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살림을 하다보면 친정엄마 생각이 날 때가 참 많은데 특히 요리할 때 생각이 많이 나곤 해요.
배고픈 상태로 뭔가 만들다보면 아... 엄마가 해주던 그 음식이 오늘따라 참 땡기네.
그 음식은 자주 먹어도 참 맛있었는데... 하면서 말이죠. ^-^
저한테 그런 음식중 하나가 엄마가 해주시던 닭볶음탕인데(닭도리탕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 일본말이므로...)
2주 전부터 왜 이렇게 닭볶음탕이 땡기던지...
 
그리 어려운 요리는 아닌데 닭 비린내를 제거하고 데치는 과정이 필요한데다가
양념도 시간을 두고 숙성해두면 더 맛있어서 이제서야 해먹게 되었다죠.

흐흐, 머 간단히 사먹을 수도 있지만 뱃속 버미와 안그래도 회사에서 바깥 음식을 많이 먹는 신랑을 위해!

요리법은 평소에 자주 도움받는 네이버키친 온라인 쿠킹 클래스의 도움을 받았는데
닭볶음탕을 설명해주는 이보은 요리 선생님은 티비에서도 종종 뵙지만
참 조곤조곤 옆집 아주머니처럼 설명을 잘 해주셔서 귀에 쏙속 들어온답니다.

우야든둥, 이보은 선생님의 요리법도 그렇고 친정엄마의 요리법도 그렇고 쌀뜨물에 닭을 헹구어낸 후 
생강과 파, 마늘을 넣은 물에 한번 데쳐내어 잡내를 없애는 것이 닭볶음탕의 포인트!
그리고 고추장, 고춧가루+ 재료들을 미리 몇시간 숙성해두면 더 깊은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저는 많이 맵다싶은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청양고추나 홍고추는 어느정도 익힌 이후에 넣었다가
그릇에 담을 때는 빼는데 요리법이란 것이 식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각자 취향데로 넣으면 되는듯 해요.
또 약불에 오래 조리면 야채들의 모양은 좀 망가지지만 국물이 뭉금해지고 닭살 속까지 양념이 배어 더 맛있고요. ^-^  

집들이 하면서 여러번 이 닭볶음탕을 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둘러앉아 든든하게 먹기도 좋고
남은 양념을 밥에 슥슥 비벼먹기도 참 좋고~  
요즘은 햇감자가 많이 나와서 그런지 주연인 닭보다 조연인 감자가 더 맛있기도 하더라구요.
우야든둥 하림 닭 작은거 한마리 사서 신랑과 둘이 한끼 식사로 뚝딱해버렸....'_'a 버미까지 삼인분이라고 해야하나...-_-



 
닭은 찬물에 핏기를 제거하고 쌀뜨물로 헹구어준 다음, 생강과 파, 마늘을 넣은 물에 살짝 데쳐줍니다.

감자 2, 당근 반, 양파 1, 홍고추 청양고추 1~ 야채는 그냥 큼직큼직하게.
양념은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1, 간장 1, 다진마늘 1, 청주 1, 생강술 1(없다면 생강 다진거).
참기름 반, 소금 후추 약간씩~ 그리고 어머니가 담아서 주신 매실액 조금.
-> 양념은 고루 섞어 미리 숙성해 두었다가 반을 덜어 닭에 미리 발라주면 좋아요.




미리 양념을 발라둔 닭과 야채를 냄비에 넣고 남은 양념을 슥삭슥삭 발라줘요.
이때 그릇에 묻은 양념이 아까우므로 다시마 우린 물을 써주면 금상첨화. 귀찮다면 그냥 물도 괜찮고요.




완성. +_+ 국에 넣기 편하라고 잘게 잘라놓은 파밖에 없어서 요런 모양새가 되었지만
대파를 굵직굵직하게 썰어서 어느정도 익은 후에 넣어주는게 정석.



GF1
| 14-45mm F3.5-5.6 



자 내일이면 부산 고고!!!!! 두근두근두근두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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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원 2010/07/27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하하하!!! 우리에겐 이것이야말로 간소한(?) 아침식사!! 크핫핫

    • BlogIcon 다희 2010/07/30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후후후후, 이 정도는 먹어줘야 아침이라고 할 수 있...-_-
      어제 중복도 지나고 했으니 주말엔 한방 삼계탕이나 한번 더 해먹어야겠어~

  2. BlogIcon 애쉬™ 2010/07/28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네요...네이버 키친 쿠킹 클래스요? 제 아내에게도 소개해 줘야겠습니다.

    • BlogIcon 다희 2010/07/30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보주부에게 필히 즐겨찾기 해놓아야 할 유용한 싸이트예요. ^-^;;
      네이버키친에서 온라인 쿠킹 클래스가 쿡쿡티비란 곳에서 만드는데
      쿡쿡티비 가입하면 요리사들의 왠만한 요리 동영상을 볼 수 있어서 더 좋구요.

  3. lust for life 2010/07/29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 생활 7년동안 저런 식사한번 해봤다면 소원이 없겠군요. 제 와이프한테 꼭 보여주어야 할 듯...

    • BlogIcon 다희 2010/07/30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구, 와이프분께 보여주지 마세요.
      별 자랑할만한 실력도 아닌데다가 저보다 다른 잘하시는게 훨씬 많으실텐데!

  4. BlogIcon 불꽃승 2010/07/29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물이 없어서 그런가? 그림으로 보기엔 닭볶음탕이 아니라 닭과 채소 고춧가루 버무림 같은데요.ㅋㅋ

    • BlogIcon 다희 2010/07/30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시고 보니 그렇게 보이기도;ㅎㅎ
      사진 찍겠다고 깔끔하게 담느라 젓가락으로 집었더니 그런가봐요~

  5. lust for life 2010/07/30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다른 이야기지만 삼성은 ebook 시장을 나간다고 선언하고 어제 나온 amazon kindle 3는 한글을 지원하는군요. 가격도 한국으로 배달해서 30만원대로 내렸어요. 아마존이 한국시장을 노리는 걸까요?







0. 거의 2주 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네요. 이것 참;; 오랜만에 글쓸 때마다 괜히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_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데 아무래도 출산 전까지 회사에서 해야 할 일도 많고,
엄마가 되기 위해 읽어야 할 책도 알아 두어야 할 것도 많고,
집안일과 무언가 만들어 먹어야 하는 일은 매일 매일 반복 되다보니...

하지만.... 무엇보다도 많은 것들을 하기에 체력이 전혀 뒷받침 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예요.
(출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다 공감하겠지만 요즘은 잠들기도 힘들고 잠들고 나서도 두세번 깨는 것은 기본!)
그래서 블로그는 보고 있음에도 포스팅 한번 하기가 이리도 힘드네요.
혹시 댓글이나 방명록 답글 늦게 달아서 삐지신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해요. '_' 꾸벅.


1. 회사 미술부 차장님이기도 하신 북디자이너 김형균의 개인전이 대학로 갤러리 이앙에서 있었어요.
오픈식날 민음사 미술부 선배, 동료들과 편집부 가족들이 함께 가서 축하해 드렸는데 
차장님은 10년 넘게 북디자인 일을 해오셔서 내공도 상당하지만
원래 일러스트레이터였기 때문에 차장님이 직접 그린 그림도 많아- 전시가 훨씬 풍부하고 아기자기 했답니다. 
 
본인은 오래 전 작업들까지 한데 모아 전시하는 것이 부끄럽다고 하셨지만
후배된 입장에선 이만큼 멋진 작업들을 쌓아온 차장님이 진심으로 존경스럽더라구요.
속으로 살짝...
저도 10년 넘게 책을 만들면 개인전 비스무레한거라도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어요.ㅎㅎ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기도 한 무서우면서도 신비스러운 차장님의 그림




이제까지 작업하신 책책책. 전 이 중에서 끝을 둥글린 마가렛타운과 찌꺼기란 책이 특히 마음에 들어요.




상상마당에서 전시했던 묘하게 이어지는 그림들.




북디자이너 김형균을 유명하게 만들어 준 가네시로 가즈키 소설들.



2. 야근이 잦은 신랑은 빨라도 집에 오면 아홉시, 열시- 
그보다 늦는 때도 많기 때문에 평일에 같이 저녁을 먹는게 거의 불가능한데
지난 금요일날은 운이 좋게도 함께 저녁을 했어요.

요즘 뇌기능이 한창 발달하고 있는 버미를 위해 등푸른 생선인 고등어를 굽고
오징어 두마리를 사다가 무를 넣고 시원한 오징어 국을 끓여 봤네요.

