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내외와 벼르고 별렀던 꽃놀이를 가기로 하고
새벽같이 분주하게 도시락을 챙겨 어제 일요일, 에버랜드로 향했어요.

첫 목적지는 작년에도 갔었던 호암미술관 희원이었는데
(철이 철이니만큼 요즘 유입경로에 호암미술관 희원으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서울과 달리 이곳은 벚꽃이 피지도 않았더라구요.
지금쯤은 당연히 피었을 꺼라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에버랜드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덕분에 에버랜드는 개장시간에 맞춰서 입장했는데 다소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게... 불안한 마음에 총총총 빠른 걸음으로 사파리로 향했죠. 
자연농원일 때부터 갔던 에버랜드지만 사파리는 항상 줄이 길어서 들어가 본 적이 없었는데 
(개장하고 삼십분만 지나도 줄이 두시간은 족히 기다려야 할 정도로 길어요.)
난생 처음으로 들어가보게 되었어요.ㅎㅎ




사진 찍고 찍히느라 온종일 즐거웠던 아가씨랑 나.
서방님까지 넷이 통털어 다리가 긴 사람은 아가씨 뿐이라 늘상 부럽워요. '_' ㅋㅋ




삐에로 아저씨가 찍어준 우리 넷~ 나이가 비슷비슷한데다가(사실 나이 순으로는 제가 잴 막내...'_'ㅋ) 
서방님과 신랑은 하는 일도 비슷해서 말도 잘 통하고 같이 있으면 즐거워요. ^-^
서방님도 신랑만큼이나 사진을(이라고 쓰고 카메라라고 읽는다) 좋아해서
새로 산 DP2에 빨간 스트랩까지 끼워서 들고 왔어요.




희원 벚꽃 왈 :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ㅜ_ㅠ
에버랜드 벚꽃도 상황은 비슷비슷...






얼마전에 초식 사파리도 오픈 했는데 이건 SUV를 타고 좀더 가까이에서 먹이도 주고 하는 시스템인가봐요.
저희는 구식으로다가; 그냥 버스타고 돌아다니는 투어를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재밌고 동물들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후후, 버미를 품고 태몽에서 나왔던 그 호랭이도 눈으로 확인하고 말이죠.
근데 어찌나들 손님 맞이할 시간인데 낮잠만 주무시는지...? -_-ㅋㅋ




백호는 열성인자이기 때문에 태어날 확률이 극히 적다죠.
그러고보니 같은 호랑이라고 하기엔 둘은 너무 다른 생김새를 갖은거 같아요.
우야든둥, 올해는 호랑이해 중에서도 백호해라니 더욱더 영엄하고 기품있게 보이는게...^-^




아아... 얼룩말 얼룩이 이렇게 아름다웠던가요.




기린 얼룩도 이렇게 멋있었던가요. 새삼 감탄!




이 모습이 초식 사파리 투어의 현장. 사납지 않은 동물들을 대상으로 가까이에서 먹이도 주고 하는...^-^
버미 낳고 담에 오면 요거에 도전해봐야 겠어요.







마지막은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줬던 곰돌이.
버스 아저씨가 말씀을 참 재밌게 해주셔서 끝날 때는 아쉽게 느껴졌던 사파리 투어.
두어시간 기다려서 들어온 분들에겐 야속할만큼 짧게 느껴질 듯 해요.




여기부터는 사파리 밖에 꾸며놓은 동물들인데요. 사막여우가 어찌나 쉬크한 모습으로 놀고 있던지. ㅋㅋ
귀여워서 혼났어요!



얘 이름이 뭐였는지 잊어버렸는데. 아아... 저 까맣고 가는 발톱...ㅠ_ㅠ 정말 귀엽지 않나요.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초초 귀엽던 북극곰.
저 자세로 물에 둥둥 떠서 아이들이 던지는 먹잇감을 낼름 낼름 받아 먹어요.

날치알로 버무린 밥에 김치와 치즈를 넣어 김으로 둘러싼 주먹밥.
오렌지를 갈아 사이다와 섞어 만든 오렌지 에이드.
딸기와 청포도 그리고 직접 만든 애플파이.... 를 싸왔는데
정신없이 먹다보니 사진이 제대로 된게 없어요!
엉엉. 도시락 싸느라 애썼는데 엉엉....T^T

소풍갈 때 도시락 싸는게 조금 귀찮긴 해도 그 안에서 사먹으면 비싸기도 하고
왠지 재미도 덜하고~ 담에는 김밥에 도전해봐야 겠어요.




에버랜드는 지금 튤립축제 기간~
뭐니뭐니해도 튤립은 노랑이죠!




빨강 튤립이 더 이쁜가.







숨은그림찾기 하듯 이렇게 별종도 찾아내고...







오후가 되니까 오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
유모차 끌고 나온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이 보였는데 신랑과 함께 부모되기의 어려움??에 대해 생각했어요. 
퍼레이드가 정말 재미없더라도 같이 박수치고 좋아해야하고 오르막길에서도 무거운 유모차를 끌고 다녀야 하고...
애기들 울면 달래주고 맛있는거 챙겨줘야 하고...

근데 이 모습이 내년의 저희 모습...=_= 살짝 걱정이 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



GF1 | 20mm F1.7
L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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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PiNy 2010/04/19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운 나들이 셨겠군요 ^^ 봄은 봄인데 아직도 조금은 바람이 찬거 같아요 . ㅜㅜ

    • BlogIcon 다희 2010/04/20 14:52  댓글주소  수정/삭제

      겨울이 지독히도 길더니 봄도 봄같지 않네요~
      오늘은 따뜻하던데 이러다 확 여름될 것 같아요...-_ㅠ

  2. BlogIcon dawnsea 2010/04/19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뒷북이라고 써야되는건가;; (젯털씨 블로그에서 이미;;)

    화사하네요 인물도 풍경도 ㅎㅎ

    • BlogIcon 다희 2010/04/20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특히 동물들이 화사했죠~ㅋㅋ 아휴. 슬슬 날씨도 더워지고 배도 불러가고...
      이제 고생길이 눈앞에 훤할뿐...-_-;

  3. BlogIcon 리오빠 2010/04/19 2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희님~ ^^ 우리 결혼기념일이 5월 7일이네요 ㅎㅎ 축하 글 좀 남겨주삼..(현재 이벤트 중!!!)

  4. BlogIcon BOSSA 2010/04/20 0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이름 생각안난 녀석은 '비버' 아니었던가요?!
    사막여우는 정말 목에 감고 다니고(...)싶네요..ㅜ_ㅜ

    • BlogIcon 다희 2010/04/20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비버 비스무레... 근데 비버였던지는 기억이 안나고...=_=
      사막여우 초 귀엽죠~ 근데 목에 감고 싶은건 사막여우가 아니고 여우 목도리 아닌가!!!ㅋㅋㅋ

  5. BlogIcon 몽중 2010/04/20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물원에 언제 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
    얼굴에서 행복함이 느껴져서 보는 사람도 행복해 지네요

    • BlogIcon 다희 2010/04/20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가끔 동물원에 가곤 하는데 가까이에서 보는 애들은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조금 춥긴 했지만 즐거웠어요. ^-^

  6. BlogIcon 디노 2010/04/20 2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지지난주 평일날 갔었는데 한산할꺼라는 기대가 유치원,초,중,고의 수학여행 러쉬에 처참히..ㅠㅠ
    그래도 놀이기구도 타고 사파리두 구경하고 좋았어요.

    사진 찍은건 많은데 언제 정리하고 올릴련지.. 헤헤..

    • BlogIcon 다희 2010/04/23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글링 크리라구; 저희끼리 농담했다죠. ㅋㅋ
      평일인데도 그렇게 붐볐다니~ 전 놀이기구는 그냥 눈길만...;
      회전목마라도 타고 올 껄 그랬나봐요~

  7. BlogIcon 은화 2010/04/21 0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다희씨도 내년이면 유모차밀며 사파리 또 보셔야겠네요. 그런데 버미가 울지 않고 점잖을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은 밖에 나오기만 하면 볼것이 많아서 행복해 하니까요. ^.^

    • BlogIcon 다희 2010/04/23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뱃속에선 엄청 활동적으로 춤추고 있던데~ 그러면서도 점잖고 엄마, 아빠 말 잘 들으면 참 좋겠어요!
      (욕심이 !$#^$&%*ㅑ%) ㅋㅋ

  8. lust for life 2010/04/21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흰 6개월된 저희 아기하고 같이 제주도 갔다왔는데.. 그것이 장인 장모님의 골프여행이라 저는 아들하고 죽~~~ 방에서 놀았군요. 그래도 귀여운 아들하고 3일 동안 계속 있으니 참 좋았어요.

    우린 언제쯤 에버랜드에 갈 수 있을런지... 1992년??? 에버랜드에 갔던 것도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 BlogIcon 다희 2010/04/23 0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시간 같이 못있으시는 것 같은데 오랜만에 아이랑 붙어 있었겠네요. ^-^
      애기가 좀 더 커서 지각이 생길 때쯤 다녀오는 것도 좋겠어요.

  9. BlogIcon 소중한시간 2010/04/21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태교하고 오셨네요 ^^
    아이 잘 크고 있죠? ㅎㅎ
    날씨가 꿀꿀해서 좀 그랬는데 꽃 사진 보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감사~

    • BlogIcon 다희 2010/04/23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째 한국이 여름, 겨울 2계절 국가로 변해가는 것 같아요.
      으찌나 계속 으슬으슬한지~ 기분이 좋아졌다니 다행이예요. ^-^

  10. BlogIcon Alloo 2010/04/22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이러고 살고 있습니다.
    유모차에 애들 모시고 왔다갔다
    하지만 재미도 있어요 애들이 좋아하면 부모들은 마냥 웃지요!

    벌써부터 걱정은 하지 마세요!~~

    • BlogIcon 다희 2010/04/23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넴~ 힘든거 이상으로 행복한 일이 많겠죠.
      버미를 본지 오래되서 그런지 주말에 병원갈 일이 엄청 기다려지네요!

  11. 2010/04/22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 동물들 넘 귀여워요. 특히 저 여우~
    한번 놀러가야겠어연~

    • BlogIcon 다희 2010/04/23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얏, 졔씨다! 아후 정말이지 귀여워서 눈물 줄줄 ㅠ_ㅠ ㅋㅋ
      난 갑자기 지혜씨 동네 공화춘이 먹고 싶다!

  12. BlogIcon 이마담 2010/04/22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살짝 걱정은요.......훨씬 행복한 나날이 됩답니다.........2~3년 후쯤의 삶의 모습을 한번 경험하고 싶다면 저희집 구경오세여....ㅋ

  13. 2010/04/26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다희 2010/05/05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다양한 사람들이 많어;ㅋㅋㅋ 당황스러운 사람들도 -ㅅ-
      북극곰 소장하면 용용이는 어떠케!!

  14. 유린아 2010/04/26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엉엉 북극곰 너무 귀엽네요.... 사막여우도ㅠㅠ 카메라를 의식한 듯한 저 귀여운 포즈들ㅎㅎ
    시간나면 꼭 에버랜드 가봐야겠어요!

  15. BlogIcon xenerdo 2010/04/26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이맘때쯤 에버랜드 갔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여전히 아름답네요 ㅎㅎ 그 때 동물 구경은 못했는데 다희님 덕분에 귀여운 녀석들 구경하고 갑니다^^ 특히 북극곰.. 저런 엉뚱엉뚱한 표정이라니..ㅋㅋ

  16. BlogIcon ㅈㅁ 2010/04/27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일욜, 엘과 뢈과 함께한 어린이 대공원은 정말 슬펐어...흑, 동물들이 날고 뛰지 못하는 동물원...시러요-_-...

    • BlogIcon 다희 2010/05/05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물원이 있기 때문에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동물 구경할 수 있는거지만
      가끔 정말 미안하고 불쌍하긴 해. ㅠ_ㅠ
      좀 공간도 넓게 확보하고 자유롭게 해주지;

  17. BlogIcon michell 2010/04/28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연히 들렸다가 잘 구경하고 갑니다.





여행도 중반을 넘어가고 아쉽지만 넷째날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오늘은 구구는 고양이다, 하나와 앨리스, 텐텐 등 많은 일본 영화의 배경으로 나왔던
기치조지와 그 근처에 있는 지브리 미술관을 돌아 보기로 했어요.

지브리 미술관은 로손 편의점에서(우리나라에도 들어왔다가 망했다죠...)
예약할 수 있는데 셋째날 밤 신주쿠 시내에 있는 로손 편의점에서 친절한 직원의 도움을 받아 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여행 전에 출력해간 예매 페이지와 화면이 달라서 급 당황하게 만들더니
나중에는 10시, 12시, 2시 다 매진되고 4시꺼 겨우 남아 있어서 못가는 줄 알고 진땀 흘리게 만들었던 기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나 토토로, 신랑과 영화관에서 본 포뇨...
그 밖에도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 등등 미야자키 하야오의 만화 영화들은 남녀노소 재밌게 볼 수 있는 스토리에
3D가 따라갈 수 있는 정감어린 그림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어서 신랑과 저, 둘다 참 좋아한답니다.

(저희가 좋아하는 영화 스타일은 전혀 다른데 교집합이 애니메이션이라서...^-^)

게다가 히사이시 조라는 뉴에이지 음악가가 함께 하면 감동까지 몇곱절로 늘어나죠.
그럼 이따 사진이 나오면 다시 말하기로 하고 고고할께요. 



