2주 전에 청소를 하면서 허리를 좀 삐끗했는데 아기 무게 때문에 2, 3일이면 괜찮아질 것이
점점 안좋아져서 많이 절뚝거리며 걷고 있어요.
거북이보다 조금 더 빠른 속도로요.ㅎㅎ
병원에서는 지금은 엑스레이나 약먹는게 안되고 파스도 안되므로 핫팩을 자주 해주면서 쉬어주라고 하더라고요.

우야든둥, 그래도 출퇴근은 해야하니까...

출근 버스를 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두세 정거장에 걸쳐
안쪽에 있는 핑크색 임산부 전용좌석까지 도달할 수 있었고 어린 여자분이 앉아 있더라구요.
(여기 갈 때까지 아무도 안 비켜주는건 물론입니다.)
그래서 임산부 아니시면 양보좀 부탁드린다구 했더니 미안하다며 일어나더라구요.
(경험상 버스 중간쯤 위치한 핑크색 임산부 전용좌석을 모르고 앉아있는 분들이 많아요.)
앉으려던 찰나에...

옆에 서있던 엄마뻘 되는 아주머니가 제 몸을 팔로 거세게 밀더니 그 자리에 앉는거예요.
순간 넘어질 뻔한 저는, 너무 황당해하며 "아주머니 제가 양보 받은거 보셨잖아요." 라고 했는데

"아 난 몰라몰라, 무릎이 너무 아파 죽겠어" 이러면서 눈을 질끔 감아 버리더라는...
와... 순간 피가 꺼꾸로 솟는 느낌이. 이게 사람인가 싶더라구요.
어떻게 만삭 임산부가 양보받은 자리를 밀쳐내면서 까지 가로챌 수 있는거죠.
그리고 그렇게 무릎이 아프면 앞쪽 노약자석에 앉은 젊은이들에게 양보를 받던가...

주변 사람들도 황당해하는 표정이지만 나서서 말을 해주거나 하는 사람도 없고
앞뒤로 노약자석 앉아있는 사람들도 역시 양보는 없고...
이제 애기 낳을 때까지 삼주 남짓 남아서 배가 정말 아래로 쏠리는 데다가
허리까지 아파서 서있기가 힘든데 내내 서서 왔어요.

임신 기간 동안에 대중교통 이용하면서(택시도 꽤 탔지만... 100% 택시를 타고 다니기엔 높은 택시비가)
별의별 황당하고 서러운 경우를 겪었지만 오늘, 저를 세차게 밀치면서까지 앉은
빨간 루즈를 바르고 악어백을 들은 탐욕스러운 아주머니는 오래 기억날 것 같아요.







http://www.kimdahee.com/trackback/813 관련글 쓰기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BlogIcon 입질의추억 2010/09/03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뭐 그런 경우가 다 있을까요.. 방금전에 졸면서 글을 읽다가 지금 잠이 확 깨네요;;
    너무 합니다 그 아주머니;; 자기 딸애가 임신해도 그럴까

    • BlogIcon 다희 2010/09/03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인도 겪었을테고 딸이나 며느리도 겪었을텐데...
      그런 어머니 밑에 있을 딸이나 며느리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gagamel 2010/09/03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어찌 이런일이~
    화가 나서 어찌할바를...
    제 짝꿍도 만삭일때 비슷한 경험을...
    몸조리 잘 하시고 체력 비축해 두세요~








아.... 요것 보고 초공감해서 주변 사람들한테 다 링크 걸어줬어요.
아휴, 누가 토토로의 메이로 이런 귀여운걸 만들었는지!

월요일날 휘곤한 표정하며
화요일날 뭔가 해보겠다는 의지 어린 표정하며
수요일날 좌절모드의 화난 표정하며
목요일날 느끼는 어멋 아직 목요일이야? 하는 석연찮은 표정하며
금요일날 희열을 느끼는 표정하며
토요일날 기쁨을 만끽하는 표정하며
일요일날 다시 월요일이 시작된다는 우울한 표정까지. ㅋㅋㅋㅋ





'소소한 일상 > 조잘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일별 직장인 표정  (8) 2010/09/02
100726 (사진과 함께 하는) 조잘조잘  (18) 2010/07/26
100706 (사진과 함께 하는) 조잘조잘  (14) 2010/07/06
100627 조잘조잘  (23) 2010/06/27
100525 조잘조잘  (5) 2010/05/25
우리 하비와 이런저런 이야기  (10) 2010/05/09
http://www.kimdahee.com/trackback/812 관련글 쓰기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BlogIcon 성현도사 2010/09/02 1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최고의 작품이로군요!!! ^_^ㅋ

  2. BlogIcon 여니 2010/09/02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위터를 후끈! 달궜던 그 작품이네요. ㅋㅋ

  3. BlogIcon 나비 2010/09/03 0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놔 저도 모르게 따라하게되는 표정들..;; ㅠㅠㅋㅋ

    • BlogIcon 다희 2010/09/03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월욜부터 일욜까지 하나씩 따라해봤는데,
      메이가 늠 귀여워서 조금도 비슷하지 않더라구요;ㅎㅎ

  4. No.190 2010/09/03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놔;;ㅋㅋㅋㅋ 지금의 표정이 딱 금요일 표정과 일치합니다;; 일요일은 다시 우울해 지겠죠..








출산을 한달하고 열흘 남겨놓고 보니 생각할 일중에 하나가(필수적인건 아니지만요. ^-^) 만삭사진 촬영이었어요.
산부인과와 연계된 스튜디오 만삭사진 무료 촬영권이 있길래 찍어볼까하고 전화해봤더니
불친절하게도... 두, 세컷 찍어 준다면서 주말은 안되고 평일에 오라...
나중에 아기 태어나면 그때 찍은거랑 합쳐서 앨범을 만들어 주겠다.
원본 사진은 줄 수 없고 받으려면 추가요금을 내라-라고 말하더라고요. 

마음이 상해있던 차에 신랑이 셀프 스튜디오에서 직접 찍어주는걸 제안했고
만삭사진이나 아기전용 스튜디오는 아니지만 자연채광인데다가 감각적인 소품들이 예쁜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컴홈 스튜디오 에 예약하게 되었어요.

총 네개의 방이 있는데 시간당 대여료가 각 방당 25,000원에서 30,00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 또한 마음에 들었고요.

GF1과 20mm F1.7, 삼각대와 함께 찍으면 예쁠 것 같은 노란 장미 한다발을 사들고
음악 볼륨을 빵빵하게 키워놓은채 룰루랄라 춤추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신랑과 둘만 사진을 찍다보니 마냥 즐기는 마음으로 좋은 추억 남기고 온 것 같아요.

신랑도 셀프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찍어 보더니 더 재밌게 찍을 수 있고 마음대로 찍을 수 있어서 좋다며
버미가 태어나도 백일, 돌... 항상 찍어주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 
버미가 말귀를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크면 아빠가 엄마와 너의 모습을 담느라
이렇게나 애썼다고 사진을 보며 말해줘야겠어요. ㅎㅎ


GF1 | 20mm F1.7



펼쳐서 보기(주의-손발이 오그라들고 동그란 배가 나오므로....; 보시고 싶으신 분만 클릭)

더보기

'사랑하는 사람들 > 나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셀프 스튜디오에서 찍은 만삭사진  (60) 2010/08/20
커피 한잔에 햄볶는 여자  (16) 2010/04/04
오랜만에 블로그 메인 사진 변경  (18) 2010/03/11
한복  (40) 2009/10/08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36) 2009/09/10
스튜디오 촬영 최종컷  (61) 2009/08/18
http://www.kimdahee.com/trackback/811 관련글 쓰기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BlogIcon 나비 2010/08/20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구... 너무 행복해 보여서 배가 다아픈 사진입니다..엉엉 ㅠ_ㅠ
    이런 행복한 가정에서 자랄 버미가 부럽군하..ㅠㅠㅠㅠㅠ

    ps.방금 slr클럽가니 1면에 사진이 올라왔어요!! 크크 남편분이 올리신듯~ 축하드립니다!!

    • BlogIcon 다희 2010/08/20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게요 신랑이 잘 담아줘서 1면을 가보네요 ^-^;
      엄마, 아빠가 버미를 잘 키워야 할텐데 서투른거 투성이라 걱정도 많이 됩니다;ㅋㅋ
      저도 버미와 함께 배우면서 크겠죠!

  2. BlogIcon 미친광대 2010/08/20 1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정말 행복해 보이세요~ 두 분을 보고 있으니 저도 얼른 결혼하고 싶어지네요.
    더불어 버미군이 나오는 날까지 건강 유의 하시구요..^^ 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름다운 부부!! 하악하악~

    • BlogIcon 다희 2010/08/20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즐거운 바이러스 뿜어드립니다ㅋㅋ 다행히 스튜디오는 에어콘이 빠방하더라구요.
      아휴 -ㅂ- 이 더운 여름만 지나가면 살 것 같을지도~ 아 그 다음엔 버미가 태어나겠네요;

  3. BlogIcon Apps 2010/08/20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산하세요!~~

    slrclub 메인에 다희씨 사진 떴어요!~~
    깜짝 놀랐습니다.