그리고 양파, 마늘 짱아찌와 열무김치. 매번 현미 잡곡밥을 먹는데 백년 만에 해본 흰쌀밥.
간촐한 저녁이지만... 혼자 보단 신랑이랑 둘이 먹는 밥이 훨씬 맛있어요. ^-^
자주 같이 먹으면 더 좋으련만... 대체 그 회사는 일이 왜 이렇게 많은게야... 투덜투덜투덜 -ㅅ- 





3. 이번주에 스물 일곱번째 생일이 있어서 친구들이 미리 축하를 해줬어요.
밖에서 만나기가 날도 덥고 해서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브라우니랑 동그랑땡, 비빔냉면을 먹었는데 맛있다고 잘 먹어줘서 그야말로 고마운 맘이♡

가장 친한 대학 친구들... 친구가 된지도 벌써 10년 째인데 늘 편하고 허물없고 고맙다죠.
이제껏 살면서 정말 힘들 때마다 큰 힘을 받았는데 앞으로는 내가 더 큰 힘이 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4. 그리고 가쟝 중요한 소식! 이번 주에 2박 3일로 부산 여행을 다녀와요. 그것도 태어나서 첨으로 부산을!ㅎㅎ
꼭 한번 가보고 싶긴 했는데 멀어서 엄두를 못내고 있던 차에 신랑 회사에서 부산 호텔이 당첨되어 공짜로 다녀오게 되었다죠.
부산 가서 돌아다니기 편하려면 차를 가지고 가는게 나을 것 같아 아무래도 장거리 이동이 될 것 같지만~
이제 출산도 두달 남짓 남겨 놓았으니 쉬엄쉬엄 조심하면서 즐기려구요. ^-^

아마 예전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엄청난 양의 사진을 토해내진; 못하겠지만
GF1에 20mm 1.7이 풍경 찍을 때 많이 아쉬워서 14-45mm도 샀으니 간만에 여행 사진 많이 담아올께요~

버미가 태어나면 당분간 여행은 꿈도 못꿀테니!! 이번에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와야~;;;


GF1 | 14-45mm F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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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학원 2010/07/27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식사의 차원에서 봤을 때... 난 전생에 세상을 구한거야. ㅋㅋㅋㅋ

  2. 아오이 2010/07/27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꺅! 제리 작업했구나!!!
    밀린 책들 읽고나면 여유롭게 읽어주려고 메모해놓았는데..ㅎㅎ
    꼭 읽어야겠다응~히히

    게다가 부산이라니~
    나도나도 이번주에 부산가는데.. 가족휴가 내려가서 시댁식구 친정식구 섭렵하고 오려구.
    윤이 학원때문에 주말에 몰아서 후다닥..ㅜㅜ

    • BlogIcon 다희 2010/07/27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히히, 나오자마쟈 냉큼 읽어봤어요. 요거요거 정말 출판사 다니는 쏠쏠한 재미~ㅋㅋ
      (작가 분을 잠시 뵈었는데 밝고 시원시원한 성격이 같이 있는 사람 기분 업! 시켜주시는~)
      훌훌 빨리 읽히기는 하는데 다 읽고 나면 씁쓸하고 맘이 무거운게...=_=
      언니는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네요.

      아아 그렇구나, 그러고보니 언니는 부산 자쥬 갔자나요~
      살짝 알려주면 아주아주 고맙...+_+
      초짜에게 추천 장소를~ 오빠 블로그나 제꺼에 ㅋㅋㅋ

  3. BlogIcon dawnsea 2010/07/27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그림 죽인당.. 스피드 저 책 저도 있는데 ㅋㅋㅋ

    생일 축하해용~

    • BlogIcon 다희 2010/07/27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죠 그림이 @_@ 몽환적이면서도 멋져부려요~~
      아우, 어제는 휴가 전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본의 아니게 답도 못하고 죄송했어요.
      다녀와서 뵈어용! 고맙습니다~^-^

  4. BlogIcon 애쉬™ 2010/07/27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 여행~ 잘 다녀오세요~ 저도 신혼기분 즐기느라 또 여행갔다왔답니다^^

    참 제 RSS주소가 바뀌었답니다. 2010년 되면서 도메인주소도 바뀌어서

    못 찾아오셨더라구요^^ RSS 주소를 적으니깐 차단되었다면서 댓글이 안 써지네요^^

    • BlogIcon 다희 2010/07/27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그러셨군요~ 한동안 주소가 바뀌어서 문닫고 어디 가신거지 했다니까요~
      이제 새로 바뀐 주소를 추가해 놓아야 겠어요.

  5. BlogIcon 2010/07/28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부산에 오시는군요!
    작년 이맘때 친구들이 저희 결혼식 참석차 왔다가 아주 재미나게 잘 놀다가더라고요.
    맛집투어에 센텀신세계 쇼핑, 여름바다까지...ㅎㅎ
    버미도 뱃속에서 같이 좋아할거에요. 즐건 여행 되시길. ^^

    • BlogIcon 다희 2010/07/30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다~ 괭님이 부산에서 결혼하시구 산후조리도 부산에서 하셨다고 했죠?ㅎㅎ
      맛집투어에 센텀 쇼핑, 광안대교랑 해운대 야경까지~ 늠늠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엄마가 즐거우니 버미도 좋은지 아랫배 한번 안땡기고 편히 잘있어 주더라구요. ^-^

  6. 스컬리 2010/07/29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앙 사장님이 울신랑아는 분인데 ㅎㅎㅎ 부산에선 즐거운시간 보내~~~

    • BlogIcon 다희 2010/07/30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앙~ 글쿠나. 후후 역시 한국인은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 세상 ㅋㅋ
      부산에서 완전 재밌게 놀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돌아왔어요.
      새벽같이 출발했더니 네시간반만에 집으로 골인 +_+
      이제부터 사진 정리하려구요. ^-^ 헤헤

  7. lust for life 2010/07/29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부부도 작년 이때쯤 동해안으로 여행을 갔더랍니다. 임신 7개월 초 였던 것 같아요. 솔비치갔다가 설악산에 갔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온 후라 설악산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일요일 오전시간에 너무 날씨가 좋았는데 설악산에 사람은 고작 20-30명?? 너무 신기하고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학원님이랑 안전한 여행하시고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저희 부부도 지난 두주 미국 출장동안 우리 아기고향(?)에 갔다왔어요. 같은 아파트에 묵으려고 했었는데 안된다고 해서리 그 옆 동에 있는 guest housing에서 묵었다는... 저희 살던 집 바로 앞에 호수가 있어서 둘이 산책하며 두런두런 우리 아기이야길 했더랍니다. 아기가 생긴다 것.. 참 특별한 경험인 것 같아요.

    • BlogIcon 다희 2010/07/30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도 처음에 솔비치 생각했었는데 일찍이 마감이 되었더라구요.
      이번 여행은 사전계획을 별로 못하고 갔는데 찾아가는 집마다 정말 맛있고 재밌는 것 투성이었어요.
      벌써 돌아와서 부산여행 사진 정리중이랍니다.
      아기를 낳고 한동안은 여행을 다니는 건 힘들겠지만 그보다 더 큰 행복과 즐거움이 있을테니...^-^







어머니와 아버지가 주말에 적적하실 것 같아 어제 점심- 식사 초대를 했어요.
새아가(아직?은 새아가ㅋㅋ) 몸도 무거운데 간단하게 너희 먹는 것으로만 준비하라고 신신당부하셨지만
그래도 맛난 걸로 대접해 드리고 싶은 마음에...^-^;; (사실 그닥 준비한게 많지도 않지만요. -ㅅ-)




갈아 놓은 돼지고기 한근과 양파 한-두 개, 마늘 한 숟갈, 두부 한모, 계란 두 개. (따로 입혀도 상관 없어요.)
기호에 따라 당근, 파, 고추같은 야채를 다져서 넣어도 좋아요. 
후추, 소금으로로 간 맞추고 청주로 비린내 잠재운 뒤
두부를 으깨면서 손으로 잘 반죽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동그랗게 빚어 부치면 끝~ (홍고추는 보기 좋은 용도 ㅎㅎ) 
남은 반죽은 냉장고에 보관해 놓으면 한동안 점심 도시락 반찬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친정에 제사가 많아서 어릴 때부터 엄마를 많이 도와드렸는데(그 때는 투덜댈 때도 많았지만) 
결혼하고 보니 여러모로 유용한 것 같아요. ㅎㅎ
표고버섯은 모양이 반듯한 걸로 골라 끓는 물에 살짝 데친후 물기를 제거한 뒤 십자 모양을 내주어요.  

표고버섯이 두꺼워서 간이 안 밸 수 있으므로 안쪽에 간장물을 발라 주고 반죽해 놓은 고기를 채운답니다. 
밀가루->계란옷 순으로 입혀 부치면 돼는데 계란물이 십자 모양에 들어가서 모양이 덜 예쁘게 만들어 진듯!
다음엔 잘 기억해 두었다가 업그레이드 해야겠어요.-> 요런게 요리의 묘미.
 



동그랑땡과 표고버섯전과 저의 패이보릿 고추전!!
집에서 제사, 명절 때 하던 전은 이거 말고도 동태전, 깻잎전, 산적 등등...
손이 많이 가서 평소에 자주 해먹긴 힘들고 손님이 오거나 무슨 날?에 만들어 보면 좋을듯~




한달 만에 다시 만들어 보는 꽃게탕.
신랑이 오전에 집 앞 재래시장에서 팔딱팔딱 살아있는 암꽃게 세마리를 물어왔어요.
어찌나 싱싱하고 힘이 좋던지; 신랑이 꽃게를 손질하며 땀을 뻘뻘 흘렸는데도 탕에 입수시키니 또 움직이데요!!
덕분에 저번보다 더 맛있는 꽃게탕을 먹을 수 있었지만요.;;
저는 된장과 고추장을 2:1비율로 넣어 맵지 않에 끓이는게 맛있던데
아버님이 평소에 식사량이 많지 않으신데 꽃게탕이 참 맛있다며 두그릇 드시는 모습에 마음이 완전 흐뭇....^--------^




회사 창립 기념일과 석가탄실일이 붙어 있어 꽤 길게 쉬었던 지난 휴일에 엄마랑 같이 만든 김치 세종류.
크크 엄마는 모든 한식을 참 맛있게 만들지만 그중에도 엄마표 김치가...쵝오!
특히 맨 오른쪽 열무김치는 참 맛있게 익어서 그냥도 잘 먹고, 열무 비빔밥과 열무 국수로도 많이 먹고 있어요.

그리고 고사리, 도라지, 버섯+호박 나물, 미역줄기 냠냠.
엄마 덕에 어릴 때부터 나물 반찬을 엄청 먹었던지라 다 큰 지금도 이런 촌스러운 음식이 정말 좋아요.




명란젓을 좀 샀는데 시식할 때랑 달리 영맛이 별로라...
고춧가루와 참기름, 파, 마늘, 깨소금으로 다시 양념했더니 맛이 조금 살아나더라고요.
꽃게탕은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작년에 집뜰이 폭풍시즌에 구비했던 핫플레이트에 올려놓고~



요로코롬... 집에서 직접 해먹으면 나가서 먹는 것보다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으니 참 좋은거 같아요.
수요일날 있었던 선거 이야기와 밥 먹는 중에도 제 배를 열심히 두드리던 버미 이야기, 자동차 엔진오일 이야기까지;;ㅋㅋ  
시원한 수박에 냉커피까지 마시며 두런두런 재밌었던 오후!


