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거의 2주 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네요. 이것 참;; 오랜만에 글쓸 때마다 괜히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_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아무래도 출산 전까지 회사에서 해야 할 일도 많고,
엄마가 되기 위해 읽어야 할 책도 알아 두어야 할 것도 많고,
집안일과 무언가 만들어 먹어야 하는 일은 매일 매일 반복 되다보니...

하지만.... 무엇보다도 많은 것들을 하기에 체력이 전혀 뒷받침 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예요.
(출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다 공감하겠지만 요즘은 잠들기도 힘들고 잠들고 나서도 두세번 깨는 것은 기본!)
그래서 블로그는 보고 있음에도 포스팅 한번 하기가 이리도 힘드네요.
혹시 댓글이나 방명록 답글 늦게 달아서 삐지신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해요. '_' 꾸벅.


1. 회사 미술부 차장님이기도 하신 북디자이너 김형균의 개인전이 대학로 갤러리 이앙에서 있었어요.
오픈식날 민음사 미술부 선배, 동료들과 편집부 가족들이 함께 가서 축하해 드렸는데 
차장님은 10년 넘게 북디자인 일을 해오셔서 내공도 상당하지만
원래 일러스트레이터였기 때문에 차장님이 직접 그린 그림도 많아- 전시가 훨씬 풍부하고 아기자기 했답니다. 
 
본인은 오래 전 작업들까지 한데 모아 전시하는 것이 부끄럽다고 하셨지만
후배된 입장에선 이만큼 멋진 작업들을 쌓아온 차장님이 진심으로 존경스럽더라구요.
속으로 살짝...
저도 10년 넘게 책을 만들면 개인전 비스무레한거라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어요.ㅎㅎ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기도 한 무서우면서도 신비스러운 차장님의 그림




이제까지 작업하신 책책책. 전 이 중에서 끝을 둥글린 마가렛타운과 찌꺼기란 책이 특히 마음에 들어요.




상상마당에서 전시했던 묘하게 이어지는 그림들.




북디자이너 김형균을 유명하게 만들어 준 가네시로 가즈키 소설들.



2. 야근이 잦은 신랑은 빨라도 집에 오면 아홉시, 열시- 
그보다 늦는 때도 많기 때문에 평일에 같이 저녁을 먹는게 거의 불가능한데
지난 금요일날은 운이 좋게도 함께 저녁을 했어요.

요즘 뇌기능이 한창 발달하고 있는 버미를 위해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를 굽고
오징어 두마리를 사다가 무를 넣고 시원한 오징어 국을 끓여 봤네요.

그리고 양파, 마늘 짱아찌와 열무김치. 매번 현미 잡곡밥을 먹는데 백년 만에 해본 흰쌀밥.
간촐한 저녁이지만... 혼자 보단 신랑이랑 둘이 먹는 밥이 훨씬 맛있어요. ^-^
자주 같이 먹으면 더 좋으련만... 대체 그 회사는 일이 왜 이렇게 많은게야... 투덜투덜투덜 -ㅅ- 





3. 이번주에 스물 일곱번째 생일이 있어서 친구들이 미리 축하를 해줬어요.
밖에서 만나기가 날도 덥고 해서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브라우니랑 동그랑땡, 비빔냉면을 먹었는데 맛있다고 잘 먹어줘서 그야말로 고마운 맘이♡

가장 친한 대학 친구들... 친구가 된지도 벌써 10년 째인데 늘 편하고 허물없고 고맙다죠.
이제껏 살면서 정말 힘들 때마다 큰 힘을 받았는데 앞으로는 내가 더 큰 힘이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4. 그리고 가쟝 중요한 소식! 이번 주에 2박 3일로 부산 여행을 다녀와요. 그것도 태어나서 첨으로 부산을!ㅎㅎ
꼭 한번 가보고 싶긴 했는데 멀어서 엄두를 못내고 있던 차에 신랑 회사에서 부산 호텔이 당첨되어 공짜로 다녀오게 되었다죠.
부산 가서 돌아다니기 편하려면 차를 가지고 가는게 나을 것 같아 아무래도 장거리 이동이 될 것 같지만~
이제 출산도 두달 남짓 남겨 놓았으니 쉬엄쉬엄 조심하면서 즐기려구요. ^-^

아마 예전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엄청난 양의 사진을 토해내진; 못하겠지만
GF1에 20mm 1.7이 풍경 찍을 때 많이 아쉬워서 14-45mm도 샀으니 간만에 여행 사진 많이 담아올께요~

버미가 태어나면 당분간 여행은 꿈도 못꿀테니!! 이번에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와야~;;;


GF1 | 14-45mm F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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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학원 2010/07/27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식사의 차원에서 봤을 때... 난 전생에 세상을 구한거야. ㅋㅋㅋㅋ

  2. 아오이 2010/07/27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꺅! 제리 작업했구나!!!
    밀린 책들 읽고나면 여유롭게 읽어주려고 메모해놓았는데..ㅎㅎ
    꼭 읽어야겠다응~히히

    게다가 부산이라니~
    나도나도 이번주에 부산가는데.. 가족휴가 내려가서 시댁식구 친정식구 섭렵하고 오려구.
    윤이 학원때문에 주말에 몰아서 후다닥..ㅜㅜ

    • BlogIcon 다희 2010/07/27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히히, 나오자마쟈 냉큼 읽어봤어요. 요거요거 정말 출판사 다니는 쏠쏠한 재미~ㅋㅋ
      (작가 분을 잠시 뵈었는데 밝고 시원시원한 성격이 같이 있는 사람 기분 업! 시켜주시는~)
      훌훌 빨리 읽히기는 하는데 다 읽고 나면 씁쓸하고 맘이 무거운게...=_=
      언니는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네요.

      아아 그렇구나, 그러고보니 언니는 부산 자쥬 갔자나요~
      살짝 알려주면 아주아주 고맙...+_+
      초짜에게 추천 장소를~ 오빠 블로그나 제꺼에 ㅋㅋㅋ

  3. BlogIcon dawnsea 2010/07/27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그림 죽인당.. 스피드 저 책 저도 있는데 ㅋㅋㅋ

    생일 축하해용~

    • BlogIcon 다희 2010/07/27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죠 그림이 @_@ 몽환적이면서도 멋져부려요~~
      아우, 어제는 휴가 전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본의 아니게 답도 못하고 죄송했어요.
      다녀와서 뵈어용! 고맙습니다~^-^

  4. BlogIcon 애쉬™ 2010/07/27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 여행~ 잘 다녀오세요~ 저도 신혼기분 즐기느라 또 여행갔다왔답니다^^

    참 제 RSS주소가 바뀌었답니다. 2010년 되면서 도메인주소도 바뀌어서

    못 찾아오셨더라구요^^ RSS 주소를 적으니깐 차단되었다면서 댓글이 안 써지네요^^

    • BlogIcon 다희 2010/07/27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그러셨군요~ 한동안 주소가 바뀌어서 문닫고 어디 가신거지 했다니까요~
      이제 새로 바뀐 주소를 추가해 놓아야 겠어요.

  5. BlogIcon 2010/07/28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부산에 오시는군요!
    작년 이맘때 친구들이 저희 결혼식 참석차 왔다가 아주 재미나게 잘 놀다가더라고요.
    맛집투어에 센텀신세계 쇼핑, 여름바다까지...ㅎㅎ
    버미도 뱃속에서 같이 좋아할거에요. 즐건 여행 되시길. ^^

    • BlogIcon 다희 2010/07/30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다~ 괭님이 부산에서 결혼하시구 산후조리도 부산에서 하셨다고 했죠?ㅎㅎ
      맛집투어에 센텀 쇼핑, 광안대교랑 해운대 야경까지~ 늠늠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엄마가 즐거우니 버미도 좋은지 아랫배 한번 안땡기고 편히 잘있어 주더라구요. ^-^

  6. 스컬리 2010/07/29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앙 사장님이 울신랑아는 분인데 ㅎㅎㅎ 부산에선 즐거운시간 보내~~~

    • BlogIcon 다희 2010/07/30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앙~ 글쿠나. 후후 역시 한국인은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세상 ㅋㅋ
      부산에서 완전 재밌게 놀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돌아왔어요.
      새벽같이 출발했더니 네시간반만에 집으로 골인 +_+
      이제부터 사진 정리하려구요. ^-^ 헤헤

  7. lust for life 2010/07/29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부부도 작년 이때쯤 동해안으로 여행을 갔더랍니다. 임신 7개월 초 였던 것 같아요. 솔비치갔다가 설악산에 갔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온 후라 설악산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일요일 오전시간에 너무 날씨가 좋았는데 설악산에 사람은 고작 20-30명?? 너무 신기하고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학원님이랑 안전한 여행하시고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저희 부부도 지난 두주 미국 출장동안 우리 아기고향(?)에 갔다왔어요. 같은 아파트에 묵으려고 했었는데 안된다고 해서리 그 옆 동에 있는 guest housing에서 묵었다는... 저희 살던 집 바로 앞에 호수가 있어서 둘이 산책하며 두런두런 우리 아기이야길 했더랍니다. 아기가 생긴다 것.. 참 특별한 경험인 것 같아요.

    • BlogIcon 다희 2010/07/30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도 처음에 솔비치 생각했었는데 일찍이 마감이 되었더라구요.
      이번 여행은 사전계획을 별로 못하고 갔는데 찾아가는 집마다 정말 맛있고 재밌는 것 투성이었어요.
      벌써 돌아와서 부산여행 사진 정리중이랍니다.
      아기를 낳고 한동안은 여행을 다니는 건 힘들겠지만 그보다 더 큰 행복과 즐거움이 있을테니...^-^






이 책의 편집 계획서를 받은 것이 3월 초인데 세달 만에 책의 꼴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어요.

제목은 김원중 교수의 청소년을 위한 사기인데
민음사 판의 사기 열전, 사기 본기, (앞으로 나올)사기 세가 중 명장면 70편을 골라
사기를 처음 접하는 독자- 특히 청소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책이예요.

사기라는 뿌리는 같더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자는 컨셉은 다르기 때문에
두껍고 무거우면서 고급스러웠던 양장본의 사기 열전과 본기와 달리
무선 제본에 가볍고 단순한 느낌이 요구 되었어요.

사기는 사마천이 아주 오래 전(기원전이니...)에 쓴 책임에도 지금 시대에도 본받을만한 가치와
삶의 지혜를 담고 있기에 아직까지도 고전으로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아요. 

그만큼? 시중에 나온 사기 관련 책들도 많아서 어떻게 하면 좀 다르게 디자인해볼까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그 고민 끝에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고 해도 표지 전면에 칼라 그림이나 사진을 쓰지 않는 다는 것과
표지를 만드는데 어려울 수도 있는 긴 제목을 반대로 잘 활용하여
타이포 중심으로 가되 고전의 분위기를 살리는 것 두가지를 컨셉으로 잡았어요. 





긴 제목은 서체보다는 캘리가 주목도가 높을 것 같아서 밀리언셀러 클럽 100권 기념 카탈로그 때 의뢰했었던
최지웅씨께 의뢰하게 되었는데 잘 쓴 느낌보다는 어설프면서도 텁텁한 느낌으로 써주길 원했던
(작년엔 워낭소리로 맥스무비 올해의 포스터상도 수상하신 전방위 디자이너!)
제 맘을 잘 헤아려 주셨더라구요. 다시 한번 감사 드려요. ^-^




사기가 그 사기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어... 그림의 도움을 받았는데
대다수의 사기 책에 들어간 사마천은 식상하기에 책속의 인물중 하나인 한 제국을 세운 고조 유방을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에서 라인 드로잉으로 넣게 되었어요.




이건 그림을 넣지 않고 캘리만으로 좀 더 자유롭게 만든 시안 B였는데(출력해 놓고 보면 더 예쁜)
저와 다른 미술부분들 담당 편집자는 B안을 더 좋아했다죠. 하지만 최종적으로 A안으로 결정.
아무래도 B안은 파격적이라서 앞에 안이 더 익숙했던듯...








산돌 구운몽 서체를 표지와 본문에 써줬는데 각각의 글자 모양은 이쁘지만 어린 글자라 그런지(오랜 시간 다듬어지지 않은)
자간이 들쑥날쑥해서 일일이 커서를 대고 값을 지정해줬어요.
바코드 부분도 표지 분위기와 비슷하게 맞추었구요.




책 구성은 총 6장으로 나뉘어 있고 70개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는데 독자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주석 부분은 2열 우측처럼 한지 느낌 박스를 이용해서 좀 더 시선이 갈 수 있게 유도했고
이야기가 끝나는 부분에 논평 박스와 보충 설명 박스를 따로 만들어 내용 이해에 도움을 주었어요.

표지도 그렇고 본문 도비라나 주석 박스도 그렇고 여러 종류의 한지를 스캔 받아 중국 고전의 느낌을 내봤답니다.




책을 만들면서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처음에 시안을 잡을 때 두성종이에서 나온 스타라이트를 표지 종이로 염두해 두었는데
단가도 비싸고 책의 컨셉상 튼튼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게 만들어야 했기에 
많이 쓰는 랑데뷰에 무광코팅을 해야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사진으로 봐선 모르지만) 실제로 책을 잡으면 한지 느낌이 아닌 비닐 느낌이...^-^;;
제목의 무광 먹박도 효과가 덜하고요.

언제나 고민하는 부분이지만 실제로 서점에 나가보면 조금이라도 때가 탄 책은 저만해도 안 사게 되는데
만드는 사람 입장에선 코팅은 피하고 싶거든요.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코팅을 하는 경우가 80%는 되지만요.
아마 이 부분은 책의 꼴을 만드는 일을 손에서 놓는 순간까지 고민하게 될 것 같아요.


표지 | 삼화 랑데뷰 자연색 210g / 별색 2도(PANTONE 1815C 157C)+먹 1도 / 무광 코팅 / 무광 먹박
면지 | 삼화 레자크 91# 황갈색 120g
본문 | 미모 100g / 별색 1도(PANTONE 2685C)+먹 1도


GF1 | 20mm F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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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디자인 이야기


화성 아이 지구 입양기
항해
타이드랜드
울게 될 거야
이우일의 그림동화
평화는 여러분과 함께, 사랑은 열매를 맺나니
아자젤의 음모, 리바이어던의 살인

유, 로봇(U, ROBOT-한국 SF 단편 10선)
밀리언셀러 클럽 100권 카탈로그
스티븐 킹의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스탠 바이 미
러브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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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1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굿ㅋㅋ

  2. BlogIcon 쩔싼돼지(구oldboy) 2010/06/01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SS리더기에 사기라는 제목이 눈에 뜨여서 아니 청소년에게 사기를 가르치는 책인가 했더니,
    그게 아니었네요. ㅋㅋㅋ

  3. lust for life 2010/06/01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선한 것이 B안이 훨씬 좋아보여요!!! A안은 one of them!

    • BlogIcon 다희 2010/06/01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술부에서는 모두 B안이 더 좋다고 했는데 편집부를 포함한
      마흔명? 정도에게 물어보니 A안이 더 좋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아마 익숙하고 무슨 사기인지 단번에 알 수 있어서인듯.

  4. BlogIcon dawnsea 2010/06/03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캘리그래피는 어케 해요? 붓으로 한 큐에 뽑나요 아님 그리나요 -_-ㅋ
    글자 귀엽다

    • BlogIcon 다희 2010/06/04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워낙 악필이라 잘 모르지만 -ㅁ- 잘하시는 분들을
      곁에서 보니까 그분들도 수십, 수백번 쓴 것중 골라내시더라구요~
      여러가지 종류의 붓으로 다양한 글씨체로!
      그걸 스캔받아 주시면 저는 포토샵에서 다시 다듬고 조합하고...'_'a

  5. BlogIcon 재원 2010/06/06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사기가 이렇게 얇게 나오다니...민음사편 사기열전은 1,2권 모두 양장으로 엄청 두꺼운데....그래도 인문파트에서 꾸준히 잘 나가는 책이었죠..종종 베스트10위안에 들때도 있고..교보에 있을땐 우리파트 베스트 셀러는 제가 1주일에 한 번씩 바꾸어 진열했어서...잘 알죠. ㅎㅎ 너무 두꺼워서 읽어볼 엄두도 못냈었는데...이건 그나마 부담이 덜하네요..ㅎㅎㅎ

    누나 시안 고민되면 매장으로. ㅋㅋㅋ 민음사는 한 번도 못봤는데..다른 출판사는 광화문 매장와서 어느 시안이 잘 나갈거 같냐며 저하고 다른 직원들한테 종종 물어보곤 했었죠..ㅎㅎㅎㅎ

    그리고 사실 책이 더러워지는건..음..때가 잘 안타는 종이가 좋긴한데..좀 더럽다 싶은책은 가끔 깨끗하게 지우개로 지우거나 뭐 기타 용액으로 지우기도 해요..ㅎㅎㅎㅎㅎ 책을 팔아보니 사람들이 손많이 탄 책은 절대 안사더라구요..그래서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때 디자이너의 의도대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판매나 반품을 고려한다면 쉽게 더러워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할 듯 해요.

