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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 Natura Classica | Kodak Portra 160NC



어릴 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의 할머니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언젠가 나이가 들어도 아름다운 사람이였으면.

그 할머니는 머리가 하얗게 변해도 일부러 까맣게 염색하지 않았고,
여전히 꽃무늬 치마를 입었으며, 아이들에게 왕방울만한 자주맛 사탕을 나눠주었다.
볼터치를 하지 않아도 항상 발그레하던 그 볼은
뭔가 좋은일이라도 있으면 더 빨개져서 한 떨기 장미 같았다.

나이가 먹는다는 것과 아름답다는 것은 반비례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다.
내가 할머니를 보고 느꼈던 그 느낌을 먼훗날 누군가 나에게 느낀다면
내가 아름다운 사람으로 살고있다는 증거가 될까.

따뜻하고 곱게, 차별하지 않고 골고루,
생색내지 않지만 은근하게...사진에 담긴 빛처럼...빛을 닮고 싶다.


하지만 오늘도 칠렐레 팔렐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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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강자이너 2008/05/28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어머니도 그렇게 나이드시게 해드리고 싶어요. 그럴려면 열심히 취업을!!

  2. 구름아저씨 2008/05/28 08: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지금같아선 곱게 나이를 드신 할머니 다희님이 연상되긴 합니다. ㅎㅎ

    • BlogIcon 다희 2008/05/28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상상이 안가요~ 제가 할머니가 되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요시모토 바나가가 방한해서 인터뷰하는데 나이 먹어서 감수성있는 글 쓰기 어렵지 않냐고 물으니까
      얼굴은 변했어도 그때나 지금이나 깊은 감수성은 변함이 없다고 답하더라고요.
      그 기사를 보면서 저도 크게 변하지는? 않겠다 했어요.^-^;

  3. BlogIcon 열산성 2008/05/28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사람 소망중에 하나가 "곱게 늙기"인데...
    그럴려면 열심히 돈을!! ^^

    • BlogIcon 다희 2008/05/28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돈도 행복의 조건 중 하나지요.
      좀만 움직였다하면 돈, 선물을 하려고해도 돈;;;
      물가까지 많이 올라서 더 그래요. 더불어 어머니 근심이 한층 ㅠ

  4. BlogIcon 2008/05/28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나이는 드셨지만 여전히 눈이 맑으신 분들 보면 같은 생각이 들어요.
    Natura 구하기가 쉽지 않던데...사진 볼 때마다 부럽네요. ^^

  5. fleurs 2008/05/29 0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덩쿨장미(?)가 참 이쁘게도 피었군요. 장미향 맡으며 거닐고 싶은데 말이죠.
    그리고보니 여기서 장미를 본 건 꽃파는 가게뿐이네요.

    오랜만이에요. 다희님.

    • BlogIcon 다희 2008/05/29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연스레 댓글달고보니 진짜 오랜만이예요~
      거기는 담벼락 따라 꽃들이 안 피어있나봐요.
      저희 아파트 정문에 장미 덩쿨이 많아서 거기는 지날 때마다 눈이 호사해요-ㅎㅎ
      웅 자주자주 봐요. 언니~^-^

  6. BlogIcon 지하 2008/05/29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요시모토 바나나씨 인터뷰를 직접 하신건가요.. 아 기사를 보신건가 --?
    제가 종종 요시모토씨 책을 읽는데 맘에 넘 들어서~

    • BlogIcon 다희 2008/05/29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니요 저는 기사를 봤어요. 바나나 책 대부분이 회사에서 나오기도 했고
      방한기념으로 출간된 '왕국'은 바로 얼마전에 출판되었거든요.
      저도 바나나 소설 좋아하는데 왕국도 지금 읽는 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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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달려갔던 협재 해수욕장.
협재 해수욕장은 저기 보이는 비양도 덕분에 사진을 찍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저 섬에도 48세대 10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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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모든 해변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우열을 가리자면 협재 해수욕장은 둘째 가라면 서러운 곳이다.
바닥 양쪽에 깔린 검은 바위와 그 위에 기생하는 녹조류 덕분에 하와이 부럽지 않은 에머랄드 빛 바다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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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가 고운 협재 해수욕장의 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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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투명하다는 말 외에는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바지가 젖든 말든 대충 걷어버리고 물로 첨벙첨벙...아 시원해...
날씨가 더 더웠으면 수영도 하는건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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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많은 도로 중에서도 제1산록도로가 풍경이 가장 좋다고 강추라고들 하던데,
내가 보기엔 제주도의 모든 도로는 참으로 뛰어나다.
길을 가다가 차를 세워놓고 찍기만 해도 그림이 나오는 곳.
유채꽃과 저 멀리 보이는 모자같이 생긴 산방산의 모습이 그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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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느 도로를 가다가 찍은 사진이었더라...
남한에서 가장 높다는 한라산도 흐드러진 유채꽃 뒤에 있으니 나지막한 동산처럼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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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를 달리면 오징어를 말리는 풍경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한 줄로 쭉 매달려서 바닷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징그럽기 보다는 재미있다.
찍다가 오징어 냄새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아 오징어가 그렇게 맛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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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쉽기만 하던 돌아오는 길, 있는 동안 그렇게 날씨가 좋다니 떠나는 날 아침엔 바람이 많이 불었다.
비행기는 하늘로 떴고 제주도는 손바닥만하게 작게 변해버리더니...보이지 않았다.
나는 또 언제 올까 싶어 서운한 마음에 잔뜩 시무룩해졌다...ㅎㅎ


Fuji Natura Classica | Kodak portra 160VC | Kodak E100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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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러브레터 맨 마지막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와타나베 히로코님
 가슴이 아파서 이 편지는 보낼 수가 없네요..."



화요일날 제주도 포스팅을 올리고 이제서야 마무리 포스팅을 올리게 된 것은 회사 일이 바빠서만은 아니었다.
영화 러브레터의 대사처럼 마지막 포스팅을 올려버리면 제주도에서의 기억이 사라져버릴 것 같아서였다.
요즘처럼 해외로 많이 다니는 세상에 그깟 제주도 여행 정도로 뭘 그리 대수냐고 말할 수도 있지만,
사진을 찍고 나서 꼭 가보겠노라고 되내였던 곳이 제주도였기에 더 특별하고 아름다운 여행이었다.

우리는 흔히 하늘을 올려다볼 여유도 없이 산다고 말한다.
높은 건물과 오염된 공기 때문에 여유를 부리며 고개를 뒤로 젖혀도 맑은 하늘을 보기가 힘들다.
하지만 제주도는 공기도 맑고 하늘도 파랗지만 높은 건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하늘은 올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내 시선 그대로 바라만 봐도 가슴에 담긴다.
그래서 그곳 사람들은 여유가 있고 순박하고 서두르지 않는다.
잠시지만 나도 그곳에서 그 기운을 받은 것 같다.