    만삭사진 정말 이뻐요!~~

    • BlogIcon 다희 2010/08/20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랑이 올렸더라구요~ 하하하; 쑥쓰럽지만 1면을 가게 되었네요. -_-
      거긴 초 늘씬하고 기럭지 기신 분들만 올라가는줄 알았는데;;
      고맙습니다!

  4. BlogIcon Reignman 2010/08/20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사진이로군요. ^^
    나중에 만삭사진을 꼭 찍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5. 갑수민수 2010/08/20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워요.. 보기 좋아요

  6. BlogIcon 재원 2010/08/20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쿠.. 누나. 전 그저 SLR 클럽에 들어갔을 뿐인데. 메인사진에 눈에 익은듯한 사람의 사진이 있어서 클릭해보았더니.
    다희누나네요. ㅎㅎㅎ 조금 놀랬어요. 이제 정말 출산이 얼마남지 않았네요. 참 아름다운 사진이었습니다.

    세상 그 어떤 사진에서보다 '사랑', '따뜻함', '포근함' 이 느껴지네요.

    누나 순산하세요 !!!!!!

    • BlogIcon 다희 2010/08/21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원이 고마워~^-^ 거기에 댓글도 넘 많이 달려서 신랑이나 나나 깜짝 놀랐어!!
      솔직히 말하면 몸이 많이 힘들긴 한데 아기가 뱃속에서부터 주는 기쁨이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는 것 같아.
      흐흐,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길 바랄뿐이야~

  7. BlogIcon ezina 2010/08/21 0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너무 보기 좋아요^^ 출산이 머지 않았네요, 건강관리 잘하셔서 순산하세요^^

    • BlogIcon 다희 2010/08/21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워낙 건강해서 감기 한번 안걸렸다는...;;=_= 입덧도 별로 안하더니 버미가 뱃속에서부터 효도하나봐요.
      이제 카운트다운 돌입. ㅋㅋ

  8. 이다 2010/08/21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기 좀 많이 낳아주세요. 한국이 늙어 가고 있습니다.. ㅜ.ㅜ

    한가구 아이셋 아시죠? 저는 아이 11명 낳아서 축구장 만들겁니다...

    화이팅!

    • BlogIcon 다희 2010/08/21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헛헛, 11명 ㅋㅋㅋ 첫째를 낳아 키워봐야 알겠지만 아이를 많이 갖으려면
      포기해야할 부분도 크니까 천천히 생각해봐야 겠어요.

  9. BlogIcon Arin 2010/08/21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입니다 ㅠ
    slr클럽에 낮익은 분이 보여서
    혹시나 했는데..... 대박깜놀!!!!!!
    나, 이런사람이야~~~~~~ 하셔도 되겠네요 ㅋㅋㅋ
    꼭 순산하시길 바래요^^

    • BlogIcon 다희 2010/08/21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이예요! 에쎄랄 가시는군요~ 저랑 신랑도 달린 댓글보고 깜짝 놀라기도 하고 그런데 기분은 참 좋아요. ^-^
      기원을 받아 순산했음 좋겠네요.

  10. BlogIcon 피아니카 2010/08/21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희님 사진에 제가 막 행복해요 ㅎㅎ!
    너무 아름다우세요!
    예쁜것만 보시고! 좋은음식 많이 드세요!

    • BlogIcon 다희 2010/08/21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근데 임신 초기에 사내아인거 알게 되서
      액션영화도 많이 보고; 뱃속에서부터 조금 강하게 키운듯해요.ㅋㅋ

  11. BlogIcon 디노 2010/08/21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진이 아닐까 해요.
    아이가 컷을때 보여주시면 얼마나 감동일지.. 흑흑. ㅎㅎ

  12. 512 2010/08/21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깜짝 놀랐네 스르륵 1면에 올라온거 보구 말야~

    이제 한달남았다고? 으아-
    조금 두렵기도 하면서 언넝 만나보고 싶기도 하겠구나.

    아무쪼록 더운 여름 잘 견뎠으니!
    숨풍! 순산하고, 몸조리 잘하구!

    블로그 통해 보여주삼!!!
    엄마아빠가 선남선녀라 애기 넘 이쁠듯!!!

    • BlogIcon 다희 2010/08/22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랑이나 나나 둘다 놀랐지뭐! 1면을 갈줄이야;
      거긴 헐벗고 늘씬한 여성분들만 가는 곳인줄 알았는데;;ㅎㅎ
      오빠는 잘 지내죠~? 아휴 시간 잘가요! 모든 사람의 기원을 받아 건강한 버미 순산했음 좋겠네요. ^-^

  13. BlogIcon 성현도사 2010/08/21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아~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에요~^_^

  14. BlogIcon 후박나무 2010/08/21 2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궁 부러워랑~ㅎ
    이뿌고 행복 가득 담긴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당~^ ^

  15. baramare 2010/08/22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척 행복해보이네요....
    아들이신가봐요 ㅎㅎ
    아무튼 축하드려요 ㅎㅎ
    우리 유키보다 배가 좀더 커보여요 ㅎ

    • BlogIcon 다희 2010/08/22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람아래님도 아기가 생겼군요~ 축하해요.
      산달이 비슷한가요~? 전 이제 한달하고 열흘도 안남았...'_'

  16. 푸르매 2010/08/22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좋은 글과 사진 잘 보고 가는 행인(?)입니다ㅋㅋㅋ

    근데 '말길을 알아들을 수...'가 아니라 '말귀를 알아들을 수...' 아닌가요? 아 성격상 또 집고 넘어가네;;ㅋㅋㅋ

    여튼 너무 아름다운 모습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요 ㅋㅋ

    • BlogIcon 다희 2010/08/22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헛헛. 검색해보니 그러네요. ㅋㅋ
      지적해주셔서 감사해요~ 안그랬음 또 틀렸을텐데;

  17. BlogIcon 여니 2010/08/23 0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버미도 좋아했다니... ^^*
    이번 주에 비가 내리면 더웠던 날씨도 조금은 안정될 듯 싶네요.
    행복하고 명랑한 한 주 시작하세욤!!

    • BlogIcon 다희 2010/08/24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도 비가와서 그런가 조금은 선선하네요.
      이번 여름은 몸이 무거워서 그런가 다른 어떤해보다도 더위를 많이 탄 것 같아요. ^-^

  18. BlogIcon el:) 2010/08/23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리 버미가 이모 보러 나와야할텐데!

  19. BlogIcon 불꽃승 2010/08/23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네요~^^ 행복하시고. 순산하세요~!!

  20. BlogIcon dawnsea 2010/08/24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본 임산부 중에 젤로 예쁘다;; (물론 울 아내는 아직 임신 안 했다능 ㅋㅋ)

  21. BlogIcon dawnsea 2010/08/24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SLR 쿨 먹었다고 찾으러 갔다가...
    회사라서 화들짝 브라우저 끈 사람 손?

    • BlogIcon 다희 2010/08/24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하얀 면적이 많아서;
      던씨님도 조만간 좋은 소식 들리겠네요~ㅋㅋㅋ


      이제 초단시간에 건강하게 낳는 것만을 바랄뿐'_'

  22. BlogIcon dawnsea 2010/08/24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산하세여~

  23. BlogIcon 2010/08/24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넘 예쁜 사진이에요~
    전 여행가서 비키니 입고 배나온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애 보여주기 민망해요 -.-ㅋㅋ
    엄마는 더위에 고생이라도 버미가 태어나면 아기한텐 좋은 계절이니
    지금까지처럼만 잘 이겨내세요. 화이팅!

    • BlogIcon 다희 2010/08/28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괭님! 언젠가 뜨문뜨문 올리는 사진들도 워낙 미모가 되셔서 아름다웠어요~ㅋㅋㅋ
      더위가 한풀 꺽였다 싶었는데 스콜도 아니고 비가 아무때나 내려서 출퇴근길이 아쥬 위험하네요.
      게다가 허리까지 삐끗해서 완전 쩔뚝대고 있는데~
      무게 때문인지 도통 나을 생각을 안해요. 이제 한달 남았는데 말이죠. -_ㅜ

  24. BlogIcon 꼬맹돼지 2010/08/25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아름다우시네요~~ 저도 이제 5개월 접어드는 임산부라..관심이 무지하게~~ㅋㅋ 많은 만삭 사진 봤지만, 스튜디오에서 찍는거랑 셀프로 찍는거랑..사진 기술만 있다면 셀프가 훨씬 더 예쁜 것 같아요..자연스럽고!^^

    • BlogIcon 다희 2010/08/28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스튜디오에서 작가가 찍어주는 것은
      동일한 셋트에 동일한 포즈로 담아주기 때문에 비슷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나중에 예쁜 만삭사진 담으시길 바랍니다~!

  25. BlogIcon 애쉬™ 2010/08/28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제 얼마 안 남으셨군요... 벌써 시간이 그렇게 지났나요? 다희님 결혼하신단 소식들은게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만삭사진 참 이쁘게 잘 나오셨군요...
    저도 내년에 아내가 임신하면 꼭 이런 스튜디오 가서 추억을 남겨야겠단 생각 또 해 봅니다^^ 하얀배경의 스튜디오가 깔끔한 느낌이 들어 좋네요.
    출산때까지 건강유지 잘 하시구요^^ 아아, 부럽습니다.