    • BlogIcon 다희 2010/06/06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 민음사편 사기열전은 두께가 침목수준이라도ㅋㅋ 잘나가더라구!
      이 책은 거기서 70편을 줄이고 청소년들을 위해서 좀 쉽게 풀어쓴 거니까 얇아졌어.
      아 우리 회사도 시안 고민되면 프린트한거 들고 교보가서 비교해보곤해~
      특히 마케팅부 분들이 많이 하지. ^-^

      나도 재원이가 말한 부분은 입사 초부터 내내 고민하는 바인데...
      제작부 분들께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대게는 튼튼하게 코팅하자 주의로 가곤해~
      근데 가끔은(한 열권에 한권정도?) 특정 종이나 코팅 안하고 갔음 하는데... 이 책이 그랬거든~
      근데 대중적으로 많이 팔려야 할 책이고 하니 더 그렇게 하지 못하겠더라구.
      흐흣, 앞으로도 이 고민은 쭉 될테지만 아무래도 내 의도보다는 다른 분들의 의견을 수용하게 될듯 싶당!

  6. paro1923 2010/07/24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원중 교수, 부디 사기는 제대로 내 줬으면 싶네요.
    정사 삼국지 낼 적에 배송지주 다 잘라먹어놓고서는, 소개도 안 하고 덮어놓고 배주 까기만 하던 걸 생각하면...;;;

  7. BlogIcon 이야기캐는광부 2010/07/26 0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책을 볼 때 북디자인도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세심한 배려와 정성이 담겨 있군요. 북디자인안에 말이지요^^

    • BlogIcon 다희 2010/07/26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이런 댓글이 다음 책을 만들 때도 세심한 배려와 정성을 쏟게 만든답니다.
      고맙습니다~






0. 22주가 되는 버미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지난 주에는 신체 각 기관이 잘 크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정밀 초음파를 받았는데 아무 이상없이 건강하다는 결과가 나왔고
아빠, 엄마의 쾌활한; 성격을 닮아서인지 발차기도 세차게 자주 하고 있어요. ㅎㅎ
이젠 아빠가 배에 손을 올리면 버미의 발차기를 느낄 수 있다죠. ^-^
배가 불러오면서 허리도 아프고 몸 전체에 열이 많아져서 벌써부터 더워하곤 있지만(7, 8, 9월에 어쩐담... 상상도 안 가-ㅅ-;)
버미를 만나는 날이 가까워올 수록 그저 건강하게 태어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1. 배가 많이 불러와서 회사 분들이 정말 임산부같아! 라고 말해도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해주는 이가 없는건 여전해요.
농담이 아니라 배를 보고 다들 눈을 질끈 감으십니다...
자리가 나면 잽싸게라도 앉겠지만 출퇴근길에 어디 자리가 비어야 말이죠.
이 글을 보는 분들은 임산부들을 위해 자리를 양보해주는 미덕을 발휘해주셨음 좋겠어요. ^-^

꼭 다리가 아파서라기 보단 밀리다가 배라도 부딪히면 아기한테 안좋고
급정거시 넘어지거나 하면 정말 위험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배가 어느정도 나오고나서 부터는 사람이 많은 곳에 있다보면  
배가 뭉치거나 당길 때가 있고 이럴 때는 좀 쉬어줘야 한다더라고요.

흐흐, 뭐 만삭 정도 되서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 있으면 자리를 양보 받을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네요.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린다...ㅠ_ㅠ)


2. 3월 초에 편집계획서를 받고 두달 반 동안 공들였던 책이 오늘 드디어 제 손을 떠났어요.  
휴, 말도 많고 탈도 많고... 본문에 도판이나 요소가 많이 들어가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필름을 다 넘긴 지금은 정말 후련하네요. 
다음주 월요일날 입고 되는 일정인데 맞춰질지 살짝 불안하긴 하지만 
책이 나오는데로 블로그에 따끈따끈하게 올려 보도록 할께요.  



3. 6.2 지방선거 앞두고 어찌나 열띤 선거유세가 계속되는지... 주말에도 아침부터 빠라바방...
평일에도 밤까지 빠라바방... 휴 ㅡㅂㅡ 일하고 있는데도 쉼없이 얼씨구 절씨구 귀를 어지럽히는 가요들이 여기저기서 빵빵.
몇일 전에는 신랑과 부모님을 뵈러 가는데 도로 한가운데를 막고 어떤 아저씨가 선거유세 차량에 현수막을 붙이고 있는거예요.
둘이 당황해서 눈 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데 한참 지나고 나서야 상황파악이 된 아저씨가=현수막에 그려진 아저씨;
갑자기 저희를 향해 꿈뻑 인사를 하며 죄송합니다~ 이러면서 정리하는척? 하시더라구요.
허허, 신랑 왈- 우리가 선거철 아니면 언제 저사람한테 이런 깍듯한 인사 받아보겠냐....

거 유세도 좋지만...  최소한의 공중도덕은 지키면서 하면 좋겠네요.



4. 내일은 퇴근하고 우혁선배의 전시회에 가볼까해요.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도 보고 눈 동그랗게 뜨고 작업을 음미할껄 생각하니 기대되네요.
아 그러려면 일찍 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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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awnsea 2010/05/26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다;;

    나는 왤케 찌들어있지 -_-ㅋ

  2. lust for life 2010/05/26 1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다 2...

    저희 부부는 이번 주말 학회때문에 출장이 많아서 아기 봐줄 사람찾느라 머리가 다 빠질 지경입니다. 주말에는 아주머니가 없으시기 때문에 힘들군요. 학교 아파트도 이제 나가야 하고 집문제로 고민하느라 더 머리가 아파집니다...

    능력있는 엄마 아빠 만난 범이는 복이 많은 것 같아요... (또 부럽... 저희는 경제적 어려움과 맞벌이의 어려움으로 둘째 완전 포기입니다.. 아기가 커서 너무 외로워할까봐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능력안되는 부모 만나 더 미안하고.. 스트레스로 폭발직전이네요...)

    • BlogIcon 다희 2010/05/26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으아, 저희가 능력이 있다니요.;
      경제적 어려움과 맞벌이의 어려움에서 자유로운 부부가 몇이나 되겠어요.
      그래도 아기가 더 크면 지금보다 나아질꺼란 희망을 갖으세요!

    • lust for life 2010/05/26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계청 정보를 보니 올해 1/4분기 상위 10% 가계소득이.. 드드드..
      월 1,014만원.... 우찌할꼬..






책을 진행하다보면 제가 공감갈만한 혹은 누구나 재밌어 할만한 내용의 책도 있지만
전혀 관심이 없는 분야이거나 흥미를 못 느껴서 진행하면서 감 잡기 힘든 책도 있어요.
대학 다닐 때 심리학이나 인간관계에 관심이 많아서 관련 교양은 다 찾아 들었는데
이 책은 그중에서도 연애 심리학에 관한 내용이라 본문 내용을 꼼꼼히 훑으며 상당부분 공감하고 즐거워하며 작업했답니다.  




상대방의 몸짓 언어를 통해 나에게 호감이 있는지 아니면 멀리 하고 싶어하는지 알아낼 수 있고
어떻게 하면 그 상대와 연인으로 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는지 방법을 말해주는 연애 심리학서예요.
즉 몸짓 언어를 캐취하면 사랑받을 수 있고 그 유혹의 기술을 숙지하고 있으면 상대방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기존 연애 심리서의 표지들은 하트를 이용해서 상징적이면서도 단순하게 접근한게 많았는데
어떻게 하면 하트를 안쓰고;; 내용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을까...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 궁리했던 것 같아요. 
하트 말고도 피하고 싶었던 것이 누가 보기에도 연인 관계 같은(우산 하나를 쓰고 있거나 손을 잡고 있거나)  커플 이미지 였는데 
그렇게 접근하면 사랑을 만드는 과정을 담고 있는 책의 내용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만들게 된 게 의자 두개를 사이에 두고 뚱한 표정을 지은 남녀가(표1) 러브 시그널을 읽고
연인 관계로 발전해 붙어 앉아 환하게 웃는(표4) 이미지예요. ㅎㅎ
이건 아래에 보이는 이미지에서 반전이 느껴지게 의자와 몸을 옮기고; 표정은 따로 구해와서? 합성 했답니다.







시안 단계에서 B안에 누끼를 따서 썼던 이미지. ㅎㅎ
두 남녀의 표정이나 분위기가 코믹했는데
저 가재가 뜻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는 의견들이...=_=




사실 외국 저작권사에 표지를 보내기 바로 전까지만 해도 이 두개의 이미지가 표지 앞뒤가 아닌 띠지를 벗기면
두번째 이미지가 튀어 나오도록 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막판에 이렇게 바뀔 수 밖에 없었어요...-_ㅜ
이미지를 잘 돋보이게 하고자 그밖의 타이포는 큼직큼직 단순하게 넣었고요. 책등은 심심할까봐 분홍색으로...






차례와 면주에 재미를 주고자 넣은 아이콘들. ^-^




표지에 피하고 싶었던 하트는 도비라로 넣었어요. 






이렇게 또 한권의 책이 서점에 놓이게 되었네요. 6월 말까지 한주에 한권 꼴로 나오는 일정인데;
당분간은 블로그에 이 카테고리가 풍성할듯 해요. ^-^

GF1 | 20mm F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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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st for life 2010/05/13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자꾸 보여주지 마세요... 저 올해들어 책산돈만 200만원 나왔군요.. 이제부터 책을 가능하면 멀리해야겠다는. 잘 못하면 파산할 듯. ..재미있는 책인데 .. .. 혹시 가능하면 구매자의 연령층과 marital status에 대한 분포를 비교해 보면 더 재미있겠어요.ㅎㅎ

    (저 lobster가 의미하는 것이 뭔가요? 궁금... )

  2. BlogIcon 율무 2010/05/13 14: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희님 블로그에 들어오면 따스한 햇살이 부서지는 창가에 선 기분이에요^-^ 북디자인 아이디어가 너무 재밌어요~ㅎ 진짜 띠지를 벗기면 두 번째 이미지 튀어나오는 거였다면 더 재밌었을텐데..아쉽아쉽~>ㅁ<

  3. 2010/05/13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희님께서 정말 고생이 많으셨음 ^^ 물론 생각만큼 재밌게는 안되었지만 같이 이런저런 생각들을 떠올려 가며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볼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우리 담 책도 어여쁘게 만들어 보아요 :) 제목으로 보아 저 가재에는 아마 '엽기'의 의미가 담겨 있을테니 '산 가재를 생으로 먹는 생식 커플' 요런 의미?;

    • BlogIcon 다희 2010/05/13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현씨가 님이라고 붙이니 어색하잖아욧!ㅋㅋ
      흐흐 마지막에 우리 바람데로 되지 않아 약간 아쉽지만~
      정현씨 말데로 작업 자체가 재밌었어요.
      만들면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이런저런 시도도 해보고...
      결과를 떠나서 일할맛 나게 해주는거 같아요.
      다음 책도 홧팅! ^-^

  4. BlogIcon BOSSA 2010/05/15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책 정말 효과 있을까요? +ㅁ+

    • BlogIcon 다희 2010/05/16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효과있으라고 만든 책이니까 효과있을꺼예요; ㅋㅋ
      일정부분 도움이 되리라 믿으면서...+_+
      읽었는데 아무 도움 안되면.... 음 모르겠다!ㅋㅋ

  5. BlogIcon 재원 2010/05/16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이쁘네요.
    제가 교보문고에서 일했던 파트가 '인문'파트라서 심리학에 대한 책들이 우리파트 담당이었는데.
    누나 말대로 대부분의 연예심리학 책들은 하트가 들어가거나 남녀가 손잡고 있거나. 하는 조금은 진부한 디자인이 많아요.

    그리고 내용이 딱딱한 책도 많구요. 읽어보면 사실 연예심리학책에 있는 이론들은 같은 심리이론인데....
    ㅎㅎㅎ 계속 교보에 있었으면 이 책은 우리파트 신간평대에 깔리는건데...

    차례와 페이지에 있는 아이콘 너무 예뻐요 누나. ㅎㅎㅎㅎㅎㅎ

    • BlogIcon 다희 2010/05/16 1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 기존 연애심리서들이 나 연애를 다루고 있소! 라고 대놓고 외치는 책들이 많아.
      너 말처럼 내용이 철학이나 이론에 근거한 딱딱한 책인데
      표지 디자인을 재밌게 풀어서 일명 낚게; 하기도 하고.
      크크 맘에 든다니 좋다 야~^-^

  6. BlogIcon john 2010/05/16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 좋아,
    난 네가 이런 작업을 게시물로 쓸 때가 제일 좋더라.
    앞으로도 부탁한다. :)

    • BlogIcon 다희 2010/05/16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인짜아아?ㅋㅋ 근데 이상하게도 책 나오기 전엔 꼭 포스팅해야지~
      맘 먹다가도 막상 나오고나서 부끄러워질 때가 많아...'_'

  7. BlogIcon leeel 2010/05/22 2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그래픽이랑 표지랑 다 이쁟다! 그림도 잘 그리네 우리 범맘! ㅋㅋ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의 쇼생크 탈출과 롭 라이너 감독의 스탠 바이 미 영화로 많이 알고 있는
스티븐 킹 원작소설인 사계-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그리고 스탠 바이 미예요.
스티븐 킹은 공포 소설의 대가로 유명해서인지 이 영화들의 원작이 그의 작품인걸 알고 놀라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쇼생크 탈출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땅굴?을 막으려고 포스터를 붙여 놨는데
거기에 등장하는 핀업걸이 리타 헤이워드예요. 영화화되면서 제목을 짧게 줄인거죠.
이것 말고도 원작과 영화 시나리오는 여러가지 차이가 있는듯해요.




사실 두 작품은 different seasons-사계의 봄, 가을 작품에 속하고 양이 많아서 두권으로 분권했는데
여름과 가을-다른 두 작품도 포함되어 있어요. 책 표지 디자인에는 모든 소설을 다 드러내기 보다는
대중적으로 유명한 두개의 작품을 각각의 표지에 이용하는걸 택했구요.
윗 사진이 원서표지인데 스산해 보이는 철길 사진은 사계 중에 겨울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걸 이용하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두 영화를 차례대로 집에서 보면서 디자인을 어찌 할지 이리 저리 고민해 봐도
이미 영화로 이미 유명해진 작품의 원작 표지를 만드는 건 쉽지 않더라구요.
자꾸면 영화 포스터에서 탈출에 성공한 팀 로빈스가 비를 맞이며 두 팔을 뻗고 있는 이미지만 생각나고... 말이죠.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소설의 포인트는 뽑아내되 전체적인 분위기는 영화와는 다르게 좀 회화적인 맛으로 만들고
스티븐 킹의 네임벨류를 살려서 기존 밀리언셀러 클럽의 스티븐 킹 표지에 들어갔던 서체는 그대로 가지고 가는 거였어요.

쇼생크탈출 표지에 있는 이미지는 주인공이 벽을 뚫는데 썼던 암석망치와 그걸 감쪽같이 숨겼던 성경...
을 라인 드로잉 느낌으로 바꿔 봤어요.




한글 서체는 투박하면서도 재밌는 윤디자인 아스팔트 볼드 폰트를 잘 보이게 좀 다듬고,
소설 원제는 Berthold Script 폰트로 손으로 대충 쓴 것 같은 느낌으로... 써봤구요.
그리고 한글 제목과 아랫 부분의 스티븐 킹은 형압 처리.

스탠 바이 미는 친한 친구 사이인 소년들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인데
영화를 보는 동안 철길을 따라 쭉 걸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요리저리 합성해서 저런 이미지를...