기치조지 역으로 가는 열차 안인데 이렇게 창문이 나 있어서 운전하는 아저씨를 볼 수 있어요.
도쿄 시내에서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열차에 사람도 없고 밖으로 초록 풀도 많이 보이는게 시골 느낌도 나고~



그 사이에 여행 책과 지도를 체크하고 있는 신랑.
어째 여행 가기 전에 조사랑 공부는 제가 다 했는데 전 길치라 헤매이기만 하고 결국 신랑이 데리고 다녔다는 슬픈 전설이.
흑흑흑... 역시 길치는 여행 가서는 아주...T^T



역에서 나오니 떡하니 지키고 있던 일본에서 가장 크다는 요도바시 기치죠지 카메라점이예요.



필터 종류만 해도 이렇게나 많다니...@_@ 게다가 중형 카메라나 라이카 희귀종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아사다마오가 이런 제품도 광고하네요. 올림픽 때 연아 선수가 지금까지처럼 잘해줘야 할텐데...
광고 속 마오 보면서 그런 생각을. =_=
사실 요도바시 기치죠지에 있는 물건중 1/3만 정도만이 카메라고 나머지는 다른 전자제품이나 생활용품이더라고요.



잠시 다리가 아파서 커피를 마시려고 들어 왔어요. 도쿄 시내에서 가장 많이 보이던 커피 전문점 1, 2, 3위는
어디가나 있는 스타벅스와 일본에만 있을 것 같은 엑셀시오루 커피와 도토루.




테이블 면적이 거짓말 좀 보태서 두 손바닥 합친 것 보다 조금 더 크고  
심지어 좌석도 고정되어 있어서 같이 들어가도 각자 앉아있어야 해요. 
어느 가게를 들어가도 2/3는 혼자 먹는 손님들이니 이런 좌석 배치가 이해가 가긴 했지요.



우유거품이 유난히도 부드러웠던 카페라떼.
우리나라 편의점에 들어와있는 도토루 카페라떼와 맛은 비슷한거 같아요.



기치조지 역 근처에 있는 하모니카요코초라는 일본의 재래시장에서 만난 예쁜 도자기 나베 그릇들...
한국 보다 훨씬 저렴해서 다양한 문양의 그릇이 많아서 정말 사오고 싶었는데 깨질 것이 걱정되서...ㅠ_ㅠ



기치조지에 가서 이것을 먹어보지 않고 지나치면 평생 후회한다는; 백삼십엔 덴카스시.
간판과 외관은 평범해보이지만 점심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빈자리 하나 없고 줄서서 기다려야 겨우 먹을 수 있더라구요.
매스컴을 통해 일본 전체 회전초밥집에서 랭킹 1위로 자주 소개 되기도 했구요.
맛있는데 저렴하기까지 하다니 이런 좋은 선택이 있을 수가!!!



광어, 한치, 방어, 연어.... 그리고 마구로까지 모두 130엔이예요~ 참고로 장국도 돈을 받는다는거.
시스템은 보통의 회전초밥집과 비슷하게 되어 있구요. ^-^



한국어도 좀 하실 줄 알았던 넉살 좋은 아저씨가 갖다준 한국어 메뉴판.
사실 회전초밥집은 그때 그때 부탁해서 바로 먹는게 더 맛있는데 일본어를 못하니 그러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이 아저씨께서 계속 봐주시는 덕분에 원하는걸 계속 신선하게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저흰 스무접시를 먹어 치웠답니다. 네... 접시 하나에 초밥 하나 아니고 두 개 얹어져 있는거 맞아요. -ㅁ-



얼마나 많이 먹었으면 토토로처럼 배가 불룩하게 튀어 나왔더라구요. 하이쿠 이런;
그래서 소화도 시킬겸 기치조지 동네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정감 넘치는 기치조지. 정말 영화 속에 나왔던 그 모습 그대로더라구요.
동네 후비진 곳까지 오니 저희 빼곤 다 일본 사람 같았어요. (당연한건가)



명동 길거리에서 기무치하고 사진 찍는 사람들 보면서 뭐 별거라고 사진 찍냐 속으로 중얼댔는데
똑같이 그러고 있습니다....ㅎㅎ



갑자기 튀어나온 그림같은 풍경. 아빠와 아들이 공차기 하고 있고 한쪽에선 고무줄 놀이 하고 있고~
잔디에는 따스한 햇살이 내려 쬐이고... 꺅



아아... 하얀색 페인트로 칠해 놓은 네모난 가게. 아이스크림도 파나봐요.



앞에 카페 바로 옆 도너츠 가게인데 벽에 그려진 그림이 짱 귀엽죠? 이름이 '하라 도너츠'인가봐요. 
초밥을 덜 먹었더라면 같이 줄 좀 서보겠건만 뱃속에 더이상은 들어갈 자리가 없던걸요. ㅋㅋ

그러고보면 이렇게 가게 앞에 먹을 걸 사기 위해 줄을 선 모습을 꽤 많이 봤어요.
얼마나 맛있으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도 기다려서 먹을까 싶은...
그래서 이런 줄에 기다렸다가 먹으면 자연스레 맛집 탐방이 된다죠?ㅎㅎ



예쁜 프린트의 다양한 도시락 주머니를 팔던 가게. 그밖에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많이 팔고 있었어요. ^-^
넋 놓고 구경하다 나왔지요~



계속되는 기치조지역 나카미치도리 길가~ 이곳은 프리디자인이란 가게인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문구류, 디자인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본 상품들이 많았고 엔화 생각하면 더 비싸더랍니다.



오오 이건 참 신기한 폭스바겐일세... 어디서 툭 튀어나온 버스란 말인가!

우리나라에도 얼마 전에 폭스바겐 골프 6세대가 들어왔지만 일본에서 또 많이 볼 수 있었던게 골프였어요.
골프 5, 6세대 보다는 3, 4세대가 더 많았지만. ^-^



집앞에 튼실한 소나무를 심어놨던 특이한 집. 꽤 장수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기치조지 동네를 빠져 나오면서 흔적을...^-^



기치조지에 빠져있다보니 어느덧 지브리 관림 시간이 다가왔어요.
미타카 역으로 이동해 재미삼아? 왕복 버스를 타봤는데 전 토토로에서 나오는 네코버스를 내심 기대했건만 흑흑...
그래도 이것도 귀엽죠? +_+



지브리 미술관 입구예요. 아쉽게도 사진 촬영은 금지인데 두시간 가량 돌아보니 정말 금지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눈물과 피땀어린 재산이기도 하고... 사진으로 찍어서 공개되면 실제로 와서 느끼는 감흥의 1/10도 못 느낄 것 같더라고요.

지브리 미술관은 애니메이션 작업 과정을 세세히 볼 수 있고 어떻게 영화가 만들어 지는지,
현대 기술을 이용해 어떻게 더 멋있게 변하는지 조곤조곤 잘 보여주고 있어요. 아이들을 위한 네코버스 룸까지...

그리고 15분짜리 미개봉 단편영화도 상영하는데 일본어가 없이도 배꼽 잡으면서 웃을 수 있어요. ^-^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허용된 자리.
미술관 옥상에 위치한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 나오는 거신병은 조금은 쓸쓸하게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어요.

지브리 만화 영화들을 보다보면 이거 지나치게 일본 중심적 아니야? 혹은 너무 제국주의적인거 아니야?
하기도 하지만... 스모나 그들의 식습관, 주거문화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자연스럽게 만화에 녹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연스레 일본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한다는게 가장 대단한 점 같아요.

특히나 만화란게 어린 아이들이 많이 보기 때문에 그들에게 텍스트가 아닌 친근한 만화로
일본 문화를 접하게 하고 가르친다는게 상당히 설득력있고 무서운거라고 생각하거든요.


... 우야든둥
여행 중 가장 많이 돌아다닌 하루였는데 그만큼 생각도 많이 하고요...
하룻밤만 자고 나면 서울로 떠난다고 생각하니 숙소로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더라구요. -_ㅜ


----------------



마지막 날은 신주쿠 도심을 돌아다니면서 가족과 회사 동료들과 나눠먹을 간식거리를 샀어요.



티미하게 나온 같이 찍은 사진...-ㅁ-



읖, 백화점서 카스테라랑 병아리빵 사고 UCC커피 좀 샀더니 짐 챙겨 뱅기 타야할 시간이네요.



살짝 울적해지려는 마음을 달래려 비행기에서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잇을 보면서 셀카아아...
유독 다람쥐 같이 나왔네요.



신랑이 비행기 창을 통해 LX3으로 찍은 예술 사진. 이게 무엇일까요?
 


정답은 후지산입니다. 꺄.... 아름답죠. 가슴 뭉클해지는 느낌인데
정말 원없이 돌아다니고 재밌게 봤음에도 여행은 언제나 아쉬움을 남기네요.
(밀려있는 빨래와 청소 때문인가 -_-)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열심히 또 살아봐야죠.
(역시 여행만큼 중독성이 강한 것이 없는듯해요. ^-----^)


------


CONTAX T3(Kodak portra 160vc, Fuji reala 100, Fuji X-TRA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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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스트랄 2010/01/22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호~~~ 결국 마무리 지으셨구랴~~~ 고생하셨소~
    학원이형은 핸폰이 여전히 먹통이신가? 문자 보냈는데 답이 안오네...아니면 일부러 안보내는 거? ㅡ..ㅡ^
    음... 나도 슬슬 여행 일정 준비를 해야 하는데...;;;
    문제는... 인솔교수가 스케쥴을 조낸 빡빡하게 짜놔서 자유시간 없을 거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게다가 통역요원으로 낙점이라서... 아흙~~~ㅠㅠ

    • BlogIcon 다희 2010/01/22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터치폰이 터치를 먹지 않은지 오래인데 맨날 밤 12시 넘어서 들어올 정도로 바빠서 그걸 못고치고 있따는 슬픈 전설이..._ㅠ
      전화를 하면 받을지도...?ㅋㅋㅋ
      간밤에도 잠결에 어둠 속에서 얼굴 확인했어 ㅋㅋ

      읍, 그런건 설렁설렁 짜져있어야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하는데 그게 재민데!!
      근데 오빤 늠 일본어를 잘해부리는거지~
      못하는척 하지 그래써!ㅋㅋ

  2. BlogIcon 정연 2010/01/22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ㅁ+)/ 잘 보고가욤!!!

    (오랜만에 들려 짧게 인사만.. 국가고시가 코 앞이라. ;;)

  3. 2010/01/22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마무리? ㅋㅋ
    고생 많았어요.
    어제 학원에서 배운 건데, 일본은
    見れば 見るほど Beautiful!
    보면 볼수록 알흠답군요! ^^
    (두 분의 사진들이 출중한 탓인것도 같지만 ㅎㅎ)

    • BlogIcon 다희 2010/01/23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다닥 졸려워도 마무리 했어요. 왠지 섭섭하면서도 뿌듯함이...=ㅅ=
      어느 나라나 처음 여행 가는 것도 좋지만 두, 세번 넘게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그 나라 깊숙한 곳까지 세밀하게 느낄 수 있으니까~

  4. BlogIcon 늦달 2010/01/22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세한 여행기입니다.
    제가 간접 구경한 것 같아요. ^^

  5. BlogIcon Irene 2010/01/22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어제 T3카메라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어왔는데, 사진도 많고 글도 재미있어서 한참 놀다 갑니다.
    자주 놀러올께요^^

    • BlogIcon 다희 2010/01/23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셨군요. T3가 수중에 들어온지도 2년 남짓 되었는데 정말 잘 쓰고 있어요~
      이번에 일본 여행가서 오랜만에 쓴거긴 하지만.
      가볍고 사진 잘나오고 요것만한게 없는듯 해요.

  6. BlogIcon ezina 2010/01/23 0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와우 두분이서 초밥40개를? 여행이 많이 고단하셨나봐요... 암요... 여행할땐 많이 먹어야지요^^
    말로만 듣던 요도바시 카메라 가게군요! 아아 정말 전 저기가면 아마 못나올지도 모르겠어요 ㅋㅋ
    어지간히 희귀한 악세사리들도 저기가면 다 구할수 있다던데 ㅎㅎ
    그나저나 마지막 사진 참 멋지네요. 후지산이 저렇게 큰줄 몰랐어요^^

    • BlogIcon 다희 2010/01/23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후 둘다 많이 작 먹기도 하거니와 덴카즈시는 정말 맛있기도 했어요. +_+
      자주 생각날 것 같아요. ^-^

      읍, 어찌나 희한한 카메라 악세사리가 많던지~
      진하님은 짜이스 이콘도 애용하셨으니까 더 못 빠져나올 지 몰라요. ㅋㅋ

  7. BlogIcon 은화 2010/01/23 0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여행하셨네요... 나의 소감:: 1. 도자기! 우리집에 좀 큰게 있는데 찌개끓이면 아주좋아요. 작은것들이 훨씬 더 예쁘네요. 사가지고 오시지... 후회하실텐데. 2. 도시락가방 가게가 많이 궁금. 3. 후 후 정말 다람쥐같아요. Um, 아주 예쁜 다람쥐 ^.^

    • BlogIcon 다희 2010/01/23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깨지더라도? 사올껄 그랬나요 ㅋㅋ
      아휴, 도시락 가게는 도시락보다는 주머니가 많았어요~
      창문에 붙어있는 꽃무니 프린트가 인상적인 주머니들.
      가게 안에 일본 아주머니들이 많더라구요. ^-^

  8. BlogIcon poise 2010/01/23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브리 미술관 오랜만에 보니 그립네요~
    요도바시 카메라 가게...저런 데 들어가면 슬퍼질지도...ㅠ
    헝그리 카메라 유저인지라...흑...ㅠ

    • BlogIcon 다희 2010/01/23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브리 미술관... 왜 꼭 가봐야 된다고들 하는지 알 것 같아요.
      나중에 아이와 함께 가면 더 좋을 것 같구요.
      헝그리 유저시라도 잘만 찍으시는 것 같은데요. -_ㅠ
      사실 카메라가 많아도 무슨 소용입니까~ 찍어야 제맛이지!
      (이러고 다다익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ㅋㅋ)