    • BlogIcon 다희 2010/08/28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시간이 참 빨리 가죠? 그래도 임신을 하고 있었던 9개월은 꽤 길게 느껴지는데 말이죠.
      애쉬님도 사진 잘 찍으시니까 얼마든지 셀프로 예쁘게 담아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두분이 함께 나오기가 좀 힘든 단점이 있지만, 일반 만삭 스튜디오에서 찍는 것보다 다양하고 자유롭게 찍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듯 해요. ^-^
      지금도 버미가 뱃속에서 어찌나 춤을 추는지! 막바지 조심해야겠습니다~

  26. BlogIcon 지인무명 2010/08/31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기다리고기다리~ 던 아가의 만기 출소일(?)이 선뜻 한달뒤로 다가왔군여,,,ㅎ
    무엇보다 산모가 건강해 보여 마음이 좋습니다. 여름 내내 힘드셨을텐데,,,
    세식구의 첫사진,, 참으로 행복해 보입니다. 항상 그 모습 그대로 행복하시길,,,
    글구여,, 산모의 만삭사진이 안젤리나 졸리보덤 헐~ 아름답습니당~^^*~
    -레테-

    • BlogIcon 다희 2010/09/02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찬의 말씀이예요. ^-^;;
      날씨가 좀 선선해지나 했더니 오늘은 무섭게 태풍이 몰아쳐서
      어떻게 출근 했는지 모르겠어요. 곧 정식으로 세식구 사진을 보일 날도 얼마 안남았네요~

  27. JiN 2010/08/29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신기해신기해.
    떨리고 무섭기도 하고 기대도 되고 그렇겠구나.
    우리집에는 얼마 전부터 아기 강아지가 생겨서, 집에 있으면 가족들이 얘만 들여다 보고 앉았는데 ㅋㅋ
    아이는 오죽할까~
    끝까지 건강 관리 잘 하고 화이팅 :)

    • BlogIcon 다희 2010/09/02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 생각없이 지내고 있는데 사람들이 와서 무섭지 않냐고 물어보면 아 무서운건가보다; 하고 -ㅅ-;
      마니 힘들고 아프겠지만 미리 걱정한다고 사라지는게 아니니까!
      그냥 지금은 맘편히 있어 ㅋㅋ 악 강아지라니~ 귀엽게따. 집안의 활력소가 돼겠어~>_<
      너 말데루 버미가 태어나면 얼마나 온가족들이 버미 주변에서 즐거워할까! 생각만해도 두근거려. ^-^ 헤헤

  28. 김민승 2010/08/30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예뻐요 ^^
    저는 무료만삭촬영으로 몇 컷 찍었는데 지금 보면 그때 느낌이 막 되살아나서 넘 좋아요.
    엄마가 되는 순간순간을 누가 다 옆에서 찍어줬음 좋겠어요 ㅎㅎㅎㅎ
    순산하세요~~!!

    • BlogIcon 다희 2010/09/02 1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그러게요. 사실 배가 나오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신체 변화가 동반되서
      속상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그런데 신랑이 잘 남겨주니 고마울 뿐이예요. 이제 디데이까지 삼주 남짓 남았네요. ^-^

  29. BlogIcon 이뉴 2010/09/02 0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 마지막 사진 왠지 그려진다. ㅎㅎㅎ

    만삭의 몸을 이끌고도 맛있는 닭 요리를 해준게 정말 너무너무 고마울 뿐이야. 하핫. 덕분에 그 닭먹고 그 주는 완전 기운차게 돌아다녓던듯? :) 앞에 분이 가장 예쁜 만삭 사진이라고 하셨는데, 거기에 한 표 던지면서 가장 예쁜 부부 사진에도 한 표 던질게.

    가기전에 전화 한 번 할게 :)

    • BlogIcon 다희 2010/09/02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후, 사실 시원하게 끓이는 닭국은 처음 도전해보는건데... 맛있었다니 다행이야 +_+
      보고 싶은 사람들 많이 보고 가나 모르겠네~ 가기전에 빠진거 없나 준비 잘하구 연락해~~

  30. BlogIcon 하늘다래 2010/09/02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 행복한 사진을 보면서..
    전 왜 눈물이 왈칵;;

    너무 행복해 보여요. ^^

  31. BlogIcon kiva 2010/09/02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먼 세상 이야기 같네요

    오래전에 순회하던 블로그중 하나였는데 ㅋ 오랜만에 와보니
    요런 사진이 올라와있네요 *_*

    행복해보이셔요







인문 분야에서도 심리학 도서는 항상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생각해보면 대학에서도 교양 심리학 과목은 언제나 빨리 마감이 됐었는데
저도 2학년 즈음 명화를 통해 심리학을 공부할 수 있는 책이나 미술치료 분야에 빠져 살던 때가 있었어요.
(이 무렵 존 그레이의 화성 남자 금성 여자 시리즈를 읽고 내가 본게 남녀 관계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하기도. ㅎㅎ
최근에는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는 김정운 교수의 심리서를 재밌게 읽었어요.)


그런데 융이나 프로이트의 분석 심리학을 주제로 삼은 책이나 그림이나 음악 관련 심리 도서는 많지만
이번에 제가 작업한 책처럼 우리 이야기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내용의 책은 거의 보지 못한 것 같아요.
이런 독특한 접근 방법 덕분에 디자인하면서 더 흥미로웠고요.
(늘 생각하는 거지만 내용에 관심을 갖게 되면 디자인 하면서도 더 신이 나요!)




우리 이야기 그러니까 민담이라고 하면 어릴적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우렁이 각시나 선녀와 나무꾼, 해와 달이 된 오누이부터
석수장이 아들, 새끼 서 발, 마고 할미같은 조금은 생소한 민담까지 그 종류도 많고 내용도 다양한데요.




뉴욕 융 연구원에서 분석 심리학 과정을 공부한 저자가 한국인의 무의식 속에 새겨진 민담들을 소개하며
융의 분석 심리학을 토대로 이런 저런 재미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고 있어요.


--------------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현실에 치여 허덕이는 청춘,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끊임없이 싸우는 남자와 여자,
자녀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는 부모와 한 사람의 인간으로 완전히 독립하지 못한 자녀들,
현대 한국 사회의 서글픈 초상이다. 사는 게 그저 빡빡하고 고달플 뿐이다.
왜 행복하지 않을까, 이대로 영영 행복한 삶을 살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해답은 의외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우리의 무의식, 우리 유전자에 새겨진 특성들을 이해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민담과 융의 분석 심리학이 만나는 바로 그 지점이 마음의 위안을 찾는 출발점이 된다.

--------------


따라서 민담 심리학이란 본문과 전체적인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구성이나 세부적인 요소들을 고민할 수 밖에 없었는데 우선은 본문에 10컷 정도의 그림을 넣어
다소 어려운 내용을 보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표현해줄만한 그림 작가를 찾기로 했어요.





예지가 그려준 그림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우렁이 각시편.




그리고 제목의 호랑이가 등장하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편.


그림은 대학 동기이기도 하고 지금은 영국 킹스턴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뒤
작가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 예지가 그리게 되었고
(보고 있으면 그림 그리는걸 진심으로 즐기고 있는게 느껴지는 친구.
1학년 때 예지의 그림을 처음 보고 어떻게 저렇게 잘그리나 싶었는데... 한 우물만 파더니 실력이 더 늘었어요.)  

http://www.seeouterspace.com/->예지의 그림을 볼 수 있는 개인 홈페이지. 포트폴리오를 다운받을 수도-
예지의 아이디어로 그림의 검정 부분은 민담의 실제 내용을- 별색을 쓴 민트색은 분석 심리를 묘사했어요.

작가의 상상력이 많이 필요한 그림이라 작업하기가 어려웠을텐데도 이곳 한국과 저멀리 영국에서 
한번의 미팅도 없이 단지 메일만으로도 수월하게 작업이 진행되서 정말 고마웠다죠. ^-^




책 제목이 처음엔 가제이긴 했지만 민담 심리학으로 알고 있었는데 융, 호랑이 탄 한국인과 놀다라는
다소 긴 제목으로 결정되면서 표지 디자인 고민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이번책 처럼 본문에 그림을 많이 넣게 될 경우 그중 좋은 그림 하나를 표지에 쓰는게 일반적인데
어떤 그림 하나를 뽑아 표지에 넣기엔 제목이 구체적이고...
그렇다고 그림들을 배제하고 가기엔 오히려 책을 죽이는 방법 같아
이런 식의 디자인으로 표지를 풀어내게 되었습니다.


제목 타이포는 글자수가 많기도 하고- 실용서의 느낌을 주어야 했기에 sm 3분각 신신명조를 다듬어 사용.




그림을 그냥 까는 대신에 말풍선에 넣어 재미를 주려고 했던...
이건 여우 누이편의 그림인데 이 부분과 제목은 에폭시 후가공을 더했어요.





민담 제목과 한줄로 요약한 분석 심리학. 그리고 이어지는 민담 내용-




아무래도 어려운 말이나 영단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주석 부분을 따로 처리했어요.