희망의 봄-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 타락의 여름-우등생 / 자각의 가을-스탠 바이 미 / 의지의 겨울-호흡법  

밀리언셀러 클럽은 만드는 시간이나 수고는 여느 단행본과 다름 없는데
시리즈다 보니 책등은 항상 일정한 모습을 지니고 있어요.
그래서 의미가 있겠지만 만드는 디자이너로써는 표지의 느낌을 책등에 못 가져가니까 아쉬울 때가 많아요.
만약 그런 구애가 없이 제책 방식도 자유롭게, 무광의 좀더 퍽퍽한 느낌으로
만들어 졌다면 지금과 또 많이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


ps | 그러고보니 거의 1년 만에 작업 이야기를 올렸...; 그간 소개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말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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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섬연라라 2010/04/07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 제목 폰트가 매력적이네요.
    북디자인 이야기 더 많이 듣고 싶어요~

    • BlogIcon 다희 2010/04/09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독성도 떨어지고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폰트인데
      이번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써봤어요~
      좀 더 부지런해져야 겠어요. ^-^

  2. 김진준 2010/04/09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권 번역한 사람입니다. 검색하다가 우연히 보고 들어왔네요. 사실 밀리언셀러 클럽 카페에서 처음 봤을 때는 표지가 좀 약하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이 실물보다 너무 밝게 찍혀서 그랬나봐요. 코팅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막상 책을 받아보니 마음에 쏙 들었어요. 게다가 올리신 글을 읽어보니 적잖은 공을 들이신 듯해서 더욱더 매력적으로 보이는군요. 작품 주제를 함축적으로 담아내신 솜씨에 감탄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 BlogIcon 다희 2010/04/09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표지를 작업해서 그런지 성함 보자마자 엇...! 이랬답니다.
      기존의 밀리언셀러 클럽 표지들에 비해 좀 밝고 아기자기한 면이 있어서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겠어요.
      그래도 받아보고 마음에 드셨다니 기쁘네요. ^-^
      스티븐 킹인데다가 두껍기도 해서 번역하느라 고생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 김진준 2010/04/11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래 전에 했던 거라서... 고치느라 꽤 애먹었지요. 이제 보니 사진도 수준급이시군요. 저도 사진 좋아합니다. 요즘은 출사 나갈 시간도 없어서 서러워요. ㅠㅠ

    • BlogIcon 다희 2010/04/15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래 전에 만들어놓은 묵은지?같은 표지 디자인이 책으로 나올 때도 꽤 애를 먹는데;
      번역은 더 고생이 많겠지만요. ^-^
      사진이 수준급은 절대 아니고 좋아는 하는데 언제 출사 나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_'

  3. 광희도령 2010/04/11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한동안 해외 출장 때문에 방문도 못했군요;;
    결혼하신다더니 행복한 모습에 흐믓합니다.
    드디어 내년 초에 결혼 합니다.
    인연이란게 하늘이 도와줘야 하더군요~
    이제 제 와이프 될 그녀에게 블러그 맡겨야 할듯;;;
    아무튼 저도 책을 좋아하는지라 가끔 여기서 책을 소개(?)받을 때도...ㅋㅋ
    늘 행복한 모습 보여주시고 건강한 출산을 하시길 바랍니다.
    헐~~간혹 찾아오도록 노력할게요;;;;

    • BlogIcon 다희 2010/04/15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천생연분 베필을 찾으셨군요. 축하드려요. ^-^
      맞아요~ 우연인거 갖지만 필연인게 사람 인연이죠.
      특히나 결혼할 짝궁은 더더.
      앞으로 좋은일 더 많으시길 바랄께요~~

  4. BlogIcon xenerdo 2010/04/12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감각적인 북디자인도 구경하고..^^ 부끄럽지만 쇼생크 탈출 영화 원작이 책인 것도 처음 알게 되고.. 하핫.. 감사합니다 ^^;;

    • BlogIcon 다희 2010/04/15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구; 감각적이라니요 감사합니다.
      쇼생크탈출이 원작소설이 있는건 모르는 분이 많으신데요 뭘~^-^

  5. BlogIcon 맑은하늘 2010/04/15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희망의 봄 폰트도 참 단아하네요, 북디자인에 관심이 많은데 종종 들리겠습니다 ㅎㅎ

  6. BlogIcon blazessing 2010/04/20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베레스트의 진실의 커버디자인도 하셨죠?? 출간되자 마자 읽었는데..~^^:: 이건 딴소리이긴 하지만 본문 중간중간 소제목도 아니고 단락이 바뀌는것도 아닌데 갑자기 굵은 폰트로 한건 왜그랬을까요? 무척 궁금하더라고요.

    • BlogIcon 다희 2010/04/20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네 제가 했어요~ 원서 이미지도 좋았는데 힘이 없어
      보인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지금의 표지로 만들게 되었어요.
      본문은 오래전에 조판한거라 제가 하진 않았지만
      중간중간 견출명조로 된 부분을 말씀하시는거 같은데요.
      작가가 신문이나 인터넷상에서 실제로 본걸 그대로 옮겨오거나
      간절한 목소리로 외치는 부분을 그렇게 표기 했다네요. ^-^





오늘은 밀리언셀러 클럽 100권 맞이 카탈로그를 소개할까 합니다. (6000권 인쇄했고 무료로 배포합니다.)  
이번 작업은 단행본은 아니지만 표지와 본문 60페이지, 작가 사진 촬영과 텍스트를 다루는 일-
하나부터 열까지 애정이 안닿은 곳이 없기 때문에...ㅎㅎ 카탈로그가 나왔을 때 감회가 정말 남달랐어요.
그러고보면 근 한달간 편집부장님과 함께 애를 참 많이 썼는데 말이죠... ^-^
(스트레스로 웨딩 촬영전날 이마에 왕 여드름 세 개가 돋기도 했다는...ㅡㅂㅡ;;)




표지는 강렬한 느낌을 위해 프로파간다 최지웅씨께 캘리그라피를 부탁했습니다.




카탈로그에는 가장 최근에 나온 스티븐킹의 단편집 모든 일은 결국 벌어진다를 포함한 밀리언셀러 클럽 해외편 1~101권과
한국편 1~12권이 차례대로 소개되어 있고 중간중간 작가의 사진과 약력이 실려 있습니다.
책 제목 옆에 영사기와 숫자는 각각의 책이 영화화된 연도를 뜻하고요.




스티븐킹의 열혈팬인 한이 작가께서 스티븐킹과 가상 인터뷰를 펼친 페이지인데
그 내용을 살리고자 두 사람이 응답하는 느낌으로 디자인 했습니다.




신종 독감을 예언?한 스티븐킹의 스탠드에 대해서 번역가 조재형씨께서 글을 써주신 페이지입니다.
이미 짐작? 하셨겠지만 카탈로그의 주색은 노란색이며(4도 인쇄에서도 마치 별색처럼 잘 나오는 노란색) 
보조색은 보라색과 검정색입니다. 책 목록을 소개하는 포멧은 동일하고 이처럼 특집 페이지는
그 내용에 맞게 다르게 디자인 하면서도 색과 서체로 통일된 느낌을 주었어요.




밀리언셀러 클럽 네이버카페에서 독자들이 인기투표를 한 결과로
카탈로그의 앞부분에는 필름 2.0 기자였던 허남웅씨의 리스트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1위를 차지한 13계단과 7위를 차지한 천사의 나이프는 저 역시 참 재밌게 읽어서 블로그에 소개하기도 했었죠.




밀클에서 일본 소설 쪽을 번역하시는 김수현씨께서 글을 써주셨는데
디자인할만한 꺼리?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일본 전통문양을 포토샵에서 재가공해서 써보았어요.




편집부장님께서 공포 소설을 쓰는 매드클럽 작가들과 추리 소설을 쓰는 한국 미스터리 창작모임 작가들을 인터뷰하는 동안
저는 사진 촬영을 했는데 정말 안타깝게도 인쇄 과정의 문제로 작가분들 사진이 정말 칙칙하게 나왔어요.
본문 용지로 쓴 e-light는(밀클의 본문 용지이기도 한) 신축성이 크고 종이지분이 많아서
인쇄하는 동안 롤러를 자주 닦아야 하는데 인쇄소 아저씨들이 계속 찍기만 했다는. . . -_ㅠ
렌즈까지 빌려가며 촬영하고 작가분들 어도비 스킨케어도 해드렸는데 인쇄물보고 참 속상했어요...OTL




밀리언셀러 클럽 독자들이 100권을 축하한다며 보내주신 메세지!
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축전 하나하나를 포스트잇 붙인 것처럼 디자인 했지요.


어느 독자의 축전처럼 척박한 우리나라의 장르문학 실정에서 100권을 내기까지는
많은 직원들의 열정과 고생(특히 최고로 멋진 편집부장님!)이 있었는데 그에 앞서 책을 사랑하는
많은 독자들과 그분들의 따끔한 질책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카탈로그 작업에 쓴 CTP 인쇄란?
computer to plate의 약자로 단어 뜻 그대로 필름 작업없이 디지털 데이타를 바로 인쇄판으로 만드는 인쇄 방법인데
소량으로 찍을 경우 경비가 절감되고 수공업 과정을 덜기 때문에 인쇄물이 나오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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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식 계약 출간된 장르 소설 시리즈로서 처음으로 밀리언셀러 클럽이 100권을 돌파하였다.

그동안 추리, 서스펜스, 스릴러, 호러 등 다양한 장르 문학을 소개해 온 밀리언셀러 클럽은 스티븐 킹, 데니스 루헤인, 리처드 매드슨, 다카노 가즈아키, 기리노 나쓰오 등의 해외 인기 작가들의 작품을 꾸준히 번역 출간함은 물론, 국내편을 통해 한국 장르 창작 작가 양성에 힘을 써온 대표적인 장르 소설 시리즈이다.

과거 일본어 중역본 해적판 장르 소설이 넘쳐나던 10~20년 전에도 100권을 넘게 출판한 시리즈는 단 1종이었음을 고려해 보면, 밀리언셀러 클럽 100권의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2~3000부의 초판을 소화가 힘들 만큼 아직 탄탄하지 못한 장르 시장에서 평균 5000부 이상의 고무적인 성과를 보이는 점도 밀리언셀러 클럽의 한국 장르 문학 내의 위치를 대변한다.

2004년 여름부터 꾸준히 출간되어, 지금까지 해외편 101권, 국내편 12권에 이르는 도서를 출간하는 동안 『나는 전설이다』, 『13계단』, 『살인자들의 섬』, 『셀』, 『아임소리마마』처럼 큰 인기를 끈 대표작들을 포함하여 『세계대전Z』, 『아웃』, 『나이트 워치』, 『팔란티어』 등 장르 마니아들에게 최고의 작품으로 추앙받는 작품,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처럼 국내 장르 문학 판도에 큰 변화를 일으킨 시리즈 등으로 한국 장르 시장을 탄탄하게 다지는 역할을 해왔다.

해외에는 이와 같은 장르 전문 시리즈가 긴 역사를 갖고 장르 문학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왔다. 미국 페이퍼백 시장의 원조라 볼 수 있는 미국의 골드 메달 북스(Gold Medal Books)나 프랑스의 세리 누아르 시리즈, 일본의 하야카와 포켓 미스터리가 대표적인 예인데, 이 시리즈들에서 발굴되어 세상에 알려진 장르 작가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밀리언셀러 클럽 역시 이러한 해외 장르 시리즈만큼 엄선된 작품을 계속적으로 추가하는 한편, 기존 도서 중 독자들의 냉정한 평가를 통해 보다 완성된 시리즈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내 장르 문학의 저변화를 위해 창작 작가 발굴에 힘쓰는 한편, 꾸준히 단편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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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젤의 음모, 리바이어던의 살인

유, 로봇(U, ROBOT-한국 SF 단편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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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iKiBOSSA 2009/06/23 0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짝짝짝짝!!!!

  2. BlogIcon 애쉬™ 2009/06/23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하셨습니다~^^

  3. BlogIcon 레이 2009/06/23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우, 멋진 걸요?? 저도 아마 서너권 쯤은 읽은 듯! ^^

    • BlogIcon 다희 2009/06/23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레이님도 추리소설 좋아하시죠?
      올 가을에 개봉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만들고 디카프리오가 주연하는
      영화 살인자들의 섬 원작도 얼릉 읽어야 하는데. ^-^

  4. BlogIcon 진사야 2009/06/23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카탈로그가 참 예쁘네요 :)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5. 댕삼 2009/06/23 1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한 디자이너의 자료를 찾아보다 우연히 들어왔습니다~ ^^

    디자인에 대한 이런저런 글이 있는 것이 너무 좋네요~ 저에 두뇌활동에
    좋은 윤활유(?!)가 될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멋지십니다!! ㅎㅎㅎ

    참~ 위 카달로그는 무료라고 하셨는데 ^^;; 어디로 가면 구할 수 있는 것인가요?
    크~ 제가 이쪽으로는 너무 무지해서 ㅠ.ㅠ

    그럼 좋은 활동 많이 하시구요~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 홧팅!!

    • BlogIcon 다희 2009/06/23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오프라인에서는 서울시내 대형서점 몇군대에 놓여있고
      온라인에서는 알라딘서 밀클 구매 독자에게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시 정확하게 알아보고 댓글 달겠습니다. ^-^

    • 안뇽? 2009/06/24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탈로그 꼭 받고 싶어요*^^*
      ㅋㅋ

    • BlogIcon 다희 2009/06/24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밀리언셀러 클럽 네이버 카페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았는데 그분들께 우선 보내 드렸고
      다음주부터 알라딘이랑 리브로에서 밀클 구매하는 분들께 보내 드린다고 하네요.

  6. BlogIcon Arin 2009/06/23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와 +_+카달로그 이뻐요ㅋㅋ
    수고하셨어요- 방학도 했으니 추리소설 좀 읽어봐야겠어요ㅋ

    드디어 마지막 기말시험에 Final과제까지 끝내고 바로 쓰러져
    이틀간 딩굴딩굴하다가 지겨워져서 다시 블로그를 잡은 아린입니다ㅎㅎ
    오랜만이에요 ㅋㅋ 그동안 못봤던 포스팅이나 쭉 둘러봐야겠어요 ^^

    • BlogIcon 다희 2009/06/23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집 셋째도 아린님과 같은날 지긋지긋한 시험을 끝냈던데
      그간 고생 많으셨어요~ 당분간은 맘껏 뛰어 노세요!ㅎㅎ

  7. 유지원 2009/06/23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준혁 선배는 인격적 완성도가 보기 드물게 높은 분이죠... ^-^b
    ...라고 했다고 전해주세요.

  8. 댕삼 2009/06/25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

  9. BlogIcon 두말이 2009/06/26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블로그 엮인글보고 여기까지 찾아오게 됐습니다.
    이번에 밀리언셀러 카달로그 디자인해주신 분이신건가요(아핫) 이런 영광이>_<

    카달로그 너무 잘 받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란색의 표지도 너무 좋았구요.
    앞으로도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다희 2009/06/30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밀클 카페 갔다가 포스팅 하신 글보고 반가워서 트랙백 바로 걸었어요. ㅎㅎ
      인사를 했어야 하는데 댓글도 늦게 달고 죄송해요~
      인쇄나 종이나 비용 때문에 좋게 하지 못했는데 맛스럽게? 잘 나온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뵈어요~

  10. 느아비 2009/06/26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지아 닮으신 것 같아요^^ 평소 밀클을 즐겨 읽는 애독자인데요...이 라이트지가 제공하는 편안한 독서감, 손으로
    꾹꾹 눌러 펼쳐놔도 책장 하나 떨어지지 않는 제본, 정연한 편집에 늘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자인은 항상
    적당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 편인데... 요란한 색채나 문양으로 과도한 광고효과를 노리지 않으면서도, 질리지
    않고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는 것 같아 흐뭇합니다. 그러면서도 서가에 꽂혀있을땐 전집을 소장하고 싶을 만큼
    싶을만큼 차분한 매력을 발휘하구요...^^

    우연히 웹서핑하다 발견했지만, 이렇게나마 디자이너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참 기쁘네요.
    (옛날의 애독자들은 곧잘 회사로 편지를 보냈다지만 요즘은 어디 그래야죠..) 님 같은 분이 웨딩 촬영
    앞두고 왕뽀루지가 3개나 돋을만큼 신경써주시기에 독자로서 독서하는 즐거움이 늘어납니다.
    감사하고..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드릴게요!

    • BlogIcon 다희 2009/06/30 16: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이렇게 또 인연이 닿아서 오고가고 반가워요!
      제가 절대 아름다운 이지아를 닮진 않았구요;; 저 사진이 조금 그렇게 나왔나봐요~ㅎㅎ
      많은 분들이 내용도 알차고 디자인도 예쁜 밀클 만들기 위해서 애쓰고 있으니 앞으로도 지켜봐 주세요.
      밀클 카페 가보면 독자분들이 따끔한 질책도 해주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만드는 사람들이 힘나는 것 같아요!
      계속 뵈어요~

  11. BlogIcon jodian 2009/07/15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나, 이 카탈로그를 직접 디자인하셨었네요. :)
    표지부터 작은 부분까지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열심히 구해서 주변에 나누어 준 그것...(...)

    이렇게 뵈어 반갑습니다 :)

    • BlogIcon 다희 2009/07/16 09: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무료로 나누어주는 카탈로그이지만 밀클 좋아하는 분들이
      기분 좋게 읽어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곳저곳 신경을 많이 썼어요.
      시간이 더 충분했으면 더 멋지게 만들었겠지만 잘 봐주시니 기뻐요. ^-^

  12. 권지 2010/05/14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카달로그 디자인이 너무 이뻐요, 디자인학과 학생이라 꼭 하나 소장하고 싶은데, 혹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

    • BlogIcon 다희 2010/05/15 2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안녕하세요.
      나온지가 좀 지나서 서점에서 얻을 방법은 없고
      댓글로 주소 알려주시면 제가 갖고 있는 것 택배로 보내 드릴께요. ^-^

    • BlogIcon 다희 2010/05/16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일 보내면 화, 수쯤엔 받으실 수 있을꺼예요.
      카탈로그만 보내 드리기 뭣하니 책이라도 한 두권 넣어드려야 겠네요. ^-^
      멋진 작업 많이 하시길 바랄께요!!