언제나 그렇듯, 시간은 객관적이고 절대적이지 않다. 다분히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너무나 즐거웠던 시간이라서 하루가 한 시간 같았고 여행 계획을 짜고
제주도 책을 읽은 시간에 비해 정작 여행을 다닌 시간은 너무나 짧게만 느껴진다.
그리고 일주일 전에 다녀온 제주도가 한 일년 전에 다녀온 것처럼 아득하게만 느껴진다.
아니, 내가 본 게 제주도 였는지...달콤한 꿈 한 조각이었는지...알송달송하다.
이렇게 사진 폴더를 뒤적이며 그 아쉬움을 달래고 있지만, 곧 또 찾아가기로 했으니까...
그러니까...그 때까지 제주도 안녕.

고마워.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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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주올레 1차 2-3/5 (2009.2.17)

    FROM Like KiKi, BOSSA Style. 2009/03/04 09:59  삭제

    이번에 보여드릴 풍경은 제주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그야말로옥빛바다'되겠습니다. 장소는 마라도 선착장이 위치한 송악산이라는 곳입니다. 파란하늘과 파란바다와 까만바위들. 심장이 벌렁거리지 않는다면 거짓말!!! 해녀언니들의 쉼터. 마라도로 향하는 유람선.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이번 저의 여행 계획에서 마라도 방문은 뺐습니다. 다음번 여행을 위한 스스로의 배려...쯤 될까요? -ㅂ-; 날 좀 풀리면 헤엄쳐서 갈 계획입니다. 저런 인공적인 유람선을 탄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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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레이 2008/04/27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겨울... 협재의 옥색 바다가 정말 예뻐 차에서 내렸다가 바닷바람에 된통 맞고 얼어죽는 줄 알았더라는 ^^

    • BlogIcon 다희 2008/04/29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씨가 더웠는데도 바닷가는 역시 바닷가; 바람이 꽤 세더라고요.
      하물며 겨울 바다는 -_- 한번 바람 맞으면 정신을 못 차릴 것 같아요.ㅎㅎ

  2. BlogIcon J.han 2008/04/27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제주도...
    정말 파랗고 깨끗하네요...
    제가 갔었던 적에도 저랬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늦은 일요일 밤...

    잘 놀다 갑니다~

    • BlogIcon 다희 2008/04/29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이 지나면 다른 건 잊혀져도 바다의 파란색만은 선명할꺼예요.
      유독 바다를 편애하지만 협재의 바닷물은 정말 예뻤어요. ^-^

  3. BlogIcon ezina 2008/04/28 0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역시 협재해수욕장이 정말 아름답죠. 너무 추워서 발한번 못 담가본게 안타까워요ㅜㅜ
    예쁜 사진들 보니까 또 홀랑 제주도 가고 싶은게 마음이 팔랑거리네요.
    사진찍으시고는 처음 가신 제주도라 더 좋으셨겠어요.
    다희님의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 잘 봤습니다^^

    • BlogIcon 다희 2008/04/29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발만 담갔어요. ㅎㅎ 그래도 담근거에 의의를;;
      진하님 제주도 포스팅이 도움 많이 됐지요 뭘~
      주말에 단종된 필름도 많이 얻었는데; 요것도 얼른 써보고 싶어요.^-^

  4. BlogIcon 짠이아빠 2008/04/28 0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의 제주가 한 여름의 제주보다 훨씬 이쁘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하게 되네요.. ^^

    • BlogIcon 다희 2008/04/29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 여름엔 너무 더워서 땀만 흘릴 것 같아요.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오름을 오른다고 생각하면, 거의 한라산 등반 수준이 될 듯해요.^-^;

  5. BlogIcon 빨빤 2008/04/28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가고 싶다 츄릅 ㅠㅠ

  6. BlogIcon 나비 2008/04/28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쭉 보면서 저도 제주도 다시 한번 가고파 지네요. 어릴때만 갔던지라...
    이제는 크다못해 늙어버린 제가 가면 그때와는 다른 느낌일 듯 스러운게...ㅎㅎㅎ

    • BlogIcon 다희 2008/04/29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나이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르니 여행이 주는 감성도 매번 다르게 다가오지 않을까요.
      제가 10년 후에 제주도를 간다면 좀 더 차분하게 다녀올 것 같아요.ㅎㅎ

  7. BlogIcon Sputnik 2008/04/28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협재와 금능 해수욕장이 붙어 있드랬죠.

    개인적으로 금능 해수욕장을 가장 좋아라 하구요. 거의 모든 제주 바다를 훑어봤지만..

    항상 가는곳은 금능,협재 해수욕장이라는...

    정말 이쁜 곳이죠?? ^^

    • BlogIcon 다희 2008/04/29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명칭상으로는 그렇게 구분이 되어있는데 별 의미가 없더라고 하더라고요.ㅎㅎ
      다른 바다는 남색을 띤 파란색인데 여긴 초록을 띤 파란색이라 참 아름다웠어요.
      어릴 때 구슬치기하던 구슬들도 생각나고.^-^

  8. BlogIcon M.Han 2008/04/29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보기엔 제주도의 모든 도로는 참으로 뛰어나다. 길을 가다가 차를 세워놓고 찍기만 해도 그림이 나오는 곳. "
    동의합니다. 훌훌 털어버리고 자전거라도 하나 타고 달리고 싶네요.

    • BlogIcon 다희 2008/04/30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님을 얼마 전에 갔으니 더 공감하겠죠?
      다음엔 오토바이 타는 법을 배워서; 라이더의 자세로 제주도를 다니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안되면 자전거라도...(소심모드)

  9. BlogIcon KiKiBOSSA 2009/03/04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아!!! 이곳이 협재!!!!
    저희 교수님네 애들이 그렇게 노래하던!!!!
    (제 블로그 어떤 동영상을 보시면 이게 뭔소린지 아실거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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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올라가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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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너머로 보이는 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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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색 꽃...이름은 뭔지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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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에서 사진찍기 놀이하는 관광객들. ^-^
-> Fuji Natura Classica | Kodak E100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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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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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까 우도가 생명체 같았어요. 곧 머리를 들고 꿈틀댈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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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수영하고 싶다...담에는 조금 더 더울 때 와서 수영해야지!
-> Fuji Natura Classica | Fuji PROVIA 100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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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빙긋,