후후... 부모님이 집으로 돌아가시는 것을 배웅하고
신랑에게 엄청난 양의 설겆이를 맡긴 후 저는 곧 낮잠의 세계로 빠졌답니다...@_@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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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쩔싼돼지(구oldboy) 2010/06/07 0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고추전!!!!!!!! ㅠㅠ)bbbb
    먹어본지 참 오래된 메뉴예요.
    할머니 살아계실때나 가끔 먹을수 있었던...꺼으꺼으~

    시부모님께서 얼마나 흐믓하고 좋아하셨을까~

    • BlogIcon 다희 2010/06/07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두 예전처럼 자주? 먹게 되진 않는거 같아요.
      사실 전 종류는 바로 바로 부치면서 간본다고 먹는게 잴로 맛나는데. ^-^
      헤헤, 시부모님이 정말 맛있다며 많이 드셔서 기분 쵝오였어요!

  2. BlogIcon dawnsea 2010/06/07 1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젯털씨는 좋겠다 ㅠ.ㅠ

    • BlogIcon 다희 2010/06/07 2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결혼 전에 요리 못한다고 윽박 질러놔서
      신랑이 기대치가 낮아져있던터라 -_- 더 맛있게 먹는듯;;ㅋㅋㅋ

  3. BlogIcon 재원 2010/06/07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노~~먹을거다 ㅋㅋㅋ
    누나 요리솜씨가 좋은데요 신랑되시는 분, 부럽습니다. ㅋㅋㅋㅋㅋ

    벌써 입안에는 침 고이는 소리가 .ㅋㅋㅋㅋㅋ

    • BlogIcon 다희 2010/06/07 2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아, 나두 내가 올린거 보고 배고파 하고있다~ㅋㅋㅋ
      걍 참외나 깎아 먹어야지! -_ㅠ 근데 아랫집에서 이 시간에 고기 굽는듯...?;;

  4. BlogIcon 강자이너 2010/06/08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아~정말 사랑받는 며느리의 표본을 보는 듯 합니다+_+

    • BlogIcon 다희 2010/06/09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휴, 멀요...!!!
      부모님이 평생 저희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신거 생각하면 정말...
      천만분의 일도 못할꺼예요.

  5. BlogIcon 율무 2010/06/09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임신하신 몸으로 이 많은 요리를? 진짜 굉장하시다능!!

    • BlogIcon 다희 2010/06/09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드는걸 늠 좋아해서... 요리하면 엔돌핀이 돌아요. ^-^;;;
      만들어놓고 저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기쁘게 해줄 수 있어서 더 좋구요~

  6. BlogIcon 소중한시간 2010/06/24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리 잘 하는 아내는....진정 최고!





오늘은 어린이날!
자녀가 없는 직장인들에겐 달콤한 휴일일테고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에겐 오늘 하루 사랑 넘치는(이라고 쓰고 매우 힘들었을이라고 읽는다) 하루였을테죠.

저는 휴일이지만 오늘도 회사 행사에 동원되간 신랑-ㅅ-;을 위해 이런저런 요리도 하고...
(사실 제가 먹고 싶었어요...T^T)
빨래랑 다림질도 하고... 티비앞에 늘어져 마구 졸기도 하고... 그렇게 평범한 하루를 보냈어요. ^-^ 
후후, 그래도 블로그에 오랜만에 업뎃 하고자 틈틈이 GF1으로 사진도 찍었답니다.




요건 돼지고기 갈은 것과 당근, 양파, 감자, 양송이, 춘장을 올리브유에 화르르 볶아낸 짜장밥!
밥과 반찬, 국의 조합이 지겨울 때 해먹으면 맛나는~




아침 밥상~ 찬밥에 소불고기 남은걸 볶고 구수하게 된장 우거지국 끓이고... 생식용 두부도 곁들여서. ^-^
요즘 오이맛 고추를 쌈장에 푹 찍어서 아삭아삭 먹는게 왤케 맛있는지 식사 때 자주 등장하고 있어요.




이건 방금 저녁 때 먹은 꽃게탕. 시장에서 튼실한 놈으로 사서 바지락하고 야채 좀 넣고 끓여 봤는데
요즘 암꽃게가 워낙 맛잇어서 걔(아니 게) 혼자서 맛은 다 해결해주는 것 같아요. 
신랑이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국물까지 남김없이 후루룩....'_' (근데 사진이 늠 안 이쁘게 나왔네요;)




꽃게탕만 있으면 섭섭할까봐 함께 부쳐낸 동그랑땡.




오후에 집 깨끗할 때 한컷. 아아 볕도 좋고... 따뜻하고...
임산부 전용 전신 3자 베개를 두르고 쇼파에 누워 있었더니 그야말로 천국!
이젠 태동이 슬슬 느껴지는데 뱃속에서 버미도 즐거운지 발 구르며 좋아하네요.

아참 버미는 사내아이예요.
의사샘은 아직 잘 모른다며 시치미 떼시려 했는데 초음파에서 V자로 다리를 쫙 펴주는 바람에
의사샘, 신랑, 저 한꺼번에 바로 확인하고 소리내 웃었다죠. ㅋㅋ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었지만 정말 궁금하긴 했는데 알게 되서 속이 시원했어요. ^-^;;
(호랑이 두마리가 한 가족이 된 태몽 이후론 왠지 아들같긴 했지만요. ㅎㅎ )




이건 저번주에 동료 연미가 찍은 컷. 세계문학전집 배너 만드는데 필요하다고 했던가~
어떻게든 임산부 아닌 척?을 해보려 했으나 이젠 감출 수가 없네요. -ㅅ-;
사실 좀 많이 나오기도 했고....'_'
(그래도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절대 자리를 비켜주는 법은 없어요. 임산부 좌석이든 노약자 좌석이든....)
머 버미만 잘 자라면 됐죠?




오오 아이패드!! 회사 이사님 것인데 직원들 잠깐씩 써보라고 보여 주셨어요.
책을 읽는데 서체와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확실히 직업병)
나오기 전부터 왜들 그렇게 관심들이 많아~ 했는데 써보니까 뭐 말도 안돼게 좋아서 입만 떡떡 벌어지던걸요.
아 글구, 토이스토리 동화책을 열면 우디가 소리내서 읽어주는 것도!!
나중에 애들이 아이패드가 있는데 과연 동화책 같은 걸 집어 들까.... 하는 걱정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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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OSSA 2010/05/06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후 역시...
    이로서 보싸식 태아성별 맞추기 확률은 정확도가 더욱 향상되었군요. ㅋㅋ

    • BlogIcon 다희 2010/05/06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때 와잎이 목소리가 크면 아들 날 확률이 크댔나요?ㅋㅋ
      신랑이 딸이 아닌걸 알았으니 스파르타로 키우겠다고 하던데 -ㅅ-;

  2. BlogIcon 율무 2010/05/06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다 들렀어요^^;; 저도 오이맛고추 좋아하는데.. 어떤 걸 집어도 맵지 않고 맛난 피망맛이 날 걸 알기에 안락한 마음으로 양껏 먹을 수 있죠~ㅎㅎ

    • BlogIcon 다희 2010/05/06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 저녁 먹으면서 또 오이맛고추 먹었어요. ㅎㅎ
      딱 그거죠~ 고추지만 피망맛이 날 꺼기 때문에 안심하면서 아그작 씹을 수 있는!

    • BlogIcon 다희 2010/05/08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엇, 누군가 했는데 예전에 자주 뵙던 감정은행...^-^

  3. lust for life 2010/05/06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파르타식이라 하심은 호전적이고 discipline된 .. 근육맨???

    저희 아들은 좀 여성스러워서 걱정인데..(머리핀을 꽂아보았는데 여자아이라고 주장해도 믿겠어요...ㅎ)

    그나저나 학원님의 몸무게가 많이 늘었겠어요. 저런 맛난 음식을 드시고 사신다니. 제 처는 한국들어온 이후 9개월동안 .. 밥해준 적이 없어요... 제가 청소/설거지/빨래를 전담 중... 거의 매일 외식이라 식당주인들이 주문도 하기전에 메뉴를 다 맞추는군요.. 저는 직장나가 돈도 벌고 아침 저녁으로 2시간 운전해서 마눌님 직장까지 모시고 다니는디... 아 부럽다. 인생은 너무 불공평해..

    • BlogIcon 다희 2010/05/06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마전에 추신수 특집을 하는데 그 아버지가 추신수를
      강한 야구선수로 만들려고 태어나서부터 한번도 안아준 적이 없다더라구요.
      애기 팔힘을 키우기 위해 두 엄지에 매달리게 하는 훈련부터...-_- 댓글 보니 그게 생각나네요.

      근데 와이프 분이 정말로 한번도 밥을 하신 적이 없어요? 설마;;

    • lust for life 2010/05/07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이 앉아 세어보았어요... 6번 해주었어요...

      그리고 성별... 저희 아긴 임신 8개월까지는 미국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는데 초음파 사진 밑에 "gender: male"이렇게 쓰여 있답니다.. ㅋㅋㅋ

      설대 병원에서 낳았는데 성별 말 못해준다던 담당의사가 좀 황당해 하시더군요.