디자인하는 과정 내내 본문도 재교, 삼교 계속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에 전체를 다 읽어볼 수가 없었는데
이제 책의 형태로 나왔으니 꼼꼼히 공부하는 마음으로 살펴봐야 겠어요. ^-^


책이 세상에 나오면 최종 인디자인 데이타를 하드에 모아놓는데...
문득 세어보니 70권 정도가 되더라구요. 블로그에 올린건 15권 남짓이지만요.
휴 벌써 그렇게  ㅡㅂㅡ;;ㅋㅋ...
출산휴가 가기 전까지 한달 반도 안 남았는데 그전까지 몇권의 디자인을 이곳에 소개할 수 있을지~




GF1 | 20mm F1.7


----------

북디자인 이야기


화성 아이 지구 입양기
항해
타이드랜드
울게 될 거야
이우일의 그림동화
평화는 여러분과 함께, 사랑은 열매를 맺나니
아자젤의 음모, 리바이어던의 살인

유, 로봇(U, ROBOT-한국 SF 단편 10선)
밀리언셀러 클럽 100권 카탈로그
스티븐 킹의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스탠 바이 미
러브 시그널
김원중 교수의 청소년을 위한 사기





http://www.kimdahee.com/trackback/810 관련글 쓰기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lust for life 2010/08/14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밌있어 보이는 책이네요. 꼭 읽어보고 싶어요. 요즘 한국어로 출판된 책들은 서양책 번역서보다 우리나라사람들이 우리이야기를 가지고 쓴 글들이 훨씬 완성도도 높고 읽기도 편한 것 같군요. 최근에 "한국의 유가증권 100년사"란 책을 읽었는데 완성도 높고 내용이 충실해서 정말 감명받았답니다.

    • BlogIcon 다희 2010/08/18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디자인할 때도 번역서 보다는 한국 저자가 쓴 책을 담당할 때가 책임감도 더 생기고 보람도 큰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 독자들이 꼼꼼하고 까다로운 편이니 내용 완성도가 높은 책들이 많다고 생각되고요.

  2. BlogIcon 성현도사 2010/08/15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재밌겠다~^_^ㅋ

  3. BlogIcon 비트손 2010/08/17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왠지 슬럼프에 빠져있는것 같은 제게 꼭 필요한 책인 것 같네요. 디자인이 좀 시원한 느낌이에요. :)

    • BlogIcon 다희 2010/08/18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제부로 다 읽었는데 내용도 깊이 있고 재밌어요. ^-^
      면을 크게 크게 나눠서 시원해 보이나봐요~

  4. BlogIcon 김민승 2010/08/18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산휴가 예정이시군요. 첫 인사는 "리타헤이워드....." 책 표지 포스팅에 했어요 ㅎㅎㅎ
    저희 아들램은 이제 10월이면 세 돌 되어요.
    준혁 선배네 아기 돌잔치에는 서로 뵙게 될지도~?(하실지 안 하실지는 모르지만...저는 돌잔치를 안했더래서용)

    • BlogIcon 다희 2010/08/18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한달 후면 출산 휴가 들어가요. ^-^ 리타 헤이워드 표지... 고민 참 많이 했는데 부장님 아니었음 풀기 더 어려웠을 것 같아요.
      돌잔치 예약했다구 들었어요~ 그때 보게 되면 꼭 인사 건네 주세요!

  5. BlogIcon johnjung 2010/08/19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업 잘 봤다.
    "최근에는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는 김정운 교수의 심리서를 재밌게 읽었어요"
    이 대목에서, 왠지 네 남편 분의 당황스러운 얼굴이 오버랩되어간다. :)

    난 그런 건 절대 못 읽게 만들어야지.

    • BlogIcon 다희 2010/08/20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정도로 당황할리가!ㅋ 사실 제목은 낚는거 용이었어~
      내용은 그래도 결혼은 할만하고 즐겁다는 식의;ㅋㅋ

  6. BlogIcon el:) 2010/08/23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다 책!
    그녀가 한게 잘 한 것 같어!

    • BlogIcon 다희 2010/08/24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굴 한번 못보고도 진행이 잘되서 다행이었지~
      으흐흐 천재는 열심히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열심히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갑자기 생각난다;ㅋㅋ







가리지 않고 잘먹는 저이지만 특히 초밥, 돈까스, 우동, 메밀과 같은 일본 음식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재료 구하기도 쉽지 않고 만들기 어렵다는 생각 때문에 집에서 잘 해먹게 되지 않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일본 음식도 몇가지 자주 쓰이는 재료를 구비해 놓으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고
밥과 찌개, 반찬이 지겨운 주말 오후 별미로 맛나게 즐길 수 있어요. ^----^




오늘은 종종 해먹는 오뎅나베에 우동면을 말아서 오뎅우동을 해먹어 봤는데
오뎅우동에 쓴 오뎅과 가쓰오부시, 우동면, 시치미(칠미)는 즐겨찾기 해놓고 이용하는
모노마트 http://www.monolink.co.kr/에서 미리 구입해 두었어요.

가쓰오부시는 부피를 많이 차지해서 저렇게 큰 봉투에 들어있는데 사두면 돈까스나베(가츠동)해먹을 때도 좋고~ 이래저래 쓸모있어요.
일본 오뎅은 우리나라 어묵보다 훨씬 부드러운 느낌인데 오뎅은 뜨거운 물에 살짝 헹궈 기름을 뺀 뒤 사용하는게 좋아요.
저 봉투안에 다양한 모양의 다양한 맛의 오뎅이 들어있답니다.

그리고 세일하길래 선택 당한? 5개 묶음으로 파는 통통한 우동면.




물 10컵에 다시마와 국멸치 20마리 정도, 무 5cm 정도, 양파 반개, 맛술 1/4컵, 대파 1대를 넣고
20분 정도 팔팔 끓이는데 본인 기호에 맞춰 재료들은 가감이 가능해요~

저는 냉동실에 여러가지 버섯이 남아 있어서 표고와 느타리를 넣었고~
저번주에 부산 놀러갔을 때 자갈치 시장에서 산 디포리가 고소하니 국물낼 때 딱이길래
멸치 대신 넣어 주었어요. 그리고 청양고추도 살짝 넣었다 뺐고요. ^-^




한쪽에선 계란도 삶아주시고~ 역시나 이번에도 등장하는 함께 삶는 에그타이머!




건더기를 모두 건져내고 불을 끈 다음 가쓰오부시 2줌을 10분 정도 뚜껑 닫고 우려냅니다.
국물 내는 과정이 귀찮다면~ 국물 소스나 쯔유를 이용해 만들 수도.




우동면 없이 다른 조리과정을 거치면 오뎅나베가 되는 것이고
응용편으로 우동면을 삶아서 오뎅나베에 넣으면 오뎅우동이 되는 것이예요.

흐앗, 그리고 사진 하나를 덜 찍었는데 가쓰오부시를 건진 국물에 버섯과 데친 오뎅, 삶아둔 계란,
간장 1/4컵(간을 보면서 넣어주는 편이~)을 넣고 한번 더 끓여줍니다.




일본 음식점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시치미(칠미)~
고춧가루, 검은깨, 참깨, 생강, 마늘, 귤껍질, 산초를 섞어 만든 일본 조미료인데
국물 요리에 살짝 뿌려주면 감칠맛을 더해 오뎅우동에도 먹기 전에 살짝 뿌려줘요.

저 에스비 브랜드에서 나온것중에 맛나는게 참 많은데...
특히 에스비 골든 카레!!!! +_+
신랑이나 저나 한국 카레보다 요기 카레맛을 더 좋아해서 냉장고에 구비를...




짜쟌. 완성! 곤약이나 팽이버섯, 쑥갓도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쉬운데로 남아있던 양송이 버섯만 첨벙.
처음에 국물 우릴 때 넣었던 무는 요리책에서 버리라고 되어 있지만 고등어 조림에 고등어보다 무가 맛있는 것처럼
얘 역시- 오뎅탕 속에 무가 오래 끓어 말캉말캉 맛있어져서 버리기엔 아까운 것 같아요.
그래서 잘라서 한쪽에 두었답니다.

요즘처럼 더운 여름보다는 추운 겨울에 먹으면 더 맛날 오뎅나베. 크크-
담엔 떡볶이도 해서 같이 먹어야 겠어요.  