제주도 동쪽 끝머리에 있는 성산일출봉은 거대한 성과 같다하여 성산+
해돋이가 아름다워 일출봉 그래서 성산일출봉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출이 아름답다는데 해가 뜬 후에 간 저로서는 눈으로 확인할 길은 없었네요.
성산일출봉은 나름 화산이기 때문에 넓은 분화구가 있는데, 지금은 연두색 풀이 자라나고
연보라색 꽃이 흩날려서 무섭다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들지 않아요.^-^;

매표소에서 2,000원을 주고 입장권을 사서 들어갔는데 제주도
일정 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을 본 곳이 성산일출봉이었습니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부터 일반 관광객까지...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을 구경했어요.
게다가 중국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중국말이 좀 싸우는 것처럼 들리는 통에
떼를 지어 다니는 중국 관광객 무리가 옆을 지나가면 귀가 얼얼할 정도였어요...-_-
(생각해보면 2년 전에 중국 여행 갔을 때 중국 사람보다 한국 관광객이 더 많았는데 말이죠.ㅎㅎ)

성산일출봉은 오름처럼 경사가 완만하고 볼거리가 많아서 사진 찍으면서 올라가니까 금새더라고요.
오름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황금빛 땅과 오름인 반면에
성산일출봉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푸른색 바다와 건너편 우도였습니다.

동해 바닷물이 서해보다 맑다고 하는데 제주도의 바닷물은 그보다 더 맑고 진해보였습니다. (요건 다음편 협재 해수욕장에서...'-')

소가 누운 모양새와 비슷하다하여 붙여진 우도는 원래는 일정에 포함되어 있었는데...제가 우주의 여왕 쉬라도 아니고
막상 다녀보니 힘에 부쳐서...-_- 눈물을 머금으면서 포기했지요. 다음에 제주도에 오면 우도에서
꼭 하얀색 자전거를 타고 말꺼라고 다짐하며, 이렇게 보는 걸로 아쉬운 마음을 달랬어요.

조 밑에 보이는 배를 타고 나가면 잠수함도 탈 수 있고
스쿠버 다이빙도 할 수 있다던데 이것도 시간이 안되므로 패쓰. (사실 돈이 더 안되긴 했..)
하지만 내려와서 맛있다고 봐뒀던 횟집에서 갈치회와 해삼, 멍게, 매운탕까지 몽땅 먹었습니다.
태어나서 그렇게 많이 먹기도 처음인 것 같아요. ㅎㅎ 좋은 풍경을 봐서 그런지 보통 때 두 배는 먹게 되더라고요.
덕분에 둥그래진 배를 안고 다니느라 고생좀 했죠.
아, 이게 삼일 전인데...회사 와서 일하다보니 여행은 갔다온건지 긴가민가하네요.
이렇게 포스팅 하면서 여행을 회상해야지 안되겠어요. ㅎㅎ

어제 써놓은거 야근 중에 갱신하기..ㅡ.,ㅡ
아 놔, 도서전 싫어염...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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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늦달 2008/04/22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은 남녘에서 시작한다는 말이 맞네요.
    저 푸른 초원이 봄을 알려주네요.

    • BlogIcon 다희 2008/04/23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반팔입고도 땀을 흘릴 정도로 더운 날씨였네요.
      봄름정도..?^-^ 푸른 초원이 발걸음을 발랄하게 만들었어요.

  2. BlogIcon 열산성 2008/04/22 2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습니다. 부럽습니다. 부럽습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근데 정말 아름답고 아름다우시네요.

  3. BlogIcon ezina 2008/04/22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네번째 사진 정말 느낌이 좋은데요?
    뭔가 비현실적인거 같으면서도 깊은 색감이 독특합니다^^

    • BlogIcon 다희 2008/04/23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들이 레고병정 같기도하고. 풀밭위의 레고병정들...'-'
      슬라이드 필름이 비현실적인 분위기에 한몫 했네요~

  4. 구름아저씨 2008/04/22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다 좋은데 특히 4번째 사진이 더욱 맘에 드네요.
    부러움이 확 밀려와요. ㅠㅜ

    • BlogIcon 다희 2008/04/23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진에 취미를 붙이셨으니 곧 함께 사진 여행 떠나셔도 좋겠는데요?^-^
      아아, 오늘은 너무 춥고 비가 오네요. 따뜻하고 깨끗했던 제주도가 그리워요.

  5. BlogIcon 짠이아빠 2008/04/23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칼치회.. 무척 땡기는군요.. ^^ 사진 잘 봤습니다..

    • BlogIcon 다희 2008/04/23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바다 음식 킬러라서;; 특히 회랑 초밥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거든요.ㅎㅎ
      아웅, 어찌나 맛있던지~ 매 끼 회랑 미역이랑 조개만 먹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할 정도~

  6. BlogIcon 레이 2008/04/23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엥? 예전에도 매표소가 있었나... 예전 기억에는 돈 내고 올라가지 않았던 거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 ㅋ

  7. BlogIcon 나비 2008/04/23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진짜 매표가 있네요? 그냥 올라갔었는데... 푸르른 초원이 눈에 확~ 들어오는게 좋아요.
    봄도 어느덧 끝나고 바로 여름 오는 것 같네요~ㅎㅎ 반팔차림이 오히려 시원해 보이니... :D

  8. BlogIcon 맥스 2008/04/23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제주도...
    거의 20년전에 한번 가본것밖에는... 하지만 기억속에는 생생한 제주도.
    한국에 가면, 꼭 다시 한번 가보려고요.
    음식이 너무 맛있었던 기억도 나네요.

    • BlogIcon 다희 2008/04/26 0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20년 전에 갔던 제주도가 아직도 기억속에 선명하다면...
      제주도가 워낙 좋아서기도 하겠지만 맥스님은 기억력의 달인...?ㅎㅎ
      그곳은 별천지였어요. 한국이 아닌 ^-^

  9. BlogIcon 리버스피릿 2008/04/23 2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는~~
    저도 2년전 다녀왔었는데 느낌이 마니 달라요~ 제가 간날은 부슬부슬 비도내리고 잔뜩 찌푸린 날씨였지만..
    다희님의 제주도 스케쥴표 살짝 귀뜸해 주심 안되요?ㅎㅎ 나중에 기회가 되면 뒤를 밟아보게요~
    스케쥴표에 사진까지 참조해서 따라하기를..ㅋㅋ
    그나저나 마지막의 다희님 만화 캐릭터 누군가를 닮은 느낌인데 기억이 안나요..ㅡㅡㅋ

    • BlogIcon 다희 2008/04/26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예전에 갔을 때는 눈이 온 적도 있고, 비가 온 적도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예요.
      부탁하시면 제가 따로 알려드릴께요~
      우선은 협재 해수욕장과 제1산록도로, 오름 한 두개정도는 필수랍니다.
      (특히 사진을 찍으실테니까요.)
      근데, 무슨 캐릭터를 닮았을까요. 좋은거였음 좋겠어요;;

  10. BlogIcon 섬연라라 2008/04/24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올 초여름에 제주도 갈 계획인데, 사진 보니까 하루 빨리 가고싶네요! +_+

    • BlogIcon 다희 2008/04/26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지가 있으면 심한 뽐부를 받게 되죠...ㅎ
      전 갔다온지 일주일밖에 안 됐는데 아득하게만 느껴지네요.
      다음 여행을 구상중이예요.

