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3



어제 친구 언진이와 점심을 먹으러 가로수길 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카페 여섯시이분에서 팔자 좋은 흰 냥이가 테이블 위에서 뒹굴뒹굴 대고 있는걸 보았다.
사람이 없는 점심시간을 틈타 카페를 점령한 체 볕을 즐기는 냥이의 모습이
가소롭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혹시나 해서 들고온 카메라가 쓸모 있는 순간이었다.

오는 고양이 막지 않고 가는 고양이 잡지 않는 카페 여섯시이분.
그러나 그곳엔 언제나 고양이가 많고 집나간 고양이들도 시간이 되면 제자리로 돌아온다.
한때 고양이들과 가까이 지내기도 했지만 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른 정말 사람같은 구석이 있다.
신기한 녀석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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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애쉬™ 2009/04/30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여븐 냥이들! 근데 한때 고양이 키우셨나요? 예전에 친구가 페르시아고양이 키우는거 봤는데, 겨울에는 푹신해서 좋더라구요^^ 근데 털이 넘 많이 빠져서 처치곤란이었던^^

    • BlogIcon 다희 2009/04/30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회사라고 하기엔 작업실같고 그냥 작업실이라고 하기엔 진지하게 일을 했던 곳에서 고양이 여러마리를 키웠어요.
      밥도 주고, 예뻐도 해주고, 똥도 치워주고... 정이 많이 들었었죠. ^-^
      강아지가 털이 더 많이 빠질 것 같지만 의외로 고양이 털이 훨씬 많이 빠지는 것 같아요.
      게다가 털이 긴 페르시아 고양이는...@_@

  2. BlogIcon 짠이아빠 2009/04/30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요즘 냥이들은 개 비슷하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옛날에는 기르다보면 맨날 집 나가던데.. ㅋㅋ

    • BlogIcon 다희 2009/04/30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살피던 고양이들은 어떤 애는 틈만 나면 나갔다가 남자친구 만들어서 집에 들어오고.ㅎㅎ
      오늘따라 늦게까지 안들어오네 싶으면 기특하게 다시 들어오곤 했어요.
      반면 다른 고양이는 사무실 안에서만 조용히 있고 밖에 나가는걸 무서워하기도 했구요.
      전형적인 도둑고양이과와 강아지같은 집고양이과?로 나뉘는듯...^-^

  3. BlogIcon wifil 2009/05/01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SLR 팔고 LX3 사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한사람!!

    • BlogIcon 다희 2009/05/01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LX3이 똑딱이 중에선 탑쓰리 안에 든다고 생각하지만
      잴 좋은건 역시 둘다 갖고 있는건데...^-^;;

  4. BlogIcon john 2009/05/01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 있자니, 부럽다....ㅋㅎ

    • BlogIcon 다희 2009/05/01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 나도 많이 부러웠어.
      점심이나 먹고 퇴근 했으면 하는 맘이 간절했지~
      집에가선 나도 냥이처럼 침대에서 뒹굴뒹굴 하고파서...=_=

  5. BlogIcon 디노 2009/05/01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일 부러운 녀석이네요 ㅋ
    근데 고양이는 시크해서 키울맛이 있을꺼 같아요 흐흐

    • BlogIcon 다희 2009/05/01 1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양이도 고양이 나름이긴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강아지보다 시크?한 것 같아요.
      올 것 같으면서도 안오고~ 친해진 것 같다가도 섭섭하게 구는.
      그래서 고양이과 여자가 인기가 좋다고 하는건지...-_-

  6. fleurs 2009/05/01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대로 늘어진 봄 날 고양이로군요.

    • BlogIcon 다희 2009/05/01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테이블을 차지한 저 당당함.
      하늘색 눈에 털도 새하얀 참 예쁜 고양이었는데 그만큼 새침하기도. ^-^

  7. BlogIcon 맥스 2009/05/01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러지만 없으면, 같이 살아 볼만도 합니다만... -_-;

    • BlogIcon 다희 2009/05/01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릴 때는 동물을 많이 무서워 했는데 크고 나서는 예뻐하게 되던데... 막상 기르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맥스님처럼 알러지는 없지만 제가 왠지 외롭게 하고 책임지지 못할 것 같아서요. ^-^

  8. BlogIcon KiKiBOSSA 2009/05/01 1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아아아아악~~!!!!!! +ㅁ+

  9. BlogIcon 홍다이 2009/05/02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는 네발 달린 짐승은 무조건 좋아하고 보는 부류입니다. ㅠ.ㅠ

    하지만 앞으로 왠만해서는 애완동물을 못 키울것 같아요.

    말티즈를 약 15년간 키웠지만 반려 동물이라 하기엔 다들 수명이 너무 짧더군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건 너무나도 괴로워서...





    십장생 중 하나를 키워야 할까요?

    • BlogIcon 다희 2009/05/02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왠지 무지무지 좋아하실 것 같았어요.

      얼마전에 동물농장 티비프로에서 몇년동안 키운 막내강아지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죽어서
      슬퍼하는 가족들 모습 보니까 저도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게...
      동물이라고 해도 가족과 다를바가 없구나... 그 맘을 알겠더라구요.
      제가 십장생은 지금도 키우고 있는데 그건 무언가를 키운다는 느낌이 거의 없어요.
      거북이만 그런가. . .-_-

  10. BlogIcon 파워뽐뿌걸 2009/05/02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어지네요 ㅎㅎ

  11. unjin 2009/05/12 0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4월이었구나. 이미 어느덧 오월 중순이 다가오네. ㅎ
    다음에 점심 데이트 신청할테니 받아주게.

    • BlogIcon 다희 2009/05/12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벌써 5월이야. 난 수능 앞두고 D-100
      찍던 날처럼 결혼 앞두고 그러고 있구 막.ㅎㅎ
      언제든 신청해줘~ 나 한가한 여자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