  9. 안정현 2010/01/24 0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꿈에그리는 도쿄여행기구나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봤는데- 참 부럽다라는 생각이 많이드네~

    아~ 여행가고 싶어졌어^-^

    • BlogIcon 다희 2010/01/25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밌게 봐줘서 고마워~ 정현이도 나중에 여유 생기면 꼭 가봐!
      도쿄는 특히나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 사람들
      (이라고 쓰고 사진기 수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고 읽는다;)에겐 천국같아. +_+

  10. 으뉴 2010/01/25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치죠지!!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 보고 꼭 가고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기치죠지 안가서 좀 아쉽지만..
    나도 남편생기면 같이 가고싶다ㅎㅎ

    • BlogIcon 다희 2010/01/26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그래~ 다음을 위해 더 남겨놔야지~
      오늘 영미 업데이트 보면서 진짜
      일본 타이포그라피 여행 코스로 발전해도 돼겠다 싶었어!ㅋㅋ

  11. BlogIcon 소중한시간 2010/01/27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부러워요!!!!

  12. BlogIcon 애쉬™ 2010/02/03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일본갔다오셨군요. 저도 얼마전 3일정도 일본온천위주로 여행갔다왔답니다. 저도 회전초밥집 가서 먹었는데,
    저희는 18그릇먹고 배 부르다고 과식했다고 했는데 20그릇이나? 쿨럭! 대단들 하십니다~~
    전 패키지 여행을 해서 이것저것 원하는 곳 따로 갈 수 없었다는게 아쉬웠네요. 담에 도쿄 갈때는 다희님 여행기 참고할께요~

    • BlogIcon 다희 2010/02/07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후, 대인배(대인의 배임;)라면 스무 접시 정도는 거뜬하게 '_'ㅋㅋ
      패키지는 편하긴 하지만 그런 단점이 크게 느껴져서 귀찮더라도 자유여행으로 가게 되더라구요. ^-^

  13. miyabi 2010/02/07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엔포에 뒷편이 안올라와서 혹시나 하고 왔더니 역시나!!!

    기치죠지는 참,,, 매력적인 동네죠???

    • BlogIcon 다희 2010/02/07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엔포에 사진이랑 같이 여행기 올리려면 시간이 좀 필요한데 귀차니즘으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어요. ^-^;;
      네! 기치조지 아기자기하고 재밌었어요. 저보다 신랑이 더 좋아하더라구요~





셋째날은 새벽에 일어나 츠키지 어시장을 가자고 계획했었는데
둘째날 밤 마신 에비수 맥주의 여파로 늦잠을 잤지 뭐예요. (원래 여행 계획이란게 틀어지라고 있는 법...;)
그렇담 오다이바로 바로 출발하자~싶어 JR 야마노테선을 타고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로 갈아탔답니다.



오다이바는 대기업 건물들과 소핑, 레저타운이 조성되있는 인공섬으로 레인보우 브릿지를 통해 갈 수 있고
유리카모메라는 오다이바만의 특별 열차를 통해서도 관광 할 수 있어요.



요건 특이하게도 무인열차라서 이렇게 맨앞에 앉아 오다이바 시내를 구경할 수 있어요.
공중에 떠있는 철로에서 지상을 구경하면서 다니니까 뭐랄까...
100년 후쯤의 미래세계에 온 것 같기도 하고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별세상에 도달한 특별한 느낌.
맨앞에 이미 사람이 타있을 때는 한대 보내고 다음 것을 타더라도 맨 앞에 타보는 것을 강추!
이것만 타도 신나서 여러번타고 놀았다는... 촌스럽게 -ㅅ-



티켓에서 등장한 저 깜찍한 아이는 오다이바의 깜찍한 캐릭터인 유리모라고 해요.
근데 저거 갈매기임...?



자동차를 좋아하는 저희가 빠트릴 수 없는 자동차 테마공원 메가웹!
도요타의 각종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고 타볼 수도 있는데 국제면허증이 있으면 시승도 가능하다고 해요.



두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1층엔 도요타 자동차들이
2층엔 주로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작년에 서울모터쇼에서 봤던 3세대 프리우스도 봤는데 
여행내내 도쿄 시내에서 가장 많이 봤던 자동차가 프리우스였어요.
모터쇼에서 봤을 땐 외계생명체 같았는데 도쿄 시내에서 2세대 보고 나니 3세대 프리우스가 훨씬 예쁘더라는. '_'



프리우스의 내부를 뜯어봅세. 하이브리드 탐험~



이건 HS 250의 하이브리드 버전인데 도요타는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열심히 연구개발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길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이것을 뭐시기라고 해야하나... 한글로 설명이 나오고 한국어 음성도 들리니 더 심취해서 조작하고 계신 김군!
그러고보면 지하철에서나 여행지에서 쉽게 한글 안내문을 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명동의 대다수 골목길 가게들이 일본어 입간판을 세우고 점원들이 일본어 기초회화 정도는
능숙하게 해내는 것에 비하면 세발의 피지만




오다이바에서 안가볼 수가 없어서 들리긴 했는데...
별 재미;;를 못봤던 비너스포트. 여자들을 위한 쇼핑천국이던데 바로 전에 들렀던 메가웹이 훨씬 재밌었어요...'_'a



우야든둥 가짜 하늘?과 화려한 조명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던 비너스포트 분수광장.



비너스를 보고 있자니 대학입시 때 주구장창 비너스 석고를 스케치하고
수채화물감으로 칠하던 시절이 생각나 갑자기 멍 때리고 있었어요.
아는 사람들은 아는 용어지만 비너스 옆머리 따는건 한숨 나올 일이었어요. 아리아스 석고에 비할 것은 아니지만. ㅡ_ㅡ



후후, 음료수 자판기의 천국 일본! 그래도 나고야에서 보단 드문드문 보였던 것 같아요.
조지아가 많이 보이던데 아랫줄 왼쪽에서 세번째 조지아 카페라떼는 따뜻하게 마실 수 있어서 저것으로 뽑아 마셨어요.



그리고 친구 으뉴가 오다이바에 가면 남편과 손 붙잡고 타라던
무시무시하게 크던 오다이바 관람차
고소공포증 이 있어서 이거 뭐 내가 탈껀 아니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앞에 다가가서 보니 무모한 용기가...?; 이거 안 타면 왠지 큰 구경 놓치는거 같아서...



파란하늘에 알록달록 참으로 예쁜 오다이바 관람차.
정식 이름은 팔레트라고 하는데 지름이 115미터라고...ㄷㄷ



맨 밑에 투명 유리로 되어있는 게 있는게 대각선으로 두 대 밖에 없는 씨스루 관람차래요.
심장이 남보다 두세배 큰 사람은 이용 가능할지도. -ㅅ-



총 16분간의 탑승 시간, 영화에선 관람차에서 로맨틱한 시츄에이숑이 나오곤 하지만
정말 손발 달달달 떨면서 무서워해서 무슨 정신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요. ㅋㅋ
그래도 사진은 찍겠다며 가장 높은 포지션에서 찰칵.
친절하게 가장 높은 위치에 도달하셨다며 음성 안내까지...=_=



마침 해도 저물어가고 도쿄항에 배가 들어오네요.



무섭긴해도 관람차에서 내려다보이는 오다이바와 도쿄 광경은 정말이지 쵝오였어요...+_+



그렇게 관람차도 무사히 타고; 유리카모메를 이용해 아쿠아씨티로 이동.
찍어 달라고 부탁하기가 뭐시기 하여 셀카로 이곳에 왔다는 증거물 남겨 주고요.;



아쿠아씨티 갭에서 둘다 가디건을 하나씩 샀는데 세일을 해서 그런지 한국보단 훨씬 저렴했어요.



아쿠아씨티에서 찍은 레인보우브릿지와 짝퉁 자유의 여신상, 해상공원의 모습. 아름다웠어요. ^-^



저녁을 먹고 나서 어디를 더 둘러보면 좋을까 윙버스 지도와 여행책을 펼쳐 놓고...
레인보우브릿지 야경에 감동받아 계속 아경모드로 고고. 도쿄타워로 가기로 결정했어요.
그러고보니 가지고 간 도쿄여행책보다 윙버스의 지하철 노선도와 지도가 훨씬 보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며 잘 봤던거 같아요~ 땡큐 윙버스♡



홍대 주차장 골목쪽에 츠루하시 후게츠 일명 풍월이라고 종종 가는
오코노미야끼 집이 있는데 도쿄에서 낸 체인점이라고 들었었거든요.

여행 출발 전에 오다이바에 츠루하시 후게츠가 있는걸 확인하고 저녁은 여기서 먹기로 계획했었어요.
저희가 자리에 앉으니 한국인인걸 직감?한 점원이 한국어 메뉴판을 주더라구요.
천만다행. ㅡㅂㅡ



지글지글 양배추와 면발이 익어가고 위에서 가츠오브시가 뜨거운 춤을 추고~;;
그야말로 후루룩 쩝쩝 맛있게 먹었답니다.



유리카모메를 타고 시오도메역에서 오에도선으로 갈아탄 후
아카바네시역에서 내려 도쿄타워로 이동.



2010년이라고 불을 밝혀 놓은 게 인상적이죠? 빨간 철근 브릿지로 만들어진 도쿄타워는
오색 조명과 함께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한눈에 보이더라구요.
6년 전에 봤던 파리 에펠탑과 정말 비슷한 모양새. '_'
그래도 뭐,, 영화 도쿄타워오다기리죠의 도쿄타워 두편다 챙겨본 저로서는
감회가 새롭고 괜히 뭉글뭉글 감동이 올라오는게....(어쩌라규)



티켓 판매소인데 저희가 갔을 때 맨 꼭대기 특관람층은 문을 닫았고 대관람층 티켓 820엔 짜리를 구입했어요.
만원 남짓하는 비싼 입장권이라죠. 도쿄타워가 빨간색이라고 티켓파는곳도 여기저기 빨강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남산타워(서울 N타워)와 비슷한 느낌의 관람창이 등장했어요.
군데군데 이런 조작가능한 모니터가 있는데...

 

한국어로도 볼 수 있고 시간대별 화면과 심지어 이 지역의 과거 모습도 담겨져 있답니다.



우리나라도 그렇긴 하지만 도쿄는 고저가 분명한 도시라고 해야하나... 회사, 쇼핑 공간/주거 공간이 명확한게
우리나라처럼 아파트들이 높지도 않고 대규모 단지를 이루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
높은 곳에 올라오니 그게 더 확연히 차이가 나던걸요.



불가사리 모양으로 엄청난 불빛을 뿜어내는 거리. 받침대를 삼각대 삼아 숨 안쉬고 찍느라 고생했어요. 휴~
이렇게 오다이바와 도쿄타워를 구경한 후 시계를 보니 어느덧 밤 10시.
발도 팅팅 붓고 종아리도 당겼지만 뿌듯하고 신나는... 알 수 없는 충족감이란!ㅎㅎ 

오기 전부터 신랑과 많은 곳을 빠르게 돌아다니기 보다는 하루에 한, 두곳을 가더라도
천천히 꼼꼼히 돌아보고 많이 느끼자고 했는데 오다이바와 도쿄타워로 하루를 보낸 셋째날이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 여행기에서 이어질 넷째날 기치조지의 날은 더더욱! 

그럼 coming soon!


---

CONTAX T3(Kodak portra 160vc, Fuji reala 100, Fuji X-TRA 400) 
LX3 사진은 신랑이 찍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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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ezina 2010/01/19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밑이 투명한 관람차는 정말 후덜덜하겠어요.. 저같은 겁많은 사람은 못타겠군요 ㅋㅋ
    그나저나 역시 관람차는 해질때 타야 더 좋은거 같아요. 런던아이 해질녁에 탔는데 감동이었다는 ㅎ
    한국사람들이 많이 가서 그런가요, 한글 안내가 많은가 봅니다. 신기하네요^^

    • BlogIcon 다희 2010/01/20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런던아이! 앞에서 머뭇거리기만 하고 차마 타진 못했는데 이번엔 손 붙잡아줄 남편이 있으니 용기를 냈어요.
      관람차 안에서 장난치는 바람에 더 공포의 도가니로 나를 몰고 갔지만....-ㅁ-
      런던아이 타보셨음 요 팔레트도 탈 마음이 생길꺼예요. ㅋㅋ
      한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더 석양이 이쁠 때 찍을껄 하는 아쉬움이...

  2. BlogIcon 필그레이 2010/01/19 2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일본여행 다녀오셨군요.^^ 중간에 보이는 장난감같은 자동차...정말 이쁘네요.+_+ 관람차....허거덕.완전 무서웠을듯해요.ㅜㅠ 근데 두분 사진도 좀 많이 남기시지...삼각대 가져가셨음 짐이 되었을라나요.^^;;; 이리보니깐...다희님 정말 살이 조금 찌신듯싶기도한데...보기좋게 이쁘게 찌셔서리 살이 쪘다기보단 얼굴이 혈색이 좋아보인단 표현이 맞는듯합니다.^_^

    • BlogIcon 다희 2010/01/20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워낙 장시간 걸어다니다 보니 결국 오두막 대신 LX3 가져가고 삼각대도 생각 못했어요~ㅋㅋ
      전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데 신랑이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ㅅ-
      후훗, 사실 결혼식 전에 좀 뺐을 때보다 3키로 정도 쪘을꺼예요.
      재보지는 않았지만. ^-^ 날씨 좀 따뜻해지면 빼볼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과연...? '_'

  3. BlogIcon JiN 2010/01/20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벌써 2탄. 부지런하다! 좋아좋아
    '유리카모메'가 붉은 부리 갈매기 라는 뜻이거든-
    '카모메 식당' 이라는 영화 알지? 그 카모메가 '갈매기'라오-
    그니까 캐릭터도 갈매기 :)

    • BlogIcon 다희 2010/01/20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카모메가 갈매기란 뜻이구나! ㅋㅋ
      카모메식당 완전 재밌게 보고 거기 나오는 음식들에
      한때 열광? 했었는데 그 뜻도 모르고 있었엉. 땡큐!
      넷째, 다섯째날 합쳐 세번째 여행기를 올려야 하는데 그건 하루 쉬고 올려야겠어.
      왠지 여행이 저 멀리 가버리는거 같아서,, ㅠㅠ

  4. BlogIcon dawnsea 2010/01/20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5. BlogIcon KiKiBOSSA 2010/01/20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편도 어서!!! ㅜㅁㅜ

    • BlogIcon 다희 2010/01/21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번째 여행기까지 올리면 다 끝나 버릴 것 같아서 흑흑 ㅠㅠ
      그래도 어여 올려볼께요~ 근데 그 그림 답 언제 달아주는거예욧!