  4. BlogIcon 2010/05/07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들이군요! 반가워라 ㅎㅎ
    병원에서 성별 안 가르쳐주는거 별 의미 없는거 같아요. 애가 클수록 너무 잘 보이던데ㅋㅋ
    저희도 출산용품의 일환으로 gf1 준비했어요.
    동영상 찍기 괜찮은 것 같아 캠코더 생략하고 샀는데 만족스러워요.
    그나저나 음식이나 일이나 따로 태교하실 필요없어 보이네요.
    중기 들어가면 몸에 변화가 많을텐데 관리 잘 하세요. ^^

    • BlogIcon 다희 2010/05/07 17:5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죠? 머 초음파 하다보면 숨길래야 숨길 수가 없는듯. ^-^
      GF1 잘 사셨어용. 동영상도 좋죠~
      그래서 저희도 겸사겸사 아기 사진 찍을겸 바꾼건데.
      흐흐 정말 열심히; 작업 하다보면 버미가
      뱃속에 있는 것도 잊은체 시간이 룰루랄라...
      괭님 말데로 그냥 요게 태교려니...;
      그래두 자기 전엔 나즈막히 노래도 불러줘요. ㅋㅋㅋ
      들을 수 있으려나. ^-^

  5. BlogIcon dawnsea 2010/05/07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어어어 뭔가 여성 & 인테리어 잡지를 보는 듯한 느낌이;;

    • BlogIcon 다희 2010/05/07 17: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어어, 거기에 있는 사진들은 늠 고 퀄리티.
      (라곤 하지만 늠무나 비싼 가구에 호화로운 것들;)
      인테리어 예쁘게 해놓고 사시는 던씨님께서 왜 그러세요~ㅋㅋㅋ

  6. BlogIcon ezina 2010/05/08 0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성별이 초음파로 보이는군요. 버미가 다희님 앞에서 포즈를 제대로 취했나봐요 ㅋㅋ
    그나저나 밥상이 진수성찬 저리가라네요 ㅋㅋ

    +간만이서인지 들어오면서 애기사진이 올라와있는건 아닐까 생각했다죠. 아직 멀었군요? ㅋㅋ;;

    • BlogIcon 다희 2010/05/08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엄마, 아빠 저 좀 보라구 어찌나 다리를 쫙쫙 피던지;ㅋㅋㅋ
      호기심에 2세 합성 싸이트 가서 둘 사진 넣어 보기도 하는데 별 신빙성은 없어 보여요~
      임신 40주 기간 중 딱 반이 지났고... 가장 무서운 한여름의 계절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ㄷㄷㄷ
      임신하면 열도 2배로 많아진다죠...? 나무아비타불 -ㅅ-ㅋㅋ

  7. BlogIcon 제너두 2010/05/08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제너시스템즈라는 곳에서 기업블로그를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요~~~
    다희님도 잘 지내시죠?ㅎㅎ

  8. BlogIcon leeel 2010/05/09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와!반찬들맛있겠따!

    • BlogIcon 다희 2010/05/09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엉 맛나게 먹었지~ 이미 다 먹은지 오래지만 =_=!
      엄마 품을 떠나니 세끼 밥 걱정하던 엄마 맘을 늠 잘 알겠어 ㅋㅋ

  9. 재원 2010/05/09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누나 요리 솜씨가 좋은듯. ㅋㅋ
    정말 맛있겠다~~~

    누나 이제 제법 배가 불러왔으려나. ㅎㅎㅎ

    • BlogIcon 다희 2010/05/09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웅 배 많이 불렀지~^-^
      방금 포스팅한 것에도 썼지만 잴 무서운건 한여름에 배가 음청 불러 있다는거!

  10. BlogIcon 레이 2010/05/13 0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다희님이 항상 아이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 그새 벌써 아이 엄마가 될 준비를 하시는군요. 늦었지만 축하합니다.

    그나저나 중간에 세계문학전집 사진 열 이쁘다는! 저는 이제 서른 권 정도 산 듯 한데~ ^^

    • BlogIcon 다희 2010/05/13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친구들에 비해 빠른 편이긴 해요. ^-^
      언넝 키우고 언넝 돈도 벌어놓고;
      느즈막엔 신랑과 여행다니는 꿈을 꿔봅니다;ㅋㅋ
      세계문학전집은 책장에 다 꽂아놓으면 다채롭고
      예뻐서 그것 때문에 구매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레이님처럼 한권 한권 정성스레
      읽고 모으시는 분들과 비교가 되겠어요~? ^-^

  11. 쩔싼돼지(구oldboy) 2010/05/13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보고 싶은 정갈한 식탁이 인상적입니다!

  12. BlogIcon ㅈㅁ 2010/05/13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아이패드...멋지다아...근데!!!!! 책이라는 개념이 바뀌어지면 안되는데...ㄷㄷㄷ...ㅠㅠ

  13. BlogIcon john 2010/05/16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가 어디에,....
    난 도무지 모르겠는데?
    그러니까, 입에 발린 말이 아니라, 나 진짜 모르겠어.





맞벌이 부부가 아침을 챙겨 먹기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결혼 전에야 눈 비비며 일어나면 식탁 위에 엄마가 차려놓은 뜨신 밥이 있었지만... !
결혼 후에는 제가 쌀을 씻어 솥에 얹히기 전에는 밥 조차 구경할 수 없으니까요. -ㅅ-;

그렇다고 임신도 했는데 아침을 거를 수는 없고 해서~ 가끔 쟁여놓는 것이 요 샌드위치 스프레드예요.
사실 엄마가 가끔 간식으로 해주시던 건데 별로 어려울 것도 없고
냉장고 자투리 재료들을 처리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죠.




우선은 감자 서너개를 껍질을 벗겨 포실포실하게 쪄주는데~ 젓가락으로 찔러서 다 익었는지 살펴 보아요.

계란도 삶아서 같이 넣어주면 더 든든한데요. 계란과 함께 삶는 저 빨간 플라스틱은 펀샵에서 구입한 것으로
익힘 정도를 알 수 있어서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평소에 반숙으로 먹고 싶을 땐 medium까지-
지금 같은 경우는 으깨야 하니까 hard까지 끓게 내버려 두어요.

신랑이 설 선물로 받은 무지막지하게 많았던 참치캔 셋트...
요거 요거 어떻게 다 먹나 싶었는데 샌드위치 스프레드 만들면서 꽤 많이 쓴 것 같아요.
참치캔에 들은 참치는 있는 그대로 쓰지 마시고 기름은 버리고 건더기만
끓는 물에 3~5분 정도 부어두어 기름기를 제거 해주는게 건강에 좋을 것 같아요.




요건 남대문에서 카메라 사러 왔다갔다 하면 자주 마주치는
야채 다지기 도구인데 마트에서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오이, 양파, 당근 등 각종 채소를 잘게 다질 때 편하게 쓸 수 있어요.
힘 쓰는 건 신랑 도움을 받고~




감자 세개, 계란 네개, 참치캔 하나, 샌드위치 용 햄 한팩, 오이 한개 반, 파프리카와 피망 반쪽씩 남아있던 것 투입.
이 재료들이 다 들어갈 필요는 없고 참치에 감자, 혹은 감자에 오이 정도만 있어도 맛있는 거 같아요. ^-^
단, 감자나 계란처럼 퍽퍽한 애들이 야채보다 적을 경우 잘 안 버무려질 수 있으니 주의.




감자 으깨는 매셔로 우걱우걱 으깨줍니다.
요리에서 재료만큼이나 중요한게 도구인데... 부실한 매셔를 샀더니 손잡이가 이리 휘고 저리 휘고...-_-
제대로 된 걸 다시 구입해야 겠어요.




잘 섞인 재료에 후추와 소금, 마요네즈를 간을 봐가면서 넣어 주세요.
마요네즈 칼로리가 걱정되서 하프 마요네즈를 사용했는데 으외로 조금만 넣어도 잘 섞인 답니다.




결혼할 때 선물 받은 죠셉죠셉 도마에서 샌드위치 용 식빵을 빵칼로 슥삭슥삭.
그리고 다시 스프레드를 빵 위에 슥삭슥삭 발라주면 땡.




다 만들고 나서는 흰 우유 한잔과 방금 만든 샌드위치를 신랑과 사이좋게 나눠 먹었어요.
식빵 한봉지를 펴바르고도 600ml 보관통에 꽉 찼으니 겨울 식량 대비해 놓은 개미처럼 마음이 든든하네요.
아! 단, 요 스프레드는 유통기한이 길어야 일주일이니까~ 상하지 않게 그 안에 먹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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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rdinary foods.

    FROM 김학원블로그 2010/03/29 22:43  삭제

    결혼 후 달라진 점 중에 가장 큰 변화를 꼽으라면 역시 "일상적인" 식사일 듯 하다. 특히 일을 마치고 들어오는 늦은저녁 보글보글 끓고, 지글지글 구워지는 음식 냄새는 그저 감사할 뿐이다. 다만... 덕분에 점점 체중이 불어나고 있다는 것만이 문제일뿐. 아래부터는 최근 2주 동안의 음식 들 中 사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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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st for life 2010/03/29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원님이 주방에 안들어 가시는군요... 저는 오로지 밥만 할줄 알기때문에 밥은 열심히 하는데 말이죠. 생각해 보면 장모님이 정말 고생이 많으셨는데.. 우리 아기는 이제 4달 되어가고 "ㅎㅎㅎ"이렇게 웃기도 한답니다. 몸무게 8.6kg.. ㅎㅎㅎ 무거워서 뒤집지도 못하고 저만 보면 안아달라고 손을 벌리죠. 너무 귀여워요..

    학원님과 다희님도 화이팅!!! 아참 참치는 한주 (두주??)에 한 캔이상 먹으면 안된다고 하던데... 그게 수은이 많아서 말이죠. 범이도 건강하길!!!!

    • BlogIcon 다희 2010/03/30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 신랑도 밥은 잘해요; 설겆이도 잘하구 늘 도와주는 모드로 있구요. ㅋㅋ
      맞벌이니까(맞벌이가 아니라도 그리해야 겠지만)
      서로 자기 할일 열심히 하면서 집안일도 보이는데로 하고 해야죠.
      아기 보는 것도 그렇구요~
      저도 친정 어머니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긴 하지만.

  2. BlogIcon dreamsso 2010/03/29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다희님이 겨울 식량 준비해 둔 개미라면, 신랑분은 베짱이인가요~?
    짭쪼름하고 든든한 샌드위치
    저도 있는 재료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3. BlogIcon 맥스 2010/03/30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샌드위치 참 좋아하는데... 절대 간단해보이지 않아서 포기해야할듯 싶네요. ㅠㅠ
    허허허...
    몸조리 잘 하고 계시나요?
    저는 며칠전에 이쁜 조카가 생겼답니다. 호호호...