GF1 | 20mm F1.7





http://www.kimdahee.com/trackback/809 관련글 쓰기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BlogIcon 학원 2010/08/08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오뎅은 정말 맛있었음. 국물을 조금 싱겁게 한게 오히려 오뎅 맛을 더 감칠맛나게 만든거 같은데?
    근데 시치미는 조금 덜 뿌리는게 더 맛있겠더라구. ㅋ

    • BlogIcon 다희 2010/08/08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래구래~ 신랑의 조언이 뼈가 되고 살이 된당.
      걍 맛있었어 배불러란 말보다 먹어보고 꼼꼼히 조언해줘야 발전이 있다니까!ㅋㅋㅋㅋ
      내 요리 항상 먹는 사람은 오빠 뿐이니깐;

      아 맞다! 버미도 먹고 있지. -ㅂ-ㅋㅋ

  2. BlogIcon ezina 2010/08/10 0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맛있어보여요 ㅎ 그나저나 버미는 아직 안태어났나요?
    오랜만에 다희님 블로그 오면서 귀여운 아기 사진이 있겠지 했는데 안보여서요 ㅎㅎ;;

    • BlogIcon 다희 2010/08/10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나오면 안돼요! ㅋㅋㅋ
      예정일 한달 반정도 남았어요~^-^
      신랑이랑 함께 버미 볼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즁. +_+

  3. BlogIcon john 2010/08/10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오르지 않다 약오르지 않다.
    싱글은 가치있다 가치있다 가치있...
    아직은 괜찮...
    으허허헝

    • BlogIcon 다희 2010/08/11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그럼 가치있지! 싱글 라이프를 즐겨!!! 진심이야~
      ...말하면 말할 수록 이상하다...(내 맘 알지? 응?;;)

  4. BlogIcon 불꽃승 2010/08/16 0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주부의 힘은 대단하군요.
    조물조물 이런것들을 만들어 내시다니. 결혼하면 대부분은 요리사가 되는게 맞나 봅니다.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보아하니 어제처럼 비는 안내릴 것 같은데 날씨가 맑지는 않더라고요.
좀 아쉽기도 하지만 맑으면 더워서 오후에 돌아다니기가 힘들테니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아요. ^-^




간단히 숙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바로 앞 해운대 백사장을 살짝 거닐어 봅니당.
다닥다닥붙은 파란 파라솔과 노란 튜브들의 행열이 무시무시할 정도로 거대하네요.
그니까 이게 성수기 때는 꽉 차고도 남는다는 이야기!




둘째날 여행의 첫번째 코스는 해동용궁사입니다.
고려시대에 지어졌다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930년 즈음 재건했다고해요.
입구에는 돌로 만들어진 십이지신상이 관광객을 반깁니다.




무시무시하기도 하지. >_< 하지만 여길 지나가야 한다는!




배를 만지면 득남한다는 불상. 사람들이 어찌나 배를 만졌는데 색깔이 확연히 다르던데요. ㅋㅋㅋ
마치 제주도 하루방에 코가 없는 것처럼;




캬, 탁 트인 멋있는 해동용궁사의 절경. +_+
절벽 아래쪽에 바닷물이 닿는 부분과 닿지 않는 윗부분이 만들어 내는 회색 그라데이션이 아름다워요.




그리고 잠시 절경을 감상하는 즁. (사실 고거 내려왔다고 힘들어서 쉬고 있는 즁...'_')




헤헤, 올망졸망 모여있는 모습이 참 귀엽죠?
한쪽에 줄지어 있는 자그마한 동자승 조각들이예요.




그리고 거대한 금? 불상. (크기 가늠하기 위해 옆에 서 본;)
해동용궁사에는 저렇게 복전함이라고 써져있는 모금함이 참 많은데 그 수가 어찌나 많은지...
저희 같은 관광객이 보기에 좋은 모습은 아니더라구요.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느낌.

절벽 위쪽에 위치한 해동용궁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지만 저런 점 때문에 반감되지 않나 싶었어요.




그리고 차를 타고 이기대로 움직여봅니다.
이기대의 정식 명칭은 이기대 도심 자연 공원이라는데 바닷가를 따라 특이한 암벽들이 4km 이어져 있어요.
사람들이 다닐 수 있게 좁은 길을 내어 놓았는데 길이 꽤 험하고 오르락 내리락이 심해서...




아쉽지만 8개월 임산부는 가다가 도중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어요. T^T
홀몸이면 땀 좀 배고 저 아래까지 후딱 내려가 보겠지만~ 길이 위험한지라 요쯤에서 신랑과 사진 몇컷 찍고 빽....=_=
언젠가 다시 부산에 오게 되면 이기대 정복에 나서야겠어요. ㅋㅋ




후후, 시간도 12시가 넘었고 슬슬 출출해 지는게... 이틀치 점심으로 생각해 두었던 부산의 별미라는 밀면을 먹으러 가봅니당.
밀면은 밀로 만든 면발인데 부산에 아주 많은 밀면집이 있고 유명세를 탄 집도 꽤 있어요~
그 중에서도 원조?라는 동의대역 5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가야밀면으로 고고.
(골목길 안쪽으로 숨어있으므로 위치를 출력해 가거나 주소를 잘 알아감이 좋을듯)




이 집 참 재밌는 게... 입구도 매우 허름하고 화장실도 불편하고-
현금만 받는 선불 시스템에~ 돈을 내면 이런 쿠폰?을 줘요. 물과 육수 모두 셀프에 메뉴는 밀면과 사리가 전부.
반찬도 절임무 하나 나오는데 이미 밀면에 들어있는 동일한 아이고 숟가락도 없고 불친절하고 ㅋㅋㅋㅋ
그런데 손님은 정말 많아요. 게다가 밀면만 후딱 먹고 가는거니 계속 새로운 손님 유입. +_+;;;




새콤달콤... 왜 부산 사람들이 별미라고 말하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덥고 좀 피로했는데 밀면 한그릇을 먹으니 정신이 번뜩!
함흥식 물냉면하고 비슷한 맛인데 그보다 분식스러운 맛이라고 해야하나.
부산에 와서 안 먹어보긴 아쉽지만 그렇다고 뭔가 특별한 맛이 있는건 아니예요~




가야밀면에서 나와 좁은 골목길에서 만난...ㅋㅋㅋㅋㅋㅋㅋ
아, 신랑하고 이거 보고 어찌나 웃었던지. 사진 올리는 지금 다시 봐도 참 웃겨요.
어디서 잠복중이신건지!!! 둘러봐도 보이진 않습니다만,
이렇게까지 해놨는데 위에다가 까만 쓰레기 봉지 올려놓은 사람은 뭥미...'_'?




그리고 다음 장소로 옮겨가는 중에 만난 부산항!!!
와우, 대형 컨테이너 크레인과 컨테이너 박스가 빼곡히 셀 수도 없이 많아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제 1의 항구다운 위용.
사진으로 보는거랑 달리 실제로 만나니까 참 신기했는데 역시 그걸 다시 사진으로 담으니 느낌이 반도 안오네요. -_ㅜ




알록달록. 컨테이너 박스 안엔 세계에서 들어온 각종 다양한 물건들이 들어있겠죠?




그리고 사진 찍는 사람들이 꼭 들려봐야 한다는? 태극도 감천마을에 도착했어요.
어디다가 차를 세워야할지 네비게이션에 어디를 찍어야할지 사전조사 없이 가서 좀 헤맸는데
혹시 이 블로그를 보고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감정 초등학교를 찾아가시길~
천원만 내면 안전하게 주차도 가능!






누군가는 부산의 산토리니라고 부르던데... 그건 좀 잘못된 표현같고,
저번 포스팅에도 써놨지만 부산에 정말 많은 고급 아파트와 주상복합이 지어지고 있는데
그 다른쪽에는 감천마을처럼 허름하고 작은 서민들의 집도 공존한다는 거죠. 서울이 그런 것처럼.
오랜 세월 함께 했을 것 같은 낡은 항아리와 바닥 여기저기에 묻어있는 개똥.
세월을 가늠할 수 있는 낡은 지붕. 그리고 아주 좁고 가파른 집 사이로 난 골목길...





한집 한집 바라볼 때보다 광각으로 많은 집을 담을 때 푸른색 위주의
오색찬란한 감천동 태극도 마을의 모습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휴, 해동용궁사에서 이기대, 태극도 마을까지... 무거운 몸 이끌고 나름 잘 돌아다니는 중입니다.
고로 잠시 목을 축이러 갔다가 정신없이 낮잠. -_-




부산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자갈치 시장입니다.
어릴 때 엄마랑 돌아다니던 시장의 모습은 이것과 비슷했는데 요즘엔 시장하면 마트가 생각날 정도로 그 모습이 많이 바뀌었죠.
전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재료를 구경하는 걸 워낙 좋아하는데다가 싱싱한 생선을 원없이 바라볼 수 있어서 무지 좋았어요!
(비위가 어찌나 강한지 생선 비린내는 아무렇지 않...)




아아 정말... 가지고 올 방법만 있으면 생선 몇 꾸러미 사오고 싶었어요.
고등어가 어찌나 등이 푸르던지. 갈치가 어찌나 크고 은색 빛깔이던지!! 꺅... 서울에선 보기 힘든 빛깔들




여기는 부산의 마지막 식사를 책임질 자갈치 시장 건물 2층에 위치한 돼지초밥.
시장통을 건너오면서 수많은 횟집이 있고 이 건물만 해도 수십개의 횟집이 자리잡고 있는데(호객행위도 심해요) 
여기가 그중에서도 맛집이라고 해서. 두둥!




여행의 80%는 맛있는 것 먹는데 달렸다는 신조에 따라서 기대만빵 즁.




지방이 많은 뱃살을 얹어 만든 이집의 명물 돼지초밥. 아아... 싱싱하고 부드럽고 달콤하고...
사실 초밥이나 회가 뭐 특별할게 있겠냐마는 그래도 참 맛있어요. ^-^




꿈틀꿈틀 마구 살아 움직이는 산낙지. 목에 붙지 않게 잘근잘근 꼭꼭 씹어먹...