  11. BlogIcon john 2008/04/24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6월에는 제주도로 여행갈껀데!!!
    좋은 정보 감사~^ ^

    • BlogIcon 다희 2008/04/26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6월이면 푹푹 찌겠다. 너무 덥지 않을 때 얼릉 갔다와~
      난 살이 하얘서 그런지 약한 화상까지 입었어,;; 주근깨도 많이 생기고 -_ㅜ

  12. BlogIcon el:) 2008/04/25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나도 여행가고싶어...

    • BlogIcon 다희 2008/04/26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도 다녀올 때가 되었어!
      이제 조금씩 짬이 되어가니 조금 길게 멀리 다녀오면 어떨까. . .?
      여행이 주는게 참 크다 커,-_ㅜ

  13. BlogIcon 홍다이 2008/04/25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를 한번도 못가본 입장에서..
    심하게 부럽 부럽 부럽

    마지막 다희님 사진.
    흠... 뭐랄까 보송보송한 느낌

    • BlogIcon 다희 2008/04/26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특히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제주도만한 곳도 없는듯해요.
      좋다는게 섬 하나에 다 모여있으니...^-^

      보송보송했었는데 피부가 점점 상해가고 있어요. 으흐;;

  14. oldboy 2008/04/25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리밍 된 프로필 사진을 보고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소녀 검객 긴다희?

    • BlogIcon 다희 2008/04/26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긴다희 ㅎㅎ 소녀검객 좋아요. 저게 카메라가 아니고 칼이 되나요 그럼?;;
      나쁜 사람들 처단해도 되나 그럼 -_-

  15. BlogIcon Sputnik 2008/04/26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제 고향 제주..., 저번 설에도 못갔다오고... 안간지 8달이 넘어가네요... ㅠ_ㅠ

    다희님 사진들 보니까.... 너무너무 생각나서..

    슬퍼요. ;;

    • BlogIcon 다희 2008/04/27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제가 슬픔을...ㅠ
      제주도 고향이면 한번 갈 때마다 일이 크겠네요.
      그래도 좋으시겠어요. 줄줄 ㅠ 전 서울이 고향인게 못마땅해요. -_-;

  16. BlogIcon 김치군 2008/07/03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꽃이 예쁘게 피었었었네요 ^^..

    • BlogIcon 다희 2008/07/04 2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가 제주도 갔을 때가 유채꽃 만발하고 여기저기 꽃이 흐드러지는 때였답니다.
      저때 덥거나 춥거나 하지 않고 정말 날씨 좋았는데 말이죠.^-^

  17. BlogIcon jhk2775 2009/05/31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니 저도 갔어요 거기서 뒹굴고도 놀았어요 잔디밭에서 친구들이랑 정말 풍경도 좋고 재미있었어요 올라가는건 좋았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부터 김영갑 갤러리를 찾았습니다.
예전에 찾았을 때도 좋았지만 다시 들여다 본 김영갑의 사진 속에서는 찰나의 순간을 건지기 위해서
그가 흘렸을 땀방울과 인내, 수없이 씨름해야 했을 추위와 더위, 외로움이 보였습니다.
그 분의 사진 속에 담긴 제주의 오름을 보고있자니 어서 오름부터 올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름은 한라산 자락에 펼쳐져있는 기생화산으로 제주도에는 총 368개의 오름이 있는데,
1136번 중산간 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제주 최대 오름 군락인 동부 오름들이 나옵니다.
제가 오른 오름은 용눈이 오름으로 전체적인 모양이 용들이 놀고있는 모습이라 하여 용논이->용눈이 오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름은 개인 소유지가 대부분이라 저렇게 현무암으로 주위를 둘러쌓아 놓은 묘지가 여기저기 보입니다.
저기 왼편으로 삼나무가 X자로 심어진 모습이 특이한 손자봉의 모습도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용눈이 오름은 전형적인 제주도의 오름이라고 하는데 비교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오름이기도 합니다.
올라가는 동안 동서남북으로 보이는 풍경을 찍었는데 이것이 중간쯤 올라갔을 때 찍은 용눈이 오름의 모습입니다.
예전에 없던 산책로가 생겨서 좀 편하게 올라갈 수 있더라고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용눈이 오름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동부 오름들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으로 오름 중에서 가장 빼어난 곡선미를 자랑한다는 다랑쉬 오름의 모습이 보입니다.

여행사를 통해 제주도를 갈 경우, 오름은 여행사에게 어떤 커미션도 줄 수 없으므로;;
일정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김영갑이 루게릭 병에 걸려서까지 사랑했던
제주의 오름을 보고싶다면 혈혈단신일지라도 씩씩하게 두 발로 오름을 찾아가는게 어떨까요.
맨 꼭대기에서 시원하게 부는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내려다 보이는
풍경을 보고있으면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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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주도, 용눈이 오름

    FROM Music Soothes Even The Savage Beast 2008/04/21 23:31  삭제

    2008년 2월 4일 길을 가다, 제주도에 왔는데 오름은 한 번 올라가 봐야지 라는 생각에, 무작정 올라갔던 (이름도 몰랐던) 용눈이오름. 카메라에 오름 설명 표지판을 찍어 놓지 않았더라면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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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젯털 2008/04/21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 간 중에서는 오름이 제일 좋았던거 같다. ㅋㅋ

    • BlogIcon 다희 2008/04/22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 응! 근데, 오름 정상에서 느낀 기운이 사진에는 녹아들지 않은 거서 같아.ㅎㅎ
      아,,여행을 갔다오긴 한건지 회사오니까 기억이 조금도 안나네 막..-_-+
      이렇게 사진이라도 보면서 위안을 삼아야..