    • 권지 2010/05/16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감솨드립니닷!!
      배우는 학생으로서 정말 좋은 기회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닷,ㅎ

    • BlogIcon 다희 2010/05/17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런데 택배를 보내려면 연락처와 성함을 알려 주셔야 해요. ^-^;

    • 권지 2010/05/19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달로그 잘 받았습니닷, 책도 두권씩이낭 ㅠㅜㅠ
      감솨합니닷,^^

    • BlogIcon 다희 2010/05/19 1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한권은 제가 디자인한 책이고 다른 것은
      제가 만들진 않았지만 소장하고 있던거예요. ^-^
      재밌게 보시길 바래요~

  13. 세환 2010/07/04 0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외람된 말이지만, 카탈로그를 구할 순 없을까요?

    굳이 무료가 아니고 판매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밀리언셀러클럽과 환상문학전집 즐겨보는데

    일목요연하게 되있는게 참 좋은거 같아서요.

    혹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jazznthere@hotmail.com 으로 연락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더운날 땀띠, 더위 조심하세요~

    • BlogIcon 다희 2010/07/06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카탈로그는 무료긴 한데 그 때 한정판으로 카탈로그를 제작한 거라서 남는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앞에 분 같은 경우 제가 여분으로 챙겨놓은걸 드렸지만 저도 지금은 남은게 없는 상태라서요~
      한번 편집부에 알아보고 있으면 여기다 댓글 다시 달아놓겠습니다.

    • 세환 2010/07/07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렇게 신경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종종 들러서 확인해 보도록 해야겠네요. ㅎㅎ. 곧 출산하시는 거 같은데, 주인장님과 아이 모두 몸 건강히 순산하셨으면 합니다. 제 누님은 쌍둥이를 낳아서리;; ㅎㅎ




0. 어떤 소재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 난해한 분야-예를 들면 '도덕 형이상학 정초';;와 같은
책을 디자인해야 할 때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디자이너로서는 난감하기 그지 없는데
이와는 반대로 책 제목을 듣자마자 특정 이미지가 떠오르는 책을 디자인 하는 것 또한 어려운 일입니다.
(결론은 쉬운건 하나도 없다는...-_-;)
주제와 동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식상하지 않게 디자인을 하고 싶은데 이건 마치 징그럽지만 귀티나게 하란 말이야~
천천히 5분내로 끝내줘~와 같은 함께 공존할 수 없는 두가지 요건을 충족시켜야 하는 것과 같아요. ㅎㅎ
이번에 작업하게 된 책이 그런데... 외서를 통털어 국내에 번역되어 나온 그 작가의 책은
한사람이 만든 것처럼 닮아 있으니 저는 좀 다르게 매력적으로 만들어보고 싶더라구요.
흐흣, 잘 할 수 있을지 스스로도 불안불안 하지만, 뭐 이런거 저런거 다 도전의 연속이니까. 해봐야죠 뭐!


1. 출판사에 있다보면 제가 만든 책 이외에도 선배들이 만든 책들, 약간 파손된 책들,
선물받는 책들, 제작부에서 탐내다가 득템하는 책들... 꽤 많은 책들을 갖게 됩니다.
어떤 분들은 갖고 있어봐야 다 읽지도 못한다며 헌책방에 팔기도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큰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욕심을 부리면서 책장에 꽂아 놓기만 한다면 그건 '산 책'이 아니라 '죽은 책'일테니
주변 사람들에게 필요하다 싶은 책을 선물하면서 그분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참 보람있더라구요.
(가끔 공짜로 생긴거 자리 모자라서 주나보구나~라고 말하는 사람을 만나면 마음이 아프지만...)
언젠가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에 나오는 명사들의 멋진 서재를 갖고 싶다는 소망이 있지만
그건 제가 수많은 책들을 품을 수 있는(여러가지 의미에서) 적어도 20년 정도 지나야 걸맞는 일일테고  
앞으로도 제가 아끼는 사람들한테 책을 선물하는 일은 멈추지 않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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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스컬리 2009/04/16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나도^^

  2. BlogIcon UFO 2009/04/16 2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다는 사람 준다는 말씀인가여???

    김칫국인감???

    • BlogIcon 다희 2009/04/16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랜 백만히트때 하려고 하다가 너무 많이 남은거 같아서
      80만히트 때 책 이벤트하면 어떨까 생각중이예요. ㅎㅎ

  3. BlogIcon 애쉬™ 2009/04/16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희님의 약간(?)의 고민을 듣다보니 무심코 읽고 보던 책,,, 책 표지나 디자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내용도 좋아야 하지만, 서점에서 딱 눈에 띄는 책 디자인에 많이 끌리게 되던 나.... 그만큼 북디자인이란 직업

    고민도 많이 하고, 그 책의 성과에 따라 일희일비할거란 생각..해 봅니다^^

    • BlogIcon 다희 2009/04/17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성과란 것이 많이 판매되고 아니고는 아니예요.
      물론 내가 디자인한 책이 많이 팔리면 뿌듯하지만 팔릴만한 책들만
      할 수도 없거니와 나름의 존재 이유가 있으려니 생각해요. ^-^

  4. BlogIcon VISUS 2009/04/17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책의 디자인을 하시기에 고민 중이신지 궁금하네요 ^^?
    그리고 80만 히트 이벤트 기대하겠습니다 ^^ (김치국..김치국..)

    • BlogIcon 다희 2009/04/17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력한 마니아층이 형성되어있는 작가꺼예요. ㅎㅎ 오늘도 하루종일 씨름했구요. =_=
      80만 히트는 아마도 제가 갖고 있는 책을 선물하는 이벤트가 될 것 같아요. ^-^

  5. BlogIcon 하늘다래 2009/04/17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것도 아니고 책 선물을 해줄 수 있다는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책 표지 다음 장에 좋은 글귀나 하고 싶은 말 한마디..
    그리고 날짜까지 적고 선물 주면...
    왠지 뿌듯하다는 ㅋㅋ

    올해만 여섯권 선물 했는데..
    아직 더 하려구요^^

    하핫;;

    • BlogIcon 다희 2009/04/17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면지에 날짜와 간단한 글귀를 적는일
      별거 아닌거 같아도 쓸적마다 고민되더라구요.
      왜냐면 제가 누군가에게 받은 책 또한 읽을 때마다 그곳부터 보게 되거든요.

      그리고 책 선물을 주긴주되... 책을 멀리하는 분께 드리면 불평만 듣기 때문에
      되도록 책을 아껴줄 수 있는 분에게 드리려 해요.

  6. fleurs 2009/04/17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선물 좋지요. 받는 사람도 기쁘고 주는 사람도..^^

    • BlogIcon 다희 2009/04/17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읽고 좋았던 책을 선물하고 서로 감정을 나누는 것 또한 즐거워요.
      언니도 가까이 있다면 꼭 드리고 싶은데...^-^

  7. BlogIcon 암행 2009/04/17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역시 마르지않는 아이디어와 시간과의 싸움!
    디자이너의 고뇌가 느껴지는군요~~ 멋집니다. ^^ (열혈물에 환장하는 환자;;)


    공부하러오면서 모아뒀던 책들이 모조리 시골 창고에 쌓여있는데...
    갑자기 그 녀석들이 그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불쌍한 녀석들. ㅠ_ㅠ

    저도 이번트 꼭 참여하고싶네요! ㅎㅎ

    • BlogIcon 다희 2009/04/17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싸워서 이겨야 진정 멋있을텐데 말입니다. ;;
      주인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시골 창고에 있는 책들을 빼오긴 너무 큰일이겠죠? -_ㅠ
      80만 히트 가까워오면 공지 올릴테니 한번 노려보심이!

  8. BlogIcon 홍다이 2009/04/17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처럼 궁색한 창의력의 소유자는
    창작을 위한 고민, 스트레스를 못견딜것 같아요.

    블로그에 포스팅 하는 사진 한장에 붙이는 제목도 못정해서 'ㄱ+한자키+1번' 으로
    때우는 경우가 허다해요.....ㅋ




    p.s. 요즘 트레픽의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티스토리로 이전 중에 있는데
    자료 이동에서 좌절했어요.
    그냥 노가다 했네요....ㅠ.ㅠ

    • BlogIcon 다희 2009/04/17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다이님 사진 보면 무지 고민하다 올린 것 같은걸요.
      단지 귀찮아서 그런거 같진 않아요. (알고보니 진정 귀차니즘에 그런거면 낭패;)

      저도 테터에서 티스토리로 옮겨왔지만 그게 엄청난 노가다죠? -_ㅠ
      게다가 옮겨온 이후로 예전에 포스팅한거 보면 사진이랑 텍스트가
      마구잡이로 섞여있거나 엑박 뜨는 것도 많아서 수정할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스킨 조정해서 가로폭만 좀 넓히면 사진 보기에도 괜찮구
      데이타 용량에 압박이 없어서 편하긴 하지만요. ^-^

  9. BlogIcon 여니 2009/04/17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을 선물한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인거 같아요. 물론 받는 사람이 책을 무지무지 싫어한다면 난해하긴 하지만요. ^^;;

    • BlogIcon 다희 2009/04/18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책 하고는 담 쌓았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분들께는 그냥 안드리는편이.

      책을 선물하고 서로 견해가 달라서 논쟁하는 일도 재밌더라구요. ^-^

  10. BlogIcon 기리 2009/04/17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저 좀 기대중입니다. 다희님이 주시는 책이라니~~ㅋㅎㅎ 김칫국한번 일단 마시고..ㅡㅡ;;
    창의력은 커녕 보고 그리는 것조차도 딱히 잘하는 인간이 아닌지라
    디자인은 그저 남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데...왠지
    다희님은 쓱싹 잘하시지않을까 생각되는데요....쉽게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왠지 그렇다고요.
    ...산만한 댓글이라서....지우다 썼다 정리도 안되고..그냥....화이티이!!!!^^

    • BlogIcon 다희 2009/04/18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절대 쓱싹 잘하지 못해요~
      어떤 때는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표현도 잘 될 때가
      있지만 대게는 그 반대라서 오늘도 저녁내내 남자친구랑
      서점에서 어떤게 좋은 북디자인인가 토론?을 펼쳤어요.ㅎㅎ

  11. 이뉴 2009/04/18 0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소 적으면 되나요? :)

  12. 재원 2009/04/18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나. 저도저도. ㅋㅋㅋ

    서점에서 일하느라 책 속에 묻혀살지만, 책 사는건 한 달에 2-3권?

    저 책선물 완전 좋아해요. ㅋㅋㅋ

    • BlogIcon 다희 2009/04/18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야 일 때문에라도 한달에 10권 정도 사지만
      일반 사람들이 한달에 2~3권 사면 많이 사는거지~^-^
      재원이도 80만 히트를 노려봐봐~

  13. 링링 2009/04/18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때로는 헌 책을 팔아서 큰 돈이 생기기도 하더라구. ㅎㅎㅎ 근데 포장하고 그러는게 좀 번거롭기도 해서
    나도 남은 책들은 친구들이나 주변에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려고 생각중이야. 단지 어떻게 건네주는 게 좋을지
    그 방식이 좀 고민되긴 하더라. 나중에 좋은 아이디어 있음 공유 좀 해주~^^

    • BlogIcon 다희 2009/04/20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꾸준히 헌책방에 넘기면 돈십만원은 몇번 생겼을텐데.ㅎㅎ
      특별히 뭐가 좋다 별로다라고 생각치는 않구 주변 사람들한테 책 선물하고 기뻐하는거 보면 그게 보람 있더라구. ^-^
      방법은 그냥 솔직하게 너 생각나서 챙겨봤어~ 너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관심있어 할 것 같아서 주는거야라고 말해. ㅎㅎ

  14. lus4life 2009/04/20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헌 책 팔면 큰 돈이 되나요? 어디서 팔면?? 저도 책이 너무 많아서 처리가 안되는군요. 몽땅 경영학 전공서적이라 남들 줘도 싫어할 것 같고. 특히 똑같은 책을 2005년판, 2006년판, 2007년판, 2008년판.... 매년 조금씩 바꾸어 다시 보내오니 옛날 책들을 처리해야 하는데 어찌해야 할지...

    그런데 (뭐 내용이던 표지가 이뻐서든 상관없이) 다희님이 지금까지 본 책중에 가장 추천할만한 책은 무엇인지요? 그리고 이유는? 알려주시면 도움이 될것 같군요. (제 친구가 제가 알고 있는 책중에 가장 좋은 책이 뭐냐고 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1967년 Apostol이란 사람이 쓴 Calculus I,II... ㅎㅎㅎ 제 친구 왈 제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하는군요. 다희님은 출판사에 근무하시니 다희님이 좋아한다고 하는 책을 저도 좋아한다고 하면 미쳤다는 소리는 안들을 것 같아서 말이죠... ㅎㅎ)

    • BlogIcon 다희 2009/04/20 2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울 시내에 헌책방이 점점 사라지고 있긴 하지만... 아는 아주머니가 낙성대역 근처에서 큰 헌책방을 하세요.
      서울대 교수님이나 학생들도 많이 찾아와서 말씀하신 그런 경영학 책들도 취급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사당역에서 낙성대역쪽으로 가는 대로변에 크게 있으니 근처 가실일 있음 들러보세요.

      글구 추천할만한 책은 떠오르는게 너무 많아서 어떤걸 추천해야할지... 가장이라고 말하기엔 다 나름대로 좋았거든요.ㅎㅎ
      최근에 읽은 것들 중에는 더리더, 용의자 X의 헌신, 영혼을 잃지 않는 디자이너 되기,
      천사의 나이프, 리틀 포레스트2... 너무 어려운 질문을 하셨어요. -_-

  15. BlogIcon 비트손 2009/04/21 1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근에 북크로싱에 관해서 관심이 가더라구요. 운동의 취지 자체가 뭔가 마음에 와닿았다고나 할까요? 알아보니 블로거분들 사이에서는 이미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작은 북크로싱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우측에 사진이 바뀌었네요. :)

    • BlogIcon 다희 2009/04/22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뜻 들은 것 같은데 비트손님 댓글보고 검색해 봤는데 좋은 운동이네요.
      친한 친구들이랑 회사 동료들 끼리는 서로 좋은책 권해보고 바꿔 읽고 하는데 이것도 작은 북크로싱이 될지...^-^;

      프로필 사진은 카메라를 응시한 것을 피하려니 바꾸고 싶어도 언제나 마땅치 않아요. ㅎㅎ

  16. BlogIcon myrrh 2009/04/22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꽤 많은 책들을 갖게 됩니다."
    전 내 책도 아닌데 책에 둘러쌓여있는 기분이 참 묘한 인생입니다. ㅡ.ㅡ

    • BlogIcon 다희 2009/04/25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샘 책만 해도 그 양이...=_=
      그리고 아내분께서도 북디자인 하시니까 그 책 또한...=_=ㅋ
      좋으실 것 같...?ㅋㅋㅋ

  17. 2009/04/24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18. 지나가다가 2009/04/28 1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자인 검색해보다가 우연히 블로그에 첨 들어왔습니다...
    디자인에 대해 회의도 느끼고 제 실력이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서
    다른길을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현재는 쉬고 있는중) 여기 주인장님의 작품들과
    디자인에 관한 열정적인 글(?)을 보고 많이 반성을 하고 갑니다..
    내가 참 게으르고 무지했다라는 깨달음을 주신 주인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멋진 북디자인을 부탁드립니다..
    서점에 가서 민음사 책을 유심히 볼듯합니다...
    즐겨찾기로 이 블로그를 등록했는데 괜찮으신가요?

    • BlogIcon 다희 2009/04/28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칭찬 말씀은 고맙지만 제 실력도 남들에게 자랑할만한 것이 못되서 부끄럽네요.
      그저 여기는 제 공간이니까 일기쓰는 셈 치고 올리고 있지만요.
      저 역시 디자인에 대한 열정이나 배움은 갖고 있는 동시에 회의도 느끼고 부족함도 느끼고 그렇답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가 민음사, 황금가지, 사이언스북스, 세미콜론, 비룡소까지 모인 출판그룹이고
      각자의 담당이 있어서 저는 황금가지 책들을 디자인하고 있어요.
      즐겨찾기는 물론 괜찮지만 다음에는 누구신지 밝혀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형압 처리가 재미있는 한글+한글디자인+디자이너의 표지.
제목 글자는 '아끼는 글자'로 인쇄시 잉크가 번져서 비어있는 속공간을 채우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15% 잉크를 아낄 수 있다. (아끼는 글자는 아직 완성품으로 나오지는 않았다.)