  6. BlogIcon 하늘다래 2010/01/20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사진이랑 글을 쭈~욱 보다가..
    관람차 사진 색감이 너무 좋아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다른 좋은 사진도 많은데 ;; ㅎㅎ;;

    • BlogIcon 다희 2010/01/21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관람차였어요.
      그래서 잠시 고소공포증도 잊은체 타기까지...-ㅅ-

  7. lust for life 2010/01/20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좋아보이는군요. 학원님이랑 다희님이 너무 부러워서 우리 마눌님한테 도쿄가자고 졸랐다가 혼났음... 다희님 말처럼 아주 오~~래 동안 여행은 없을 건가봐요...

    아기하고 방바닥이나 기어다녀야지...

  8. 채린 2010/01/26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사진들 엄청 멋있다!!굿잡!! 이렇게 보니까 엄청 가고 싶네!!>,< 암튼 잘 다녀왔수!ㅋㅋ

    • BlogIcon 다희 2010/01/26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헤헤 삐약이다 삐약이! 우잉~
      역시 사진으로 봐야 뽐뿌가 제대로지!큭큭 나중에 너도 돈벌면 꼭 다녀와~^-^

  9. BlogIcon 소중한시간 2010/01/27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으시는 모습이 닮으신것 같아요 ^^
    아우~ 부러워라!!!!

  10. BlogIcon 유린아 2010/02/03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저도 오다이바 다녀올때.. 비너스포트에는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비너스보면서 저도 "아 석고그릴떄 고생했었지.." 요런생각들었어요.
    근데 전 이상하게 비너스 그리는건 싫어하고 아리아스는 좋아했던.. ㅎㄷㄷ

    • BlogIcon 다희 2010/02/07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읍! 전 아리아스보단 비너스가 그래도 나았는데 ㅎㅎ
      석고 볼 때마다 그 시절 생각하죠.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4박 5일의 도쿄 여행을 떠나는 날이 왔습니다.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지 네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신랑과 12월 초에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한달 남짓 도쿄 관련 서적을 읽으며 기대를 고조?시켜온터라 시간이 어찌나 느리게 가던지...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머리가 하얗게 희어버리는줄 알았어요. -_-;;

우야든둥 둘다 휴가원도 냈고 빠짐없이 짐도 챙겼으니 13일 12시발 김포-하네다노선을 타는 일만 남았네요.
그야말로 부푼가슴을 안고. '_'




사실 김포-하네다노선 보다는 인천-나리타노선이 티켓도 많고 면세점 이용하기도 좋은데
전자가 시간, 비용 둘다 절약되기에 이쪽으로 택했어요. 덕분에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있을 수 있었고요.



2003년에 나고야 갔을 때도 JAL을 이용했었는데 이번에도 JAL기를 이용하게 되었어요.
늘상 찍게 되는 뱅기 창가 사진이지만 찍을 때마다 두근거리는.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서 사십분 남짓 지하철을 타고
4박 5일간의 잠자리를 책임질 신주쿠 프린스 호텔이 있는 신주쿠 역으로 왔어요.
워낙 다양한 숙소가 있기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교통이 편하고 조식 또한 괜찮다는 이곳으로 결정하게 되었지요.
(이라고 쓰고 4연박 특전이라 3박 가격으로 묶을 수 있어서 골랐다고 읽는다...-_-)
아침부터 밤까지 열심히 돌아다닐꺼라 방 크기는 크게 고려 안했는데 어차피 도쿄 호텔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작은 크기를 갖고 있다더라구요. 저희 숙소도 마찬가지로 깜짝 놀랄 정도로 작았...=_=
이 사진은 방에 달린 통 유리창에서 내려다본 사진인데 신주쿠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전망은 괜찮은 편이었어요.




짐을 풀고 어찌저찌 하다보니 오후 네시가 훌쩍 넘어버렸고
오늘은 워밍업으로 신주쿠 탐방을 하는게 좋겠다며 신랑과 길을 나섰어요.
여기는 무인양품의 신주쿠점인데 우리나라에는 무인양품 제품들이 인테리어 소품 위주로 들어와있지만 일본에 가니까
의류나 식품 종류도 정말 많더라구요. 이 공간은 무인양품 식품을 이용해서 식사를 제공하는 카페 밀 무지고요.



결혼 전에 그리고 후에 꽤 많은 무인양품 소품과 가구들을 구입했는데 일본에 오니
훨씬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속이 쓰렸다지요. ㅎㅎ 어쩔 수 없는거지만서도!
결국 도쿄에 있는 무인양품 샵중 가장 크다는 유라쿠초점을 여행 넷째날 가게 되었는데
50% 할인된 가격에 몇가지 패브릭 제품들을 사왔어요.



둘다 초밥이나 카레, 돈까스, 라면 등 일본 음식을 정말 좋아하기에 도쿄 맛집 몇곳을 메모해 오긴 했는데
막상 여행을 시작하고 보니 그것에 구애받기 시작하면 일본어라곤 스미마셍, 아리가또밖에
할 줄 모르는 둘이서 심한 고생을 할 것 같아 식사는 그냥 그때 그때 당기는 맛있게 생긴? 집에서 먹기로 했어요.

그리하여 도달한 초밥집...+_+




다행히 메뉴판에 친절한 초밥 사진이 있어서 적당해 보이는 걸로 고르고 사진 몇장을 찍어 봤어요.
좀 늦은 저녁 시간이었기에 식사 손님 보다는 술 손님들이 많았는데 테이크아웃 해가는
노부부도 있는걸 보면서 맛있는 집이니까 가능한거 아닐까?라는 넘겨집기식 추측을 했다는...'_'




우선은 기다리면서 맛있는 삿뽀로 맥주로 입가심을! 그러나 잔은 기린이네요. -ㅅ-
티셔츠도 삿뽀로랑 맞춰서 별이 새겨진 니트를 입었건만 '_' ㅋㅋ



오늘도 은은한 미소를 날려주는 사랑스러운 신랑.
술을 많이 마셔도 얼굴색이 변함없는; 저와는 달리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발그스레 해지는 신랑. ㅎㅎ




마치 그림마냥 깜찍한 초밥들이 나왔어요. 우리나라는 보통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서 초밥을 찍어 먹는데
이곳은 간장에는 따로 와사비를 풀지 않고 초밥에 와사비가 조금 더 들어간 것 같더라구요.

한알 한알 먹을 때마다 입에서 살살 녹는 것이... 완전 행복했답니다. ^-^



초밥을 맛있게 먹고 주인장 아저씨한테 정말 맛있었다는 표정으로 엄지손가락과 아리가또고자이마쓰를 외친후
다시 신주쿠 거리를 정처 없이 돌아다녔는데 밤이 되면;; 유명해진다는 가부키초의 입구도 냉큼 찍어 봤어요.
삐끼처럼 보이는 한껏 멋낸 남자들이 지나다니는 남자들에게 호객행위를 하고 있더라구요.
겁이 나서 안에는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ㅎㅎ




여행 내내 가장 신기했던 게 일본 택시인데 그많은 세련된 수입차와 도요타 차들을 제치고
유독 택시만은 10년도 더 된 것 같은 각진 자동차를 고수하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기본 요금은 한국보다 세배 이상 비싼 780엔이니 10중의 9은 공차空車라는 빨간 불이 켜져있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이 분들 이렇게 장사가 안되는데 뭘로 기름값을 데시나 괜히 걱정이 들었어요.



숙소가 위치가 좋은만큼 주변이 번잡하기 이를데가 없었는데 이곳은 숙소 바로 앞에 있는
도쿄에서 가장 크다는 빠찡코 가게랍니다. 이 건물 전체가 사람들로 꽉 차있는데 신랑 말로는
아침에 문열 때만을 기다리는 행열 또한 장난아니라고...-ㅅ-



그렇게 도쿄여행의 첫째날은 끝이 났고 내일은 다이칸야마와 나카메구로 같은
도쿄의 조용한 동네들을 돌아다니자며 달콤한 잠에 들었어요.


-----------------------------




아침 7시에 일어나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아침은 꼭 먹어야 하기에!) 든든한 배를; 안고 나카메구로로 향했어요. 
이곳은 벚꽃이 만발한 4월에 와야 탄성을 지른다던데 그렇다고 기약하기 힘든 4월의 메구로 강을 위해 비워두기도 그렇고 해서
발걸음을 했지요. 이곳도 서울 못지 않게 어찌나 많은 비둘기가 있던지... 위로 무엇이 지나가던간에 꿈쩍도 안하더라구요. ㅎㅎ 



이 작은 강이 메구로 강인데 길 양옆으로 보이는 나무들이 벚꽃 나무라네요. 
꽃이 다 피면 정말 예쁠 것 같죠? 눈감고 잠시 상상을...^-----^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중 하나가 날씨인데 다니는 동안 서울보다 훨씬 따뜻하기도 했고 비 한번 안내려서 
1월이라도 돌아다니기엔 괜찮았던거 같아요. 특히나 이날은 정말 따뜻해서 금방이라도 벚꽃이 터질 것만 같았구요. ^-^




꽃은 없지만 메구로 강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여행 전에 피곤으로 부르튼 아랫입술은 여행내내 오점으로 남아...-_ㅜ



동네를 거닐며 만난 음식점. 왠지 붓글씨로 메뉴를 저리 써놓으니 괜시리 있어 보이는게...'_'



주인이 이 색상을 좋아하나봐요. ㅎㅎ 깜찍해라~



 왼쪽이 아파트인데 도쿄의 아파트들은 우리나라처럼 높거나 거대한 단지를 이루지 않고
소소하게 그리고 낮게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그리고 아파트보다는 주택이나 빌라가 많고...=_=

그래서인지 집주인의 특성이 반영된 집들을 많이 봤어요.



파란 양철벽 앞에 빨간 꽃을 심어놓은 센스라니!




도쿄여행책에서 나카메구로를 걷거든 꼭 가보라고 적혀 있었던 요한 치즈케잌 가게.
걷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마침 간식이 댕기던 때라 어찌나 반갑던지요.
보통 때는 줄을 서서 기다리야 간신히 먹는 가게라고. @_@




오른쪽에 있는 오리지널 치즈케잌을 두 개 사서 길에서 금새 먹어버렸는데
맛은 머랄까... 맛있긴 한데 한국에서도 이 정도의 맛은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달까요.
여행자들이 가게가 이쁘고 일본에 있으니 괜히 더 맛있다고 느낀게 아닐까 의심되는.




이곳 역시 나카메구로 동네에서 만난 치과. 간판이 어쩜 이리 깔끔하고 예쁜지!
나카메구로역 근처는 메구로 강가의 풍경도 예뻣지만 강가와 사잇길을 거닐며 나오는
집들과 가게의 모습들이 더 재밌고 사랑스러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꽤 많은 시간을 걷고 또 걸었다는. ^-^





나카메구로를 떠나 에비수 맥주 박물관을 보고자 이 길디긴 무빙워크를 타게 되었는데
그냥 걸어서 가면 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10분 안쪽으로 단축시켜 주더라구요.
하지만 어렵사리 간 에비수 맥주 박물관은 몇주간 휴관이라서 사지에 힘이 쭉쭉 빠져버렸어요.




에비수에서 별 소득없이 시간을 보내다 근처 시부야로 건너왔는데 신주쿠도 사람이 많다고 느꼈지만
시부야는 저녁이 되니 그보다 세곱절은 많은 사람이 몰려 들더라구요. 차이가 있다면 시부야가 더 젊은층이라는 것 정도...?
아이러니하게도 시부야를 마지막으로 도쿄의 대도시이자 많이들 가는
하라주쿠나 긴자, 교쿄쪽은 아예 가볼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답니다.
뭐랄까 둘다 사람들과 쇼핑에 기운을 쏟고 싶진 않았거든요.