    • BlogIcon 다희 2010/04/04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의외로 귀찮긴 해요. '_'
      해놓으면 금방 먹어버리는 것 치고는...-_ㅠ ㅋㅋ
      조카가 생기셨군요~ 축하 드려요! 저도 건강하게 잘 있어요.

  4. BlogIcon Fernie 2010/04/02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가 고파지네여~~

    맛있겠어염~

    ^^

  5. 설탕꽈배기 2010/04/15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짜투리빵들은 어디갔니..ㅋㅋ

    나 이거 토욜날 만들어보려고! 후후후






쓰러진 소도 낙지 3~4마리를 먹으면 기운을 차린다는 피로회복에 김왕장이라는 낙지.
낙지는 타우린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간기능을 도와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고
필수아미노산이 다량 들어 있으며, 나쁜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해요.

10월~11월에 나오는 가을낙지가 제철이라고 하지만 평소에 식재료의 효능을 숙지하고 있으면
그때 그때 가족들에게 필요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금요일이고 하니 일주일간 일하느라 고생한 신랑과 저를 위해 낙지볶음을 만들어 봤다죠.

낙지 특유의 살캉거리는 식감을 좋아해서 자주 해먹곤 하지만 언젠가 먹고서
몹쓸 매운맛;이라고 생각했던 무교동 낙지처럼 맵게 만드는 낙지볶음은 좋아하지 않아요. -_-;


2인분에 두마리만 사도 충분하지만 생선가게 아저씨가 한코로 끼워놓은
세마리를 떼어 팔 수 없다고 강하게 주장하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세마리를 사왔어요. ㅎㅎ

재료는
낙지 2~3마리, 당근 1/3개, 애호박 1/3개(저는 호박을 좋아해서 반개 넣었어요.),
양파 반개, 대파 반개, 청홍고추 1개씩(칼칼한게 좋다면 청양고추로)

양념은
고추장과 고춧가루 2큰술, 물엿 2큰술(꿀이나 요리당으로도 대체 가능~), 간장 1큰술,
청주 1큰술(비린내 제거용), 다진마늘 1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소금과 후추 1작은술


우선 낙지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고 밀가루를 뿌려서 바락바락 문질러
빨빤에 낀 더러운 것들을 제거한 후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 주어요~
(낙지는 볶으면서 물이 많이 생겨서 볶기 전에라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는 것이 좋아요)

당근과 호박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저며?주시고 양파도 큼직큼직하게 썰어 줍니다.
(양파는 음식에 들어가면 단맛이 배가 되어요)
파와 고추는 어슷썰기를 하는데 얘는 나중에 투입될꺼예요.




위에 적어놓은 양념을 잘섞고(통깨와 참기름은 맨 마지막에 투입~) 야채와 낙지를 버무려 줍니다.




올리브유를 두른 달군 팬에 센불로 화르르 볶아 주어요.
낙지는 오래 볶아 버리면 질겨지기 때문에 색이 좀 변했다 싶으면
썰어놓은 고추와 파를 넣고 조금 더 볶다가 참기름과 깨를 뿌려 마무리 해요.




후후, 낙지볶음에 소면이 빠지면 아쉽다죠.
한켠에선 물을 끓여 면 좀 삶아주시고~




짜잔, 낙지볶음 완성! 간단하면서도 요거 하나만으로도 맛있게 저녁 먹을 수 있고...
좋아요 좋아요~^-^




낙지의 살캉거리는 식감과 야채의 아삭하는 식감이 어우러진 초큼 매콤하고 고소한 낙지볶음.




볶음밥을 좋아하는 신랑은 남은 양념에(남은 양념이라고 하기엔 건더기가 많다...!!!) 찬밥을 볶아 주었어요.
그럴싸하게 김도 잘라서~ 볶음밥은 후라이팬에 약간 눌러붙게 만들어야 맛있는거 같아요. 

GF1 | 20mm F1.7



회사에서 정시퇴근을 하고 간단히 장을 보고 집에 들어오면 7시가 넘는데
사실 그때부터 쌀을 올리고 요리를 해서 저녁을 먹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먹은 후에는 설겆이도 해야하고 그것말고도 눈에 보이는 집안일도 해야 하니까요.

그래도 되도록이면 밖에서 사먹지 않고 직접 재료를 구입해서 해먹는 이유는...
그게 크게 생활비를 줄여서도 아니고
(2인분일 때는 외식과 직접 해먹는 금액 차이가 크지 않은듯 해요.)
저나 신랑, 앞으로 태어날 아기의 건강을 위해서겠죠...^-^
그래서 매일 오후 네시쯤 되면 오늘은 뭘 해먹으면 좋을까, 봄이 되었으니 냉이랑 두릅을 사서 무쳐 먹을까...
뭐 이런 행복한 고민들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달리 보면 참으로 귀찮을 수도 있는 고민이지만요.
 
우야든둥, 다음번엔 우렁강된장으로 쌈밥해먹는 편을 소개?하기로 하면서 오늘은 끝~



ps | 그러고보니 요 며칠은 하고픈 말이 많아 블로그에 자주 업데이트를 하네요.
이렇게 들쑥날쑥해서야 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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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홍다이 2010/03/13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점심을 라면으로 해결했는데
    격하게 서글퍼지는 사진입니다.

    • BlogIcon 다희 2010/03/13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읍...이런이런, 전 라면은 먹고 싶어도 아기를 생각해서...
      근데 가끔 정말 땡기는 날이...-_-

  2. BlogIcon GoodOmen 2010/03/13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갈하면서도 맛나보여요~~ 정성이 가득 담겨서 그러겠죠~~ ^^
    배달좀 해주세요~~ 여긴 좀 멀어요~~ :)

  3. BlogIcon Linetour 2010/03/13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깔끔합니다. 영양과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이네요...건강하십시요.

  4. BlogIcon 빨빤 2010/03/13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결국 질렀군

  5. 재원 2010/03/14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누나 정말 맛있어 보여요,
    누나 요리 솜씨가 좋은걸요~~신랑분이 참 부러운데요. ㅋㅋㅋㅋ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만큼 좋은건 없는거 같아요~

    마지막에 볶음밥 정말 았있겠다.....ㅠㅠ

    • BlogIcon 다희 2010/03/15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엉, 마지막 볶음밥 신랑이 냠냠쩝쩝 홀딱 다 먹어버렸엉~
      저녁 한끼 정도는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여유가 되면 참 좋겠어. ^-^
      실상은 거의 혼자 먹는거지만 '_';;

  6. BlogIcon dawnsea 2010/03/15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빨빤에 낀 더러운 것"에서 뿜은 사람이 나 뿐이 아닐진데?!!

  7. BlogIcon dawnsea 2010/03/15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핵심은 GF1 인가!!! ㅠ.ㅠ

  8. BlogIcon KiKiBOSSA 2010/03/15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낙지에
    GF1...
    무슨 궁합이 이래요....ㅜㅜ
    아이폰으로는 전혀 위로가 안되는 뽐뿌...

    • BlogIcon 다희 2010/03/15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니까 이 물건이 ㅃ#$%$&%()!@#$
      장은 담궈야 제맛이고 카메라는 사진을 찍어야 제맛인디~

  9. lust for life 2010/03/15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GF1.. 사진이 근사하네요? 벌써 갈아타신????
    ... 부럽다.

    • BlogIcon 다희 2010/03/17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랑 회사에서 문화생활비로 지원되는게 있어서요. ^-^
      안쓰면 본인만 손해인;ㅎㅎ
      오두막보다 훨씬 작고 가볍고, 렌즈 교환식이라 찍히는 것도 자유롭고 좋네요.

    • lust for life 2010/03/22 0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GF-1 포커스가 빨리 잡히나요? 제가 lx3로 찍은 사진들은 포커스가 잘 안 맞는 것 같아요. 제 손이 약간 떨리는 것 같기는 한데 조작방법을 잘 몰라서 그런지도 모르죠. 아기들은 자주 움직여서 빨리빨리 찍어야 하는데 말이죠. GF-1 여러 사람들이 좋다고 하니 넘 갖고 싶지만 카메라 렌즈가 바디보다 더 비싸서 저같은 사람은 사도 의미가 없을 것 같고... 사진 잘 찍는 Tip도 언젠가 올려주세요!!

    • BlogIcon 다희 2010/03/22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dslr보다는 훨씬 빨리 잡히죠~ 근데 lx3도 빨리 잡힐텐데...'_'
      반셔터 누르고 찍는 방법말고는 저도 잘은 ;;
      아무래도 아기들 사진엔 빠른 셔터스피드가 필요할테니 raw파일로 아예 감도를 높여서 찍으세요~
      lx3도 충분히 좋은 카메라예요. ^-^

  10. BlogIcon 소중한시간 2010/03/16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희님 대박..... -_-bbbbbbbb

  11. BlogIcon dreamsso 2010/03/20 0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첫 방문입니다. 주인 닮은 블로그, 참 밝고 예쁘네요. 낙지요리 포스트, 입맛을 돋우는 맛있고 건강한 음식 소개 잘 봤습니다!

  12. BlogIcon 2010/03/24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요리에 사진에 대단하시군요
    당신은 일등 신붓감~(아니 이미 결혼했으니 그냥 일등 신부?)

    집에는 언제 초대해 줄거예요! ^-^

    암튼 아침부터 갑자기 입맛 싹 도는 포스팅~ ㅋㅋ

    • BlogIcon 다희 2010/03/27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으히히, 그래도 가끔은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면 멋지게 차려진 저녁식탁이 기다리고 있었음 해요!
      아휴, 들어가서 밥해먹으려면 전쟁. '_';
      그러게 집들이한다고 해놓고 양치기 소년됐어! 게다가
      집 꾸민지 몇달 안되서 이사갈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버렸으니~
      이거 참참;ㅋㅋ









CONTAX T3  | Fuji X-TRA 400 


우리는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중요한 존재를 '소금'에 비유하곤 한다.