선생님은 자신이 받은 가르침에 글자 작업을 하면서 터득한 경험치를 더해 후배들을 위한 책을 냈다.
홍대에서 일본라면으로 유명한 하카다분코 앞 골목길 안쪽에는
얼마전 선생님이 연 타이포그라피 카페 공간ㅎ이 불을 밝히고 있다.



환경운동에 관심이 많은 선생님은 '아끼는 글자'와 더불어 코팅을 하지 않은 친환경 종이로 책을 만들고 싶어 했다.
그리고 이번 책 역시 무서운 그림과 영혼을 잃지 않는 디자이너, 33가지 서체 이야기 등 세미콜론의
모든 책을 깔끔하면서 보기 편하게 디자인을 하는 혜원 선배가 많은 신경을 썼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음식이 맛있어도 생긴 모양이나 담는 그릇이 보기 흉하면 그 맛이 떨어지듯
내용이 좋은 책이라도 디자인이 받쳐주지 못하면 그 감동이 반절로 떨어진다.



모든 디자이너가 고민하는 그것. 어떤 폰트가 좋은 폰트인가?에 관한 부분이다.
눈을 흐릿하게 뜨고 텍스트를 쳐다봤을 때 획이 적은 가, 이 같은 글자나
획이 많은 빼, 꿸 같은 글자가 큰 차이 없이 비슷한 농도로 보여야 좋은 폰트라고 적혀있다.


자소와 글자 모양을 디자인하는 것 이상으로 어려운 글자 사이 값을 정하는 일.
뒤에 획이 적은 글자가 올 수도 있지만 많은 글자가 올 수도 있고, 가로폭이 좁은 글자가
올 수도 있지만 큰 글자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가며 간격을 조정해야 한다.
또한 같은 명조체라도 A회사 것은 자간을 -80정도 줘야 보기가 좋고 B회사의 것은 자간 조절을
하지 않는 편이 낫기 때문에 어떤 것이 최적화된 타이포그라피인지 스스로 많은 고민을 하게된다.


선생님이 2004년에 글꼴창작후원금을 받아 만든 세로쓰기 전용 서체인 꽃길.
처음 컨셉부터 진행과정, 세부적인 디자인에 대한 고민을 책의 한챕터를 빌어 설명해 놓아서 폰트 디자이너가
어떤 프로세스로 하나의 폰트를 완성하는지 궁금해했던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꽃길은 가로쓰기에 맞춰진 명조체를 억지로 세로쓰기 했을 때와 달리
우측 기준선이 가지런하고 쉼표나, 마침표 같은 것도 그에 맞게 새로이 디자인 되어있다.



글자체 디자인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절차와 대표문장이 필요하다.
한글 폰트가 법적으로 보호받기 시작한 것은 얼마되지 않은 일인데 이런 등록을 통해
폰트의 무단 복제나 변형을 막을 수 있으며 폰트 제작회사에서 더 좋은 폰트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




폰트를 만드는데 쓰이는 폰트랩 프로그램에서 서체를 열었을 때 나타나는 화면이다. 각각의 글자는 AFE9같은 기호를
갖고 있고 그 방에 들어가 획의 굵기나 부리의 모양을 만지고 글자와 글자 사이 간격을 조정할 수 있다.
가각간...... 2350자를 첫방부터 무턱대고 디자인 하는 것은 아니고 폰트 스케치부터 시작해서
기본이 되는 몇자를 만들고 그것을 기준으로 파생하고 수정하는 식으로 폰트는 완성되어간다.


--------


책의 꼴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지만 현대인은 책의 홍수에 빠져 살고 있다는 말에 동감한다.
동시에 이미지와 가벼운 텍스트로 포장된 책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반면
오랜시간에 걸쳐 연구와 실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들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즉 책이란 분야에서까지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적용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후자의 경우 베스트셀러 순위에 머무는 일은 드물지만 흥미가 아닌 필요에 의해서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가뭄에 단비처럼 꼭 필요한 존재이다. 
 
문득 학교에 입학하고 한재준 선생님께 한글디자인 수업을 들을 때가 생각난다.
생소하기만 하던 한글디자인 분야에 가까워지기 위해 참고 도서를 찾아보던 중 안상수, 한재준 선생님께서
만드신 한글디자인(안그라픽스)이라는 책과 윤디자인 연구소 소장으로 계시던 윤영기 선생님께서 지으신
한글디자인(정글-현재 품절)을 만날 수 있었고 오로지 이 두권밖에는 없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다.
당시 홍대앞에는 디자인 서적을 구경할 수 있는 아티누스라는 서점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많은 양의
그래픽, 타이포그래피 외서가 꽂혀 있었지만 그에 비해 국내서적은 턱없이 부족하기만 했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대학을 입학하던 02년도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도
한글디자인에 관한 책은 채 다섯권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 바탕에는 우리나라에서 폰트 디자이너로 사는 것이 녹록치 않다는 점과
한글 폰트 디자인의 역사가 길지 않아 다른 문자에 비해 글자꼴의 빈곤에
허덕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글 디자인에 대한 집필이 어렵다는데 이유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나온 이용제 선생님의 한글+한글디자인+디자이너란 책이 참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05년 2월부터 06년 1월까지 월간 디자인네트에 연재했던 글에 살을 더 붙이고 보기좋게 다듬어진 것으로
한글의 어제-한글 창제 배경과 역사, 한글의 오늘-좋은 폰트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과 한글 저작권을 중심으로 한 여러 담론들,
한글의 미래-한글디자인과 한글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과 미래 한글 활자에 관한 재밌는 상상이 담겨져있다.

몇년전부터 싸이와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사용자가 다양한 서체를 구입해서 쓸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었고
태평양, 삼성과 같은 대기업이 폰트 회사와 손잡고 전용 서체 계발을 하는 일이 생기는 등
그래픽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한글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글 폰트에 관심을 갖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본문에도 나와 있듯이 한글 폰트는 선택의 폭이 좁고 자족(윤고딕 100-110~160 혹은 산돌 고딕 L M B)이 빈약하며,
세밀한 디자인을 해야할 경우 글자사이나 부호, 영문폰트를 일일이 수정해야하는 등 앞으로 해결해야할 많은 부분들을 갖고 있다.

글을 마치는 란에 선생님은 한글 디자이너로서 한글 디자인 현실에 크게 나아지지 않음에 마음이 무겁다고 하셨지만
길지 않은 시간이나마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활자공간에서 폰트를 만들었던 학생으로서 선생님은 어떤 디자이너보다
한글에 대한 애정이 넘치시고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익을 위해 애쓰시는 분이라는 것을 잘알고 있다.  

아직 선생님의 노트북 안에서 곤히 자고 있는 옥구술같은 서체들이 하루 빨리 세상빛을 보길 바라며
이 책이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교과서 같은 역할-
오늘도 무슨 폰트를 써야 좋을까 고민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에게는 해결책이-
한글을 쓰는 모두에게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한글에서 벗어나 더 올곧게 한글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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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eolee 2009/03/26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책 정보를 얻어 갑니다. ^^

  2. Lus4life 2009/03/26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네요. 전 아직 공부가 부족해서 책은 엄두도 못 내고 있는데.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것은 엄청난 내공이 필요한 것 같죠? 특히 자기가 생각하고 자가기 만들어 낸 것들로 책을 만들정도면 정말 엄청난거죠. 근데... 영문서들은 Latex를 많이 쓰는데 한글은 어떤 프로그램으로 저렇게 책을 만드나요? Mac 프로그램을 쓰나? 궁금...

    • BlogIcon 다희 2009/03/26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Latex가 워드처럼 문서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알고 있었는데 디자인도 가능한가요?
      예전엔 mac에서 quark이란 프로그램으로 책을 만들었지만 요즘엔 adobe사에서 나온
      indesign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mac과 pc둘다 쓸 수 있는데 호완성이 좋아서 편리해요.

    • Lus4life 2009/03/26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Latex은 수학전용 editor라 논문쓸때 많이 쓰죠. 폰트는 다양하게 사서 추가할 수 있어요. 혹시 써보셨는지 모르지만 latex은 WYSIWYG editor가 아니에요. 공간뛰고도 "\vspace(2cm)" 뭐 이런 식이에요. 수식이 많은 전공 서적들은 대반 latex을 이용해서 만들어 진답니다.

      찾아 보니 Latex에 font programming이 가능하다는 군요. http://www.amazon.com/Metafont-Book-Computers-Typesetting/dp/0201134446/ref=pd_bbs_2?ie=UTF8&s=books&qid=1238054517&sr=8-2 한번 가보세요. Metafont라는 것이 있어서 font를 만들 수 있는 언어를 지원하는 것 같아요.

    • BlogIcon 다희 2009/03/26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렇군요. 수학이나 공학쪽 편집 디자인을 해본적은 없는데 한국에서는 그쪽만 전문적으로
      (예를 들면 수학의 정석같은)편집하는 회사나 프리랜서들이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 Lus4life 2009/03/26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Latex에서 한글글꼴을 어떻게 사용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군요. 한 번 읽어보시면 재미있어 하실 것 같아요.

      Visit the website, http://knot.kaist.ac.kr/htex/history.htm

      추가로.. 전 영문 latex만 사용해 봤지만 Latex는 기본적으로 꽁짜에요. 한글 latex싸이트에 가시면 꽁짜로 사용해 보실 수 있어요 하지만 warning! 컴맹이신 경우 install이 쉽지 않고 사용도 무지 불편해요. ㅎㅎ

      싸이는 다음과 같아요!
      http://www.ktug.or.kr/

      한국의 초중생은 수학 잘 한다고 난리이지만 한국엔 유명한 수학자는 아직 없는 것 같아요. 혹시 "이쁜 font"와 수식기호가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ㅎ 다희님이 하나 만들어 주심 혹시 나중에 그 font써서 만든 수학책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field medal받는 한국수학자가 나올지도...ㅎ

      ps.: 중알일보에서 꽁짜로 글꼴을 준다는군요!

      http://newj.joins.com/berliner/joongangfont.asp

      "아리따"체도 꽁짜?!!

    • BlogIcon 다희 2009/03/26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기업서체를 만들고 무료로 제공하는 일이 많아요.
      아리따도 태평양 홈페이지 들어가면 다운 받을 수 있고
      얼마전에 배포된 네이버 서체도 예쁘답니다.
      근데 Lus4life님은 댓글을 자주 수정하시네요.ㅎㅎ

    • Lus4life 2009/03/27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윽 피나.. 정곡을 찔렸군요. 다희님은 넘 예리하시군요..ㅎㅎㅎ

      논문만 쓰다보니 뭐든지 쓰면 다시 고치는 것이 습관이 되었답니다. ㅋㅋㅋ

    • BlogIcon 다희 2009/03/27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lus님 댓글보고 달았는데 좀이따 보면 선후관계가 바껴 있으니 알 수 밖에요.ㅎㅎ

  3. BlogIcon 강자이너 2009/03/26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집니다 한글디자인.. 서체를 만든다는 것, 특히나 한글 서체를 제작한다는건 무척이나 어렵더라구요. 이번에 필묵에서 캘리그래피 강좌를 신청해놨는데 저도 좀 더 한글에 다가가봐야겠습니다^^

    • BlogIcon 다희 2009/03/26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강병인 선생님께 혹은 필묵에서 캘리그래피 강좌를 듣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하는데
      회사를 다니면서 신촌까지 들으러 가는 것이 어려워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배워보시고 멋지게 캘리한 것 올려주세요. ^-^

  4. BlogIcon VISUS 2009/03/26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자 프로필을 보니 '아리따'체를 만드신 분이군요.
    저는 이 분야의 문외한이라 잘 모르는 분이지만, 그나마 아는 내용이라 일단 반가움...^^;
    글을 읽으면서 흰 종이 위의 서체들이 정갈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BlogIcon 다희 2009/03/26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존 고딕과 다른 느낌이면서도 본문용이기 때문에 판독, 가독성이 좋아야해서 만드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5년 전에 비해 완성도있는 폰트가 늘어서 또 5년이
      흐른 후에는 더 정갈하고 아름다운 책을 만들 수 있을꺼라 생각해요. ^-^

  5. BlogIcon 소중한시간 2009/03/26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자체가 아주 예쁜 글씨와 디자인으로 똘똘 뭉친 책 같습니다 ^^;

    • BlogIcon 다희 2009/03/26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가와 디자이너가 좋은책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보기 참 좋았어요.
      그 노력이 책에도 그대로 묻어나는듯 하구요. ^-^

  6. 재원 2009/03/26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누나도 아직 한글, 그리고 한글 타이포그라피에 관심을 갖고 계시네요..최근에 최범 선생님이 쓰신 디자인 평론집 두 권을 읽었는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또 저를 자극하는 자극제가 되더군요.. 어서 돈 벌어서 학교가야 하는데..아............

    나이는 먹어가고...ㅎㅎㅎㅎㅎ

    요즘은 라라프로젝트01:우리디자인의 제다움 찾기 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저의 정체성, 우리나라의 정체성이란..것에 대해서 자꾸 고민하게 만드네요. 군에 있으면서, 전역해서 앞으로 어찌할까 고민도 많이 해보았는데, 한글과 한글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책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을 보니, 어쩔 수 없는가봐요..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함께 어떻게 디자인 하는 것이 한글의 정체성과 저의 정체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가가...참 어렵네요..어려워요...그래서 안상수 선생님이 참 대단한 것 같아요. 꼭 그 분 밑에서 수업을 듣고 싶네요...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가는 나중으로 미루어 두고, 지금은 경제활동에 전념하고 책 읽으면서 열정이 식지 않도록 계속 자극만 하고 있네요...

    • BlogIcon 다희 2009/03/26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항상 한글을 만지는데 어떻게 관심이 없을 수가 있겠어.ㅎㅎ

      최범 선생님... 선생님이 쓰신 디자인 평론은 좋은데 이상하게 수업 들으면 너무 졸려. ^-^;;
      책 읽으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고민하고 자기를 자극시키는 건 참 좋다고 봐.
      나도 책을 읽으면서 종종 내 상황과 비교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나은 내일이 있다고 생각하고.

      안선생님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정말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해.
      그분을 안좋게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가까이에서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은 절대 그렇게 말하지 않더라구.
      이번에 세계문학전집 특별판 진행하면서 훌륭한 분이라는 걸 새삼 또 깨달았지.

      그러고보니 재원이도 책에 파묻혀 살고 있겠구나.
      상투적이지만... 간절한 자한테 길이 있다고 하잖아. 힘내자. ^-^

  7. BlogIcon sunnyside 2009/03/26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폰트를 만들어낸다는 거....엄청난 작업이네요...
    정말 좋은 폰트를 만났을 때 기분좋음이란... ^0^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다희 2009/03/26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폰트 디자이너는 다른 어떤 디자이너보다 섬세함과 인내심을 필요로 하는 것 같아요.
      저는 글자를 만들 때도 재밌어했지만 그보다는 글자를 가지고 다른 것을 만드는 일에 더 재미를 느꼈지만요.
      댓글 고맙습니다. ^-^

  8. BlogIcon 모노마토 2009/03/26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서체를 만드는 사람은 좋지만
    우리나라 DTP환경을 이모양까지 끌고간 서체회사들은 마음에 들지 않네요.
    홍대앞 주차장 바닥에서 은밀히 추진됐던 어도비까기 프로젝트 부터 출력실 등쳐먹기 등등......
    지금까지 해왔던 서체 회사들의 악행은 언제까지 될지......

    • BlogIcon 다희 2009/03/26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양쪽이 겹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 반대로 2009/03/26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희님말처럼 양쪽이 다른입장이고,
      그렇기에 다르게 보는거 같습니다.

      서체회사에서 한자한자 만드는 디자이너로써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어떤 사람에겐 등쳐먹기와 악행이지만, 어떤사람으로썬 정당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며,
      출력소들의 우려먹기와 만행이 언제까지 될지..고민하는..

      정말 서로의 입장이 다른거라고 생각합니다...

      (ㅜㅜ죄송합니다. 정말 한자한자 고민하면서, 그 고민에 하루에 10자 만들지도 못하는 날이 많은 디자이너로써 등쳐먹기와 악행이란 단어에..좀 욱했습니다.)

    • BlogIcon 모노마토 2009/03/26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서체를 사용하는 사람은 디자이너들입니다. 적절한 사용료는 디자이너에게 받아야 마땅함에도 디자이너는 화면용의 비트맵을 사용하고 출력실에서 고가의 PS서체를 구입해서 썼던 그 관행을 말하는 겁니다.
      출력 환경이 PDF로 가면서 출력실에서 PS서체가 필요 없어지면 이런 현상은 점차 줄어 들겠죠.(하지만 오픈타입의 가격은 미치도록 비싸더군요..)

    • BlogIcon 다희 2009/03/26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역시 반대로님처럼 잠시나마 폰트를 만들어 봤기에 그 고민과 인내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대로님의 생각에도 동의하는바구요.