  2. BlogIcon M.Han 2008/04/21 2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켘, 저기 유명한 곳이었나요 =ㅂ= 형이랑 지나가다가 어, 저기 올라갈 수 있겠다, 하고 올라간 곳이었는데.
    2월의 바람은 매서웠는데, 지금은 따뜻한 (그리고 좀 덜 센-_-) 바람이 부는지 궁금하네요.
    (트랙백 하나 걸고 갑니다 ^^)

  3. BlogIcon dEjaVu 2008/04/21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사에게 어떤 커미션도 줄 수 없다는 말.
    왜 이렇게 웃기면서 씁쓸하니. 그 참. ㅎㅎ

    제주도, 언제가 되든 꼭 한 번 다녀와야겠다.
    그 때 되면 루트 좀 부탁해! ㅎㅎ

    • BlogIcon 다희 2008/04/22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썩은 미소가 절로 나와.ㅎㅎ 처음 왔을때는 가족들이랑 여행사 통해서 왔는데,
      귤농장이랑 말뼈파는데 들어사거 강매 당하고 그랬거든,
      그 때 구입한 조랑말꽝(골다공증에 좋다는 말뼈 가루) 아직까지 있어. ㅡ.,ㅡ
      내가 그럴줄알고 지도랑 공부해 놓은 거 안 버리고 잘 보관해놨지~ ㅎㅎ

  4. BlogIcon 나비 2008/04/21 2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커미션이 없어서 인지 한번도 못 가봤어요. -ㅅ-ㅋㅋ 여행사의 농간에 ..흑흑..
    이거 담번에 갈때 꼭 한번 가봐야 겠어요.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도 멋지네요..ㅋㅋ

    • BlogIcon 다희 2008/04/22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행사를 통해서 가면 아무 준비없이 몸만 떠나면 되겠지만 매번 강매당하고 쫓겨다니고.
      오래 기억에도 안 남고,, 특히 이렇게 사진 찍는다고 하면 세 컷찍고 다른 장소로 옮겨야한다고 떠밀릴껄요-ㅎㅎ
      바람만 있고, 사람은 없으니 거기가 천국이더라고요. ^-^

  5. MC02 2008/04/22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젯털형 블로그 통해서 가끔 왔었는데 글은 처음 남기는거 같네요.. ^^;;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젯털형이랑 비슷한듯 하면서도 다른 느낌이 드는게 참 좋아요. ㅋ
    종종 들러서 이쁜 사진 잘 감상하겠습니다~~~ ^^;;

    • BlogIcon 다희 2008/04/22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빠랑은 같은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많이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같이 사진 찍고 서로 사진 보여주면서 비교하고 이야기하는 게 큰 재미기도 하네요.
      주로 제가 많이 배우지만.^-^; 자주자주 들러주세요~

  6. BlogIcon 윤군 2008/04/22 0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제주도를 한번도 가보질 못해서 그런지 사진을 통해서 보여지는 모습이 꼭 딴나라 같네요.

    우리나라에도 저런 곳이 있다는것에 왠지 모르게 흐믓하기도 하고 언젠가 꼭 한번 가봐야겠단
    생각에 혼자서 상상하게 되네요ㅋ

    • BlogIcon 다희 2008/04/22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에는 빼먹었는데 제가 올라갔을 때 외국인 두명이 오름을 구경하고 있었거든요. 오름을 보면서 연신 탄성을 지르더라고요.
      한국인 친구가 가이드를 해주고...근데 옆에서 보는 제가 어깨가 으쓱으쓱 했어요.
      그 외국인들도 여행사를 통해서 왔으면 박물관과 귤농장만 잔뜩보고 갔을텐데...;;

      맘같아선 오름 두, 세개 더 오르고 싶었으나 주어진 시간이 짧으니 다음을 기약했어요.^-^

  7. 구름아저씨 2008/04/22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더 있음, 더 올려주세요.
    대신 구경이라도 하게..^^;;

    • BlogIcon 다희 2008/04/22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시는 분들이 지겨워하진 않으시겠죠?ㅠ 사실 올릴껀 많이 남았는데 말이죠.
      협재 해수욕장이랑 성산일출봉이랑 산록도로랑...슬라이드로 찍은 유채꽃까지...^_^;

  8. BlogIcon 짠이아빠 2008/04/22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멋지네요.. ^^ 제주도 가본지가 근 10년도 넘었어요.. 가고 싶군요.. ㅜ.ㅜ

    • BlogIcon 다희 2008/04/22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살다보면 시간이 너무 금방가서 10년이 우습게 느껴질 때도 있죠.ㅠ
      돌이켜보면 막 10년이고...;; 매년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뜻데로 되지는 않을테고; 3년에 한 번씩이라도 다녀올 생각이예요.ㅎㅎ
      제주도는 정말...내가 사는 이곳과 같은 나라인지 의심스러울 정도.-_-
      짠이가 와야 아빠랑 함께 제주도도 갈텐데^-^

  9. BlogIcon 꽃순이 2008/04/22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눈이 오름 이름도 귀엽다. ^^
    시원하게 탁 트인 사진들 보니까 갑갑했던 내 마음도 한결 후련해지는 것 같어. ㅎㅎㅎ

    • BlogIcon 다희 2008/04/22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치 꼭 왕눈이 오름 같기도 하고 귀여워~^-^
      저기 올라가면 진짜 가슴이 확 뚫리는 기분인데.
      아아, 서울 공기는 너무 매쾌하고 건물은 너무 높아...;

  10. BlogIcon Arin 2008/04/22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도 오름은.. 대부분 올라가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가는 중간중간 말들이 놀고 있어서 심심하지도 않아요 ㅎㅎ
    가끔 꼭대기 부근에 화구 같이 푹 파여 있는 부분을 내려다 보고 있노라면 ...+ㅁ+

    그리고 제주도 관광은 역시 하늘을 봐야 해요^^
    섬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여름에는 디즈니만화에서 본 것 같은
    환상적인 뭉게구름이 펼쳐지기도 하거든요 ㅎㅎ
    또 맑은날 밤에 하늘을 올려다보면
    얼마나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던지.. 역시 공기 맑은 곳은 정말 달라요 >ㅁ<
    아침밥 준비하려고 4시쯤 일어났을때 잠깐 건물 밖으로 나와서
    보석같은 하늘을 보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확 풀어져요 ^^

    • BlogIcon 다희 2008/04/22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딱 그 표현. 디즈니 만화에서 나올 것 같은 풍경들이 여기저기에서 보이죠~
      제가 갔을 때는 날씨가 너무 좋은 나머지 구름이 없었지만,
      다음에 갈 때는 풀밭에 누워서 구름을 보다가 잠들어야지...생각했어요.
      새벽녁에 보는 보석같은 하늘은 얼마나 이쁠까요.
      보초까지도 낭만적이겠네요...-_-