저녁밥은 일본의 정식 체인점 오오토야에서 해결했어요.
저는 연어 정식을~




신랑은 돈까스 정식을 시켰는데 보시다시피 양이 뭐.... 어린이 정식임??
둘다 양이 적으면 버럭하기에;;




그래서 밥알 하나까지도 남김없이 싹싹 먹어주었죠. 맛은 그냥저냥 괜찮다고 해야 하나~
아쉬운 마음에 숙소에 들어갈 때 에비수 맥주(으,, 기념관 못간거 생각하면 ㅠ)와 오징어포를 사서
맛있게 먹어주고는 오래 걸어 퉁퉁부운 다리에 정성스레 바디로션을 만들고 곤히 잠들었어요.
그러고보니 벌써 내일이면 여행의 중간인 셋째날이네요. -_ㅠ


---

CONTAX T3(Kodak portra 160vc, Fuji reala 100, Fuji X-TRA 400) 
LX3 사진은 신랑이 찍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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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BlogIcon 케이채 2010/01/18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복해보이시네요~
    봄에 도쿄 한번 또 가세요.
    나카메구로의 벚꽃이 아주 예뻐요.
    저도 작년에 여자친구와 갔었는데 ㅎㅎ

    • BlogIcon 다희 2010/01/19 0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엔 휴가날짜 때문에 어쩔 수 없어서 좀 아쉽긴 했어요.
      다음엔 오사카, 교토쪽으로 봄에 다녀오고 싶네요. ^-^

  2. BlogIcon 아스트랄 2010/01/19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쩐지~ 토요일에 학원이형한테 전화하니까 핸폰이 꺼져 있드만~
    그래서 딱 눈치챘지... 일요일쯤 오겠거니~ 했는데 바로 글 올리시는 구만~^^;
    재밌게 놀다오셨뜸?
    관광기 언능 써서 올리삼~ 나도 참조 좀 하게~ㅋ

    • BlogIcon 다희 2010/01/19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큭큭, 날짜 지나면 또 귀차니즘이 발동할까봐 끙끙대며 간신히 포스팅 했어~
      내일은 셋째날 올리고 그 담엔 넷째, 다섯째날 올리려구!
      오빠 다녀올 때는 더 따뜻하니 다니기 좋겠수~^-^

  3. JiN 2010/01/19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야이야 부러워~ 보면서 나도 괜히 두근두근대!
    ㅋㅋㅋㅋ
    가게가 예쁘고 일본이니까 괜히 더 맛있는 듯 -> 요거 솔직히 공감. 나는 유명한 와플집 가서 느꼈지.
    에비수 맥주박물관은 낮술 마실 일 없으면 그렇게 아쉬워하지 않아도 될 듯 햐 ^-^

    • BlogIcon 다희 2010/01/19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낮술을 먹고 싶었어~ㅋㅋㅋ

      괜히 여행 가니까 다 특별해 보이고 더 맛있어 보이고 그러나바.
      가로수길 블룸앤구떼 케이크가 더 맛있는거 같기도 했어.
      막 와플도 집에서 구운거 갖다놔도 큰 차이 모르겠고 이런거 아니...?;;
      아 그래두 구경할꺼 참 많더라~ 두세번 더 가도 좋을꺼 같아. ^-^

  4. BlogIcon 나비 2010/01/19 0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여친님이랑 조만간 일본 생각하고 있는데 시간을 둘이 맞춘다는게 쉽지가 않네요..직딩의 서러움...
    그래서 그런지 더 부러워요..ㅠㅠㅠ

    • BlogIcon 다희 2010/01/19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흑흑 그렇죠. 저도 신랑과 12월 거의 한달간을
      주말부부로 지낸 다음에 비로소야 갈 수 있었어요. -_ㅜ
      학생 때는 시간은 있으나 돈이 없어서 여행을 별로 못다니고
      취직을 하고 나니 돈은 있으나 시간이 없어 여행을 별로 못다니고...OTL

  5. BlogIcon 해린Love 2010/01/19 0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 눈팅만하다.. 다희님의 방문으로 오랜만에 댓글 남겨봅니다. ^^
    도쿄여행... 좋으셨겠어요. 전 제대로된 여행을 언제 해봤는지 가물가물하기만 합니다. ㅎ
    2세 생기면 좋은 데 가기 힘드니 이곳저곳 많이 여행하세요. ^^

    • BlogIcon 다희 2010/01/19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그냥 지르자!싶은 마음에 도쿄로 훌쩍 간건데
      맘 같아선 여름에도 또 가고 싶고...-ㅅ-
      모두들 아기 생기면 최소한 5년은 어디 나가기 힘들다고 그러더라구요. ^-^;;

  6. BlogIcon ezina 2010/01/19 0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일본 여행 즐거우셨겠어요 ㅎㅎ 커플여행 너무 부러워요~~~ ㅋㅋ
    역시 필름사진 느낌이 참 좋아요. 아기자기한 일본 모습도 참 좋구요. 아 언제 일본을 꼭 가봐야할터인데 말이죠 ㅋ
    그나저나 신랑분 뵐때마다 느끼는건데 가수 이적하고 만화 마스터 키튼에 나오는 주인공하고 비슷하신거 같다는...^^

    • BlogIcon 다희 2010/01/19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머 보고 같이 수다떨고 같이 맛있는거 먹을 수 있고 같이 좋아할 수 있고...
      제 성격엔 같이 다니는 여행이 훨 좋은거 같아요. 게다가 남편이니 더더욱. ^-^;
      진하님이 일본가서 담아오는 사진은 기가 막힐 것 같아요!
      담에 일본 가게 된다면 오사카, 교토쪽으로 가보려구요.

      마스터 키튼은 얼렁 검색해봐야겠...'_'

  7. BlogIcon xenerdo 2010/01/19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뱅기 창가 사진부터 시작해서 모든 사진이 그야말로 작품 같다는...^^; 아 저도 일본 가고 싶군요...ㅠ.ㅠ 부러워요~!!

    • BlogIcon 다희 2010/01/19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여행에서 돌아왔는데도 또 가고 싶어요.
      여행병이라니...-ㅅ- 후후, 일본은 그나마 적은 비용으로 빨리 다녀올 수 있으니 도전을!

  8. 2010/01/19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희씨, 저 왔음. 누군지 모르겠죠? ㅋㅋ
    사진 느낌이 너무 좋아서, 얘기로 들을 때보다 더 가고 싶어지네요.
    뱅기 사진 보니 가슴이 두근두근~
    다음 이야기도 기대할게요. ^^

    • BlogIcon 다희 2010/01/19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군지 모를리가요~ ㅋㅋㅋ
      말로 하는 것보단 사진이 유용?한거 같아요. ^-^;;
      돌아올 때 후지산 찍은 뱅기 사진이 베스트컷인데(자화자찬한다...-_-)
      이따 저녁엔 두번째 여행기 올릴께요~

  9. Appassionata 2010/01/19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부러워요. ^^
    역시 여행에는 티쓰리가 최고인 것 같네요.
    꼭 티쓰리같은 여행같아요. 가벼운 마음, 실속있는 여행~!!

    • BlogIcon 다희 2010/01/19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몸도 마음도 가벼운 여행.
      티투였으면 무겁고 커서 주머니에도 안들어 갔을텐데
      티쓰리는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그때그때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10. BlogIcon 홍다이 2010/01/19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장농위에 있는 물건 때문에 짱박혀 있던 여행가방을 꺼냈는데
    어깨끈 바클에 녹이 슬어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여행 가본게 언제였는지....;;;

    • BlogIcon 다희 2010/01/19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왠지 여행 많이 가실 것 같은 인상을 받았는데~
      이렇게 적어 놓으시고 여행 안간지 반년이 지났어요.
      이러는건 아니겠죠? -_-ㅋㅋ

  11. Lust for life 2010/01/19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부러워요. 저희 부부도 과거 9년동안 매년 겨울여행을 갔었는데 올해는 아기가 생기니 백화점에 가는 것도 힘들군요. . 여행은 여름까지는 꿈도 못 꾸는 중.

    일본 꼭 가보고는 싶은데 우리부부는 일본어를 전혀 못해서 식당가도 주문도 못 할 가능성이...ㅎㅎ 우리아기 때문에 고생하시는 장모님이나 보내드려야 겠어요.

    사진들을 보니 3년전에 암스테르담에 출장 갔던 일들도 생각나네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잠깐 들렸던 파리, 노틀담성당 앞에 있던 멋진 트리도 잊혀지지 않아요. 2년전 겨울에 결혼 5주년 기념으로 뉴욕가서 봤던 "세빌리아의 이발사"도 자꾸 기억나고.... 작년 겨울에 라스베가스 갔다가 차 몰고 갔었던 valley of fire 공원도 생각나고. 그날은 10년만에 처음으로 사막에 눈이오던 겨울이었는데... 아 옛날이여~~~

    여행은 그렇고 학회발표나 잔뜩 시도해 봐야지.

    • BlogIcon 다희 2010/01/19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나라 말 몰라도 여행 다니기에 아무 문제 없는 곳이 일본이라더니 그말이 맞았어요.
      저희도 일본어 할 줄 모르는데 메뉴판에 사진도 잘 나와있고 대충 눈치로 다 가능하더라구요.
      9년 동안 매년 여행을 다니셨음 정말 많은 추억을 갖고 계시겠네요. ^-^
      한동안 아기 키우는데 전력질주 하셔도 괜찮을 정도로!ㅎㅎ

    • Lust for life 2010/01/19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x버릇 남 못 준다고 저하고 제 처하고는 이미 학회발표를 여기저기 신청은 했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어요. 여행은 아니지만...

      근데 저희처럼 자주 나가면 남는 돈이 없어요. 아기 빨리 생기면 그런 면에서 좋죠. 여행관련 돈이 굳어요. 물론 아기 돌봐주시는 아주머니, 기저기와 분유값이 장난이 아니지만..ㅎㅎ

  12. BlogIcon 소중한시간 2010/01/27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우! 저도 무척이나 일본에 가보고 싶은데 기회가 생기질 않네요 ㅠㅠ
    무척 부럽습니다~

  13. 말보로 2010/01/31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3 찍고 올리신 사진들 수정을 한 사진들인가요.?

    특히 실내에서 찍으신 사진들..

    필카가 화이트밸런스를 조절할수도 없고

    자연스럽게 보여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올리신 일본여행기를 보고 급 일본관련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 BlogIcon 다희 2010/02/07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이 손보진 않았는데 조금씩 밝기나 색보정은 한 사진들이예요~
      찍을 때 화밸같은거 별로 신경안쓰고 자동 모드로 열심히만 눌렀구요.

  14. ㅎㅎ 2010/02/02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너무 예쁘게 잘 찍으신 것 같아 너무너무 부럽네요

  15. 놀러왔어요~ 2010/02/28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엄청나요 ^^
    사진이 진짜 다 예쁘신거같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LX3

HARSBRO ROBO-VISION OPTIMUS PRIME



오늘 회사 선배한테 선물 받은 하스브로에서 나온 옵티머스 프라임이예요!
(트랜스포머 로보트는 미국의 하스브로와 일본의 타카라토미 두군데서 나온다네요.)

가지고 놀고픈 마음에 퇴근길 장대빗 속에서도 품에 안고 왔는데

불빛도 쏘고 말도 할줄 아는 윗단계 버전의 비싼 아이도 있지만

조립하다보니 이 아이도 충분히 멋있고 정교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사실 트랜스포머 1, 2 영화 자체는 중간에 졸 정도로 지루했었는데(메간폭스 보는 재미로 참았...)

영화 속 CG기술이나 로봇의 생김새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죠.

그런데 이렇게 실물?을 만나 반가워하게 될 줄이야.


포장을 뜯고 팔과 다리를 꺾어가며 트럭 모드로 변신 시키고 있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아빠가 말씀하시길, 쟤는 버튼 누르면 지 혼자 변신하는거냐!!

아부지... 얘는 영혼이 있는 아이는 아니랍니다. ㅎㅎㅎ



PS | 하지만 나보다 더 좋아하는 고등학생 막내를 위해 옵티머스 프라임을 그의 품으로 -_ㅠ



페라리 F430과 핫토이 히스레저 조커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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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원 2009/07/17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랜스포머2는 IMAX서 봐서 그런지 CG에 정말 놀랐습니다. 뭐 스토리 구조야, 전형적인 영웅이야기이지만.. 영화보는 내내 그 화면의 화려함이란...ㅎㅎㅎ

    • BlogIcon 다희 2009/07/20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CG로 그 모든 것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엔딩 크레딧에 적힌 수많은 디자이너들과 기술자들의 눈물이 절로 떠오르지...?-_-;ㅎㅎ

  2. BlogIcon 루이스피구 2009/07/18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옵티머스 프라임 멋지죠 ㅎㅎ
    저도 2년전에 처음 이영화 나왔을때 범블비와 함께 지르고 싶었다능~

    다희님 참 오랜만이에요~ 천천히 둘러보는데 웨딩 촬영 사진도 있고
    헉 혹시 결혼 하시나요? 그러고보니 한 1년동안 오지 못했던거 같아요 저의 무심함을 용서하소서 ㅜㅜ

    암튼 축하드리고 사진이 참 보기 좋네요
    항상 행복하시길~~ ^^

    • BlogIcon 다희 2009/07/20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그래두 막내 동생한테 주니까 범블비 이야기를 하던데. ㅎㅎ
      이제 결혼이 한달 반정도 밖에 안남았어요.
      너무 오랜만에 오신거 아니예요!?^-^

  3. BlogIcon 몽중 2009/07/18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트래스포머를 봐서 그런지 사랑스러운데요 ㅎㅎㅎ
    그래도 꽤 실물과 비슷하게 만들어 진거 같네요 ^^;


    ps. 고등학생이면 수능준비를 해야 한다는 핑계가 있는데요 ㅎㅎ

    • BlogIcon 다희 2009/07/20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디테일은 떨어지긴 하지만 모양은 비슷하죠? ㅎㅎ
      아직 고2지만 불철주야로 공부해야 살아남으니...=_=

  4. BlogIcon 맥스 2009/07/18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 이런것도 좋아하세요? 오오오... 허허허...
    영화를 보면서 매번 느끼는거지만... 만화를 보면서 느끼는 그런 감흥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건 저뿐인듯 싶습니다.
    저는 트랜스포머를 미국에 와서, 만화로 보면서 얼마나 재미있게 봤는지... 앞으로 3편은 물론 거의 10편까지는 나와야 제대로 스토리가 연결될거라고 믿거든요. ^^;;

    • BlogIcon 다희 2009/07/20 09: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피규어나 이런 장난감들에도 관심이...'_'

      그 트랜스포머 만화라는 것, 회사에서 이번에 출판되었거든요.
      영화만큼이나 그림도 화려하고 재밌어 보였어요. ^-^
      트랜스포머는 영화도 영화지만 이런 장난감 사업이나 다른걸로도 엄청난 수입을 올리는 듯.