      모노마토님 말처럼 인디자인을 쓰면서 그런 현상은 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폰트는 그만한 가격을 받아야 사용자가
      폰트 회사나 폰트 디자이너들에게 더 좋은 폰트를 부탁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폰트를 사용하는 사람이 디자이너라는 생각은... 이제는 달라진 것 같구요.
      오히려 비율적으로 따지면 디자이너들보다 폰트에 관심이 많고 맘에 드는 폰트는 구입해서 쓰려는 일반인이 더 많습니다.

  9. BlogIcon 96 2009/03/27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의 내용과는 별개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이 책은 코팅처리를 하지 않았으므로, 재생지로 재활용하실 수 있다.'

    높임법과 어울리지 않는 종결어미를 사용한 것이 아닌지...

  10. 재원 2009/03/27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책, 인터넷 교보문고에서는 7일 있어야 출고된다더니, 오늘 광화문점에 10권 미만이 들어왔네요...예술 파트에 책 내려주러 갔는데, 저 책이 있길래 한 동안 책읽었네요...내가 책 읽으면 남들이 내 몫까지 일해야하는데. ㅎㅎㅎㅎㅎ.....손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근데 표지가 흰 색이라서 들어온 책들 모두 약간 씩 때가 묻어서 들어왔어요.....새 책이라는 느낌 보다는 좀 오래되었다는 느낌??..

    • BlogIcon 다희 2009/03/30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가 책 읽으면 남이 내 몫까지 일해야 한다는 건 왠지 군대느낌이 물씬 풍겨 ㅋㅋㅋㅋ
      아, 하지만 그건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지. -_-

      코팅을 안해서 아무래도 때가 잘 탈꺼야~ 재원이가 거기는 책임지고 소중히 다뤄줘!

    • 재원 2009/03/31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 그래도 보니까 예술파트 알바들이 폴리백에 포장해놓았네요. ㅎㅎㅎㅎ 요번 달 월급나오면 저 책 사야곘어요.

  11. BlogIcon myrrh 2009/03/28 0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 용제형 책이 언제 나왔다네요 ㅎㅎ
    ㅎ도 한번 찾아가봐야겠네요. :)

    • BlogIcon 다희 2009/03/30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상에 나온지 몇일 안된 따끈따끈한 신간이예요.ㅎㅎ
      디자인과 학생들이 많이 사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ㅎ은 밤에 가야 제맛이예요~ 왜그런지는 골목길 초입에서 알게 되실듯. ^-^

  12. fleurs 2009/03/28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이런 책이 나오다니..찬찬히 보고싶네요.
    이 동네 미국인들은 한글을 보여주면 다들 그림같은 글자라고..신기해해요.

    • BlogIcon 다희 2009/03/30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외국인들이 한글을 신기해한다니 얼마전에 기절할정도로 웃게 만들었던 외국인 떡실신 시리즈가 생각나요.ㅋㅋㅋ
      ->검색해서 읽어보세요! ^-^;;

    • fleurs 2009/03/31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거 봤어요. ㅎㅎ
      공기놀이 신기해하는건 내가 경험해봤어요.
      제가 아는 사람들은 한글로 자기 이름 써주면 무지 좋아해요.

  13. BlogIcon 이종혁 2009/03/30 0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말 보고 싶은 책입니다
    저도 엄청나게 부족하지만
    나름 일하는 곳에서 한글서체를 다루는 것에 대해 좀 더 신경쓰려고 노력하고
    다른 분들에게도 그 중요성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굉장히 어려운 일이더군요..
    그래도 계속 해나가야할 일이겠죠

    • BlogIcon 다희 2009/03/30 2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에게 그 중요성을 알리기란 정말 어렵죠.
      기업서체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폰트 회사에 제작비로 천만원을 줄테니 만들어 달라고 한다더라구요.
      이게 언뜻 큰돈처럼 보일지 몰라도 좋은 서체를 시간들여 만들기에는 턱없이 모자른 액수거든요.
      안타까운건 그분들은 낱개 폰트에 돈을 들이는 것도 아까워 한다는 것인데...
      종혁님 같은 분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그래도 너무 어둡게 생각치는 않으려구요.

  14. BlogIcon 하늘다래 2009/03/30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관심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
    글 정말 잘 읽었어요!!

    책도 읽어 보고 싶다는+_+)/

  15. BlogIcon 정기 2009/03/30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 디자인에 관한 애정이 물씬 느껴지는 서평이네요 ~
    자세한것은 모르겠지만 폰트 디자인이라는 분야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엿볼수 있는 기회가 된것 같습니다. ^^
    아마도 이 책을 제가 보게 될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죠;; ㅎㅎ

    • BlogIcon 다희 2009/03/30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애정이 조금이나마 묻어났다면 다행이예요.
      선생님이 한글에 대해 갖고 있는 애정의 1/100도 못되겠지만요.ㅎㅎ
      폰트 디자인 이외에도 한글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들어 있어서 일반 분들이 읽기에도 괜찮을꺼예요. ^-^

  16. BlogIcon KiKiBOSSA 2009/03/30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학교 그래픽동아리 애들 데려다가 이 포스트 보여줬습니다.
    필독서이니 꼭 구매하라는 압력과 함께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이것도 학교에 신청할까봐요 흐흐)

    • BlogIcon 다희 2009/03/30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뿌듯하면서도 쑥쓰러워요!

      포스팅 할 때마다 애써서? 글을 쓰지만 이번 포스팅은 남달랐어요.ㅎㅎ
      책이 좋기도 했지만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 때문에 정말 잘 쓰고 싶었거든요.

      영혼을 잃지 않는 디자이너와 sadi선생님께서 쓰신- 접때 포스팅한바 있는
      33가지 서체 이야기와 함께 디자인 공부하는 학생들이 꼭 읽어야할 책이라고 생각해요. ^-^

  17. BlogIcon daheen 2009/03/31 0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름이 비슷해서 항상 블로그 볼 것도 많고 유심하게 살펴봤는데 좋은 포스트있길래
    링크해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리구요

  18. daheen 2009/04/01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다흰입니다~ ^.^
    이런 인연이~

  19. ㅅㅇㅁ 2009/04/01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거 선생님이 받으실 때 봤어요!
    재생지로 재활용하실 수 있다! 이거 샘이랑 같이 보면서
    맞나? 틀렸나? 설마....;; 독특한 말투네?; 막 이랬었는데 ㅋㅋㅋ 그런거였군요..
    선생님이 오타 찾으면 하나당 500원 주신다고 해서 열심히 보려구요 ㅎㅎ

    • BlogIcon 다희 2009/04/06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 말투를 바꾸면서 미처 잡아내지 못하셨데.
      얼른 재판찍어서 필름 갈아야 할텐데 말이지~
      많은 사람들이 여러번 교열을 봤음에도 오타란게 볼 때마다 나오긴 하더라;
      금방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ㅎㅎ

  20. 은정 2009/04/02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타이포수업 덕에,일단 과제인 얀치홀트 도서부터 타이포 관련 도서를 하나하나 읽어가는 중인데,
    이 책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덕분에 좋은 정보 얻고 가네요~^^
    수업을 듣는중이라 타이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평범하게 느끼던 폰트들도 다시 보게되는 요즘이에요:)

    • BlogIcon 다희 2009/04/06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얀치홀트 책꽃이에 잘 놓아져 있는데 여러번 봐도 질리지 않는 그야말로 타이포그라피 교과서죠?
      그러고보면 1, 2학년 때 디자인 관련 서적을 가장 많이 봤던거 같아요~
      한창 재밌을 시간이겠어요. ^-^

  21. etg 2009/04/28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담아갑니다.

    혹시 저랑 책 바궈 읽지 않으실래요?
    제가 이용하고있는 공유도서관에 오시면
    저와 다른 회원들이 공유하는 많은 책이 있습니다.
    보고싶은 책이 나올때마다 모든책을 살수는 없잖아요
    책 사는데 부담 느끼신다면 꼭 방문하시어 책나눔의 즐거움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신 베스트셀러가 아주 많구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날거예요


    www.book.co.kr/?=a2

    • BlogIcon 다희 2009/04/28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하는 일도 그렇고... 사서 책을 보는 편이 좋아서요.
      그리고 어디로 담아가시는지와 본인이 누구신지 정도는 밝혀주셨음 좋겠네요.

  22. BlogIcon 불꽃승 2009/05/18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어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기 전에 좀 더 나누기 편한 이야기로 읽게 되는 옛날이야기 같은 디자인 DB 웹진의 한글 타이포 그라피들 관련 글들 http://www.designdb.com/zine/20030708_01.asp 을 읽어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

    • BlogIcon 다희 2009/05/18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교 다닐 때 디자인디비 보물단지 아끼듯 바라봤었죠.
      사두지 못한걸 뒤늦게 어찌나 후회했던지... 내용과 더불어 그 디자인이 정말 멋있거든요.
      그걸 만드신 분들이 얼마전에 제가 포스팅한 D+도 만드신거랍니다. ^-^










이번에 소개할 책은 한국 SF 단편 10선-유, 로봇이예요.

1년 전에 나왔던 얼터너티브 드림에 이은 SF 모음집으로
한국의 젊은 SF 작가 10명이 모여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아무래도 책의 꼴을 만드는 일을 하다보니 특정 분야의 책만 고집하기 보다는
가리지 않고 고루고루 읽게 되는데 이 책 같은 경우 SF라면
나와는 왠지 먼 분야로 느껴지는 분에게도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을까해요. ^-^

디자인 작업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면 유, 로봇은 얼터너티브 드림에 이어
나온 SF 단편집이라서 전체적인 느낌은 얼터너티브 드림에 기본을 두되
작가진이나 제목, 표지 그림같은 세부적인 요소들이 다르기 때문에 융통성있게 디자인 했어요.

예를 들면 같은 형광색을 썼지만 얼터너티브 드림이 형광 연두, 유, 로봇이 형광 핑크를 선택한 점과
(이제 곧 봄도 오고... 결코 제가 분홍을 좋아해서는 아니...;;^-^;;)
그림을 하단에 넣는 컨셉은 같지만 얼터너티브 드림에 넣은 아메바피쉬의 그림에 비해
유, 로봇에 넣은 그림은 외곽을 살려 넣는 것이 그림이 잘 살기에 다르게 잡은 점이 그러하네요.  
 
제목으로 쓰인 정희자님의 소설 유, 로봇에 맞춰 학교 선배이기도 한 왕지성님에게 그림을 부탁드렸는데
각기 다른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박스로봇들의 표정이 이상야릇하면서도 재밌는...
이 책의 분위기와 잘 맞게 고심해서 그려주신 것 같아요.

형광색과 검정 2도로 강렬하면서도 단순하게 작업을 하기 위해 그림 역시 1도로 넣었고
후가공으로 제목 부분에 유광먹박과 홀로그램박을 써서 시선을 머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매번 작업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서체가 많아졌다고 해도 항상 쓰는 서체만 쓰게 되어 있고
특히 아주 가늘거나 아주 두꺼운 서체들은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여서 유, 로봇의 제목 디자인도 
두꺼운 영문 서체가 필요할 때 보통 쓰는 Impact서체를 시각보정해서 다듬어 주었는데
잠시나마 글자 디자인에 뜻을 두었던 학생으로서 두꺼운 굵기의 자소를 시각보정해서 서체를 만든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잘 알기에 직접 서체를 다룰 때마다 안타까우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교차하곤 합니다.

우야튼 많은 사람들이 장르 문학에도 더 관심을 갖길 바라며,
이번주는 유, 로봇에 수록되어 있는 10편의 소설을 짬짬이 읽어보는 시간을 갖아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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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로봇(U, ROBOT)
한국 SF 단편 10선

저자 | 듀나, 김보영, 배명훈, 김주영, 박애진, 곽재식, 임태운, 박성환, 정소연, 정희자
반양장, 신국변형판
페이지 | 400페이지
가격: 11,000원
분야 | SF 소설, 신작 단편집, 한국 SF문학
주제키워드 | 듀나, SF 단편, 얼터너티브 드림

2008년 초 출간되어 화제를 모았던 SF 대표 작가 10인 단편선 『얼터너티브 드림』에 이어 새로운 창작 SF 단편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외계 생명체와 소통하고 미래로부터 우편물을 받으며,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로봇이 활보하는 등 젊은 SF 작가 10인의 기상천외한 발상이 매력적인 『유, 로봇』은 국내 창작 SF를 주도하고 있는 듀나를 비롯하여,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많은 팬을 확보하는 한편, 각종 문학상 수상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김보영, 배명훈, 김주영, 정소연 등 온라인 인기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단편들을 수록하였다. SF는 복잡하고 고리타분하다는 편견을 가진 대중들의 기호에 맞춰 쉽게 읽히면서도 SF적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한 작품들로 구성하여, 훌륭한 SF 입문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상상을 초월한 SF만의 매력에 빠진다

『유, 로봇』은 실로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한다. 현재 살고 있는 이 세계가 진짜가 아니라는 영화 「매트릭스」의 세계관을 연상시키는 작품에서부터, 휴대전화 매뉴얼이 사실은 세상의 종말을 알린 예언서라거나 만나는 여성마다 무조건 임신을 시키는 이유가 우주 전쟁에 사용될 외계인의 최첨단 무기 때문이라는 등 독특한 소재로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또한 최근 붐을 일으키고 있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다룬 작품들도 여럿 수록되어 있다. 파괴된 지구를 떠나 달에 정착한 인류가 지구에 남겨진 예술품을 찾아헤매는 이야기를 다룬 「파라다이스」, 먼 미래 변이된 인류를 다룬 「다섯 번째 감각」, 결국 세상의 종말이 도래하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다는 「매뉴얼」 등이 그러한 작품이다.


>>SF적 상상력과 현실성이 잘 어우러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SF

직장에서 별종이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는 연구원의 눈물나는 극복기를 그린 「박시은 특급」, 마치 박상민의 '무기여 잘 있어라' 내용을 연상시키듯 모텔에서 직장 동료에게 과거 여성담을 늘어놓는 「무기어 잘 가거라」, 우주로 나가고 싶은 한 인간의 꿈과 좌절을 바둑에 빗대어 잔잔하게 풀어놓는 「우주류」, 무관심한 부모 밑에서 자란 한 아이의 기이한 능력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매뉴얼」 등 절반을 차지하는 작품들이 과학적 이론과 복잡한 학설을 차용하는 대신 현재를 살고 있는 대중들이 쉽게 보고 접할 수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집필되었다. 또한 황우석 박사의 사건을 연상시키듯 외계 메시지를 발견한 이유로 국가적인 영웅이 된 한 연구원의 모습이 담긴 「박시은 특급」이나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고통을 받는 소수의 이야기를 다룬 「다섯 번째 감각」 등은 현대 사회의 부조리에 날선 비판을 가하기도 한다.


>>꾸준히 출간되는 황금가지의 장르 문학 단편선

2006년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을 시작으로 SF, 환상, 공포, 추리스릴러 네 가지의 장르 문학에 토대를 닦기 위해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단편선은 올해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유, 로봇』을 필두로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 2』,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4』, 『한국 환상 문학 단편선 2』가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2008년 초 출간되었던 SF 단편선 『얼터너티브 드림』은 현재 4쇄를 준비하고 있을 만큼 SF 소설집으로서는 준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 역시 4쇄를 준비하고 있으며, 제1회 블로거 대상 우리 문학에서 공지영씨의 『즐거운 나의 집』에 이어 5위에 오르는 등 선전하였다. 또한 단편 중 「일곱 번째 정류장」은 케이블 TV 드라마 판권이 계약되기도 하였다. 『한국 환상 문학 단편선』은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나의 식인 룸메이트,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 3』과 함께 3쇄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 공포 문학 단편선』에 참여한 작가들은 충무로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작가들로 성장하였으며, 작가들의 작품의 영화 판권이 판매되기도 하였다.


>>줄거리

U, ROBOT
가상 세계 속(즉 현재의 우리 시대)에서 살고 있는 로봇 딸에게 소설의 한 형식을 빌려 보낸 과학자 엄마의 편지. 연구의 목적으로 로봇 딸을 키우게 되었지만 자식처럼 생각하지 않던 그녀가 딸이 납치되는 과정을 겪으며 점차 마음을 열게 되는 과정을 로봇 액션물을 가미하여 스피드하게 다뤘다.

박시은 특급
외계 문명의 메시지를 발견한 덕에 3명뿐이던 연구소가 국가적 지원으로 단기간에 2000명이나 늘어난 상황에서, 메시지를 발견한 연구원인 '나'는 직장 내 왕따를 당한다. 특히 마음을 두던 그녀마저 그를 점차 멀리하는데...

잘 가거라 내 아들 엄마는 널 사랑했단다
심우주로 인간의 수정란을 냉동시켜 무인우주선에 태워 보냈으나 행성 불시착 과정에서 수정란 배양에 성공하여 자라던 유아 24명 중 23명이 사망하고 한 아이만 성장한다. 우주선 컴퓨터를 어머니로 따르면서.