초밥, 산낙지, 각종 해산물과 쯔키다시, 회 마지막 매운탕까지...
둘이 배부르게 먹고 5만원을 냈는데 서울에서 이 가격으로 이렇게 배불리 먹긴 쉽지 않으니 신랑과 저 둘다 만족.

그래도 이틀 동안 먹은 것중 가장 맛있었던 건 역시나 첫째날 저녁에 먹은 꽃새우입니당.




그리고 집에서도 먹고 부모님께도 드릴 국용 멸치와 고소한 디포리, 쥐포를 좀 샀어요.
주인 아주머니가 부산 사투리로 아 밴 사람은 걍 보내는거 아이다~ 하면서 오징어도 챙겨 주시고. ㅋㅋㅋ
아 전, 왜이리 부산 사투리가 정겹고 재미나던지! 따라해보기도 했는데 영 어설프기만 -ㅁ-

내일은 새벽에 올라가야 운전하는 신랑도 고생이 덜하고 몸이 무거운 저도 덜 피곤하므로
아쉽지만 이것으로 우리의 부산 여행은 끝~~

둘이 식성이 잘 맞아서 똑같은 걸 먹고 맛있다며 좋아할 수 있고
둘다 사진 찍는걸 좋아해서 가보고 싶은 곳도 비슷하고
둘다 말도 많으니 여행내내 신이 나서 업업! 신랑과 다니는 여행은 언제나 즐거울 수 밖에 없네요.

우야든둥 먼길 운전하느라- 뱃속 버미랑 임신한 와이프 배려하느라 피곤했을 신랑에게 감사를♡





http://www.kimdahee.com/trackback/808 관련글 쓰기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BlogIcon 나비 2010/08/01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부산 놀러오셨네요. 이곳저곳 많이 둘러보신거 같아요. 정작 전 부산 살면서도 저런 곳에 가본지는 오래네요... 용궁사만 해도 가본지 한...4년은 넘은듯...-_- 그나저나 이제 8개월이나 배가 남산만 해욧!! 신기해라..ㅎㅎ
    근데 임신하셔도 가리는것 없이 잘 드시는것 같아서 보기 좋네요..ㅎㅎㅎ

    • BlogIcon 다희 2010/08/01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큭 등잔밑이 어둡나봐요.
      저 맛집들도 오히려 서울 관광객들이 더 찾는 곳일지도~ㅋㅋ
      이제 출산 예정일까지 정확히 2개월 남았는데 앞으로 배가 더 커질꺼 생각하면 @_@
      얼마나 무겁고 힘들겠어요. ㅋㅋㅋ
      임신 전에 비위가 강하고 워낙 가리지 않고 잘먹어서 그런가 임신 해도 별 차이가 없나봐요.
      딸은 엄마를 그대로 닮는 것 같기도 하고. ^-^

  2. lust for life 2010/08/02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미국 의사들은들은 임산부 출산 전후 초밥과 회금지라고 하던데... 음... 제 처가 임신 5개월까진 미국대학에서 강의하면서 학교병원 신세를... 한국에 와서 의사들한테 물어보면 괜찮다고 하더라군요. 음.. Grey area

    그런데.. 우리 아들하고 거의 만 1살 차이겠어요. 우리 아긴 원래는 10월 말 예정이었는데 약간 늦게 나왔죠. 재미있네요. 제 처랑은 임신 7개월에 여행갔었는데.. 여행복장마저 비슷.. ㅎㅎ. 분홍색 카민스키 모자, 완전 파란색 드레스. 안경은 장모님 것을 빌려서 완전 웃겼지만 ㅎ 임신하면 파란색이 좋은가? 그것은 그렇고 이제부터 너무 많이 먹지 마세요.. 제 처 출산후 8개월 지난 지금까지 개인 트레이너까지 고용해서 운동 열심히 하는데 살이 안빠져서 옷 다시 사느라 허리가 휩니다. 본인도 너무 우울해 해서 옆에서 미안하네요. 제가 주로 맛난 것을 자꾸 먹게했으니.. .. 마지막 2달 식사조절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하긴 우리처럼 노산이 아니니...

    • BlogIcon 다희 2010/08/03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익힌게 아니라서 그럴텐데 어쩌다 먹은거니 뭐...
      임산부가 입을 수 있는 옷이 한정적이여서 그럴꺼예요.
      이게 임신 기간동안 고민스러운거기도 하고.
      개인트레이너까지! 곧 빠지시겠죠~

    • lust for life 2010/08/05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산부 정장이나 까망드레스를 원하신다면 여기로
      http://www.isabellaoliver.com/maternity-clothes/us 안젤리나 줄리가 임신했을 때 여기서 드레스를 입었다는 것이 광고죠. 제 처도 이곳에서 정장바지 몇개 사서 잘 입었죠. 한국으로도 배달되요.

      임산부용 청바지도 seven jean같은데 가면 팔던데 한국에서는 못 봤음...

      임신했을때만 입을 것 같아서 좀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배가 안들어가서 출산하고 한 6개월은 입은 것 같아요. ㅎㅎㅎ

  3. BlogIcon 애쉬™ 2010/08/03 1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첫번째 사진 오묘한데요? GF1에 미니어쳐 효과라도 있나요? 해운대 백사장 뒤로 보이는 건물들의 포스가 장난아닌데요~
    와..많이 돌아보셨군요... 용궁사는 저도 가봤는데... 불상이 정말 크죠?
    임신하셨는데 넘 바쁘게 움직이신거 아니예요?

    • BlogIcon 다희 2010/08/03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이야기하시니 정말 미니어쳐처럼 보여요.
      어찌나 많은 고층빌딩이 지어지던지!! 그 많은 주상복합과 아파트에 누가 다 들어와사나 괜히 걱정이...=_=
      돌아다닐 때는 쉬엄쉬엄 다닌다고 했는데 모아놓고 보니 꽤 많네요ㅋㅋ
      데이트할 때의 반도 안돌아다닌거지만;

  4. BlogIcon john 2010/08/03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신 조리 잘 하는지, 안부인사차 왔다가 부러움만 얻어간다. "또!". 크흑,
    몸조리 잘 하고 순산하시게, :)

    • BlogIcon 다희 2010/08/03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푸윽. 배 안나왔다고 그러더니 이제 마니 나왔지?;ㅋㅋㅋ
      건강하게 잘있긴 한데 이 여름이 배부른 임산부에겐 정말 고역이구려.
      하필이면 올해는 9월 중순까지 덥다니 더더욱 -_-

  5. 나무니 2010/08/03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고향 부산! 잘 다녀오셨구만요. 사진의 동선을 보니.. 이쪽 저쪽으로... 몸이 피곤할만한... ^^;;;

    • BlogIcon 다희 2010/08/04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선따라 대충 짜놨으나 계획은 어그러지라고 있는 법...응?
      . ㅋㅋ
      남훈 오라버니. 멋진 곳을 고향으로 두셔서 좋겠어요. ^-^

  6. BlogIcon Alloo 2010/08/04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오램나에 방문했는데...
    깜짝 놀랐어요!
    애기 가졌군요!~ 축하드려요!

    좋은 곳 많이 구경하시고 좋은것 먹으시니
    애기도 좋아 할것 같네요!

    저 역시 부산과 관련 있어서...
    정겹네요!~

    • BlogIcon 다희 2010/08/05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이제 출산이 두달도 안남았어요. ㅎㅎ
      엄마, 아빠 꼭 닮은 2세를 요 블로그에 올릴 날도 얼마 안남았따는 이야기. ^-^
      기대가 크네요.

  7. BlogIcon 레이 2010/08/04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 해운대 파라솔은, 파라솔 때문에 백사장 안 보인다고 항의하는 시민들이 있어
    기존 7천개에서 6천개로 1천개 줄였다 하더군요.

    그런데도 백사장 안 보이기는 마찬가지! ^^

    요즘 힘드실텐데, 기운내세요~ ^^

    • BlogIcon 다희 2010/08/05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게 줄인거였군요 '_'; 사람도 넘 많고 물도 안 깨끗하고...=_=
      해수욕장은 오지일 수록 좋은거 같아요. ㅎㅎ
      정말 날씨가 말도 못하게 덥네요~ 임신하니 열이 더 많아져서 아쥬 곤혹스러운 이번 여름. =_=
      고맙습니다~

  8. 2010/08/04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을 사진도 참 애잔하면서 예쁘지만,
    특히 음식! 다들 넘 맛나 보이네요~
    고생했어요~
    즐겁게 지낸 것 같아요. 어린이도 신났을 듯 :)

    • BlogIcon 다희 2010/08/05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씨티투어도 재미났지만 특히 음식이 맛있었... 사진도 마음의 반영이랄까!?ㅋㅋㅋㅋ
      어린이 완전 신났었는데 일상으로 돌아와 더위에 젖어있으니 힘들어 하는거 같아요 -ㅅ-ㅋㅋ

  9. talkintome 2010/08/29 0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 알뜰 살뜰, 제대로 갔다왔구나.
    이기대에 가야밀면에,,
    감천마을은 무산내기도 멀리서만 구경하고 아직 가보지 못했던 곳이야.