  5. BlogIcon 유린아 2009/07/18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스토리자체에는 흥미를 못느끼고.. 메간폭스 보는 재미로 T_T
    대신 cg보면서 입을 다물지 못했어요!
    장난감 정말 잘 만들어졌네요.ㅋㅋ 정말 버튼만 딱 누르면 샤샤샥 변신하면 좋을텐데;_;ㅎㅎ

    • BlogIcon 다희 2009/07/20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러닝타임이 길기도 하고 스토리도 그냥 그냥... 계속 뛰어다니기만 해서 좀 그랬죠?
      1편은 나름 재밌게 봤던거 같은데, 2편은 정말이지 메간폭스밖에는 눈에 안들어 왔어요. ㅎㅎ
      버튼만으로 샤샤삭 변하는걸 판매한다면 가격은;;

  6. BlogIcon Arin 2009/07/19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옵형님이시군요 ㅠㅠ 멋져부렁..
    하지만 전 그것보다도 빨리 2편 같이 보러갈사람을 orz

  7. BlogIcon 하늘다래 2009/07/20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옵티머스 프라임이군요!!!
    왠지 갖고 싶어지는+_+
    ㅎㅎㅎ;;
    장난감 취미가 전혀 없는데도;;;
    ㅋㅋ;;

  8. BlogIcon #bo 2009/07/21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옵티머스 프라임!!

    얼마전에 전시회에서 살짝 구경했었는데 정말 정교하게 만들어졌더라구요
    어릴 때만 하더라도 저런 변신로롯 하나 가지는게 꿈이였는데...ㅋㅋㅋ

    지금은 저런 장난감 가지고 놀면 울 어마마마께서 '다 큰놈이 잘~한다' 하시면서
    한숨을 쉬시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차마 집에 하나 장만하고 싶어도 어마마마를 위해 자제를 하고 있어요...ㅋㅋㅋ

    • BlogIcon 다희 2009/08/03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시회에서 보신 정교한 녀석은 이 아이와 다른 종일꺼예요~
      저도 이거 만지작 거리고 있었더니 엄마가 너한테 그런? 취미가 있는지 몰랐다며...-_-

      나중에 독립하시면 많이 지르세요. ㅎㅎ

  9.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07/21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버지의 말씀
    지 혼자 변신하는애...^^;;
    저도저도~~ 옵티머스 ㅠㅠ

  10. BlogIcon 애쉬™ 2009/07/21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옵티머스君이군요.. 이거 꽤 비쌀텐데요...선배가 이걸 선물로??? 혹시 결혼선물을 이걸로 때우시려는?^^
    전 영화 2편은 참 재밌게 봤어요~ 정신없던걸요!^^ 음..아버님 말씀대로 버튼만 누르면? 변신하는거 정도는
    지금 기술력으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것도 같은데요?^^ 흐...30대지만, 저도 저런거 가지고 싶네요~

  11. BlogIcon myrrh 2009/07/21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라임 형님이네요. ㅎㅎ
    얼마전에 트랜스포머 아이맥스 가서 보고 왔는데, 용산하고 비교해서 크기 차이가 좀 나더라구요.
    크기는 63빌딩이나 그 옛날 대전엑스포 아이맥스보다 조금 더 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용 :)
    사실 용산 CGV는 왜 아이맥스라고 부르는지 알 수가 없음. -_-;;;

    • BlogIcon 다희 2009/08/03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씨쥐비들이 다 잘나가는데 영화 시작하기전에 너무나 광고를 많이 해대는 바람에 기분이 나빠질 정도예요. =_=
      좋은 이름 갖다 붙이면서 우후죽순 생기는 느낌이...;

  12. BlogIcon 강자이너 2009/07/22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전 트랜스포머 만화를 본적이 없어서 트랜스포머는 크게 감흥이 없더군요;; 그보다요즘 지아이죠의 이병헌 피규어가 무척 탐이 납니다. 제 나이 또래중에 지아이유격대 한번 안가져 놀아본 사람이 없죠!

  13. BlogIcon iLhwaN 2009/07/24 0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탐나는 아이템!
    옵티머스 프라임!

    진짜 범블비가 갖고 싶어요. :D

  14. BlogIcon 홍다이 2009/07/24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계속된다면
    5~6편 나올때쯤 정말 스스로 변신할지도 모를일이죠.

    저 같은 건담 세대가 만화에서나 보던 로봇이 실물처럼 나올때 느꼈던 충격이란....

    • BlogIcon 다희 2009/08/03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계속 시리즈가 나오다보면 언젠가...'_'
      건담은 언젠가 조립에 도전해보고 싶은데. 흠

  15. 2009/07/27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16. BlogIcon 섬연라라 2009/07/29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에서 보면 너무 순식간에 요란하게 변신해버려서 저게 어떻게 저렇게 되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던데.
    직접 변신시켜 보면 정말 잼있겠네요. ㅎ_ㅎ

  17. BlogIcon 마루. 2009/08/02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갖고싶다~~~

  18. BlogIcon 소중한시간 2009/08/05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민찬이도 1편은 집에서 참 자주 보는데.. 2편 보면서는 너무 길어서 그런지
    다소 지루해 하더군요! 그렇지만 옵티머스 프라임은 민찬이도 보면 사달라고 난리 나겠는데요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LX3

부슬부슬 비가 내리던 지난 일요일.
그날도 결혼 준비로 바쁜 하루가 예상 되었는데 어찌나 아침 나절부터 고기가 땡기던지요.
가리지 않고 골고루 잘 먹는 타입이긴 하지만 사실 고기 쪽을 많이 조금 더 좋아하는데다가
비가 오니 절로 화로 불 위에 고기를 자꾸만 뒤집고 싶어지더랍니다. (인과관계가 있다고 우겨 봅니다.)
결국 집에서 가까운 방배동 카페골목에 위치한 더마니라는 양, 대창 구이집을 갔어요.

냉큼 대창과 백양을 시키고(그런데 아주머니 실수로 특양이 나왔... 더 비싼거 먹고 사이다까지 서비스로 받았어요. '_')
가게를 살펴 보니 탤런트 최란이 운영하는 집이라 그런지 여기저기에 탤런트 사진과 싸인이 보이더라구요.
그걸 보면서 오빠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통통하고 윤기 찬란한 대창과 특양이 도착!!!
불판에 사정없이 굽기 시작했죠. 후후, 뽀얀 연기를 뿜으며 맛있는 빛깔을 내던 대창...=_=b
비가 와서 그런건지 이 가게가 특히 맛있는 건지 그날 따라 입에서 살살 녹는 게
둘이 아무 말도 안하고 묵묵히 대창을 먹었다죠. ㅎㅎ

아, 원래 정말 맛있는거 먹을 때는 말이 없는 법이니까요.
맛있냐고 물어보고 그에 답하기도 귀찮을 정도로 맛있는 거죠. -_-

그래도 익기 전에 찍어 놓은 사진이 있어서 간단히 포스팅 해보는데
괜히 이 밤에 야식 테러하는 것 같아 죄스럽네요.

근데 포스팅 하다보니 또 먹고 싶고....;;;
자주 먹기엔 너무 비싼데 말이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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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원 2009/07/15 2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헐.. 지금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런지. 완전 땡기는데요..ㅎㅎㅎ

    맛있겠다. 그나저나 혹시 은유누나 블로그 알아요?? 이거 싸이 탈퇴해서 그런지, 블로그 있음 함 가보고 싶은데.. ㅎㅎ

    • BlogIcon 다희 2009/07/16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아침에 빵 한조각 먹고 출근 했더니 이 사진 보고 내가 더 땡겨. =_=;;;
      으뉴 블로그 안하는거로 알고 있엉~

  2. BlogIcon KiKiBOSSA 2009/07/15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잠이나 잘걸...-_ㅜ

  3. BlogIcon 짠이아빠 2009/07/16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ㅜ.ㅜ 저에게는 금지식품입니다.. @.@

    • BlogIcon 다희 2009/07/16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엉... 건강을 위해 안드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
      근데 느무 맛있어서 원...'_'; 눈 깜짝할 사이에 입에서 사라졌어요. ㅎㅎ

  4. BlogIcon Arin 2009/07/16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아....................ㅜㅠ

    그나저나 우리 연구실 사람들은
    뭘 먹어도 맛있나 봅니다.
    말이 많던 사람들도 밥먹을때면 항상 침묵..ㅋㅋ

    • BlogIcon 다희 2009/07/16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자세예요. 밥 먹을 때 말하면 복 날아간다는 어른들 말씀이 틀린건 아니...

      사실 맛있어서 말이 없어지는거죠 암암.

  5. BlogIcon 애쉬™ 2009/07/16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아, 이거이거 너무 맛나 보입니다. 쫄깃쫄깃한 그 맛...꿀~꺽...침 넘어가는 소리...

  6. BlogIcon 기리 2009/07/16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쩝쩝..엄청 맛있어 보이네요. ㅡㅠㅡ
    특양은 너무 비싸서 쉽게 먹어보지도 못하는건데...꿀꺽;;;

    • BlogIcon 다희 2009/07/17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창~ 특양~ 나라에서 살고팠어요.
      전 양념 곱창이나 불고기 보다는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린 아이들을 좋아하는지라. =_=

  7. OldBoy 2009/07/16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있고 영양가도 있지만 절제해야 할 음식이기도 하죠. 자세한 설명은 자중합니다. 또, 깨끗하게 씻는 곳이어야 해요.

  8. BlogIcon verdure 2009/07/16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주 한잔.. 곱창 한입.. ㅎㅎ 침넘어 가네요~~~ ^^

  9. 2009/07/17 0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다희 2009/07/17 0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색을 완전 감추셨어요!ㅋㅋ 열두살 빈소년 합창단의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던. -_-b
      그에 비해 제 목소리는 생각외로 참 낮고 두꺼우시네요; 란 말을 많이 듣곤 하죠.ㅋㅋ
      결혼 준비는 순조롭게 잘 준비되고 있어요. ^-^
      휴가 끝나고 곧 뵈어용~

  10. BlogIcon dawnsea 2009/07/17 0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성지방 오바로 작심삼일 운동 끝에 어제는 완전 뻗었다능;;

    고기와 소주를 끊으라는데 그건 택도 없는 소리고 주말에 단골 곱창집이나 가야겠슴다;;

    • BlogIcon 다희 2009/07/17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곱창이 지방하고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라 금지령!을 받으신 분들이 꽤 있던데...'_'
      그래도 가끔 먹는건 괜찮겠...? '_'a

  11. fleurs 2009/07/17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그렇게 맛있어요?

  12.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07/17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열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네요 ㅎㅎ
    저는 이거 못먹는데..ㅜ.ㅜ
    삼겹살 체질이라는.... ㅋㅋ 다음에 용기를 가지고
    한번 도전 해볼까요?ㅎㅎ

    • BlogIcon 다희 2009/07/17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삼겹살도 잘먹구 이건 없어서 못먹구...음;;
      비위가 약한 분들은 못드시기도 하더라구요. ^-^

  13. BlogIcon 맥스 2009/07/17 14: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ㅠ 저는 왜 이런 음식포스팅은 꼭 배고픈 밤에 보게 되는걸까요...
    게다가 저건 이곳에 흔하지도 않은 음식인데. 어흐흑...

    • BlogIcon 다희 2009/07/17 2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게 꼭 그렇더라구요. ㅋㅋㅋ->왠지 사악한 포스-
      그러고보니 미국엔 이런 대창 파는 가게는 별로 없을 것 같아요~
      한인타운을 가야하나...'_'

  14. BlogIcon #Bo 2009/07/17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창과 백양이 뭐에요??? 곱창하고 비슷한건가요??

    아직 한번도 먹어 보지 못한 맛에 대한 궁금증이 막우 막우 일어나는 군용......=_=b
    무엇보다 저 빛깔과 연기가 사람 잡는군용.... 지글 지글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요~~

    • BlogIcon 다희 2009/07/17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양념곱창은 돼지곱창이 많고 얘는 소곱창이예요. 진짜?를 맛보려면 소곱창쪽이...^-^;;
      그중 특정 부위를 대창, 양 나눠 파는거구 양념안한게 백양 양념한게 특양 대략 이렇던걸요.

  15. BlogIcon findjihye 2009/07/17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곱창 종류는 이름도 다 헷갈리지만 맛있어.
    아...이거 맛있겠다. 고기적인것 다 러뷰~!"

  16. BlogIcon 진사야 2009/07/17 2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대창!!! 저 맛난 대창을 드셨단 말입니까 엉엉 ㅠㅠ 부럽습니다 부럽습니다 ㅇ>-<
    저도 직접 영접하기 전에는 그냥 곱창 비슷한 맛이려니 생각했었는데 말이지요.
    아아아.. 또 한 번 먹어보고 싶어요.

    • BlogIcon 다희 2009/07/17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쵸 직접 영접하기 전에는 선입견을 갖기 마련이죠!ㅎㅎ
      아, 입에서 살살 녹아요... 근데 먹고 나면 지갑이 가벼워져서 문제. -_-;

  17. BlogIcon Linetour 2009/07/18 0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 이지만 확 땡겨옵니다. 비오는 날 소주 한 잔과 함께라면 금상첨화 입니다.