파라다이스
인류는 지구를 떠나 모두 달에 정착한 미래. 파괴된 지구의 잔해에서 예술품을 찾는 일을 하게 된 조종사인 '나'는 과거 연인에 대한 기억을 떨칠 수 없는데...

천사가 지나가는 시간
안드로이드를 만들어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 하란. 유명 연예인 오이영이 자신의 남자친구로 제공된 안드로이드를 반품하려고 하자 그녀와 상담을 하게 된다.

우주류
'나'는 우주인의 꿈을 갖고 있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끊임없이 좌절한다. 나는 우주로 나갈 수 있을까?

무기여 잘 가거라
어릴 적부터 만나는 여자마다 불임이든 뭐든 상관없이 임신시켜온 전력 때문에 쉽사리 새 여자를 만들지 못하는 한 남자. 그런데 그 이유는...

미래관리부
미래의 후손들로부터 미래의 정보와 기술을 전달받는다. 미래와의 교신을 담당하는 미래관리부에 어느 날 미래 기술로 만들어진 핵폭탄 테러 위험이 있다는 정보가 들어오는데.

다섯 번째 감각
언니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찾아온 경찰은 교통사고보다도 언니가 활동하던 모종의 종교 조직에 대한 조사에 더 열을 올린다. 의문을 품고 언니의 과거 행적을 뒤쫓으며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데...

매뉴얼
어릴 적부터 동화책 대신 휴대전화 설명서를 즐겨 읽던 조카. 그런데 아이는 그 휴대전화 설명서를 읽으며 마치 창작 동화 같은 신비한 이야기를 읊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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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olarnara 2009/03/02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터너티브 드림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개성이 있네요. 책장에 모아서 꽂아두기에 더 보기 좋은 :)
    수록작 중에 <우주류>는 읽어본 작품이군요. 차분하면서도 전개가 탄탄해서 정말 감탄하며 읽었어요.

  2. BlogIcon 필그레이 2009/03/02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오랜만의 포스팅이라 반갑게 달려왔어요.^^ 요즘 결혼준하시느라 바쁘신건가요.ㅎㅎㅎ

    아유.저는 SF랑은 안 친해서...표지는 눈에 확 들어오는데 내용은 헤헤.^^;;;;

    • BlogIcon 다희 2009/03/03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이 남았다고는 해도 주말에만 준비를 하려니 분주해서 그런지
      전처럼 카페에서 여유롭게 사진 찍을 시간은 잘 안나네요.
      필름 현상 맡긴지가 언젠지. ^-^;;

  3. BlogIcon Mr.Met 2009/03/02 1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디자인이 예쁘면 책이 호감이 더 가더군요 ^^

    • BlogIcon 다희 2009/03/03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떤 사람을 오래 알고 지내면서 마음을 읽게 되면 그 사람의 참모습과 됨됨이를 알 수 있지만
      처음 마주할 때는 외모나 표정 말씨등이 호감을 갖는데 중요하듯 책도 같은거라 생각해요.

  4. BlogIcon 기리. 2009/03/02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결혼준비로 바쁘신듯해요~~^^
    주위에 결혼하는 친구들 보면 할꺼 없다고 그러면서도 주말마다 시간날때마다
    먼가 사러...보러...구하러 다니고 그러더라구요~~잘 준비하시고 예쁘게도 준비하세요.

    + 나중에 저렴한 필카 작은녀석 추천해달라고 할지도..;;ㅋㅋ

    • BlogIcon 다희 2009/03/03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최대한 간소화하게 필요한 것들만 하는데도 직접 보고 비교분석 해야할 것들이 꽤 많아요.
      아무래도 한번에 큰돈이 들어가고 살면서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행사인만큼 신경쓰게 되구요. ^-^
      근데 같이 보러 다니고 준비하는게 정말 재밌어서 사진 찍지 못해도 서운할게 없다는...=_=ㅎㅎㅎ

  5. BlogIcon sunnyside 2009/03/02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땡기네요. SF를 좋아라 해서... ( 사실 영화로 더 좋아하지만..ㅋ)
    간만에 안부 남기네요...^^
    아..그리고 결혼 축하드려요... 보기드문 이쁜 한쌍인듯... ^^b

  6. BlogIcon 여니 2009/03/03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00페이지인데 가격이 11000원이라.. 우선 놀라며 시작합니다.

    개강을 하니 정신없네요. 재학생도 아니면서 말이죠.. (^^;;) / 3월도 명랑하게 시작하세요!! (늦은 인사드리고 가요)

    • BlogIcon 다희 2009/03/03 1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꺼운거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라 놀라신거죠? ^-^;; 요즘 시중에 나온 책값들이 제작비 때문에 비싸서...
      재학생이 아닌데 개강 때문에 정신없으시다면 학교에서 근무하시나봐요. 방학이 있어서 부러운. =_=

  7. BlogIcon 레이 2009/03/03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띡 사고 싶은 디자인인걸요 ^^ 세계문학전집 지금 네 권 끝내고 다섯 권째 들어가는데, 손에 잡히는 느낌이 꽤 좋아요. 다른 책보다 폭이 좀 좁은 것이, 소설 등을 읽기에 잘 어울려요. 소설이란 온 몸으로 뒹굴면서 보는 거잖아요 ^^

    • BlogIcon 다희 2009/03/03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멋진 레이님~ 세계문학전집 다섯 권째라니!
      이런 일을 해서 인지는 몰라도 책을 사랑하고 많이 읽는다는 분들을
      뵙게 되면 괜히 친해지고 싶고 호감가고 그렇답니다. ^-^
      어떤 것이 특히 좋았는지 나중에 포스팅 또 해주세요.

  8. BlogIcon 정기 2009/03/03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록된 단편들의 짤막한 소개글들을 보니 왠지 급 끌리는 중입니다!
    신간이라 제가 자주가는 회사 근처 서점에는 언제 들어올지 모르겠네요. 한번 직접 보고 싶은데 말이죠 ㅎㅎ
    아, 얼터너티브 드림이 전작이라고 볼수 있겠군요.. 그것부터 한번 살펴봐야겠네요 ^^

    • BlogIcon 다희 2009/03/03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주에는 깔릴 것 같은데 작은 서점이라면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어요. ^-^
      얼터너티브 드림과 함께 놓으면서 비교해봐도 재밌을듯!

  9. 은정 2009/03/03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지도 너무 이쁘고 내용도 흥미롭네요^^학교 도서관에 신청해야겠어요ㅎㅎ
    impact서체는 단순한것 같으면서도 매력적이어서, 매번 영문폰트를 고를때마다 멈춰서는 폰트인듯^^

    • BlogIcon 다희 2009/03/03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헬베티카나 유니버스에도 볼드가 있지만 임팩트처럼 폭이 좁으면서도 뚱뚱한 건 없어서 자주 쓰게 되더라구요.
      특히 경제, 경영서 분야에서 이 서체를 쓴 표지 디자인을 많이 볼 수 있을꺼예요.
      다만 완성도가 조금 떨어지는 감이 있어서 그때 그때 시각보정을 해주는게 좋은듯. ^-^

  10. fleurs 2009/03/03 2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표지가 시선을 끌면 한 번 더 보게되는 사람 심리상..^^ 봄이라서 그런지 핑크가 너무 이쁘게 보이네요.

    • BlogIcon 다희 2009/03/03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니 별명이 진달래꽃이랬죠?ㅎㅎ 이 핑크색이 진달래꽃+형광인데~^-^
      진달래꽃 피는 봄이 성큼 왔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비도 오고 아직 추운 3월인듯. -_ㅠ

  11. BlogIcon KiKiBOSSA 2009/03/04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독서 리스트를 꾸준히 업데이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 특별판을 사달라고 학교에 신청했는데
    이미 민음사 전집이 있어서 불가하다는 답변을 듣고
    로비중입니다. -ㅂ-+
    반드시 저희 도서관에 특별판이 입수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책 윗면의 하트는 다희님 책도장인가요? +ㅁ+
    전 크로키할때 찍는 파란색 고양이발(사실 개발)낙관을 책도장으로 쓰고 있지요 ㅎㅎ

    • BlogIcon 다희 2009/03/07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안을 펼쳐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데 말이죠.ㅎㅎ
      회장님이 힘써줘야겠어요~ㅎㅎ

      저 도장은 제 책에 꾹 찍어주는 용인데 키키님의 개발;낙관이 부러워요. ^-^;;

  12. BlogIcon 소심한우주인 2009/03/04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F... 한국에선 그닥 인기 없는 장르이기도하지요...
    전 참 좋아하는 장르인데...

    • BlogIcon 다희 2009/03/07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랄까 유독 한국에선 순수 문학을 더 고결한 문학처럼 받들어주는 게 있긴하죠.
      매체에서도 장르 문학은 상대적으로 잘 안다뤄줘서 아쉬워요.

  13. BlogIcon 2009/03/04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핑크 좋아하는데 저런 느낌이 나는 줄은 몰랐네요.
    역시 디자이너의 감각은 남다른거군요 ^^
    위에 하트는 도장인가요? 너무 귀여워욧!!

    • BlogIcon 다희 2009/03/07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광색을 많이 섞어달라고 부탁했어요.ㅎㅎ
      저 도장은 제 책이라는 증거인데 여자아이 얼굴 모양도 있답니다. =_=;

  14. BlogIcon 바람아래에서 2009/03/07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책 요즘 엄청 화제던데요?

  15. BlogIcon 링링 2009/03/06 0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저런 형광핑크 너무 좋아~ 으흐흐흐흐~
    참, 저 책 보니까 생각났다. 다희야, 있잖아, 4도 옵셋 인쇄 때 저런 핑크색을 내게 하려면 CMYK 배율을 어떻게 맞춰야 하는거야?
    형광핑크, 핫핑크 이런 색이 너무 좋은데..ㅠㅠ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색상 지정한 거랑 실제 인쇄되는 색상이랑 편차가 너무 크더라구. ㅜ.ㅜ;

    • BlogIcon 다희 2009/03/07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니 형광색이나 금, 은색 같은건 cmyk 4도가 아니라 별색이라고 그렇게 만들어진 잉크로 찍어~
      보통 팬톤이나 DIC 칼라칩을 주고 이렇게 찍어 달라고 하는건데 저 책같은 경우에도 k1도+형광핑크 이렇게 2도로 만들어진거지.
      별색은 cmyk와 별도의 판이지만 가격은 2도 값을 매긴다우. ^-^

  16. BlogIcon Linetour 2009/03/07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옆지기가 좋아하는 SF, 판타지 소설. 마니아 수준입니다. 손에 쥐어 주면 좋아라 할 것 같습니다.
    참고하겠습니다.

  17. BlogIcon 바람아래에서. 2009/03/07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달 말에 풀린걸로 알고 있음. 저도 선물 받았음. ㅋㅋ

  18. 재원 2009/03/07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광 느낌을 주는 핑크네요..요즘 광화문 교보에서 일하는데, 누나가 디자인했다는 저 책 찾아봐야겠네요. ㅎㅎㅎ
    참, 갑자기 궁금한게 있는데, 요즘 나오는 책들 표지에 띠 두르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띠 때문에 책 정리할 때 상당히 거슬린다는....

    • BlogIcon 다희 2009/03/08 0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가 알바한다는 곳이 광화문 교보구나~오호+_+
      저거 형광안료 팍팍 넣은 별색이지~ 서점에서 눈에 잘 보일 것 같아.ㅎㅎ

      띠지는 책표지에 넣기는 뭐하지만 꼭 알렸으면 하는 것들
      예를 들면 영화화 된다거나 권위있는 문학상을 받았다던가...
      디자이너도 띠지가 없었으면 하지만 영업이나 홍보쪽에서는 또 그렇게 생각안하니까.
      근데 띠지는 버릴꺼라 생각하고 만드는데(그렇다해도 디자인에 신경을 써야하지만)
      많은 분들이 안 버리고 둘러서 보관하시더라구...-_ㅠ

  19. 재원 2009/03/08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학 신간코너에 가니 누나 말씀대로 눈에 확 들어오네요. ㅎㅎㅎ 보는 순간 별색을 썼다는 느낌이 팍 드네요. 그냥 마젠타만으로는 그런 형광 느낌이 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해서 별색이겠거니 했는데 역시...그랬군요..

    저는 책 사면 띠지는 바로 버리고, 양장제본도 표지는 바로 버리는데....많은 사람들이 안 버린다니...흠...띠지 있는 서적은 국내 서적뿐이 없어요...

    참, 나중에 광화문 교보 오게되면 연락주세요. 혹시 알아요 책이라도 싸게 살 수 있을지. ㅎㅎㅎㅎ

    • BlogIcon 다희 2009/03/08 2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도 오늘 강남 영풍 간김에 잘 놓아져 있나 확인하고 왔어. ㅎㅎ 형광핑크가 눈에는 잘 들어오긴 하던데...

      한국 작가 책인데 몽땅 외국 소설 신간에 꽂혀 있어서 정정해주고 왔지.-_-;
      의외로 일본책도 띠지 둘러있는게 많아~
      우리나라도 첨엔 이정도는 아니었을텐데 이제는 띠지 안두르는게 이상할 정도니...흠

      암튼 광화문 교보 가게되면 연락할께~^-^














11권의 결과물이 속속들이 도착하는 가운데 오늘 네권이 한꺼번에 도착해서 소개할까해요. ^-^

요 두권은 종교 서적인데 평화는 여러분과 함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전기이고
사랑은 열매를 맺나니는 기도 형태로 엮어낸 마더 데레사 수녀님의 일일 묵상집 입니다.

살아 생전에 두분다 활동을 많이 하셨고 돌아가신지 몇해 지난 지금까지도
종교를 뛰어 넘어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있는데요.

두권이 성격도 다르고(전기와 기도문) 사이즈도 다르지만 둘다 같은 코너에
같은날 깔리기 때문에 셋트의 느낌으로 디자인 하는게 효과적일 꺼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우선 표지에 쓸만한- 느낌이 괜찮은 사진을 찾았는데 두분다 연세가 많을 때 모습이
대부분이고 사진 퀄리티가 나빠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발견하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결정된 각각의 사진으로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으로 만들어 보았는데
인쇄되고 보니 교황 전기 뒷면에 깐 금별색 스테인드글라스 문양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ㅎㅎ

-------------------------------------------------------------











아자젤의 음모와 리바이어던 살인은 러시아에서는 엄청나게 유명하지만
국내에선 아직 많이 알려지진 않은 작가 보리스 아쿠닌의 역사 추리 장편 소설 입니다.


처음에 컨셉을 잡을 때 회사에서 역사 장편 소설쪽으로 이미 출판된 소설들과 사이즈나 분위기가
얼추 맞아야 한다는 생각과 '역사'와 '러시아'를 은근히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 좀 더 아름답고
특별하게 보였으면 한다는... 세가지 생각을 했는데 이것들이 잘 반영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두권이 같은 소설을 분권한게 아니라 단행본인데 앞에와 비슷한 이유로 셋트 디자인을 했고
커버가 따로 없이 책등과 표1을 다른 종이로 감싸는 삼중발이 제책을 선택 했습니다.

위에 세가지 고민-러시아면서도 아름답게 역사 소설임을 표현하기 위해
러시아 전래 동화와 소설을 주제로 그림을 그린 러시아 상징주의 화가
미하일 브루벨의 여섯 날개의 세라핌, 티아라와 악마 그림을 쓰게 되었는데

각각의 스토리와 절충되는 면이 있으니 잘 되었다는 생각을 했죠. 

영문 제목을 크게 넣은건 한글 제목만 있으면 이게 무슨 내용일까 의야해 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였어요. 시선이 더 가도록 로고타입처럼... 디자인 해줬구요.


4학년 때 러시아 문화 수업 때 담당 교수님이 직접 러시아 그림까지 가져 오시면서
열정적으로 강의하던게 기억에 많이 남아서 이번책 디자인하면서 상담도 드리고 했는데
불쑥 메일 드렸는데도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죠. ^-^

러시아에서는 이 에라스트 판도린 시리즈가 1200만부가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러시아 인구가 많다고는 하지만 1200만부라니... 어림짐작도 안되는 수치;;)

우야든둥, 이렇게 또 애들이 세상 빛을 보게 되었군요. ^-^
(실제로 보면 크리스마스 선물 느낌도 나고 훨씬 이쁜데...
사진으로 보니 칙칙해 보이네요.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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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로거팁 닷컴 2008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정

    FROM 블로거팁 닷컴 2008/12/17 23:09  삭제

    친구를 만나서 밥먹고 오랜만에 옷도 좀 사고 돌아와서 컴터를 켰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티스토리 2008 우수블로거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남겨져 있더라고요. 2관왕 하신분도 여럿 계시고 새롭게 우수블로그로 선정되신 분도 보이네요. 이웃블로거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이웃블로거분들께는 트랙백으로 선정소식 전할게요. (오늘도 눈 충혈될듯 ㅠ_ㅠ) 아, 참고로 우수블로그 선정되신 분들중에 배너 노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이웃블로거 리스트 아래에 설..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BlogIcon 하늘다래 2008/12/17 2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런 멋진 일을 하시는 분이셨군요!!