그런데 소금처럼 저렴하면서도 여러가지 요리에 쓰이고
결과물에서는 티도 안나지만 없으면 정말 섭섭한 선수가 '멸치'다.

멸치가 없으면 훌훌 마실 수 있는 국수도
구수하거나 혹은 시원한 각종 찌개나 국물도 만들 수가 없다.
또한 라면을 끓일 때 스프는 반만 넣고 멸치와 표고버섯을 우리면
몸에도 좋고 더 맛있는 라면을 먹을 수 있다.

참고로 은빛이 흐르고 통통한 멸치는 세네개만 우려도 진하고 맛있는 국물을 선사하지만
거무튀튀하고 바싹 마른 오래된 멸치는 한움쿰을 넣어도 비릿한 맛만 난다.

모처럼 여유로운 주말 저녁, 신문지를 펴고 엄마와 함께 장보며 사뒀던 멸치를 손질한다.
씁쓸한 맛을 날리기 위해 머리와 등쪽에 붙은 까만 내장을 제거하는데
좀 귀찮긴 해도 이렇게 정리하면 퇴근하고 바로 저녁밥을 지을 때 한결 수월하게 요리할 수 있다.

우야든둥 고마운 멸치님. 앞으로도 여러모로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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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원 2010/03/07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이지..국물내는데는 멸치가 없으면...맛이 없어요. ㅎㅎㅎ
    멸치 국물만 잘 우리면 잘 삶은 면과 양념간장만으로도 맛있는 잔치국수가...ㅋㅋㅋ 이런 배고프네요.

    참. 오늘 우연히 은유누나를 만났어요. 교보에서. ㅎㅎㅎ 어찌나 반갑던지. 바빠서 길게 얘기 못했지만..
    참 신기하기도 하고 세상이 어찌보면 좁구나 싶기도해요.

    • BlogIcon 다희 2010/03/07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 맛있는 멸치로 국물 우리면 고명 안올려도 맛있어. ^-^
      일하다가 으뉴 만났구나~ 막 폰번호 알려주기로 해놓고 문자도 못보내고 있었는데;ㅎㅎ
      반가웠겠다.
      특히 서울 하늘 아래는 좁아서 생각지도 못하게 사람을 만나게 된다니까~
      나도 많이 경험하곤 해. ^-^

  2. 학원 2010/03/07 1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중에서도 최고는 니가 끓여주는 멀치국물 라면이다 ㅋㅋㅋㅋ
    세상에... 멸치국물로 끓인 라면이 이렇게나 맛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사람들이 놀랄텐데. ㅋㅋㅋㅋ

    • BlogIcon 다희 2010/03/07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으하하하 언제 이런 초깜찍한 댓글 남기고 가쪄~
      라면이 몸에 안좋으니까 그렇게 끓이면 좀 나을 것 같아서~
      그래도 자꾸 끓여달라 하면 안된다! ㅎㅎ







초콜렛을 중탕하는 모습. 어떤 사람은 화이트 초콜렛을 넣지 않고 다크 초콜렛만으로 브라우니를 만들고
어떤 사람은 커피 가루, 혹은 코코아 가루를 넣기도 하는데 저는 다크, 밀크, 화이트 초콜렛 세가지 모두를 섞었어요.
요리책에는 사진에서 보다는 초콜렛을 더 잘게 자르라고 되어 있지만 
댕강댕강 잘라도 열에 쉽게 뭉글어지니 칼로 단단한 초콜렛을 자르느라 괜히 고생하지 않아도 되는거 같아요.



신랑과 연애할 때 베이킹에 꽂혀서 하나씩 사모은 베이킹 기구들... 이렇게 유용하게 쓰이네요.
한번 쓰고 구석 어딘가에 박아놓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휴 ㅡㅂㅡ
전 이 핸드믹서 쓸 때마다 왠지 제가 서부 영화에 나오는 총잡이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구요...'_';
특히 별도로 있는 터보 버튼을 누를 때는!



호두가 없을 땐 없이 만들어도 되지만 같이 넣으면 영양학적으로도 좋고 식감도 좋아서 애용하곤 해요.
요 호두들은 미리 오븐에서 구워 겉을 익혀준 후 반죽에 섞어야 더 맛있어요.
해바라기씨나 잣, 다른 견과루를 좋아하는 분들은 냉장고에 있으면 다 함께 차차차.




체에 친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 중탕한 초콜렛과 버터, 호두를 실리콘 스페츌라로 서걱서걱 섞어줍니다.



읍. 깜빡하고 네모 틀에 넣는걸 안찍었네요. -_-; 후후, 30분간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호두 브라우니예요.
반죽을 틀에 부운 뒤, 미리 빼놓은 예쁜 모양의 호두들을 가지런히 박아주면 더 예쁜 모양의 브라우니가...



빵칼로 잘라 보면 속은 이렇답니다~ 중간중간 호두가 박혀서 자칫하면 느끼할 수도 있는 맛을 중화시켜 주기도 해요.



http://www.kimdahee.com/536 
이 주소가 예전에 브라우니와 쿠키를 굽고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건데 지금 보면 이때 만든 건 대략 난감... !%$@#%^#$^&$&;;
그러고보니 저는 호두 브라우니만 예닐곱번 구운 것 같은데 같은 요리를 몇번 반복 하다보면
레시피를 응용할 수 있게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제목에 레시피에 얽매이지 않고 맘대로 굽기라고 써봤구요.

이 사진속 브라우니는 2주 전에 이모님들을 집에 초대했을 때 구웠던 브라우니인데
밀가루 양을 좀 적게하고 초콜렛을 많이 넣은 후, 오븐을 덜 돌려주었더니
겉도 부드럽고 속을 열면 초콜렛이 흘러 나오는 브라우니가 만들어 지더라구요.


보통 우리가 브라우니 하면 떠오르는 건 앞에 사진에 있는 식감인데
집에서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을 때는 이렇게 만들어도 맛있는거 같아요.
그야말로 그 때 그 때 입맛 당기는 데로 재료를 조절해 가며 만들면 되는듯.

요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초짜이다 보니 요리책이나 요리 싸이트를 참고하곤 하는데
사람마다 집에 있는 재료가 다르고 입맛이 다르다 보니 레시피에 얽매여서 요리를 하다보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거나 에이 안만들고 말지 뭐, 이렇게 되기 쉬운거 같아요.
그래서 자기 스타일데로 그 때 그 때 조금씩 다르게 만들다 보면
요리도 재밌어지고 으외로 궁합이 잘맞는 식재료를 발견할 수도 있고요.

아 물론... 소금을 너무 많이 쓴다던가 말도 안돼게 달게 만들거나 이러면 안되겠지만...-_ㅜ

여튼 그게 무엇이든지 본인이 즐기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거니까요~ 재밌게 요리 하고 맛있게 먹으면 그걸로 땡이죠! ^-^



1. 밀가루 박력분(100g)과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을 체에 두 세번 내립니다.

2. 호두(100g)를 다진 후 16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굽습니다. (데코레이션 할 호두는 남겨두면 더 좋구요.)

3. 밀크 초콜릿(200g)과 화이트 초콜릿(70g)은 곱게 다져 볼에 담고 무염버터(120g)와 중탕으로 녹입니다.

4. 거품기로 달걀(3개)을 풀고 흑설탕(80g)을 녹입니다.

5. 달걀 푼 것과 초콜릿, 체에 내린 밀가루, 호두를 섞습니다.

6. 사각팬에 유산지를 깔고 반죽을 넣은 후 위에 호두를 얹어줍니다.

7.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 30분 정도 구워주면 끝.

만들어 보니 버터나 설탕은 책에 나온 레시피의 2/3만 넣어도 괜찮은 것 같아요.
사실 많이 들어가면 좋을게 없는 재료라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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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미진 2010/01/24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희님~!오늘까지 먹거리 블로그이벤트를 진행중이예요 ^^
    참기름 찍어먹는 고추장굴비와 밥도둑삼총사까지
    기회가 되시면 꼭 참여부탁드려요!ㅎㅎ

    http://www.namdoblog.kr/83

    • BlogIcon 다희 2010/01/25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아쉽지만 어제 엄마가 주신 싱싱한 굴비가 잔뜩...^-^;;
      담에 이용해보도록 할께요~

  2. BlogIcon 아스트랄 2010/01/24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끼~~~~ 다이어트 중인데....ㅠㅠ
    이거 좀 쎄다...ㅠㅠ

    • BlogIcon 다희 2010/01/25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 봤어~ 에이 뭔 다이어트야, 기본이 있잖아!
      그냥 편한데로 살아 응?;
      2월 중순에 일본 가던가? 가기 전에 집에 또 놀러와~
      오빠한테 시켜서 전화할께!ㅋㅋ

  3. BlogIcon starbath 2010/01/25 0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밀가루 적게 넣고 오븐을 덜 돌려주는 법은 저도 애용을 합니다^^;;(오븐이 연식이 있어서 반항을 자주 하더라고요. 게다가 가스렌지로 주로 애용되다보니...그렇게 발견했던 것입지요...) 가끔 초콜렛으로 죽어보자 그것도 쌉싸름하게...라는 생각이 들면 80%이상 다크 초콜렛을 중탕하고 밀가루대신 초코 핫 케이크 가루를 이용하고 흰자랑 노른자를 따로 분리해서 흰자는 머랭처럼 만들어서 쓰고 노른자는 중탕한 초콜렛과 섞어서 슈크림처럼 만들어서 흰자와 초콜렛 초코 핫케이크가루로 만든 브라우니 반죽이 아주 살짝 익었을때 꺼내서 짤주머니를 푹 박아넣고 주입을 해주면 아주 진하게 되더라고요. 혹자는 쓰다고 하지만요 ㅎ ㅎ

    • BlogIcon 다희 2010/01/25 10: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런 방법도 있군요.
      알려주신 레시피도 담에 응용해봐야 겠어요. 고마워요~

      전 결혼하면서 친한 친구들이 전자렌지 겸용 광파오븐을
      선물해 줬는데 그거 없었음 큰일날뻔 했어요. ㅋㅋ
      정말 잘쓰고 있어서~^-^

  4. BlogIcon 몽중 2010/01/25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겠다..ㅠ.ㅠ;

    전 요리는 잼병이라 요리 잘하시는 분들을 보면 엄청시리 부럽다는 ^^;
    달콤한 맛일거 같아서 보는 내내 행복했네요 ㅎ

    • BlogIcon 다희 2010/01/25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농담이 아니라 잘 먹는 것도 감사한 일이예요~
      딴 사람이 만든걸 맛있게 먹는 것도 말이죠.
      시중에서 먹는 것보단 덜 달게 만들었는데 초콜렛으로 만들었으니 달작지근하긴 해요. ^-^

  5. 2010/01/25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다희 2010/01/25 1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저도 T3를 중고장터에서 샀고 거의 모든 수동 필름 카메라가
      단종되어서 사고 싶으시면 중고장터나(사진 동호회 싸이트)
      남대문 근처에 있는 카메라 상가에서 직접 보시고 구입하시면 된답니다.