  18. BlogIcon 몽중 2009/07/18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아~ 전 대창 막창 곱창 창자가 들어가는건 모두다 좋아라~ 해요..
    쫀득쫀득한 그 맛이란.. ㅎㅎㅎ

    아.. 입맛 땡겨.. ㅠ.ㅠ

    • BlogIcon 다희 2009/07/20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제도 이 근처를 지나가면서 잠시 망설이다가~ 참았어요. '_'a
      그러고보니 창자가 들어가는건 다 맛있는 거네요?ㅎㅎ

  19. BlogIcon myrrh 2009/07/21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런 이러시면 안됩니다. 누구 죽이실 일 있으신지...ㅠㅠ

  20. BlogIcon 섬연라라 2009/07/27 1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월요일 아침부터 곱창이 땡기게 하시다니.

  21. BlogIcon 소중한시간 2009/08/05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악!!!! 고문.............. 지금 시각은 5시 35분... 하악!!






어제 대학로 동숭 아트 센터에서 추리, 스릴러, 공포 소설 작가분들과
밀클을 번역해 주시는 역자분들, 밀클 독자 120명이 모여 밀리언셀러 클럽 100권 기념행사를 하게 되었다.

관련 기사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19364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3&aid=0002772153


가장 최근에 나온 밀클 100, 101권-스티븐 킹 단편집에 수록되어 있는 제4호 부검실의
연극이 이번 파티를 위해 만들어 졌는데 본 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보면서 사진 몇장을 찍을 수 있었다.
(미리 찍어 놓은 오른쪽 영상과 현재 벌어지는 상황을 함께 보는 것이 이 연극의 포인트!)




민성욱씨가 연출을 하고 서동갑, 송유현, 환성현, 한상우씨가 열현한 20분짜리 이 연극은 전신 마비 상태의 한 남자가
사망 판정을 받고 부검실에 오면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담았는데 풀버전을 웹상에 동영상으로 공개 한다고 한다.




빈 자리 없이 꽉 찬 동숭 아트 센터의 5층 소극장.
오신 분들이 얼마전에 디자인한 밀클 카탈로그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니 괜히 뿌듯했다. ^-^




밀클을 만드는 편집장이자 나에게는 즐겁게 회사를 다닐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우리 멋진 부장님.
언제나 늘 고생이 많으시지만 특히나 요 몇주는 이번 행사 준비 하랴 책 내랴...
뫼비우스 야근에서 벗어나시질 못했다. -_ㅠ




연극이 끝나고 지하 2층에 마련된 다과회장으로.
이 자리에서 카탈로그 디자인하면서 뵈었던 작가분들과 만날 수 있었고
평소에 얼굴 뵙고 싶었던 조영학 선생님이나 밀클 카페 회원분들과도 인사 나눌 수 있었다.
(정작 나는 몇개 집어 먹지 못했...;;)




안쪽 큰 책장에 이제까지 나온 밀리언셀러 클럽 100권과 한국편이 모두 전시되어 있다.
마지막 상품 추첨 시간에 가장 큰 선물인 밀리언셀러 클럽 전권을 받으신 분, 정말 부러웠다!!




간단히 저녁을 먹은 후 쇼생크 탈출, 그린마일의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가
영화한 영화 '미스트'의 흑백 버전이 1층 하이퍼텍나다에서 상영되었다.
원래 감독이 흑백을 염두해 두고 영화를 제작했으나 영화관에서는
영화사의 요구로 컬러로 상영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마지막의 충격적인 엔딩이 두고두고 회자되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미스트. =_=

그리고 마무리 정리를 위해 두시간동안의 영화 상영을 기다리는 편집부 우진씨와 영업부 요안 선배...

회사 컴퓨터 앞에서 벗어나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나면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다시끔 돌아볼 수 있어서 기분이 새로워진다.
무엇보다 독자들을 1:1로 대면하면서 어떤 희망사항이 있는지 아쉬운점은 무엇인지 들을 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 ^-^

암튼 밀리언셀러 클럽의 애독자로서 밀클의 무한한 발전을 빈다!


L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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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애쉬™ 2009/07/14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사 잘 하셨군요!^^ RSS에 새글이 떳길래....결혼준비로 바쁘신 예비신부께서 오늘은 먼 글을 올리셨을까?
    궁금한 맘에 달려왔습니다~^^ 예쁘게 만드셨다던 그 카탈로그 보고 기분 좋으셨겠어요~^^
    저도 미리 밀리언셀러 클럽 가입해서 행사도 참가하고 다희님도 뵙고 할껄 그랬나요?^^

    • BlogIcon 다희 2009/07/14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엘레베이터 안에서 만난 어르신께 제가 디자인했다고 말씀드렸더니 싸인을 부탁하셔서
      싸인도 해드렸는데 ㅎㅎ ...;; 경황이 없어서 성함도 못여쭈어보고 나왔어요.
      밀클 책 좋아하신다면야 기회는 또 있을테죠. ^-^

  2. BlogIcon Arin 2009/07/14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저도 이런 고급된장럭셔리행사 참여해보고 싶어요 ㅠㅠㅠ
    역시 다흐이님은 유명인사능력녀핵심인재 ㅋㅋㅋㅋ
    행사 진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당 (__

    • BlogIcon 다희 2009/07/14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급된장럭셔리행사라니욧!ㅋㅋ 글고 뭐 또 유명인사능력녀핵심인재랍니까!!
      손발이 오그라들어 참을 수가 없근영; '_' ㅋㅋ

  3. BlogIcon 진사야 2009/07/14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저 카탈로그.. 직접 만드신 분 입장에서는 얼마나 뿌듯하실까요 ^^
    행사 무사히 잘 치러진 것 같아 다행입니다 :-)

  4. BlogIcon KiKiBOSSA 2009/07/14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튼 '김다희블로그'의 애독자로서 '김다희블로그'의의 무한한 발전을 빈다!.. 요 ^-^

  5.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07/15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행사가 아주 순탄하게 잘 마무리 된 듯..^^
    다희님 수고많으셨어요~~ㅎㅎ

  6. BlogIcon jodian 2009/07/15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덧글 따라 왔습니다^^ 앗 저기 제 모습도 사진에...+///+
    저도 행사 너무 즐거웠어요. 수고가 많으셨어요~ 글도 재밌게 읽었어요^^

    종종 들르겠습니다. 재미있는 포스팅 계속 부탁드려요

    • BlogIcon 다희 2009/07/16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월리를 찾아라 같아요. 밀클 카페에 올렸더니 어떤 분이 본인도 있다며 반가워 하시던데. ㅎㅎ
      저 역시 좀 피곤하긴 했어도 정말 재밌었어요~
      요즘 포스팅이 뜸하긴 하지만 그래도 자주 뵈어요. ^-^

  7. BlogIcon 레이 2009/07/16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그 이름처럼, 100만권까지 다 만드세요~ ^^
    (흐음, 이거이 욕인지, 칭찬인지??!!) ㅋㅋ

    • BlogIcon 다희 2009/07/16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100만권, 꼬꼬 할머니 될 때까지 만들어도 백만권은 못만들겠는데요!
      그런 자세로 디자인해야죠 뭐~^-^

  8. BlogIcon myrrh 2009/07/21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스트, 확실히 흑백버전의 느낌이 훨씬 좋아요. 5~60년대 B급 영화의 느낌도 나고 흑백 필름의 거친 입자와 흐린 안개의 느낌이 배가 되니까...사실 컬러버전 역시 총천연색 색상보다는 안개의 느낌을 살린 회색톤이 더 돋보였던 그런 느낌이랄까. ㅎㅎ

  9. 육담 2009/07/21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好~ 출판사에계시나보다요 '_'

  10. BlogIcon 자유 2009/09/25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늦게 봤는데, 역시 직업병 때문에 몇 가지 눈에 걸리네요. :)

    1. 수술복(여배우께서 입은 옷)은 보통 앞에서 입어 뒤에서 묶습니다. 흔히 보는 가운처럼 앞에서 여미질 않죠.

    2. 남자배우가 시계 차고 있는데, 부검실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환자와 자신을 위해 악세사리는 하지 않는게 좋겠죠.

    아직 햇병아리라 이 정도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동호회에 아는 분 부모님께서 시골에서 감자 재배를 하시는데 작년에 사먹고는 그 맛에 완전히 반해 버렸습니다.
시장에서 사먹는 감자도 맛있긴 하지만 이렇게 구입하면 흙에서 바로 캔 햇감자를 중간 유통 없이
소비자가 바로 받을 수 있어서 감자가 더 실할 뿐더러 가격이 저렴하다는게 큰 장점이예요.
그래서 올해에도 감자 공구 글을 보고 가족들과 함께 먹고자 바로 신청을 했고 어제 배달이 왔습니다.

2만5천원(5천원은 택배비- 정말 싸죠? ^-^)어치 20kg들이 한 상자에는 알이 굵은 놈으로 꽉꽉 차있어서
시골에서 땀을 흘리며 정성스럽게 감자를 기르셨을 농부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감사한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그리하여 오늘 아침 큰 솥에 찐 감자를 가족들과 함께 둘러 먹었는데
껍질도 훌렁훌렁 잘 벗겨지는게 금새 하얀 속살을 드러내는 것이
반으로 쪼개어 입안에 넣으면 혀에 닿는 포실포실 부드러운 맛이 정말 끝내줍니다.


감자는 이렇게 쪄먹는 것 말고도 생선을 조릴 때, 찌개를 끓일 때, 도시락 조림을 할 때등 정말 많은 음식에
다양하게 쓰이는데 때로는 음식의 주제보다는 국물을 베어 물은 감자가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하죠.
암튼 6월이 감자 제철이라고 하니 감자 많이 사드시고 오늘같은 비오는 주말,
밥 헤먹기 귀찮을 때 감자 쪄먹는 것은 참 좋은 생각인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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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o 2009/07/08 1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자가 정말 실하네요...어릴때 강원도에서 자란탓에 감자를 무척이나 많이 먹었었는데...^^;;
    저희 집에서는 감자를 소금물에 삶은 다음에 어느정도 익으면 물기를 조금만 남기고 다 뺀다음에 잠자 표면을 살짝
    노릇하게 눗도록(사투리?ㅡ.ㅡ; =태우도록) 해서 먹습니다~ 그렇게 먹으면 간도 짭쪼름한것이 냄세도 구수하니 좋습니다.
    ㅎㅎ

  2. BlogIcon 기리 2009/06/21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쩝쩝...이 야밤에 감자 테러를 당하는 기분도 나쁘지는 않은데요.ㅎㅎ
    주말을 이용해서 부산집에 내려왔는데 서울은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길....(결혼 준비로 이미 바쁘시고 즐거우실꺼 같지만^^)

    • BlogIcon 다희 2009/06/22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리님 집이 부산이었구나~ 제가 한번도 부산을 간적이 없어서 올해엔 꼭 가보리라 했는데...
      아직 2009년이 5개월이나 남았지만 과연 갈 수 있을런지. -_ㅠ;
      요즘 주말은 평일보다 더 바쁘게 지내는 것 같아요. ㅎㅎ

  3. BlogIcon 정여니 2009/06/21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자는 역시 원산지에서 바로 공수해서 먹는게 최고죠. ^^

    • BlogIcon 다희 2009/06/22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워낙 가리지 않고 잘 먹어서 다 맛있게 느껴지지만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6월이 제철이라니 졍여니님도 감자 많이 드세요!

  4. Oldboy 2009/06/22 0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쪄서 곧바로 먹어야 맛난 감자. 저도 삶고 싶네요!

    • BlogIcon 다희 2009/06/22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자와 고구마를 사랑하는 올드보이님 ㅎㅎ
      쪄서 따끈한거에 잘 익은 김치 얹어 먹으면 츄릅 ㅡㅂㅡ~

    • BlogIcon oldboy 2009/06/23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냉장고엔 김치가 없어요. ㅠ0ㅠ
      김치는 일주일에 몇 번 먹는 일이 없답니다.
      생양파와 된자으 고추장이 메인이죠.

  5. BlogIcon 해린Love 2009/06/22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자... 저도 어제 가족을 위해서 삶았습니다.

    저번주 시골갔다가 감자를 한 박스 캐왔거든요.

    감자는 시장에서 사면 삶아먹기가 쉽지 않죠. 비싸서... ^^;

    • BlogIcon 다희 2009/06/22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직접 캤으면 더 맛있었겠어요!
      정말 큰 박스에 알이 굵은 놈으로 가득 차있었는데 겨우 2만원이라니 왠지 죄송했어요. ^-^;

  6. BlogIcon dawnsea 2009/06/22 1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자렌지로 감자 삶다가 불낸 적 있는 1인;;

  7. BlogIcon 애쉬™ 2009/06/23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감자가 제철인가요? 흠...어릴때 감자떡해서 먹던..설탕 찍어먹으면 살살~넘어갔는데..윽..

    • BlogIcon 다희 2009/06/23 2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6월이 감자 제철이라서 지금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요.
      감자는 자취생들한테도 참 쉽고 편한 음식인데 말이죠.
      아웅, 또 쪄먹고 싶어요. ^-^

  8. BlogIcon 섬연라라 2009/06/30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퇴근 무렵 이 사진을 보니 갑자기 감자가 느므 먹고싶어지네요.
    저도 강원도 출신이라 어릴 적에는 세상 사람들 모두 간식으로 감자 쪄먹고 비오는 날은 당연히 감자전 해먹는지 알았어요. ㅎㅎ







LX3   사진은 별로 안 이쁘지만 그날을 기억하고파 찍어둔 분홍꽃 화분




저녁을 먹는데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남자친구 얼굴이 말이 아니었다.
자세히 말은 안했지만 밥 한술 한술 뜨는 모양새를 보니 정말 피곤한 것 같아서
재빨리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쪽을 택했다.