  11. BlogIcon ezina 2008/04/22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오름의 완만한 곡선이 참 포근하네요.
    제주도를 생각하면 가장 아쉬운게 오름과 김영갑갤러리예요;;
    매번 갈때마다 까먹거나 시간이 없어서 지나쳤던...;;
    뭐 다음번을 위해 남겨놓은곳이라고 농담삼아 얘기는 합니다만 ㅎㅎ

    • BlogIcon 다희 2008/04/22 1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산부의 둥근 배 같기도 하고, 우리 엄마 배 같기도 하고...
      포근하죠. ^-^
      아아, 진하님 거기 아직 안 가보셨군요. 가면 자동적으로 오름을 올라갈 수 밖에 없어요.
      뽐부 쵝오. 가면 그분이 쓰시던 카메라들과 정말 낡아버린 동키 카메라 가방도 볼 수 있어요.
      담에 가면 꼭 보시길~

      ps | 그 말이 맞긴해요. 너무 다 봐버리면 담에 못가게 되잖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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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말 위에서 찬란하게 부서진다. 꿈에서 본 유니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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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갈색 털과 순한 눈빛 때문에 도저히 눈을 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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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둘은 서로 사랑하는게 틀림없다.ㅎㅎ 보고만 있어도 느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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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때도 꼭 옆에 붙어서 사이좋게 먹는다. 예뻐서 쓰다듬어주고 싶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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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해도 이건 너무 염장질이잖니;; 옆에 혼자 떨어진 친구 얼굴이 완전 쓸쓸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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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에겐 여기가 천국이겠지. 먹이도 많고 바람 좋고, 무엇보다 넓은 곳에서 뛰어놀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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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주도에 온 관광객들을 위해 이렇게 고생하는 말들도 있다는 거...에궁

Fuji Natura Classica | Fuji PROVIA 100F



어릴 때. 몸이 고단하거나 화가나는 일이 있는 날에는 날개가 달린 말을 타고 하늘을 날라다니는 꿈을 꿨다.
머리에 뿔이 달린 유니콘과 날개가 달린 페가수스는 상상속의 동물일지라도 엄연히 다른 동물이라고 하던데
내 꿈속에 나오는 말은 하얀색 뿔도 달렸고 자기 몸보다 큰 날개도 달린 별종이었다.
나는 그 말을 꾸고 하늘 높이 훨훨 날다가 은하수도 건너고 별과 달도 만났다.

제주도 넓은 초원에서 뛰어노는 말을 보고있자니 어릴적 꿈에 나왔던 고마운 말이 생각났다.
햇살이 말갈기 위에서 찬란하게 부서지고 아이들의 속눈썹이 길게 떨어질 때,
그들의 머리에서 뿔이 솟아나고 날개가 돋아난다고 해도 그리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



슬라이드 필름 값 8,000원+현상, 스캔 15,000원...-_- 곱하기 3...청바지 한 개 값;;
처음 써봤는데 다행히 잘? 나온 것 같다. 노출이 이상해서 잘못 나왔으면 울뻔했다..-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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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ezina 2008/04/21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말들 사이에도 커플과 솔로가 ㅋㅋ 커플말들 보기만 해도 참 예쁘네요^^

    근데 현상,스캔까지 하면 슬라이드 정말 비싸군요;;;
    전 슬라이드 스캔은 직접해서 몰랐었다는;; 그래도 사진이 잘 나왔으니 뿌듯하시겠어요~^^

    • BlogIcon 다희 2008/04/21 2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덜덜덜 따지고 보면 한 장당 천원꼴...-_-
      근데 가끔씩 써볼려고요, 맑고 깨끗한 곳에서 그 돈주고 찍을만한 것 같아요...
      슬라이드가 네가보다 관용도가 적고, 노출이 좀 어긋나면 바로 실패해버리고...
      이런 이유보다도 이렇게 계속 쓰고싶을까봐 도전하기 무서웠어요;
      갑자기 015B의 처음만 힘들지란 노래가 가슴에 와서 콕 박히네요 ㅎㅎ

  2. BlogIcon dEjaVu 2008/04/21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 사진.
    우왕국 -_-b ㅎㅎㅎ
    빛무리가 환상이야!!!

    +슬라이드 써보면 좋다니까. 비싸서 그렇지;;

    • BlogIcon 다희 2008/04/21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사진의 비밀이 사실....

      ...

      거미줄이야!!! 거미줄에 햇빛이 반사된거지~
      거미줄 없는 사진은 영 심심해...-_- 거미님께 경의를 표하며 '-'

  3. 구름아저씨 2008/04/22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정말 예쁘고 멋져요.
    아마도 디지털이라면 느낌이 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 BlogIcon 다희 2008/04/22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진이 예쁘다면 이건 다 제주도 덕분이네요-ㅎㅎ
      고작 이틀있었던건데...서울 공기가 왜이리 답답하고 쾌쾌한지, 자꾸 목기침나고 콧구멍이 막힌 것 같아요.-_ㅜ
      디지털은 항상 RAW로 찍어서 보정을 하는데 제 보정하는 실력이 그리 좋지 않은 것 같아요.-_ㅜ
      필름은 알아서 사진을 그림처럼 만들어주고...분위기있게, 때론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주니 고맙죠.
      그렇다해도 저,,슬라이드 사서 현상하는데 돈을 생각하면...-ㅅ-

  4. BlogIcon dawnsea 2008/04/22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 번째 사진 완전 원츄~!


    영화 "28일후"의 자유의 말떼 씬이 생각나는 대목 -_-;;

  5. BlogIcon eunhye 2008/04/22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
    첫번째 사진 멋져요오.
    전 다희님의 머리칼인줄알았는데 ㅎㅎ
    거미줄이었군요.

    아. 여행 좋으셨겠다.
    저도 이번에 월급받으면 당일치기라도 하루라도
    그냥 쌩 다녀올려구요 히히.

    • BlogIcon 다희 2008/04/22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세히보면 거미줄의 가로, 세로 선이 보여요.
      다행히 거미는 없었네요...'-'

      저도 여행비와 렌즈 때문에 따로 일받아서 했는데 그래서 더 보람있었어요.
      여행도 뽐뿌 받았을 때 가야 재미있다는거.^-^




플라스틱 몸통을 가졌지만 자기 이름처럼 클래식하고,
플래쉬를 터트려도 자기 이름처럼 내츄럴하게 찍어준다는 Fuji Natura Classica.