    마더 데레사 수녀님의 일일 묵상집 을 한번 읽어 보고 싶다능 ㅎㅎ

    암턴 멋져요~!!

    • BlogIcon 다희 2008/12/18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항상 기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사볼만한 책 같아요.
      본문도 신경썼으니 읽으시기 편할듯 하구요. ^-^

  2. BlogIcon 기리 2008/12/17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다희님의 작품(?)이 나왔군요!! 이번 책은 쉽게 손되기 어려운 주제일듯한데요^^
    추리장편소설은 살짝 관심이 가는데 역사에다..러시아 작가라니..꽤나 생소해요ㅋㅋ
    다음에 서점가서 쓰윽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요게 다희님이 만들었구나..요러면서~ㅎㅎ

    • BlogIcon 다희 2008/12/18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앞에 것은 성당 다니는 분들이 많이 사보실 것 같아요.
      교황님 전기 같은 경우는 그 폭이 좀 넓을 것 같긴 하지만요.
      저도 그렇지만 사람들이 러시아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거 같아요~ 나쁜 것이든 좋은 것이든. ^-^
      그런거에 얽매이지 않는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듯 한데. 책 나왔으니 저도 정독해봐야 겠어요.

  3. BlogIcon 정기 2008/12/17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하드려요~~
    내가 만든 작품들이 하나씩 완성되어 손에 들어오면 정말 기분이 좋을것 같아요 ^^
    특히나 책처럼 바로 제품화되어 나오는 것이라면 더욱 말이죠.
    저도 제가 만든 게 이곳저곳에 쓰였으면 좋은데 아직은 테스트단계밖에 안되서 ㅡ.ㅡ;;
    그런데 이번 책들은 저와는 좀 거리가 먼 주제네요.. 서점가서 혹 보면 구경이나 해야겠습니다 ^^

    • BlogIcon 다희 2008/12/18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기님은 프로그래밍쪽 일 하시는거 같은데...
      그쪽일이 눈에는 딱 안보여도 참 중요한 일인데 말이죠. ^

      두번째 책은 소설이니까 책을 즐겨 보시는 분이면 누구나 가까이하기 쉬울것 같은데요? ^-^

  4. BlogIcon 정연 2008/12/18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평화가...' 와 '사랑은...' 은 정말 셋트같은 느낌의 디자인이네요. 판형도 같았으면 좋았을 듯 해요.
    학교가 신학대이다보니 신앙서적 쪽이 압도적(!)으로 많은지라 조만간 도서관에서 다희님 책을 만날 수 있을 듯 싶네요.
    1200만부... 정말 놀라운 기록이네요. 그러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무엇일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

    • BlogIcon 다희 2008/12/18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개의 판형을 같이 갈수가 없었던 이유가... 평화가는 텍스트가 많은 전기문이고
      사랑은...은 기도문집이라서 시집과 비슷한 느낌이기 때문이죠.
      평화가-를 사랑은-에 맞췄으면 책이 아주 뚱뚱해지는데다가 읽기가 많이 불편했을꺼예요.
      나중에 보시거든 어땠는지도 말씀해 주세요. ^-^

      ps | 저 역시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무엇일까 궁금하네요.
      얼마전 다시 읽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도 판권 보니까 정말 많이 찍었던데-

  5. BlogIcon 학원 2008/12/18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이거 때문에 한 2주간 피똥싸더니 그래도 나오니까 좋쟈? ㅋㅋㅋㅋ
    여튼 고생 많았다. 야근을 2주씩이나 밥먹듯 하고. 그래도 결과물 나오니까 좋네.
     
    그나저나 님하 드래곤라자 특별판 좀 굽신굽신~

    • BlogIcon 다희 2008/12/18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웅 그렇지~ 원래 만들땐 고민 많아도 나오고 나면 보람있고 좋아. 이 재미에 책 만드는거 아니겠어! ^-^
      오빠는 나 덕분에 서재 하나 만들수 있겠수?ㅋㅋ
      그거 너무 귀중한거라 그냥 줄 수 없는데~(말이 달라지고 있음;;)

  6. BlogIcon 학원 2008/12/18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공짜로 달라더냐! ㅋㅋㅋ

  7. BlogIcon 기리 2008/12/18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희님 우수블로거 선정되셨던걸요?? 추카드립니다!!
    내가 1등으로 축하하는건가요?ㅋㅎㅎㅎ앞으로도 따뜻한 사진
    마니마니 올려주세요.~

    • BlogIcon 다희 2008/12/18 2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쪼 위에 공지 보시면 알겠지만 과부하 때문에 테터툴즈에서 티스토리로
      이사한지 반년밖에 안되었는데 이런 선물을 받다니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ㅎㅎ
      이젠 뭐...일상이 되어버렸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해야죠. ^-^

  8. BlogIcon 지하 2008/12/18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우수블로거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역시 다희님 책소개의 특징인 북디자인 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 요 결과물 보셔서 뿌듯하시겠어요
    그동안 엄청 바쁘셨다던데

    • BlogIcon 다희 2008/12/18 2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고 작고의 차이가 있지만 책이 나오면 항상 뿌듯한 마음은 들지요. ^-^
      생각지도 않았는데 선정이 되다니 좀 놀랐어요. 축하해 주셔서 고맙구요.

  9. BlogIcon 필그레이 2008/12/18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마나.저도요.다희님처럼 뒷족에 금색 스테인드 글래스 맘에 들어요.전체적으로 책 이미지랑 딱 맞는 고급스런 분위기와 엄숙한 분위기...정말 좋네요^^

    • BlogIcon 다희 2008/12/18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은 띠지를 벗겨낸 상태지만 교황 전기는 초록+금색으로
      묵상집은 붉은색+은색으로 대비를 주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게 만들어 봤어요.ㅎㅎ
      기존 종교서적이 지루한감이 있어서 이 정도로도 튈 것 같은데
      아무쪼록 많은 사람이 기쁜 마음으로 읽었음 좋겠네요. ^-^

  10. BlogIcon john 2008/12/18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디자인 잘 봤음.
    글쎄, 전공자도 아니고, 센스도 전무한 나한테, 이 디자인의 감흥을 묻는다면,..ㅋㅎ
    신앙서적답다. 이 책을 찾는 사람들의 시선에 잘 맞춘 듯하다.
    소박하면서도, 교황님 전기는 금색 테두리로 화려한 위엄을,
    교황님 책에 비해 연한 톤의 배경을 쓴 데레사수녀의 "청빈함","수수함"
    더불어, "순수함"까지 비교되는 듯해서 보기 좋다. ^ ^
    잘 한 것같아, 종교서적은 그리 다룰일이 없었을 것 같은데,
    성바오로출판사 책들의 기본적 디자인은 유지하고,
    거기다, 몇가지 네가 더 보기좋게 디자인을 첨부한 듯한 느낌이다.
    (참고로, 성바오로 출판사는 심리학 계열 - 특히 영성계열-도 많이 출간해서 은근히 봐서 아는데,
    그들의 북디자인은 지루할 정도로 매우 "청빈"하지...흑.
    한마디로 네 디자인이 더 맘에 든다고, ^ ^;)

    요한 바오로 2세의 경우에는 책내용도 무척 궁금한데?
    교황님의 경우에는 축구경기에 환장했다거나,
    아침식사에 토스트를 도입했다거나하는 별별
    이야기가 있던데, 어떻게 표현해놓았을 지 궁금하다.

    그건 그렇고, 우수블로거에 당첨되었다고?
    ......티스토리는 내가 먼저 왔는데....
    역시 블로거 고수답구려, 축하한다^ ^

    • BlogIcon 다희 2008/12/18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교황님을 가장 오래 모셨다는 추기경님이 쓴 책이라 인간적인 면모도 많이 다뤘더라구.
      한달간 너무 많은 책을 쏟아 내느라 정독할 시간이 없어서 이제부터 읽어볼 생각이야.

      사실 교황님은 붉은색 옷을 입거나 왕관을 쓴... 화려한 모습의
      사진들이 많았는데 연한톤의 옷을 입고 기도하시는 저 모습이 더 마음에 들더라.

      둘이 셋트 느낌이지만 교황 전기는 커버를 벗기면 초록+금박,
      묵상집은 와인색+은박이고 본문 별색도 각기 다르게 지정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봤구
      만드는내내 이 책을 사볼 분들의 취향은 어떨까, 어떻게 디자인하면 더 맘에 들어하실까 고민했던거 같아.ㅎㅎ

      자세히 오빠 생각을 말해줘서 고맙구~ 서점에 가거들랑 기쁜 마음으로 봐줘. ^-^ 축하해줘서 고맙구!

  11. BlogIcon 블루블러드 2008/12/18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고하신 다희님께 추천을 드립니다.

  12. BlogIcon 백마탄 초인 2008/12/18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희님, 우수 블로그에 선정 되신걸 베리베리 왕 축하 합니당!!! ^ ^

    앞으로도 좋은 글 마이 보여 주세용!!

  13. BlogIcon 정연 2008/12/19 0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가서 확인하려면 한 7개월은 있어야 할 듯 해서... 우선은 서점으로 고고씽 해야죠. 고료 나오면... ;;

    아참... 더불어 우수 블로그 선정 축하드립니다. 트랙백 보고서도 그만 깜빡했네요. ^^

    • BlogIcon 다희 2008/12/19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쵸 도서관에 신관이 들어오는거 기다리자면 사계절이 지날지도...-_-
      축하 고마워요. ^-^

  14. BlogIcon 아오네꼬 2008/12/19 0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표지 멋지네요.ㅋ 특히 아자젤의 음모와 리바이어던 살인은 제 스타일!!!

  15. BlogIcon 강자이너 2008/12/19 05: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조 계열의 서체는 언제봐도 아름다워요^^ 이번에 건대에 반디엔루니스가 생겼던데 가서 다희님 작품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 BlogIcon 다희 2008/12/19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같은 명조라도 서체 회사마다 다르게 생겨서 그때 그때 필요에 의해 쓰는 명조가 다른데
      저 역시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서체라고 생각해요.
      아마도 최정호 선생님이 글꼴을 다듬은 이후로 다른 한글 서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다듬어져 왔기 때문이 아닐까 싶구요.

      제작년에 저희 동네에 반디앤루니스가 생겨서 깜짝 놀랐는데 여기저기 점포를 늘리고 있네요.
      불황인데 손님은 북적북적 하는듯...(그분들이 읽다가 그냥 가시는지 실제로 구매를 하시는지는 미지수지만)
      실제로 보시고 에이 이거 뭐야, 하시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

  16. fleurs 2008/12/19 0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정말 뿌듯할거 같아요.
    서점에 가면 북디자인이 누군지부터 살펴보고 책을 구입해야 할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

    • BlogIcon 다희 2008/12/19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책들이 그곳 서점까지 갈일은 없을테니 ㅠ
      언니가 언젠가 한국 들어와서 쭉 보실 수 있길 바랄께요. ^-^

  17. BlogIcon KiKiBOSSA 2008/12/19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흣흣흣
    이제 서점에서 '편히' 볼 수 있군요 +ㅁ+

    • BlogIcon 다희 2008/12/22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말동안 인터넷을 못했더니만 이제야 댓글을 다네요. =_=
      편히 보시고 편히 사세요~ 절대 제가 키키님이라서 강요하는건 아니구요~ㅋ

  18. BlogIcon Arin 2008/12/20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오오 책 나온거 축하드려요-
    우수블로거 선정된 것도 축하축하 +ㅁ+
    지금 술이 덜깬 상태에서 쓰는거라
    뭐 이상한 소리 안할려면 아예 짧게 써야지
    하고 있는데 지금 뭐라고 쓰는건지 (엥?)

    ..... - _-

    • BlogIcon 다희 2008/12/22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게 삶이자 일인데 축하는 멀요. ^-^;
      우수블로거 선정 되자마자 업데이트는 없고 막...=_=
      다행히 별로 쓰신 내용은 없어요;ㅎㅎ

  19. BlogIcon 맥스 2008/12/21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우수블로거!!!
    넘넘 축하해요~ ^^;
    괜히 제가 다 흐뭇하네요... 아무런 상관도 없으면서.

    • BlogIcon 다희 2008/12/22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관이 없긴요~ 지금 보니까 제 블로그에 오신지 1년 하고도 8개월 지났어요.ㅎㅎ
      맥스님처럼 꾸준히 오고 계신 분들 덕분인거죠.
      고맙고 앞으로도 계속 뵈어요. ^-^

  20. Appassionata 2008/12/22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급형 양장본으로 나왔군요~
    저런 책은 꽂아두는 재미도 쏠쏠하죠..ㅎㅎ
    테레사 수녀 묵상집과 추리소설 한 권 찜해놔야겠어요~^^

    책 사면, 디자인도 꼼꼼하게 볼께요~!!

    • BlogIcon 다희 2008/12/22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조만간 제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서점 한번 가야겠어요~
      그러고보니 제 책 만드느라 바빠서 서점 안간지도 오래되었구요.
      다 읽으시거든 디자인에 대한 칼같은 평도 부탁드려요!

  21. BlogIcon 2008/12/22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동네 도서관에 다녀왔는데요. 문득...
    다희님 도서관에 꽂혀있는 자신의 책을 보면 얼마나 뿌듯하실까...뜬금없는 생각이 드네요 ^^;
    서점에 놓인 책을 봐도 그런 기분 드시겠지만 도서관에 소장된 책은...
    오래도록 가치있게 보존되고,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의 손과 마음을 거치니..더 의미있게 느껴져서요.
    어디에 있든...다 자식같이 이쁘시겠지만 ㅎㅎ

    개인적으로 '아자젤의 음모' 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디자인만으로도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책이에요 ^^

    • BlogIcon 다희 2008/12/22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도서관에는 엄선된 책들이 꽂혀 을 것 같잖아요.
      말씀처럼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 손을 거쳐갔구요.
      저도 학교 다닐 때는 도서관에서 책도 많이 빌려보고 그랬는데, 지금은 갖고 있는 책도 다 보기 힘드니...'_';
      그래도 한권 한권 다 소중하고 예쁘답니다.

      마지막 멘트, 괭님 같은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아름답게 만드려고 노력했어요. ^-^;

  22. BlogIcon myrrh 2008/12/22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휴, 디자인 실력이 대단하시네요. 개인적으로는 명조계열 잘 쓰는 사람 보면 참 부럽던데... 마감때마다 책 한권 나오려면 신경써야 할 부분과 그에 수반되는 스트레스를 아내에게부터 '간접적'으지만 뼈저리게 느껴봐서 (have been...지금도 국제전화로 시달리는 중) 아는데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결과를 보면 뿌듯한 것이 또 디자인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나름 디자이너 집안에서 태어나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는데, 그림도 못 그리고 디자인도 영 꽝이어서...진로를 수정...ㅎㅎ
    아무래도 그냥 친구들 푸념 들어주는 상담으로 입에 풀칠하거나, 그것도 안되면 군고구마라도 팔아보려구요. ㅎㅎ

    PS 황금가지를 보니 옛날 반지의 제왕 번역본이 소개되었을 적이 생각나네요. 최근 스티븐킹의 작품들이나 SF쪽 작품이 나오는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 참 고마운 출판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

    • BlogIcon 다희 2008/12/22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진이가 비슷한 일 하신다구 귀띰 해주더라구요. 그렇담 누구보다 잘 아시겠어요~
      이 스트레스;;와 보람을.^-^ (저도 남자친구한테 심통을 많이 부려서 말이죠.ㅎㅎ)

      진로를 수정하셨다면 디자인과가 아닌 다른과라는 말씀? 오호... 그것참 용기있는 행동이예요.
      요즘에 샘 작업에 도우미로 진행하고 있는게 있는데...
      처음 뵐 때부터 그랬지만 역시 배울게 참 많고 존경스러워요. 언젠가 길게 이야기 나눌일 있겠죠. ^-^

      황금가지 브랜드가 장르문학이 많이 나와서 이쪽에 관심있는 분들은 꾸준히 책 내주길 기대하시더라구요.
      아시다시피 이쪽 책을 전문적으로 내는 출판사가 많지 않아서요.
      열혈 편집부장님이 힘써주셔서 아닌가 싶습니다.

  23. BlogIcon 소중한시간 2008/12/23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 멋진 직업을 가지고 계신분 이시네요 +_+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직업이 아닌지라... 우오 ~ 했어요! ^^

    • BlogIcon 다희 2008/12/23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에 북디자이너가 꽤 있는데 블로그에 올리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그렇게 느끼실꺼예요.
      사실 제 작업을 올리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지만 여기 방문하는 분들에게 한권의 책이 나오기 위해
      디자이너가 고민하는 과정(보통은 지은이와 역자, 편집자가 중심으로 소개가 되죠.)과
      여러 가지 정보를 알려드리면 어떨까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24. BlogIcon el:) 2009/01/04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어머님이 읽고계신 이책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