아쉬운 나만큼이나 오빠도 아쉬워하는 눈치였고
그대신 돌아가더라도 우리집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겠다고 했다.

졸려서 눈을 꿈뻑꿈뻑 하더니 결국은 고개를 내 어깨에 떨구고 말았다.
본지 두어시간도 안되었는데 헤어져야해서 안타까운 것보다는
내가 정거장에서 내리면 기댈 어깨가 사라져 잠이 깰 오빠 모습이 더 안타까웠기에  
최대한 큰 움직임없이 나 내릴께 내릴역 지나치지말고 잘 내려!라고 말하고 황급히 버스에서 내렸다.

아까부터 내리던 비는 지금까지도 그칠줄 모르고 주륵주륵 내리고 있었는데
집으로 가는 마을버스를 타기 위해 가던 중에 가끔 꽃을 사곤 하는 니어카 꽃집 아저씨가
오늘 판매는 영 저조하다는 표정으로 문 닫을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마주했다.

보아하니 꽃집 바닥에는 색이 참으로 고운 화분 두개가 내리는 비를 고스란히 맞고 있었는데
순간 꽃화분을 참 좋아하는 엄마 생각과 온몸으로 비에 부딪히고 있는 꽃이 처연하다는 생각,
문닫는 마지막에 이 꽃을 사면 아저씨가 좋아하겠다는 세가지 생각이 겹쳐서
아저씨 이 꽃 얼마예요?라고 물어보고 말았다.

아저씨는 삼천원 깎아서 오천원에 주겠다고 했는데 빨간색도 이쁘고 분홍색도 이뻐서
무슨 색을 사야 더 좋을까나 혼잣말을 하면서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바로 뒤에서 "아가씨 분홍색이 더 예쁜데요?"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서 설마하고 고개를 돌렸는데 거기엔 버스를 타고 갔어야 할 남자친구가
마을버스타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버스에서 뒤좇아 내렸다며 빙그레 웃고 있었다.

머리로는 빨리 집에 돌려 보내서 쉬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마음 속으로는 아쉬웠는지 그 순간 정말로 반갑고 기뻐서 빗속에서 손을 꼭 마주 잡았다.

비가 너무나 많이 와서 늦지 않은 시간임에도 길에 사람이 별로 없던 그날,
나는 비에 흠뻑 젖은 분홍꽃 화분을 사서 마을버스에 탔고
오빠는 양복바지가 무릎까지 젖은채 떠날 때까지 나를 지켜봤다.
그리고 분홍색 꽃화분을 사들고 집에 갔더니 엄마는 분홍꽃보다 더 예쁜 웃음을 지어주셨다.

그날 나는 또 한번 그런 생각을 했다.

삶이란 기대치않은 사소한 일들이 가져다주는 행복과
그런 사소함을 그저 지나치지 않고 행복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발견-
그리고 그런 행복을 만들어 주는 사소한 마음가짐이 만들어내는 무엇이구나라고.


친구들이 나한테 어느 순간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냐고 많이 물어본다.
그런데 어느 순간을 겪기 전까지는 결혼 생각이 없다가
어느 순간을 겪고 나서 결혼 결심이 선 것이 아니라
버스에서 졸던 오빠가 내 어깨에 고개를 떨구었을 때
내가 이 사람에게 편히 기댈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주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처럼
사소한 일상들이 차곡차곡 모여 이 사람과 결혼을 해야겠구나라고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다.


ps | 근데 내가 버스에서 내려서 길가 포장마차에서 순대를 사고 있었다면
나를 발견한 오빠가 뭐라고 했을까?웃음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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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4zine 2009/05/17 0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전에 아무리 피곤해도 여자친구 얼굴만 보면 그저 행복했었죠~ 그래도 헤어지면 아쉽고..
    지금은 결혼해서 헤어짐의 아쉬움따위는 없습니다 ^^ 함께 서로 같은 곳으로 향하는것.
    결혼의 매력이죠~

    • BlogIcon 다희 2009/05/18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잠시 가보니까 결혼 사진이 기분좋게 만들어 주네요.
      살다보면 어려움도 있겠지만 함께 하니까 다 이겨낼 수 있으리라 믿어요.

  2. BlogIcon 최기영 2009/05/17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zine 님 말씀에 백번 공감합니다.

    결혼 후에는 같이 화분을 골라서 손 꼭 잡고 함께 집으로 갈 수 있을 겁니다. :-)

  3. BlogIcon 애쉬™ 2009/05/17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라 참 따뜻함을 전해주네요.. 남친분도 멋지신 걸요?
    먼저 버스에서 내린 그녀의 뒤로 살~짝 다가가서 손 잡아준다..라...^^
    저도 여친이 생기면 그러고싶긴 한데^^ 인연 만나기가 쉽지 않네요..

  4. BlogIcon cider 2009/05/17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ㅠ 부러워~~~
    근래들어.. 몇명의 아가씨를 만나보고 있지만.. 확 와닫는 분이 없어서... 이러다 혼자사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유~

    • BlogIcon 다희 2009/05/18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변 친구들이니 선배들 보니까 누군가 꼭 만났음 좋겠다고
      바라면서 마음을 열어두면 곧 좋은 사람이 나타나더라구요.
      간절한 마음 잘 간직하고 계시다가 좋은 분 생기시면 소중하게 대해주세요. ^-^

  5. BlogIcon 기리. 2009/05/18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아직은 다희님의 염장을 따라가기 힘든데요~ㅎㅎ
    학원님 정말 멋지세요~~ ^^b 바로 뒤따라 내리신건가요? 대단하세요!!
    (이렇게 저는 또 여친에게 감동주는 법을 하나 슬쩍 배워갑니다~~~)

    • BlogIcon 다희 2009/05/18 1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대도 안했지만 제가 둔하기도 해서 뒤따라 내리는걸 전혀 눈치 못챘어요~
      흐흐, 꽃 사는데 뒤에서 아까씨, 하고 부르는데 그야말로 깜놀에 감동의 쓰나미;ㅎㅎ
      담에 꼭 써보세요~ 좋아하시리라 믿어요. ^-^
      (이왕이면 맑은 날 말고 비오는 날에!)

  6. BlogIcon 비트손 2009/05/18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분 모습을 상상하니 왠지 뭉클해지네요 :)

    • BlogIcon 다희 2009/05/18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견우와 직녀도 아니고 사귀는 내내 어찌나 가슴뭉클하던지;;
      저보다도 비트손님이 더하셨을텐데~
      그래도 9월이면 그럴 일은 없어서 참말 다행이예요. ^-^

  7. BlogIcon 하늘다래 2009/05/18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한편의 수필집을 읽은 것 같은..
    따뜻함이 느껴지는 글이었어요.
    정말 보기 좋고 아침부터 따뜻한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졌어요^^

    좋은 하루 되셔요^^

    • BlogIcon 다희 2009/05/18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밤엔 아드레날린 과다 분비로 이런 글 써놓고 아침 되면 부끄러워 가지고 슬그머니 후회하곤 해요.
      그래도 수필집 읽은 것처럼 따뜻함이 전해진다니 다행. ^-^

  8. BlogIcon 아스트랄 2009/05/18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저씨는 삼천원 깎아서 오천원에 주겠다고 했는데 야채순대도 맛있어보이고 당면순대도 맛있어보여서
    뭘 사야 더 좋을까나 혼잣말을 하면서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바로 뒤에서 "아가씨~ 옆에 있는 병천순대가 더 맛있어 보이는데요?"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라고 하지 않았을까....? (후다닭~~~)

    • BlogIcon 다희 2009/05/18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내가 순대를 먹고 있었으면 아싸 같이 먹자! 오뎅도 함께 이랬을 꺼. . .
      담엔 샌드위치 말고 꼭 고기 먹자~ 소화 잘되는 고기 =_=ㅋㅋ

  9. BlogIcon 빛이드는창 2009/05/18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활기찬 한주 되세요~

    • BlogIcon 다희 2009/05/18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말동안 비가 내린 후에 해가 떠서 그런지 참 개운한 느낌이예요.
      기분 좋은 한주 시작하셨길 바래요. ^-^

  10. BlogIcon myrrh 2009/05/18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우리 커플은 저런 뭉클했던 적이 10년넘게 단 '한번'도 없었던지!!!
    (그렇다고해서, 이런말했다고해서 앞으로도 있으면 매우 곤란합니다.)

    P.S 비행기 놓쳐서 9시간은 더 기다려야 하는 이 심심한 시간에 갑자기 왠 염장을...ㅠㅠ

  11. fleurs 2009/05/19 05: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마치 드라마나 소설같은 이야기잖아요...ㅠㅠ
    부러운 풍경..

    마무리에 순대가 나와서 갑자기 코믹스토리로...급선회..ㅎㅎㅎ

  12. 재원 2009/05/19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후훗... 부러우면 지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

  13. BlogIcon 이현노 2009/05/20 0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하하하하

  14. BlogIcon VISUS 2009/05/20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결론은 염장!! ㅎㅎㅎ

    꽃잎이 마치 설탕으로 만든 과자같아서 깨물어먹고 싶군요..

  15. BlogIcon #bo 2009/05/21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친구분이 정말 젠틀맨이시네요~

    나중에 써먹게~여자친구를 감동시키는 방법으로 기억해야겠어요~ㅎㅎㅎ;;;

  16. BlogIcon nathan 2009/05/21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박정현의 '나의 하루' 라는 노래를 들을 때 나던 느낌이 나는군요.
    마치 소소한 일상에서 묻어나오는 행복을 잘 표현한 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17. BlogIcon mhien 2009/05/22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다희라는여자아이에요.정말 놀라워요

  18. BlogIcon 은화 2009/05/22 2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꽃 사진의 이야기가 뭘까 하면서 읽었는데 아. 두사람 모두 예뻐서 뭐라 할말을 잊었어요. :)

  19. BlogIcon 소중한시간 2009/06/14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같은 일화인데요? ^^
    너무 흐믓해집니다~





 



LX3


 


비가 오면 슬픈 까닭은

빗방울이 우리의 눈물과 닮아서이다.

셀 수도 없는 수천 수만 개의 빗방울처럼

이제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끝없는 눈물로 그려질 내 삶이여.




비가 내리던 어느날 빨랫줄 밑에서 멍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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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애쉬™ 2009/05/11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의 눈물은 없을꺼야~ 하면서 살아야죠~!^^ 비가 오면 슬픈 까닭은 비와 함께 했던 추억들이

    빗물처럼 촉촉하게 기억속에 밀려와서 그런것 같다는 애쉬생각^^

    • BlogIcon 다희 2009/05/12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테지만 눈물이 없을 수가 있나요?ㅎㅎ
      비가 오는 날은 추억을 끄집어 내어 그림 그리기도 참 좋은데 오늘도 그러라고 비가 또 내리네요. ^-^

  2. BlogIcon KiKiBOSSA 2009/05/11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슬픈 눈물보다 기쁜 눈물이 더 많을거라는 기대와 바램 남기고 갑니다.


    ..저도 저 사진 멍하니...

    • BlogIcon 다희 2009/05/12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기쁠 때는 하하하 크게 웃을래요~
      뭐랄까 기쁠 때 울음이 나오는건 정말 기뻐서 가슴이 벅차서
      울기도 하지만 과정 속에 수많은 눈물이 숨어있기 때문이니까.

      PS | 어제 다른 느낌을 받았던건 아마도 재밌는 군대용어 때문;;?
      하나도 재미 없나요? =_=;

  3. BlogIcon 최기영 2009/05/11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좋~습니다. :-)

    • BlogIcon 다희 2009/05/12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광이라 디테일이 다 죽고 너무 실루엣만 나와서 올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비도 오고 해서요. ^-^ 좋게 봐주시니 고마울뿐~

  4. BlogIcon 기리. 2009/05/12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엇...끝없는 눈물로 그려질 삶이라니요....물론 기쁜의 눈물이 더 많은 삶이 되겟지요??^^
    오늘도 날씨가 꾸물꾸물 흐리고 비가 오네요~그래도 좋은 하루!!!

    • BlogIcon 다희 2009/05/12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래서 제가 암꺼나 못올린다니까요.ㅋㅋㅋ
      그냥 자작시쯤이라고 생각해주시어요.
      기쁠 때는 우는 쪽보다는 웃는 쪽을 택하겠죠?
      글구 전 슬플 때나 힘들 때는 울음을 참기 보다는 터뜨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감정의 정화가 되서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릴 수 있으니까. ^-^

  5. BlogIcon dawnsea 2009/05/12 1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GM : A-Ha, Crying in the rain. 추천.

    내용인 즉슨 내 뺨에 이거시 눈물이냐빗물이냐눈물빗물눈물빗물눈물빗물아아아나도모르겠다.

  6. BlogIcon 홍다이 2009/05/12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를 바라보고 찍으셨네요.
    나오는 눈물을 다시 구겨 넣기 위해 하늘을 처다보는 경우도 종종 있죠.

  7. 2009/05/13 0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8. BlogIcon 하늘다래 2009/05/13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높은 층에서..
    멍하니 하늘 쳐다 보고..
    멍하니 도로에 지나다니는 사람들 내려다 보고..

    또 멍하니 피아노 연주곡들..
    들으면서 그렇게 있었는데 말이죠.

    • BlogIcon 다희 2009/05/13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날이 종종 있어요. 그런 때 우울한 기분 자체에
      푹 빠져있는 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그래야 또 박차고 올라오거든요. ^-^

  9. myrrh 2009/05/13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가 오면 슬픈 까닭은
    바이크 물받이가 없어 등 뒤로 날라오는 흙탕물 다 뒤집어 쓰기 때문...ㅠㅠ

  10. BlogIcon 소중한시간 2009/06/14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성의 다희님~
    사진을 한참이나 보았습니다.