존재감이 없을 정도로(별 반응이 없어서 눌렀는지 의심하곤 한다.) 
가벼운 필름 똑딱이지만(195g) 28mm부터 56mm까지 왔다갔다하는 줌렌즈에-
최대 광각에서는 F2.8까지 가능한- 무시했다가는 큰코 다칠만한 야물딱진 카메라다.
(라고 오빠에게 들었다.;; 직접 써보니 동감하고 있다.-_-)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기 때문에 직접 일본에서 사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
어느날 갑자기 R모 싸이트에 이 아이가 떴고, 오빠가 그것을 구입했고-
오빠가 교육을 진행하러 연수원에 가있는 동안 써보라며 건내줬다.
(후회하게 될텐데...후훗...'-')

카메라를 빌린 순간부터 현상한 것을 찾을 때까지 사진이 어떻게 나올지 계속 궁금했었는데...
주말에는 350D로 찍고 평일에는 출퇴근을 반복하다보니 서른 여섯방 찍는게 2주나 걸릴 줄이야.







우선 오늘 점심 시간에 찍은 여름빛을 띤 녹색잎들이 마구마구 돋아난 가로수길 나무들의 모습이다.
밑에 사진을 보면 28mm 광각의 힘이 대략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비네팅이 심한데 이것이 클래시카를 더 클래식하게 만들어주는 요인같다.










문래동을 걷다가 만난 노란 베네통 자전거와, 노란 학교 대문, 빨간 천막.
portra 160vc를 써서 더 그렇기도 하겠지만 붓에 물감은 많이 묻히고 물은 적게 묻혀서 진하게 그려낸 아크릴화 같다.
색을 강하고 진하게 빨아들이는 그런 느낌인데 후지 렌즈들이 대체로 그렇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작은 윤중로를 보는 것 같았던 동네 아파트 단지 벚꽃나무들.
고개를 거의 90도로 꺽어서 벚꽃나무를 찍었는데 비네팅이 심해서인지 가장자리 벚꽃은 파란색으로 물든 것처럼 나왔다.
요게 딱 일주일 전인데...이제는 연두색으로 뒤덮여버렸다. ^-^;

어쩌다보니 사용기 비슷한 포스팅이 되어버렸는데 맨 앞에서도 잠깐 말했지만 중요한 특징이...
클래시카는 플래쉬를 터트려도 알아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플래쉬는 애물단지가 아니라는거다.
(번쩍거림은 덜하고 어두운 부분이 까맣게 죽어버리는 것도 덜하다.)

게다가 클래시카 전용 필름?이라도고 불리우는 감도 1600짜리 필름을 끼고
NP모드로 플래쉬를 터트리면 어떤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보니 꼭 1600을 구해서 찍어보고야 말겠다는 강한 의지가 생긴다. 음음;;

선명하고 쨍한 건 포기해야겠지만 자기만의 색깔이 있는데다가 정말 가벼워서 쓰기 편한 똑딱이- 클래시카.
주말에 작정하고 사진 찍을 때보다는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것들을 담아주는 카메라가 될 것 같다.^-^
(잠시 빌려쓴건데 글을 쓰고보니 거의 내 것이 된 이 기분은....뭐람?;;)

Fuji Natura Classica | Kodak Portra 160VC
폴더까지 만들어버린...-┏  많이 쓰게 해줄꺼지? 응응?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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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ujifilm Natura Classica

    FROM December Story 2008/04/15 21:56  삭제

    아마 요 근래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녀석이 아닐까 합니다. 구입시 제공된 파우치에 넣어서... 가방 한 구석에 쑤셔 넣고 다니는데... 앙증맞게 작고, 더불어 가볍고... 소리도 작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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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늦달 2008/04/14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감이 참 좋아요. ^^

  2. BlogIcon 짠이아빠 2008/04/14 2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희님.. 필카에 아주 지대로 빠지셨군요.. ^^

    • BlogIcon 다희 2008/04/15 09: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처럼 필카만 편식하지는 않지만, 좋은건 어쩔 수 없나봐요~
      오늘도 새 필름 끼워서 가방에 넣어가지고 나왔네요. ^-^

  3. BlogIcon 이뉴 2008/04/15 0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들이 보통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애인과 취미를 공유할려고 하지만, 좀 지나고 나면 후회하지. 어느샌가 텅텅 비어가는 통장 잔고와 잔고는 0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는 정작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는 처참한 현실. -_ㅠ

    아 근데 카메라 진짜 예쁘다;;;;;

    • BlogIcon 다희 2008/04/15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 생각없이에 밑줄 좌악. 별표 오만 개. 그게 꼭 남자에게만 국한된 이야기라는 편견을 버려~ 나도 마찬가지...'-'
      근데 같은 취미로 함께 즐거워하니까 잃는건 5%도 안되고(금전적인?;; ) 얻는건 95%가 넘는거같아. ^-^

  4. BlogIcon M.Han 2008/04/15 0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후지 티아라를 써 본 경험에 의하면, 후지가 플래쉬를 사용해도 자연스러운 사진을 만들기 위해 엄청 노력했다는 걸 알 수 있더라고요.
    최근 후지 똑딱이는 필름, 디지털을 막론하고 높은 감도로 플래쉬 없이 찍을 수 있도록 하는 것 같고요.
    내츄라1600 필름을 세 롤 구입했는데 얼른 써 보고 싶어지네요. 비록 클래시카는 안 가지고 있지만요. :)

    (그나저나 요새 주위에 이 녀석 구입하시는 분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ㅠㅠ 몇 달 전에 겨우 뽐뿌 잠재웠는데요)

    • BlogIcon 다희 2008/04/15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빠꺼에 단 댓글보고 한님도 후지 카메라 많이 써봤게구나 생각했지요.
      여기에 올릴까말까 고민하다가 안올린 사진중에 플래쉬 터뜨려서 인물 찍은 사진이 있는데,
      보통 플래쉬랑 다르게 별로 기름지지 않고? 화사하니 괜찮더라고요. ^-^
      나중에 1600끼고 어두울 때 꼭 찍어봐야겠어요~
      전 사실 한님이 가진 티아라를 애타게 찾고 있었는데...'-' 우선은 얘로 만족해야겠어요.