      다른 똑딱이 수동 카메라도 거의 그 방법밖에 없으니
      시간 나실 때 남대문 가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사실 T3가 색감이 좋다긴 보단 필름 사진 느낌들이 그 비슷하게 나오는데
      다른 수동 필름 카메라로 찍어도 원하는 느낌은 나오실꺼예요~

  6. BlogIcon 정연 2010/01/26 0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은 오븐을 사야하는건가요.. >.<
    색도 이쁘고, 엄청 맛있어 보여요! +ㅁ+)/

    아참, 시험은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이었답니다.

  7. BlogIcon 지하 2010/01/26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어 맛있겠다 ㅠ_ㅠ

    이러다가 나중에 제과점 차리시는거 아녜요?

  8. BlogIcon 소중한시간 2010/01/27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랑님이 무척 좋아하시겠어요~~ 멋진 색시 얻으셨는데요!
    그러나... 저희 샥시도 요리 잘해요! ㅎㅎㅎ

  9. BlogIcon fubu21 2010/02/02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맛나보이네요~~~
    집에 오븐이 없어서리~~~
    오븐 있으면 뒷처리가 귀찮아도 여러모로 좋을것 같아요~~~
    잘 보고가요~~`

    • BlogIcon 다희 2010/02/07 2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븐 있으면 베이킹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요리에 편하게 사용하기 좋아요~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는 단점은 있지만.

  10. BlogIcon 애쉬™ 2010/02/03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꿀~꺽, 너무나 맛나보이는 브라우니~ 다희님은 완전 일등주부가 되셨네요^^
    여친에게 이 블로그 구경시켜주면서 요리에의 의욕을 불어넣어야겠습니다.ㅋ

    • BlogIcon 다희 2010/02/07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맛있는 요리를 신랑을 많이 해줘야 하는데 일이 워낙 바빠서
      늦게 들어오다보니 안타까울 따름이예요. -_ㅠ ㅋㅋ
      왠지 여친분께서 요리를 잘하실 것 같아요!

  11. 2010/02/04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 맛나겠다.. *.*

  12. BlogIcon 몽상가 2010/02/06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흐 맛있어 보이네염~ ㅋㅋㅋ
    ^^

  13. 재원 2010/02/07 2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나 안녕하세요. 저도 티스토리에 블로그 만들었어요. ㅎㅎㅎ 종종 놀러와요.

    hongjaewon.tistory.com 이에용. 제꺼에 누나 블로그 링크해놨는데 괜찮죠?

    요즘 민음사 10주년이라고 매장에 행사하는데. ㅎㅎㅎㅎㅎ

  14. BlogIcon 베네트 2010/02/09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나보이네요..^^ 아이들도 좋아하겠어요. 저도 눈으로 잘 배워갑니다.
    자주 와서 레시피 보고 배우러 들락 거려야겠네요 ^^

  15. BlogIcon 하늘다래 2010/02/12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우니 완전 원츄+_+
    먹고 싶네요!! ㅎㅎ
    다희님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16. BlogIcon 신짱 2010/02/16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제일 좋아하는게 브라우니인데(살은 찌겠지만)
    맛있어 보이네요 T_T










누구나 대학시절 즐겨 찾던 식당이 있었을 꺼예요.
제가 다닌 홍대 같은 경우 그 주변 물가가 학생을 위한 것이 아니라서
가난한 대학생의 점심으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가게들이 많았었죠. 

그래서 대게는 학관 밥으로 연명? 했지만 가끔 닭껍질만 들어있는 닭도리탕 내지는 
한우는 실종된 갈비탕을 못참겠다 싶은 날에는 학교 밖의 식당을 찾곤 했지요.
(예나 지금이나 한식 편애론자라서 =_=)

지금도 가끔씩 그 때 추억에 젖은 맛이 새록새록 기억나곤 하는데
그중에서도 겨울이 되면 자주 찾았었던 닭곰탕, 닭칼국수 집 '다락투'는 요맘때 간절히 생각이 나요.

오늘이 그런 날이었나봐요.
아침부터 왜 이렇게 칼바람이 불어 춥기만 하던지 출퇴근길에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고요.
이렇게 추운날 저녁에 뭘 해먹으면 따뜻하니 좋을까 궁리하던 중 몇일 전 후배들이 집에 놀러온다고
만들어주고 남은 칼국수 재료가 생각나서 불연듯 닭칼국수를 해먹으면 어떨까 싶었죠.

그리하여 시장에서 하림 영계닭을 사서 쌀뜨물에 핏내를 빼주고 물에 마늘과 생강, 파, 청양고추,
한 달 전에 만들어 놓고 요긴하게 쓰는 맛술을 넣고 끓여 닭을 익혀 주었어요.
닭이 속까지 익으면 체에 받쳐서 식힌 다음 살코기를 잘게 찢어 주고
국간장과 마늘, 소금, 후추로 따로 양념을 해두어요.
그리고 닭을 익힌 닭육수에 칼국수면과 양파, 애호박, 감자, 표고버섯을 넣어 팔팔 끓여준다음
우묵한 그릇에 내어 양념해둔 닭을 푸짐하게 언고 송송 썬 파를 뿌려주면 끝!

여기에 잘익은 김장김치와 총각김치를 내어 먹으니 하루종일 추위에 지친 심신이 봄날 눈녹듯 살아나는 기분이 들었다죠.
다행히 먹기 전에 사진을 찍어 놨는데 신랑과 배불리 먹고 나니 미처 빨간 다대기를 안만들었구나 싶은!!!
머, 총각김치 국물 넣어 먹었으니 그걸로 됐지만요. ^-^;;;

집에서 해먹으니 사진에서 보이듯 닭이 완전 푸짐하게 들어가서 좋았는데
담에 홍대 앞에 가게 되면 옛날 그맛인지 확인하러 다락투나 들러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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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st for life 2010/01/01 02: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장난이 아니군요.

    아 배고프다. 나의 마눌님도 이 사진 좀 봐야할 듯...
    학원님은 복이 터진 것 같아요.

    • BlogIcon 다희 2010/01/03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먹는걸 워낙 좋아하다보니 자꾸 만들게 되는 것 같아요.
      사진이라 더 맛있어 보일지도 ^-^;;

  2. BlogIcon 은화 2010/01/01 0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Lust for Life님 말씀이 맞네요. 장난이 아니네요. 난 이거 못하는데... 오늘도 엄마께서 해주신 닭곰탕을 맛있게 먹기만 했을뿐. 반성... 두분 새해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Happy New Year!!!

    • BlogIcon 다희 2010/01/03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맛있게 먹다보면 맛있게 만들게 되는거 같아요!
      저도 결혼 전에는 만드는 것보단 먹는 것에 올인 =_=
      새해 연휴 재밌게 보내셨나 모르겠네요~

  3. BlogIcon Arin 2010/01/02 08: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또 음식포스팅 ㅠㅠ

    오... 쌀뜨물에 담가두어 핏기를 빼다니.. 처음듣는군요 ㅎㅎ
    (제대하고나서 주방에 거의안간주제에 뭘 알겠냐마는..)
    학원님은 복터지셨습니다 ㅋㅋ와웅

    • BlogIcon 다희 2010/01/03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쌀뜨물이 닭고기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요리 베이스에 요긴하게 쓰이는 놈이예요.
      신랑은 지금도 옆에서 어제 구운 브라우니 먹고 있다능! '_' ㅋㅋ

  4. BlogIcon Linetour 2010/01/02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리 방법이 빈틈이 없어 보입니다. 디테일이 강한 음식 정말 맛나게 보입니다.

    • BlogIcon 다희 2010/01/03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이런저런 레시피 참고해서 만들어 봤어요. ^-^
      사진이 더 맛있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ㅎㅎ

  5. BlogIcon 홍다이 2010/01/02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랑 제 동기들은 학생 식당까지 걸어가는것도 귀찮아서 맨날 中요리 배달을.....
    정말 지겹게 먹던 짜장,짬뽕,탕슉 세트....;;
    덕분에 입맛은 무척이나 유치 찬란해졌던 기억이 있네요.

    • BlogIcon 다희 2010/01/03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버 조금 덧붙여서 중국요리 없었으면 아마 여럿 저세상 갔을지도 몰라요. -ㅅ- ㅋㅋ
      지겹게 먹던 음식이지만 가끔 땡기기도 하죠~?
      지금은 그렇게 안드시고 있으리라 믿어요!

  6. BlogIcon ezina 2010/01/02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 가게 닭칼국수가 이리 건데기가 실한가 하고 적어놓으려고 했는데,,,,
    다희님표였군요 ㅋㅋㅋ 너무 맛있어 보여요 ㅎㅎ
    제 여친은 요리를 거의 못한다는데 배우라고 할 수도 없고참 ...ㅎㅎㅎ

    새해 인사가 좀 늦었네요. 두분 모두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BlogIcon 다희 2010/01/03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면발을 좀 적게 한 대신 하림 영계 닭 한마리를 삶아 그걸 둘이 나누었으니 건더기가 완전 많;ㅋㅋ
      원래 요리란게 생계로 닥치면? 열심히 하게 되있는거 같아요. ^-^;;
      진하님 인사 신랑한테도 전할께요~ 그리고 저도 반사!!