    • BlogIcon 다희 2010/09/02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진 정말?ㅋㅋㅋㅋ 난 부산 사람들은 이미 여러번 갔어도 진작에 갔겠다 싶었는데...ㅋㅋㅋㅋ
      하긴 부산 토박이인 한수씨도 꽃새우는 처음 들어봤데써! 그래서 담에 집에 내려갈때 친구들하고 가서 소쥬 한잔 꼭 하라구 했지~^-^







초등학교 때 소풍가기 전날 밤 설레여 늦게까지 잠을 못 이루던 것처럼
나이가 먹었어도 여행가기 전날은 두근거리는 마음에 잠을 설치게 되네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보는 부산-
2박 3일의 일정이지만 셋째 날은 차가 안막히고 서울에 돌아오려면
새벽부터 출발해야되기 때문에 사실상 이틀일정이나 다름 없어요.
신혼여행 때 산 캐리어에 차곡 차곡 짐을 챙기며 빠진 물건이 없나 다시 체크해 봅니다.

첫째날-
사진 찍는다고 동서남북 돌아다니던 신랑과 저는 잠을 못자더라도 새벽부터 움직이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한시간 더 자면 도로에서 두시간은 더 걸린다는 진리)
잘 알고 있기에 새벽 네시에 일어나서 차 안에서 요기할 삶은 계란만 챙겨 부산으로 향했어요.
그런데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게
부산 톨게이트에 네시간 반만에 도착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굵은 빗방울은 가실 줄을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부산 여행의 첫번째 장소로 센텀시티를 택했습니다.  

부산 여행 포스팅을 어찌 올릴까 고민하다가 그냥 첫째날, 둘째날로 나눠 올려보아요.
고로 사진도 많고 스크롤 압박이. >_<





삶은 계란만으로 부산까지 한달음 달려와서 어찌나 배가 고팠는지... (잠을 못자서 부운 얼굴이 =_=)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우선 허기를 채울 식당부터 찾았어요.
그래서 가게 된 센텀시티 신세계 식당가에 위치한 금수복국.
해운대 근처에 금수복국 본점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아쉬운데로 체인점을 이용하기로하고~
부산은 복국이 유명한 동네라 꼭 금수복국이 아니어도 여기저기에 맛있는 복국집이 즐비하다고 해요. 




메뉴판엔 다양한 복요리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밀복 지리탕과 복껍질 무침을 시켜봤어요.
집에서 생선 매운탕은 여러번 끓여봤는데 맵게 끓여낸 음식은 음식점에서 먹는 그것과 비슷한 맛이 나기도 하는데...
강한 양념없이 시원하게 끓여낸 지리탕은 제대로 된 맛을 내기가 어렵더라고요.

음식이 나오고 국물을 한수저 떠서 넘겼는데... 복국만 40년을 한 집이라서 그런가
국물 맛은 깨끗하고 시원하면서도 복어살의 식감은 쫄깃쫄깃한게 참 맛있었어요.
그리고 함께 나온 복껍질 무침도 별미인지라 매콤하면서도 달큰한 이 집만의 양념이 대체 무슨 조합으로 만든건가 궁금했다죠.

복어와 찰떡궁함인 미나리도 봄 제철이 아닌데도 싱그럽고 향기로운게 입맛을 돋구웠고요.
다만 그냥 그랬던 반찬들과 당연히 맛있어야 할 김치에서 요상한 맛이 났던건 마이너스였어요.
신랑이랑 가끔 가는 남대문 참복집이 있는데 그곳과 비교해서 비슷한 정도.
근데 거기도 이제껏 먹은 음식중 손에 꼽히는 가게니 뭐 어느정도 맛있게 먹었는지는 두말하면 잔소리예요...'_'




쇼핑도 할겸 센텀시티를 둘러보다가 밖으로 나왔는데 여전히 비는 계속 내리기에 
시간나면 가보자 했었던 부산 아쿠아리움으로 향했어요.
10%의 카드사 할인을 받아 15,300원의 입장료를 내고 지하로 슝...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물고기들이 아이들이나 어른들 할 것 없이 모든 이의 시선을 빼앗는게...
1, 2층을 통과하는 이 높다란 수조를 채운 노란 물고기들의 향연은 그야말로 입이 떠억 벌어지게 했어요.




언뜻 보기에 해마처럼 생겼지만 꼬리가 구부러지지 않아서 해룡으로 구분되는 위디 해룡.
해초처럼 생겼기 때문에 위장술의 천재라고 불리운데요~
투명해 보이는 청색빛깔의 몸이 사진발을 제대로 받던. ^-^




심해에 사는 귀한 가재님도 보고~
다양한 각각의 어종이 두꺼운 2중 수조에 들어가 있어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는데
다시 한번 GF1+20mm F1.7의 위력을 실감하며. +_+




불가사리 체험학습즁. 생각보다 촉촉하고 돌기가 살포시 돋아난게...
버미가 태어나서 어느정도 자라면 다시 아쿠아리움에 와야지~ 계속 그 생각이 빙빙.






반짝반짝 예쁜 물고기- 이렇게 눈으로 보는 것도 황홀하고 회로 먹는 건 싱싱한게 맛나고
구워 먹는 것도 고소하니 참 좋고... 응?? -> 나란 뇨자 이런 뇨자...




멋진 색감과 레이아웃이 입시 시절 구성을 생각나게 하던;; 해파리...

초등학교 때 매년 열리던 공상과학그림 대회에서 제가 그리던 주제는 늘 미래 바닷속 모습이었는데 
실제 생김새와는 거리가 있는 ㅎㅎ 물고기들을 빼곡히 그리고
바닷속에서도 숨을 쉬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들을 그 옆에 넣고 삐까뻔쩍한 건물들을 채워 놓았죠.
매년 그 주제를 그렸고 그릴 때마다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왜 그리 바다와 물고기들을 좋아했는지 그 이유는 저도 모르지만....
아쿠아리움을 꽤 오랜시간동안 천천히 둘러보면서 그 시절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비교해서 웅장하고 세련된 맛은 덜하지만
친절함과 아기자기함이 돋보였던 부산 아쿠아리움.

특히 아이들과 함께 부산에 여행을 온 가족이라면 꼭 한번 들려볼만한 곳 같아요.




그리고 충격적이었던 부산 아쿠아리움 지하 일층에 있는 드림 써리원 퀸;;;;
아;; 써리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야지 싶었는데 갑자기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 ㅋㅋㅋ




아쿠아리움에서 나와 체크인도 하고 잠시 휴식도 할겸 숙소인 씨클라우드 호텔로 들어갔어요.
신랑 회사에서 운이 좋게 당첨이 되서 오긴 했지만 별 기대는 안했는데
26층 스위트 룸을 배정받아 방도 크고 정말 럭셔리했어요.
(조식까지 포함해서 공짜인 것이 아쥬 중요. '_'!! 직원만족팀 *대리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대머리되도 난 몰라)




숙소 창가로 내려다 보이는 해운대 풍경과 파라다이스, 노보텔 등 각종 숙박업체들-
여유를 갖고 짐을 푼 후 새벽부터 움직이느라 노곤노곤해진 몸을 위해 한시간정도 낮잠을 취해 봅니다.
그래도 여행이 즐거운지 회사 다니면서 가끔 땡기는 아랫배가 부산에선 신기할 정도로 아무일이 없네요. ^-^
버미한테 어찌나 고맙던지~




이곳은 저녁을 먹고자 간 울릉도 꽃새우 전문점-옥영수산. (네이버지도 참고)
새우요리야 특이할 것이 없고 안면도 대하축제에서도 여러번 새우를 먹었었지만
신랑이 찾아낸 이 부산 맛집은 먹어본 사람들마다 어찌나 침을 튀기며 칭찬을 하는지...
가게 이름이 옥영수산인데 옥영수산이란 이름은 오른쪽에 자그마하게 적혀있어
울릉도 꽃새우 전문점이라는 이 큼지막한 빨간 간판을 기억해두는게 좋겠더라고요.






꽃새우를 모르는 저 같은 손님을 위한 설명.




저희는 꽃새우&닭새우 중짜를 시켰고 구이와 회중 선택할 수 있는데 갔다온 분들이 구이를 강추하여...




굵직굵직한 단내가 나는 천일염에 구워진 꽃새우와 닭새우가 나왔어요.
퇴근시간도 피할겸 천천히 먹자고 말은 했는데...




언빌리버블하게 맛있어서 10분도 안 걸려 저 구이를 다 해치웠...-ㅁ-;; (신랑이 아 밴 사람이 알 밴 새우 먹으라고 배려를 ㅋㅋ)
둘이 늘 생각하는 거지만 사진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이어도 먹는게 반,, 아니 80% 이상을 차지할 때가 많은데
이제까지 다녀본 강원도, 제주도, 담양, 보성 등...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건 정말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거든요.
그래서 오랜 시간을 걸려 찾아간 집이 생각만큼 맛있을 때 보람도 있고 여행의 만족도도 커지는거고.

이 꽃새우는 이제껏 먹어본 대하구이와는 차원이 다르게 맛있어서
그야말로 둘의 맛집 탐방 인생에 화룡점정을 찍었답니다.