      그런 경우라면 심히 뽐뿌를 받지만 한님이 쓰는 베싸 R3A 사진 참 이쁘게 뽑아주던걸요~

  5. BlogIcon ezina 2008/04/15 0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거의 다희님 서브카메라가 될거 같은 느낌인데요?
    정말 후지 똑딱이들이 사진 잘 나오는거 같아요.
    클래시카나 다른 똑딱이에 빠져서 지를뻔한게 몇번이었는데 무사히 넘겼었다죠;;
    근데도 잠잠할만하면 떠오르는걸로 보아 조만간 소식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응?돈있어?ㅋ)
    오늘 다희님이 불속에 신나를 끼얹은거 같은 예감이;;;;ㅋ

    • BlogIcon 다희 2008/04/15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후지는 덩치 큰 애들보다 작은 애들이 실력발휘하는 것 같아요.
      주머니는 항상 궁핍하면서 어떻게하면 다양한 아이들을 써볼까 꾀만 부린다는;;
      그래도 이렇게 빌려쓸 수도 있고 참 좋아요. 빌리는 게 아니라 사실 강탈수준이지만...-_- ㅋㅋㅋ
      불속에 신나를 끼얹었으니 당장 클래시카가 생기는건가요?ㅋㅋ

  6. BlogIcon 강자이너 2008/04/15 0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왓~저렇게 이쁜 색감이 나오다니 굉장합니다+_+
    그나저나 벚꽃 다 졌나요;; 여자친구한테 또 엄청 깨지겠네요ㅠ_ㅠ

    • BlogIcon 다희 2008/04/15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좀 덜 폈을 때 윤중로 다녀온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선거날에는 날씨가 안 좋았고 저번 주말에는 이미 많이 졌다더라고요.
      다른 꽃을 보러 가심이...?^-^;; 나무아비타불...;;

  7. BlogIcon dEjaVu 2008/04/15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손 들어봅..;; 엄;;
    (이러고 있다;; )

    사진 정말 좋으네. 한 번 써보고 싶어졌어. ㅎㅎ

    • BlogIcon 다희 2008/04/15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회되면 서로 교환해서 써보는거야...'-'
      사실 얘 찍는 재미는 없어, 셔터 소리도 시시하고 똑딱이라 맞추고 말고 할 것도 없고-ㅎㅎ
      진짜 가볍게 아무거나 담는 용으로는 제격이야~^-^

  8. BlogIcon 해린Love 2008/04/15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 영입 고려대상이었는데....

    후지 카메라는 꼭 써보고 싶어요. ^^

    • BlogIcon 다희 2008/04/15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써보고 싶다고 생각한 애들은 언젠가 품에 오기 마련인거같아요.
      잠깐 사고 팔던, 빌려서 써보던...-_- 막상 쓰면 별로인 것도 많은데, 얘는 별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마음에 드네요.

  9. BlogIcon dawnsea 2008/04/15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색이 진득~ 하네요~

  10. BlogIcon Arin 2008/04/15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똑딱이가 이정도에요??
    이거 뭐 다희님 또 카메라 하나 생겼네요ㅋㅋㅋ

  11. BlogIcon archinus 2008/04/15 2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지 나투라...은근 매냐분들이 많은 기기죠... ⌒⌒*
    전 요즘 보잌틀랜더 한대 장만하고 싶어서 잠을 못이루고 있습니다... ⌒⌒;
    RF에 한번 손을 대니 SLR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어서... ♡,.♡
    이 봄이 다 지나기 전에 날잡아서 출사 나가고 싶은데, 요즘 사무소 오픈준비 때문에 이것도 여의치가 않네요... ㅠ,.ㅜ;

    • BlogIcon 다희 2008/04/16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카메라도 유행타는지 요즘 부쩍 인기가 높아진 것 같아요.
      저도 베싸에 관심있는데...갸는 좀 비싼 아이이므로 천천히 생각해봐야겠어요-ㅎㅎ
      몸과 마음이 좀 여유로와야 취미 생활도 하는거지, 바쁘고 힘들면 다른 거 할 여유는 안 생기는 것 같아요.
      오픈 잘 준비하시고 다시 사진 찍을 여유가 생기시길 바래요. ^-^

  12. BlogIcon LoveBlues 2008/04/15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구입하신 건 아니라지만... 곧... 그게 그것이기땜에... ^^ 전 늘 어두운 곳에서만 찍어서... 밝은 날 사진보니깐 더욱 멋있네요... 잘 보고 갑니당...

    • BlogIcon 다희 2008/04/16 1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도 점심시간에 몇 컷 찍었는데, 두 번째 롤은 어떻게 담겨있을지 궁금하네요.
      어두운 곳에서는 어떻게 실력발휘할지도 확인해봐야하는데, ㅎㅎ
      저도 덕분에 사진 잘 봤어요~

  13. 안녕곰 2008/04/15 2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엮어놓으셨던 글 보고 들어왔습니다~
    네츄라 클래시카도 역시나~~ 좋은 사진을 내놓네요!
    콘탁스 G1을 팔고 한참이나 싼 녀석을 데려왔음에도 불구하고 더 만족하는 사진을 보여주어서
    정말 고마운 카메라랍니다.^^
    전 1600필름이 한통 있긴한데 이게 ;; 쓰기가 너무 아까워서 ;; 한통에 만원가량하는걸 선뜻 쓰기가.. ;; ㅎㅎ ;;
    아무튼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구요, 저도 사진 구경 잘하고 갑니다.^^

    • BlogIcon 다희 2008/04/16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G1도 써보고 싶은데, 그걸 팔고 이걸 들여와서 만족스럽다니~
      저까지 기분이 좋네요. ^-^ 1600을 써보긴 해야할텐데, 당장은 정신이 없어서 구할 엄두가 안 나네요.
      저야말로 좋은 사용기 잘 봤습니다. 예쁜 사진 많이 찍으세요~

  14. BlogIcon 홍다이 2008/04/16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한동안 꼽혀 지냈던 카메라군요. 전 라벤다색....ㅋ

    감도 1600짜리 필름은 일단 구하기가 힘들어서... 비싸기도 하고...

    고감도 필름은 빛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광량이 모자라는 내장후레쉬로 발광을 해도 배경에 동굴현상이 적어진다고 하더군요.
    이는 꼭 나츄라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카메라에도 적용된다고 합니다. 다만 나츄라가 좀 더 소프트한 광질을 가지고 있겠죠.

    • BlogIcon 다희 2008/04/16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라벤다 색은 사진으로 봤었는데 예쁘던데요? 가지고 다니면 한몸에 시선 받을듯-ㅎㅎ
      약간의 동굴현상은 분위기를 업 시켜주지만 너무 심하면 그거밖에 눈에 안 들어오잖아요.
      내츄라라는 이름 값을 하나봐요. ^-^

  15. BlogIcon john 2008/04/16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벚꽃은 끝이 났구나. 흑.

    • BlogIcon 다희 2008/04/16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응 완전 끝났어, 이제 봄의 마지막 꽃 철쭉이 기다리는거지-ㅎㅎ
      베란다에 철쭉 화분이 꽃 피웠는데 ^-^ 져버린 벚꽃대신 그거 보면서 위안 삼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