  7. BlogIcon 하늘다래 2010/01/04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맛있겠다...
    아침부터 배고픈데..
    정말 생각나게 만드는군요 ㅠ
    ㅎㅎㅎ

    점심은 칼국수로 한 번? ㅎㅎ

  8. BlogIcon 몽중 2010/01/06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박이다 -_- 군침이 절로도네요..

  9. BlogIcon 돼지꿈 2010/01/06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흘, 닭이 꽤나 푸짐합니다. 닭국수 같다는. ㅋ
    너무 먹음직 그럽네여. 방금 점심 먹고 왔는데 말이죠 .... ㅡ ㅡ.

    • BlogIcon 다희 2010/01/07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마리를 사서 둘이 나누었으니 그 양이...;;
      닭살로만 치면 4인분은 거뜬하겠던걸요. ㅎㅎ

  10. BlogIcon 둥이맘오리 2010/01/06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닭국수는 첨 들어보는거 같아요...
    우리나라 음식종류가 너무 많아서.....
    닭고기가 듬뿍 들어가 맛잇을꺼 같아요...
    언제 한번 먹어봐야 되겠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다희 2010/01/07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칼국수를 시원하게 먹고 싶으면 바지락을~
      고소하고 배부르게 먹고 싶으면 닭을 넣으면 되는거 같아요. ^-^

  11. BlogIcon 소중한시간 2010/01/18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리 진짜 잘 하시는거 같아요..;; 사랑받으시겠습니다 ^^







파스타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하는 홍합 파스타.
레스토랑에서 이 음식을 먹으면서 언제나 적은 양의 홍합 때문에 아쉬웠는데
시장에서 직접 홍합을 사다 만드니까 싸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단호박과 호박 고구마를 생크림에 졸여 그라탕 볼에 담고 그 위에
치즈가루와 파슬리를 솔솔 뿌려 200도 오븐에 슬며시 구워낸 단호박 그라탕.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다.




그렇게 단촐하지만 정성스럽게 차려낸 저녁식사. 여기에 와인까지 곁들이니 꽤 그럴싸해 보인다. ^-^;




접시에 담아내고 있는 모습을 찍었네~
(아, 머리를 짧게 자른지 좀 됐는데 처음 올리네요!)




그리는 것보다 만드는 것이 좋아서 미대를 진학했지만
새삼 내가 만드는 일을 정말로 좋아하긴 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요리란 것을 말이다.

단지 먹고 살기 위해서 만드는 음식이 아닌
물과 불, 신선한 재료 그리고 정성이 빚어내는 창조적인 예술 앞에서
혀 끝은 달콤해지고 몸은 풍요로워지며 어느덧 잊고 있었던 감정까지 되살아나 상대방과 웃음을 나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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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oi 2009/12/14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발머리 완전 어울린다! >_<

    아휴 예쁘다 예뻐~
    참기름 냄새가 모니터에서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는거 가트다~ㅎㅎ

    • BlogIcon 다희 2009/12/14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헤헤, 다음엔 제대로된? 정면 컷을 =_=
      아읏, 정말이지 요즘 같아선 요리만 잔뜩 하고 살고 싶기도 해요~ㅋㅋ

    • BlogIcon Aoi 2009/12/14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 바느질~ㅎㅎ
      너무너무 잼나!
      조만간 앤원단으로 파우치 만들어줄께~
      기다리진 말고;;ㅋㅋㅋ

    • BlogIcon 다희 2009/12/15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언니는 바느질에 폭 빠진거 같더라구요.
      저도 언젠가 그 수순;을 밟지 않을까 싶은데 =_=
      크크 기다리진 않고 기대는 조금 할께요 ㅋㅋ

  2. BlogIcon 슬라러머 2009/12/14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에서도 행복이 뭍어나는거 같네요 ^^ 단발도 예쁘세요~~

  3. BlogIcon GoodOmen 2009/12/14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성이 가득담겨서 그런지 정갈하면서도 맛나보이네요~~ ^^

    • BlogIcon 다희 2009/12/15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리를 만들 때 정성이 반인 것 같아요. ^-^
      하기 싫은데 억지로 만들면 자연히 맛도 없고...;

  4. BlogIcon 필그레이 2009/12/14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서 파스타 한번 해먹으면 어디 나가서 웬만하게 유명하지 않고선 안 사먹게 되는게 있더라고요. 왠지 손해보는 듯 한게 강해서...ㅜㅠ 신선한 재료 만땅에 소스 넣어 만들면 정말 배부르게 먹잖아요.보통의 파스타집에서 먹은듯안먹은듯한 양만 주고말예요.ㅋㅋㅋ

    그리고 깜딱 놀랐어요.단발머리.^^ 호호.많이 짧게 자르셨네요.어떻게 해도 얼굴형이 이뻐서 잘 어울리것같아요.^^그나저나 다희님이 요리를 좋아하시니 같이 사시는 분은 복받은거네요.^_^

    • BlogIcon 다희 2009/12/15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흑 맞는 말씀이예요. 어느 음식점 가서 양 적은 것처럼
      속상한게 없는데 -ㅅ- 특히 파스타집들이 거의 그래서;
      면도 넉넉히 삶고 해물도 넉넉히 넣고 하면
      더 맛있게 먹는 것 같아요. (역시 질보다 양인건가...)
      신랑이 맛있다며 정말 잘 먹는데 그래서 그런가... 결혼전보다 쪘어요. 쿨럭 -ㅁ-

  5. BlogIcon 데보라 2009/12/15 0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를 짧게 짜르셔도 외모는 여전히 눈부시게 빛납니다. ^^ 행복한 요리를 하는 순간이 오래도록 머물길 바래봅니다. 결혼 14년차 되니 저렇게 한지 언젠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BlogIcon 다희 2009/12/15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변 사람들이 이렇게 요리하고 사는거 얼마나 가겠냐며;ㅎㅎ
      그땐 어떤 모습으로 뭐에 햄볶으며 살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

  6. Lust for life 2009/12/15 0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스타가 예술이군요. 나중에 근사한 이태리 식당을 차리셔도 될 듯.

  7. BlogIcon 은화 2009/12/15 0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예쁘네요. 음식도 [제가 또 파스타를 무진장 좋아해서...] 그리고 단발머리도.

    • BlogIcon 다희 2009/12/15 09: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에도 썼지만 식탐이 있어야 요리도 한다고...^-^;
      저도 먹는걸 무지 좋아하고 파스타도 좋아해서 도전해 봤는데
      자잘한 실수를 보완해서 담엔 더 맛있게 만들어 봐야 겠어요.

  8. BlogIcon 섬연라라 2009/12/15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식탐은 무지 많은데 어째서... /먼산

    • BlogIcon 다희 2009/12/15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선 맛있는걸 많이 드셔놓으세요~ 이왕이면 드시면서
      어떤 재료가 들어갔나 호기심도 가져보시고.
      그 언젠가 요리에 발동이 걸리면 그누구보다
      왕성하게? 만들 수 있을꺼예요. '_'

  9. 은정 2009/12/15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단발머리 너무 잘 어울리세요:D
    같이 맛있게 먹어줄 사람이 있을때 요리가 더 즐거워지죠!

  10. BlogIcon el:) 2009/12/15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와! 우리 갈때도 해줘!

    • BlogIcon 다희 2009/12/17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 밥도 먹고 요건 와인 먹을 때 해줄께~ 주말에 링귀네랑 사놔야겠다!
      야호, 얼마 안남았어~>_<

  11. BlogIcon KiKiBOSSA 2009/12/15 2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맙소사!!
    이 신혼뽐뿌 어쩌란 말인가요 ㅜㅁㅜ

    • BlogIcon 다희 2009/12/17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혼하면 100% 애처가가 될꺼라 확신하는 키키님께서 왜그러시까~ㅋㅋㅋㅋ
      설겆이가 재밌다는 말 잊지 않아요 -_ㅜ

  12. BlogIcon 아스트랄 2009/12/17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누구세요? 라고 할뻔 했....;;;쿨럭...;;;;

  13. BlogIcon 구름아저씨 2009/12/17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만 보고는 누군지 몰라볼 뻔 했어요. ^^

    요리도 맛나겠고...+_+

    못하는게 뭔지 얼른 나열해 보세요. ㅎㅎ

  14. BlogIcon 지하 2009/12/21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웅~ 나중에 레스토랑 차리셔도 될듯한 포스세욥~
    근데 벌써 분위기가 바뀌시는거 같아요 ^^

  15. BlogIcon 애쉬™ 2009/12/22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홍합파스타..거의 레스토랑에서 파는 수준인걸요~^^
    아아, 나중에 제 와이프도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여야 하는데~

  16. BlogIcon 돌릭 2009/12/24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또는.. 누군가를 위해서 만드는 요리라는 거..참 아름다운 일인 것 같아요^^*
    아래를 바라보는 표정밖에 찍히지 않으셨지만, 스을~쩍 보기만 해도 행복의 오로라가 몽글몽글...>ㅁ<

    • BlogIcon 다희 2009/12/27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먹으면서 즐거워하는 일~
      요리는 정말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

  17. BlogIcon 소중한시간 2009/12/27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요리실력이 대단하시네요~~ -0-b

  18. BlogIcon 둥이맘오리 2009/12/30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맛있겠어요...
    파스타는 다 좋아하는데.. 해먹기가 힘들어서..
    사진을 보니... 너무 먹음직스러워 사먹던지... 만들기에 도전해봐야 될듯 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다희 2009/12/31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스파게티가 소스 만들기가 까다로운데 얘는
      홍합과 토마토만 준비하면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도전해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