꽃새우와는 모양이 다른 닭새우. 얘는 껍질이 날카로우므로 껍질 깔 때 조심해야해요~
맛있는 걸 먹어서 그런가. 32주를 맞이하는 버미는 발로 차고 구르고 손을 뻗고 뱃속에서 신이 났네요. ㅋㅋ




그리고 이어서 시킨 만원짜리 새우탕.
사진으로 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역시 농심 새우탕은 이름만 그런거였어!) 보통 회먹고 나오는 매운탕보다 한 열배쯤 맛있었어요.
이미 꽃새우 구이로 배를 채운 상태였는데도 시원하고 고소하고...
최고의 맛을 표현할 형용사를 따로 찾을 수 없는게 안타까울 뿐이예요.

우야든둥 부산을 가시면 이 집은 반드시 가봐야 한다고 자신합니다.
게다가 이 집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간장새우(간장게장같은)와 시큼한 김장김치 또한 압권~
(임신 후기로 갈 수록 짠것을 피하는게 좋기에 반찬을 별로 먹지 못한게 아쉽지만)




저녁을 먹고 찾아간 달맞이고개에서 잠시 들린 엔젤리너스.
카페가 높은 언덕을 따라 줄지어있는데 별... 특별한 인상을 받지 못해 금방 내려왔어요.




부른 배를 소화할 겸 광안대교 야경도 담아봅니다. (광안대교는 통행료 600원이 있어서 왕복했더니 1200원이 냉큼)
요 길은 부산 시민들을 위해 만든 산책로인데 오후까지 비가 왔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어요.
준비부족으로 삼각대도 안 챙겨가서 가장 안흔들린 사진이 요로코롬 그러합니다. -ㅅ-




부산을 이틀동안 다니면서 느낀건 생각보다 훨씬 더 번화하고 교통체증이 서울 이상이고(도로 구조가 많이 복잡하기도 ioi)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아파트들과 고층 빌딩들이 지어지고 있다는거예요.

그래서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이 빚어내는 생동감이 낮과는 또 다른 부산의 매력을 드러내더랍니다.




오후까지 내린 비 때문인지 밤 11시인데도 사람들이 아직 많아요.
재밌는건 오전, 오후엔 무리지어져 있던 사람들이 둘씩 둘씩 나뉘더라는...^-^;;

요렇게 첫째날의 일정을 마치고 피곤한 버미엄마와 버미아빠는 둘째날은 날씨가 좋길 바라며 골아 떨어집니다~


GF1 | 20mm F1.7 | 14-45mm F3.5-5.6 



http://www.kimdahee.com/trackback/807 관련글 쓰기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아오이 2010/07/30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전에 젯털옹 블로그 와다닥 달려갔다 왔는데. ㅋㅋ

    아! 나 까먹고 있었는데 계란 삶아야겠다! 사이다도 사놓고!

    난 내일 2박3일 부산 가~

    저 야경멋진 고층아파트 시누네집에서 1박, 엔젤리너스 뒤편 엄마집에서 1박 예정.ㅎ

    저 꽃새우집은 나도 가보고싶다!!! >_<

    • BlogIcon 다희 2010/07/31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니 지금쯤 열심히 부산으로 달려가고 있겠네요~
      오늘부터 정말 연휴 피크라는데 많이 막히지는 않나 걱정이. (이러는데 KTX타고 가고 있고 ㅋㅋ)
      언니는 부산 오래 살았으니 어디가 어딘지 훤히 보이겠어요. 옛날 생각도 나고~+_+
      아이들이랑 저 꽃새우집은 꼭 가보세용. 정말 맛났어요~>_< 세상에!

  2. BlogIcon GoodOmen 2010/07/30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여행을 하고 게시네요 ~
    울릉도 꽃새우 먹고 싶어져요... 서울 음식점에서 몇번 먹었보기는 했는데...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헹되세요 ~ ^^

    • BlogIcon 다희 2010/07/31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에서도 꽃새우를 파는집이 있군요. 그럼 거기도 울릉도, 독도에서 잡아온 꽃새우인가... 궁금해지네요.
      보니까 이집말고도 부산에서 꽃새우를 파는 집이 몇군데 더 있는거 같아요~
      여기가 맛으로는 잴 추천할만하다고 하지만.
      운동도 적당히 하고 전체적으로 참 재미난 여행이었어요. ^-^

  3. BlogIcon 여니 2010/07/31 0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다시 오랜만에 오니 여행기가!! (... 라지만 언제나 음식사진에 허기가... +ㅁ+)
    부산은 은근 도로가 서울처럼 넓지 못하고 일부 산악구간(;;) 덕분에 도로 정체현상이 심한거 같아요.
    서면을 비롯한 몇몇 주요구간이 중심통행로를 차지하니 몰리는 성향도 있구요.
    날이 많이 더워욤~ 건강 조심하시와욤!!!! ^^

    • BlogIcon 다희 2010/07/31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신랑 말로는 도로구조가 희한하고 아주 복잡하다고 하더라구요.
      갑작스러운 곳에서 고가도로가 툭툭 튀어나오고 공사도 워낙 많이 하고 있는데다가
      사람들이 운전도 험하게 하고 @_@ 진땀 좀 뺐어요~

      이번에도 느낀거지만 여행은 80%가 먹는거입니당...'_'a

  4. lust for life 2010/07/31 0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사진이 정말 멋지군요? (저도 sony nex-5 15-45mm 렌즈 달린 카메라 살까말까 엄청 고민하다 한국에 돌아왔는데.. 킨들 샀으니 참아야겠죠? 겨울에 미국출장 잠깐 갈때 살까 고민중....) 하여튼.. 넘 부러워요.

    저희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 가볼까 생각중인데.. 신용카드에 하루(이틀?) 자면 다음날 공짜 숙식이 제공되는 option이 있다고 제 처가 부산갔으면 좋겠다고 하는군요.. 근데.. 돈이.. ㅎㅎ 아르바이트라도 해야할 듯.

    저 세우전문점은 꼭 가봐야겠어요..

    • BlogIcon 다희 2010/07/31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LX3도 있지 않으셨어요?

      오... 파라다이스 호텔 하루 묶으면 이틀치가 무료라니, 그러면 갈만하겠네요.
      저희는 숙박과 조식 비용은 굳혔으나 워낙 잘 먹고 다녀서 비용은 적지 않게 들었어요.
      가신다면 꽃새우집은 꼭 들려보시구요!

  5. BlogIcon 애쉬™ 2010/08/01 0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먼제 갔다오셨군요~ 저도 어제 하루만에 안동(처가집)-영천(고향집) 다녀온다고 고생했답니다.

    부산수족관도 코엑스 못지 않게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군요! 드림서티원퀸!ㅋ 베x킨 서티원하고는 다른데 맞죠?^^

    와우..숙소도 공짜로 그렇게 좋은데 묵으셨다니..완전 부럽습니다~ 간만에 해운대랑 광안대교 야경보니 넘 좋네요! 거기다 새우까정!!^^

    저도 휴가 갔다온지 얼마안되었지만, 또 가고 싶어집니다.

    • BlogIcon 다희 2010/08/01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동과 영천을 찍으셨으면 많이 밟으셨겠는데요!ㅋㅋ
      사실 몇년 전에 간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시설은 더 좋긴 했는데
      부산이라 그런가 더 특별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애쉬님이 부산 가시거든 삼각대들고 본격적으로다가? 부산 야경사진 찍어주세요!

  6. BlogIcon 나비 2010/08/01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은 서울에 비하면 도로사정이 좋지않아 처음 방문한 분들은 헤메지도 쉽고 알고나서도 갈려면 막히고...--;
    덕분인지 부산 사람들의 운전 습관은 손에 꼽힐정도로 난폭한 편이기도하고...ㅎㅎ

    저도 예전 아쿠아리움 갔었는데 전 부산사람이라 그런가 서울 코엑스가 더 낫더라구요. ;; 여자친구나 친구들이 오면 보고 좋다는 광안대교도 감흥도 없고... 맨날 창문 열면 보이는 다리라 그런가... ;; 역시 자기가 사는 동네는 아무리 좋아도 별 감흥이 없다던데 그런 셈인가 봅니다.

    • BlogIcon 다희 2010/08/01 1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신랑한테 들은 말 그대로 하시네요. ㅋㅋ
      부산 놀러 간댔더니 회사 분들이 운전 조심하라고 그랬다고.
      서울 사람들도 난폭하게 운전하지만 더 난폭한데다가 양보도 절대 없고 도로는 엄청 복잡하고. =_=;

      관광지의 다른 정의가 자기한텐 평범한 동네가 다른 사람들에겐 특별하고 신기한거래잖아요~
      그말이 맞는거 같아요. ^-^

      아쿠아리움은 코엑스가 더 좋긴 했는데 광안대교를 처음 본 저로썬 우와... 규모도 크고 조명도 멋지고...
      2층 교량도 신기하고... 갑자기 유럽여행 갔을 때 프랑스 세느강 보고 넘 작고 별볼일? 없어서 실망했던게 기억나요. ㅎㅎ

  7. BlogIcon 짠이아빠 2010/08/04 0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에 금수복국을 보니 먹고 싶어지는군요.. 배고프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